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처음 열린 '제1회 중국 조선족문학상 공모' 본상은 중국 길림성에 거주하는 남영전씨(68)가 차지했다.시인상은 리성비 시인(61·길림성민간문예가협회 부주석)에게 돌아갔다.
한국 경북일보에 따르면 흑구문학상제정운영위원회(회장 서상은)는 26일 '제 6회 흑구문학상 심사위원회'를 열고 이같이 수상자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작품 '신단수-57' 등을 쓴 남영전 시인은 지난 2010년 중국당대 10대 걸출 민족시인으로 뽑힐만큼 뛰어난 작품성을 자랑한다.
지난 10일 공모·접수를 마친 '제 6회 흑구문학상' 수필부문에는 53명 작품 180편이 응모했고, '제 1회 중국 조선족문학상'은 시부문 65명 작품 195편이 접수됐다.
시상식은 '제 20회 호미예술제' 기간인 6월 14일 오후 2시 해맞이광장 새천년기념관에서 열린다.
중국조선족문학상 본상 상금 500만원이다.
서상은 흑구문학상제정운영위원회장은 "중국조선족문학상 역시 심사 후 드러난 약력 공개에서 시인의 명성을 능히 짐작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흑구문학상은 흑구(黑鷗) 한세광의 뜻를 기리고 국내,외 문학인재 발굴을 위한 `흑구문학상`의 수필작품 기성 또는 일반인의 작품을 공모하여 6년째 상을 발급하고 있으며 올해는 처음으로 중국조선족문학상을 제정하여 실행했다.
조글로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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