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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작으로 읽는 우리 시 백년" 출간
조글로미디어(ZOGLO) 2014년6월27일 10시32분    조회: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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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변시인협회에서 총기획하고 김응준 주필로 된  시집 "수작으로 읽는 우리 시 백년"을 최근 연변인민출판사에서 출간하였다.

100년의 력사를 헤아리는 중국조선족의 시의 강하에는 많은 우수한 시편들이 떠올랐다. 20세기 초엽, 조선반도에서 망국의 비운을 안고 이 땅에 건너온 선각시인들이 개척한 우리의 시는 피어린 전쟁년대와 파란만장한 정치공명시대를 거쳐 오늘의 자유로운 시의 부흥기에 이르렀다.

"수작으로 읽는 우리 시 백년" 편찬위원회에서는 여러 시기의 우수한 시편들을 선택하여 엮음으로써 작품으로 읽는 "시사(詩史)“ 비슷한것들을 만들어 겨례독자들이 우리의 시를 리해하고 감상함에 편리를 도모하고저 하였다.

책 이름을 "명시집"이라 하지 않고 "수작으로 읽는 우리 시 백년"이라 한 리유는  "우리에게는 아직 명시가 그리 많지 않다"고 평가하는 문단의 일부 지성인들의 견해를 참조하여 명시보다 격을 낮춘것이다. 

머리글에서 시 선정기준을 이렇게 밝혔다.
시의 선택은 주로 작품이 담은 정신세계와 예술기법을 결합하여 고찰하는 표준에 의해 진행하였다. 우리가 제창하는것은 전통적인 사실주의에 현대주의의 우수한 수법을 결합시켜 현실생활과 력사의 현장에 대한 자기의 목소리를 울리는 "신사실주의"로서 그 정수는 시에 향상하고 전진하는 아름다운 정신을 담아 다양한 기법으로 표현하는것이다.  이책에는 물론 이런 작품이 대부분인외에 우리 시단의 다원화를 위하여 현대파의 난해한 시편들도 일부 실었따. 그리고 "훌륭한 시는 짧을수록 좋다"(머클리)는 명언에 따라 될수 있는 한 짧은 시를 선택함에 류의했다.

"수작으로 읽는 우리 시 백년"에는 우리 말로 지은 시를 취급대상으로 삼고 한시(汉诗)는 기본상 등재하지 않았지만 김택영(金泽荣)의 한시는 우리 시사에서 최초에 창작된 수작으로 인정되기에 한수(역시)를 선택했고 당대시인 최건(崔健)의 시(노래말)는 중국시단에서도 명시로 꼽히는 작품이므로 한수(역시)를 선택했음을 밝혀둔다.

차례는 시인들의 년령순을 따랐다. 본문에는 시인의 략력이 따르고 시편마다 간단한 해설을 곁들이였다. 해설은  주로 독자들의 리해에 편리를 도모하고 저 시의 창작년도(혹은 년대), 주제, 예술기법 등을 간략해서 적었다. 일부 시편들은 원 작자의 해설에 근거하여 가공했지만 대부분 시편들은 우리 편찬자들의 리해에 따라 해설하였으므로 일가지견으로 알고 참고해주기 바란다.

이번 "수작으로 읽는 우리 시 백년"편찬에서 선행한 명시집 "중국코리안명시정선", "중국조선족시화선집"(김영건 주필), "중국조선족문학통사"(김관웅 외 주필), "중국조선족문학사"(오상순 주필) 등을 참조하였다고 밝혔다.

편찬위원회에서는 초심에 제기된 보다 많은 시를 놓고 종심을 한 결과 138명 시인의 228수의 시를 선택하였다.
수작으로 읽는 우리 시 백년" 편찬위원회(가나다라순)에는 김관웅. 김병민. 김응룡, 김응준, 김철, 김학송, 김호웅, 리상각, 오정묵, 우상렬, 최삼룡 등 12명이 포함되여있다.

조글로미디어 한정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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