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신년회에는 재칭다오 조선족 문인 20여 명이 한자리에 모여 지난 한해의 사업을 총화하고 새해의 비전을 제시했다.
이홍철 회장에 따르면 지난 한해 문인회에서는 서원장조선족학교 학생 상대로 백일장을 진행, 한국해외문화교류회와 자매결연, KL컵생활수기 공모, 가을철야외활동과 해변가모임 등 다양한 행사를 조직하였으며 회원작품집 ‘갯벌의 하얀 진주(3)을 출간하고 송화강잡지, 연변문학잡지 등에 회원작품특집을 3차 조직함으로써 비교적 좋은 사회적반향을 일으켰다.
행사에서는 무기명 투표방식으로 신임회장을 선거, 이문혁씨가 다수표로 당선되면서 2년 임기 스타트를 뗐다. 이 신임회장은 새해에도 회원작품집을 출간하는 등 굵직한 행사들을 지속적으로 이어가면서 칭다오조선족사회에 문화영양을 제공하는데 노력을 게을리하지 않겠다고 표시했다.
칭다오연해조선족문인회는 2007년 12월에 설립, 이듬해 7월 연변작가협회 칭다오지구창작위원회를 세웠다. 현재 정식 회원 30여 명에 인터넷카페회원 300여 명을 가지고 회원작품집 ‘갯벌의 하얀 진주’를 시리즈화하면서 문단의 주목을 받고 있다.
흑룡강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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