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동포문학 2호 '집 떠난 사람들' 출판기념식 성황
조글로미디어(ZOGLO) 2014년7월2일 07시46분    조회:3345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 동포문학 2호 수상자들과 기념 사진을 남기다.

[서울=동북아신문] 장헌국 기자= 중국동포문인들의 디아스포라적인 생활 방식과 생각들, 감수성과 애환을 담아낸 동포문학 2호 ‘집 떠난 사람들’(발행인 이동렬) 출판 기념식이 지난 29일 오후 6시 중국동포들의 최대 집거구인 영등포구 대림동에 위치하고 있는 연변냉면 웨딩홀 4층에서 성대히 개최됐다.

 

이번 호에는 재한중국동포문인들의 작품을 위주로, 동북삼성을 떠나 중국의 연해지역 및 일본, 미국, 프랑스 등 전 세계에로 흩어져 있는 동포문인들의 작품과 구로문인협회 및 영등포문인협회 회원들의 작품 10여 편 포함, 도합 60여 편의 작품이 실렸다.

시 부문에서는 전주대학교 겸임교수인 정성수 시인이 심사위원장을 맡았는데, 동포문학 2호 安民賞을 수상한 시 작품들로는 △ 대상에 김영능의 「소망/장쾌한 그날」, △최우수상에 송미자의 「여행자 (연작시)」, 김승종의 「비술나무타살사건, 그리고…」 △우수상에 최화길의 「사랑의 다른 반쪽/ 나의 동반자」, 전하연의 「낯선 둥지/석별」, 특별상에 변창렬의 「56세/빨랫줄」, △신인상에 문예화의 「행복」 등이다.

 

   
▲ 오른쪽 수필부문 대상 수상자 류일복 수필가, 왼쪽 구로문인협회 김익하회장

   
▲ 월드코리안신문 이종환 대표가 시부문 신인상 수상자 문예화씨(오른쪽)에게 시상하다
수필부문은 이상규 수필가와 정유준 시인이 심사위원장을 맡았는데, 동포문학 2호 수필부문 안민상에는 △대상에 류일복의 「길을 내다」, △최우수상에 구호준의 「합수목」, 이영자의 「南과 北, 愛國歌에서 나타난 민족의 同質性」, △우수상에 장경률의 「개척지」등이다.

 

이날 시상식에 참가한 수상자들에게 한해서는 상패와 함께 소정의 상금이 주어졌다.

법무법인 안민 홍선식대표변호사는 “동포문학 2호를 ‘집 떠난 사람들’이라고 단 것은 특별한 의미가 있다”며, “동포문인들이 집을 떠나 한국에 정착해 살면서 삶의 어려움을 이겨내고 더 아름다운 '집'을 만들기 위해 노력해 달라”고 부탁했으며, 중국동포연합중앙회 김성학 회장은 “중국동포 문인들과 지성인들이 한국에서 수준 높은 동포문학을 출간 한 것은 동포이미지 개선에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재외동포재단 한광수 전략기획실 실장은 “동포문학 ‘집 떠난 사람들’의 기획이 잘 됐다”며, “재단도 앞으로 재한동포들과 동포문인들을 위해 무엇을 할 것인가를 잘 검토해보겠다”고 밝혔으며, 서울시인대학교 최병준 학장도 “동포시인들이 아름다운 미래를 내다보며 더 좋은 시를 쓰기 바란다”고 희망했다.

 

   
▲ 축사를 하는 법무법인 안민 홍선식 대표변호사

 

 

   
▲ 축사를 하는 중국동포연합중앙회 김성학 회장
주최 측은 법무법인 안민의 홍선식대표와 차홍구 사무국장에게 공로패를, 재한동포문인협회 이상규 자문위원장에게도 공로패를 시상했으며, 주) 북경전화국 김애란 사장과 신길우 수필가에게 감사패를, 재한동포문인협회 박연희 사무국장과 이화진 동포문학 편집·디자이너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

재한동포문인협회는 또 한국문인협회 구로지회(회장 김익하) 및 동포시대(회장 김청호)와 업무 협약서를 체결하고 앞으로 공동 발전을 도모키로 하였다.

 

이날 시상식에는 저명한 시낭송가이며, 재능시낭송협회 전임 회장인 장기숙 교수와 시낭송가 강은혜 시인이 심금을 울리는 시낭송을, 저명한 작곡가이며 가수인 정원수엔터테인먼트 대표와 다문화복지연합회 다문화예술단 아이수 단장 및 중국동포가수 최지은 등이 노래를 선물했다.

 

   
▲ 축사를 하는 재외동포재단 한광수 전략기획실장
시상식에는 KBS 한민족방송 노희준 리포트, 한국인권신문 이광종 대표를 비롯해 대구에서 부러 올라온 서지월 저명시인, 4.19동포장학회 이세현 회장, 서울대학교 강광문 교수, 재한동포연합총회 김숙자 회장, 중국동포중앙회 여성회 박옥선 회장, 한중동포봉사단 김영희 회장 등 내국인과 동포언론·단체장 등 약 160여 명 내빈이 참석하여 성황을 이뤘다.

이번 행사는 재한동포문인협회와 법무법인 안민이 주최하고 중국동포연합중앙회와 중국조선족문화예술인후원회가 주관하며, 주)북경전화국과 중국심해완구회사가 후원하고, 주)녹청물산과 중앙컴퓨터 학원, 다문화복지연합회, 안산 소망여행사 등의 협찬 하에 이루어졌다.

 

<사진과 캡션>

 

   
▲ 재한동포문인협회 이동렬 회장이 개회사를 하다

 

 

   
▲ 축사를 하는 시인대학교 최병준 학장

 

   
▲ 중국동포연합중앙회 김성학 회장이 시부문 최우수상 수상자 김승종씨(오른쪽)에게 시상하다

 

   
▲ 저명한 시낭송가이며 재능시낭송협회 전임 회장 장기숙 교수가 시낭송을 하다

 

   
▲ 이동렬 회장이 법무법인 안민 홍선식대표변호사와 차홍구 사무국장에게 공로상을 전달하다

 

   
▲ 이동렬 회장이 재한동포문인협회 자문위원장 이상규 시인(오른쪽)에게 공로상을 전달하다
   
▲ 재한동포문인협회 부회장 정인갑 교수(왼쪽)가 신길우 교수에게 감사패를 전달하다

 

   
▲ 재한동포문인협회 부회장 정인갑 교수가 주)북경전화국 김애란 사장(오른쪽)에게 감사패를 전달하다

 

   
▲ 재한동포문인협회 김정룡 부회장(왼쪽)이 박연희 사무국장에게 표창장을 전달하다

 

   

▲ 재한동포문인협회 김정룡 부회장(왼쪽)이 동포문학 편집.디자이너 이화진 국장에게 표창장을 전달하다

 

   
▲ 이요섭 수필가의 하모니카 연주

 

   
▲ 중국동포가수 최지은씨

 

   
▲ 시낭송가 강은혜 시인

 

   
▲ 다문화복지연합회 다문화공연단 아이수 단장이 노래를 부르며 사회를 보다

 

   
▲ 사회자 박세영 시인과 이화진 편집국장

 

   
▲ 저명한 작곡가이며 작사가인 정원수 대표

 

   
▲ 재한동포문인협회 이동렬 회장이 한국문인협회 김익하 회장(오른쪽)과 공동 협력 협약식을 갖다

 

 

   
▲ 재한동포문인협회 이동렬 회장이 김청호 회장(오른쪽)과 공동협력 협약식을 갖다

 

   

▲ 안화 재한조선족 유학생네트워크 회장(왼쪽 두 번째)과 함께

 

   
▲ 이동렬 회장에게 홍삼액을 전달하는 다문화복지연합회 유소연 회장(왼쪽)

 

 

   
   
▲ 중국동포중앙연합회 임원 기념 사진
   
 
   
▲ 제자들과 함께
   
▲ 제자들과 함께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1210
  • 제5회 중국조선족효사랑글짓기공모시상식이 11월 3일  연변군중문화관 회의실에서 열렸다.   효와 사랑은 수천년간 이어내려온 우리 민족의 전통미덕으로 되는바 연변문화예술연구중심에서는 우량한 '효사랑' 전통을 고양하고저 2013년부터 조선족 효사랑 글짓기 공모를 내와 올해로 5회째 이어지고 있다...
  • 2019-11-04
  • 지난 26일 오후, 할빈시동력조선족소학교에서 흑룡강성조선족작가창작위원회 주최, 할빈그린라이프의료기계유한회사의 후원으로 되는 ‘새중국 성립 70주년 기념 흑룡강조선족문단 공로패 수여식 및 리삼월, 한춘, 윤림호 문학작품 세미나’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흑룡강성 각지에서 온 조선족 작가들을 비롯...
  • 2019-10-29
  • 10월 20일, ‘천하만물이 황금수확과 악수하는 향연의 계절’이라는 제목으로 대련조선족문학회 제1회 가을걷기행사가 력사강좌와 겸해 대련시려순구 태양골단풍마을에서 있었다. 행사는 대련조선족문학회의 년간 계획의 일환이다. 행사에서는 박룡근 명예회장의 〈려순력사와 안중근의사의 의거〉 관련 이야기에...
  • 2019-10-25
  • 중·일·한 3국의 젊은 작가들이 인천에 모여 문학에 대해 이야기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인천문화재단 한국근대문학관은 11월에 ‘2019 한중일 청년작가회의, 인천’을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중·일·한 청년작가회의는 인천이 중국의 시안, 일본의 도시마와 함께 2019년...
  • 2019-10-23
  • "조선족시인들과 국내외 시인들의 만남의 장" "시와 사진, 시와 예술의 만남으로 조선족문화예술의 정수를 보여주었다" "나라와 민족의 미래를 노래한 좋은 시들이다" "소수민족지역에서 이렇게 큰 행사를 주최하다니 과히 놀랍도다" "감동 그 자체였다. 민족이 따로 없이 시와 노래로 하나가 된 축제" ... 건국 70주년을 ...
  • 2019-10-19
  • 10월 18일 오전 연길시 백산호텔 3층 국제회의실에서 개최된 연변작가협회 제9기 리사회 제4차회의에서 정봉숙이 연변작가협회 주석으로 당선되였다. 1969년에 출생한 정봉숙은 석사연구생 학력에 중국공산당원이며 1989년에 사업에 참가하여 선후로 연길동북아그룹 판공실 주임 겸 공청단 서기, 연길시당위 비서과 비서, ...
  • 2019-10-19
  • 김연혜 기자] 중한 수교 27주년 및 심양시와 한국 성남시 국제자매 결연 21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2019년 중한 문학인 만남, 열한번째 시랑송회’가 10월 12일, 중한교류문화원에서 진행되였다.     김대진 한국 성남문화원 원장은 인사말에서 “해마다 이어지는 시랑송회를 통해 우리는 상...
  • 2019-10-16
  • 매 민족마다 모두 대표적인 작가가 있으며 그들은 여러 민족, 여러 어종, 여러 장르로 구성된 대오를 형성했다. 북경 10월 14일발 인민일보(기자 장하): 제6회 전국소수민족문학창작회의가 14일 북경에서 개최되였다. 18차 당대회이래 우리 나라의 소수민족문학사업은 활기차게 발전하고 나날이 진보하는 좋은 국면을 형성...
  • 2019-10-16
  • 莫言:“诺贝尔文学奖”中国第一人,现状如何? 莫言注定要在伟大祖国历史上青史留名, 他的贡献无需多说,单单“诺贝尔文学奖”中国第一人的地位,怎么说都不为过。相对客观的来说,莫言在获得诺贝尔文学奖之前,知名度不是想象的那么高。想必诸位都有同感,大多都是在莫言获得“诺贝尔文学奖&r...
  • 2019-10-14
  • 中国文学界,似乎不知“批评”为何物很久了。相反,各种奖项一团和气,各位作家商业互吹,才是更常见的情形。如此一来,残雪的“横空出世”反倒在某种意义上反证了诺贝尔文学奖的权威性。   特约作者 | 李勤余 自本月初起,各项诺贝尔奖陆续揭晓,引来广泛关注。中国作家残雪意外在某预测赔率榜上...
  • 2019-10-13
  • ‘80후’시선, 그리고 강물 같은 문학의 맥 길림신문사와 《도라지》잡지사에서 조선족 ‘80후’ 글쟁이들과 공동으로 손잡고 선보이는 ‘80후 시선’코너는 차세대 우리 문학의 모양새를 얼추 소묘해보는 미래지향적인 취지로 기획하였다. 주로 ‘80후’ 글쟁이들의 문학과 글쓰...
  • 2019-10-12
  • 스웨덴한림원, 작년에 수상자 선정 못 해 2년치 수상자 동시 발표  한트케, '베를린 천사의 시' 각본도 집필…2014년 국제입센상 수상 토카르추크, 작년 맨부커상 수상…'세계 3대 문학상' 중 두 개 석권 2018년 노벨문학상 수상자 토카르추크(왼쪽)와 올해 수상자 한트케 [노벨상 웹사이...
  • 2019-10-11
  • ‘2019년 아동문학작가 단풍’필회가 지난 9월 28일에 도문에서 성공적으로 펼쳐졌다. 아둥문학작가들의 우정을 돈독히 하고 심도 있게 아동문학을 연구하며 보다 질 좋은 아동문학작품을 창작하는 것을 취지로 하여 해마다 진행되는 아동문학필회는 연변작가협회 아동문학창작위원회의 중요한 년중행사로 자리매...
  • 2019-09-30
  • 심금 울리는 문학과 함께 깊어가는 '호미곶의 가을' 29일 2019 호미문학대전이 포항시 남구 호미곶일원에서 진행됐다. 호미문학대전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은성 기자 sky@kyongbuk.com 호미곶 바다와 문화·예술이 어우러지는 ‘2019 호미문학대전’이 29일 포항시 남구 호미곶 해맞...
  • 2019-09-30
  • '재한조선족문학창작위원회 성립 및 문학연구세미나'가 지난 5월 24일 오전, 연변작가협회와 연변대학교 '조한문학원비교문학연구소'의 주최 하에 중국조선족 학계, 문학계, 언론매체 인사 약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변대학교 과학기술청사 8층 제4세미나실에서 성료됐다.   재한조선족문학은 199...
  • 2019-09-29
  • 연변주당위 선전부와 연변작가협회가 공동 주최한 2019 ‘연변작가협회문학상’ 시상식이 9월 22일오후 연변대학에서 개최,  9명이 수상의 영예를 지녔다.  이날 행사에는 연변주당위 상무위원이며 선전부 부장인 김기덕, 중국작가협회 창작련락부 원 주임 호평, 호남성작가협회 명예주석 수운헌, 중국...
  • 2019-09-23
  • 제1회 서울국제시가상·제1회 서울국제소설상 시상식 서울서 흑룡강신문사 박일 전임 부총편새책 출판기념식 가져         (흑룡강신문=하얼빈) 제1회 서울국제시가상, 제1회 서울국제소설상 시상식이 지난 8일 서울글로벌센터에서 개최됐다. 이와 함께 '한중일 지성인의 시각, 인식의 전환과 ...
  • 2019-09-16
  • [북간도 연대기 ④] '명동촌'서 나고 자란 시인 윤동주 북간도 문화 발상지…민족+기독교, 시대정신 꽃피워 "윤동주의 '하늘'은 '맹자' '자아성찰' '기독교' 세 의미" "'모든 죽어가는 것' 사랑할 줄 아는 이는 혁명적 존재" 영화 '동주' 스틸컷(사진=메가...
  • 2019-09-16
  • 2019 노벨상 시즌이 다가온다 문학상은 10일 발표하기로 지난해 성추문 등으로 건너뛰어 응구기 와 시옹오노벨상의 계절이 다가온다. 노벨재단은 다음달 7일 생리의학상을 시작으로 14일 경제학상까지 2019년 노벨상 수상자 발표 일정을 내놓았다. 노벨상 여섯 개 분야 가운데 가장 일반의 관심이 높은 문학상과 평화상은 각...
  • 2019-09-14
  • 80, 90후 조선족작가 문학작품집 ≪담쟁이, 여름을 만나다≫ 출판좌담회 개최   [본사소식 전정옥 기자, 사진 김정익] 9월 6일, ‘80, 90후 조선족작가 문학작품집 ≪담쟁이, 여름을 만나다≫ 출판좌담회’가 민족출판사 다공능청회의실에서 개최됐다. &...
  • 2019-09-12
‹처음  이전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