촬영가 김광영(61세)의 지난 40년을 회고하는 촬영작품전이 10일 연변미술관에서 펼쳐졌다.
행사는 연변미술관, 연변대학 미술학원, 연변촬영가협회에서 주최하고 무한대학 촬영동아리, 《문화시대》, 《청년생활》, 《문화연변》, 《장백산시계》 등 잡지, 연변장백산문화연구소, 길림‘흑광영상소’넷, 길림성황미술관 등에서 주관했다.
전시에는 김광영이 1976년부터 지금까지 연변에서 촬영한 문헌류, 다큐류, 현대류 등 68점의 작품이 전시됐다. 연변의 자연풍경과 인문풍정 등을 담은 작품들은 연변의 지난 40년간 생활상의 변화를 여실히 보여준다.
김광영은 화룡1중에 진학하던 1976년부터 촬영을 접했고 취미로 꾸준히 촬영활동을 이어가다가 1997부터 선후하여 무한대학 영상예술학부와 한국 중앙대학교 사진학과에서 촬영을 전공했다. 2003년에 북경영화학원 촬영학부에서 1년간 교직에 종사했고 2004년 9월 연변대학 예술학원 미술학부 사진학과에 전근해 퇴직까지 촬영을 가르쳤다.
일찍 주정부 ‘진달래문예상’을 수상했고 수차의 개인전, 단체전에 출품했으며 2007년 중국 10년 정품 다큐멘터리사진전-연변순회전을 비롯한 5차의 사진전을 기획했다. 현재 김광영은 연변촬영가협회 부주석, 중국촬영가협회 회원 및 해당 협회 국제교류위원회 위원을 맡고 있다.
김광영의 촬영작품전은 23일까지 무료 개방된다.
연변일보 리련화 기자
파일 [ 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