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동포문학 2호 '집 떠난 사람들' 출판기념식 성황
조글로미디어(ZOGLO) 2014년7월2일 07시46분    조회:3314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 동포문학 2호 수상자들과 기념 사진을 남기다.

[서울=동북아신문] 장헌국 기자= 중국동포문인들의 디아스포라적인 생활 방식과 생각들, 감수성과 애환을 담아낸 동포문학 2호 ‘집 떠난 사람들’(발행인 이동렬) 출판 기념식이 지난 29일 오후 6시 중국동포들의 최대 집거구인 영등포구 대림동에 위치하고 있는 연변냉면 웨딩홀 4층에서 성대히 개최됐다.

 

이번 호에는 재한중국동포문인들의 작품을 위주로, 동북삼성을 떠나 중국의 연해지역 및 일본, 미국, 프랑스 등 전 세계에로 흩어져 있는 동포문인들의 작품과 구로문인협회 및 영등포문인협회 회원들의 작품 10여 편 포함, 도합 60여 편의 작품이 실렸다.

시 부문에서는 전주대학교 겸임교수인 정성수 시인이 심사위원장을 맡았는데, 동포문학 2호 安民賞을 수상한 시 작품들로는 △ 대상에 김영능의 「소망/장쾌한 그날」, △최우수상에 송미자의 「여행자 (연작시)」, 김승종의 「비술나무타살사건, 그리고…」 △우수상에 최화길의 「사랑의 다른 반쪽/ 나의 동반자」, 전하연의 「낯선 둥지/석별」, 특별상에 변창렬의 「56세/빨랫줄」, △신인상에 문예화의 「행복」 등이다.

 

   
▲ 오른쪽 수필부문 대상 수상자 류일복 수필가, 왼쪽 구로문인협회 김익하회장

   
▲ 월드코리안신문 이종환 대표가 시부문 신인상 수상자 문예화씨(오른쪽)에게 시상하다
수필부문은 이상규 수필가와 정유준 시인이 심사위원장을 맡았는데, 동포문학 2호 수필부문 안민상에는 △대상에 류일복의 「길을 내다」, △최우수상에 구호준의 「합수목」, 이영자의 「南과 北, 愛國歌에서 나타난 민족의 同質性」, △우수상에 장경률의 「개척지」등이다.

 

이날 시상식에 참가한 수상자들에게 한해서는 상패와 함께 소정의 상금이 주어졌다.

법무법인 안민 홍선식대표변호사는 “동포문학 2호를 ‘집 떠난 사람들’이라고 단 것은 특별한 의미가 있다”며, “동포문인들이 집을 떠나 한국에 정착해 살면서 삶의 어려움을 이겨내고 더 아름다운 '집'을 만들기 위해 노력해 달라”고 부탁했으며, 중국동포연합중앙회 김성학 회장은 “중국동포 문인들과 지성인들이 한국에서 수준 높은 동포문학을 출간 한 것은 동포이미지 개선에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재외동포재단 한광수 전략기획실 실장은 “동포문학 ‘집 떠난 사람들’의 기획이 잘 됐다”며, “재단도 앞으로 재한동포들과 동포문인들을 위해 무엇을 할 것인가를 잘 검토해보겠다”고 밝혔으며, 서울시인대학교 최병준 학장도 “동포시인들이 아름다운 미래를 내다보며 더 좋은 시를 쓰기 바란다”고 희망했다.

 

   
▲ 축사를 하는 법무법인 안민 홍선식 대표변호사

 

 

   
▲ 축사를 하는 중국동포연합중앙회 김성학 회장
주최 측은 법무법인 안민의 홍선식대표와 차홍구 사무국장에게 공로패를, 재한동포문인협회 이상규 자문위원장에게도 공로패를 시상했으며, 주) 북경전화국 김애란 사장과 신길우 수필가에게 감사패를, 재한동포문인협회 박연희 사무국장과 이화진 동포문학 편집·디자이너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

재한동포문인협회는 또 한국문인협회 구로지회(회장 김익하) 및 동포시대(회장 김청호)와 업무 협약서를 체결하고 앞으로 공동 발전을 도모키로 하였다.

 

이날 시상식에는 저명한 시낭송가이며, 재능시낭송협회 전임 회장인 장기숙 교수와 시낭송가 강은혜 시인이 심금을 울리는 시낭송을, 저명한 작곡가이며 가수인 정원수엔터테인먼트 대표와 다문화복지연합회 다문화예술단 아이수 단장 및 중국동포가수 최지은 등이 노래를 선물했다.

 

   
▲ 축사를 하는 재외동포재단 한광수 전략기획실장
시상식에는 KBS 한민족방송 노희준 리포트, 한국인권신문 이광종 대표를 비롯해 대구에서 부러 올라온 서지월 저명시인, 4.19동포장학회 이세현 회장, 서울대학교 강광문 교수, 재한동포연합총회 김숙자 회장, 중국동포중앙회 여성회 박옥선 회장, 한중동포봉사단 김영희 회장 등 내국인과 동포언론·단체장 등 약 160여 명 내빈이 참석하여 성황을 이뤘다.

이번 행사는 재한동포문인협회와 법무법인 안민이 주최하고 중국동포연합중앙회와 중국조선족문화예술인후원회가 주관하며, 주)북경전화국과 중국심해완구회사가 후원하고, 주)녹청물산과 중앙컴퓨터 학원, 다문화복지연합회, 안산 소망여행사 등의 협찬 하에 이루어졌다.

 

<사진과 캡션>

 

   
▲ 재한동포문인협회 이동렬 회장이 개회사를 하다

 

 

   
▲ 축사를 하는 시인대학교 최병준 학장

 

   
▲ 중국동포연합중앙회 김성학 회장이 시부문 최우수상 수상자 김승종씨(오른쪽)에게 시상하다

 

   
▲ 저명한 시낭송가이며 재능시낭송협회 전임 회장 장기숙 교수가 시낭송을 하다

 

   
▲ 이동렬 회장이 법무법인 안민 홍선식대표변호사와 차홍구 사무국장에게 공로상을 전달하다

 

   
▲ 이동렬 회장이 재한동포문인협회 자문위원장 이상규 시인(오른쪽)에게 공로상을 전달하다
   
▲ 재한동포문인협회 부회장 정인갑 교수(왼쪽)가 신길우 교수에게 감사패를 전달하다

 

   
▲ 재한동포문인협회 부회장 정인갑 교수가 주)북경전화국 김애란 사장(오른쪽)에게 감사패를 전달하다

 

   
▲ 재한동포문인협회 김정룡 부회장(왼쪽)이 박연희 사무국장에게 표창장을 전달하다

 

   

▲ 재한동포문인협회 김정룡 부회장(왼쪽)이 동포문학 편집.디자이너 이화진 국장에게 표창장을 전달하다

 

   
▲ 이요섭 수필가의 하모니카 연주

 

   
▲ 중국동포가수 최지은씨

 

   
▲ 시낭송가 강은혜 시인

 

   
▲ 다문화복지연합회 다문화공연단 아이수 단장이 노래를 부르며 사회를 보다

 

   
▲ 사회자 박세영 시인과 이화진 편집국장

 

   
▲ 저명한 작곡가이며 작사가인 정원수 대표

 

   
▲ 재한동포문인협회 이동렬 회장이 한국문인협회 김익하 회장(오른쪽)과 공동 협력 협약식을 갖다

 

 

   
▲ 재한동포문인협회 이동렬 회장이 김청호 회장(오른쪽)과 공동협력 협약식을 갖다

 

   

▲ 안화 재한조선족 유학생네트워크 회장(왼쪽 두 번째)과 함께

 

   
▲ 이동렬 회장에게 홍삼액을 전달하는 다문화복지연합회 유소연 회장(왼쪽)

 

 

   
   
▲ 중국동포중앙연합회 임원 기념 사진
   
 
   
▲ 제자들과 함께
   
▲ 제자들과 함께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1210
  • ▲ 조정래 작가가 서울 웨스턴조선호텔에서 “우리는 역사적으로 한이 많고, 슬프고, 괴로운 일을 많이 겪은 민족이기 때문에, 작가는 이 같은 비극을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 처절하게 써야 할 필연성이 있다”고 말하고 있다. 심만수 기자 panfocus@munhwa.com   ‘한국문학의 거장’ 조정래(70)...
  • 2013-10-05
  • 故 최인호 생전 인터뷰-"선비정신으로 국격을 세우자" 대중 역사소설가로서의 면모 글 | 이상흔 인터넷뉴스부 기자 지난 9월 25일 타계한 소설가 故 최인호씨는 독실한 카톨릭 신자였지만, 생전에 그는 "모든 종교의 진리는 하나로 통한다"고 말했다.     그가 2005년 유교 장편소설인 을 세상에 내놓았을 때 필...
  • 2013-10-02
  • -중국조선족출판문화대상시상식서 리성권 등 20명 우수출판인물로 선정   2013년 9월 29일 오전 9시, “제4회 중국조선족출판문화대상 시상식”이 연변주정무중심 회의실에서 있었다.   동북3성(북경)조선문도서출판협조지도소조, 중국조선족출판문화대상평의지도소조, 연변조선족자치주 신문출판국에...
  • 2013-09-29
  • 연변대학 중문학부를 졸업하고 연변일보사 기자, 연변조선족자치주당위 선전부 문화신문처 처장, 연변텔레비죤방송국 부국장으로 사업하다가 퇴직한 김영택선생의 가사선집 《신토불이 우리 가락》과 산문집 《미래를 안은 사람들》 출간좌담회가 9월 26일 오전 연변텔레비죤방송국 회의실에서 있었다. 연변인민출판사에서...
  • 2013-09-26
  • 작가 조정래(70·사진)는 하드코어다. 새로 낸 책 『정글만리』는 원고지로 3615장이다. 바닥에 세우면 어른 가슴 높이 두께다. 『태백산맥』 『한강』 『아리랑』 등 그동안 쓴 소설을 원고지로 쌓으면 몇 층짜리 건물 높이에 맞먹는다. 그는 컴퓨터 대신 원고지에 펜으로 글을 쓰고, 휴대전화조차 없다. 설 연휴 빼...
  • 2013-09-22
  • 연변시인협회 시총서 《시향만리》 제10호 《내가 심은 꽃나무》가 연변인민출판사에 의해 출간됐다. 시집은 제1부 서지월시인 시특집, 제2부 꽃들의 향연, 제3부 신작시, 제4부 남녘하늘에서 풍겨온 사랑, 제5부 명시감상 등으로 나누어 200여수의 시를 수록했다. 2007년에 창간된 연변시인협회 기관지 《시향만리》는 시...
  • 2013-09-16
  • 연변작가협회 아동문학창작위원회와  연변청소년문화진흥회에서 련합으로 주최한 제27회 아동문학작품 창작  및 연구모임이 지난 9월 13일에 도문시 월청진 기신촌 문화회관에서 있었다. 주내에 거주하는 아동문학창작일군 30여명이 이번 모임에 참가했다. 연변작가협회 최국철부주석이 모임에 참가하여 아동문학...
  • 2013-09-14
  •     강려동시집《또르르 뱅뱅》출간기념모임이 지난 9월 13일에 도문에서 열렸다. 연변청소년문화진흥회, 연변작가협회 아동문학창작위원회에서 공동으로 주최한 이번 모임에 주내 아동문학작가 30여명이 참석했다. 강려는 뇌성마비로  하여 인생의 갈림길에서 방황한적도 있었지만 용케도 역경을 뚫고나와...
  • 2013-09-14
  • 연변대학사범분원 정철(가운데)학생이 중국조선족대학생이육사문학상 대상을 수상했다. 한국 경상북도와 안동시청이 주최하고 안동이육사문학관과 연변작가협회가 주관하는 제3회 중국조선족대학생 이육사문학제가 안동간고등어회사와 안동병원, 연변대학의 후원으로 9월 12일 오후 연변대학 예술학원 극장에서 개최되였다...
  • 2013-09-13
  • 창작소회를 밝히는 리태근작가. 화룡시 서성진 와룡촌의 농민 아들 작가 리태근의 3번째 작품집 《어머님의 휘파람소리》가 고려원미디어에 의해 출판되여 9월 7일 연길한성호텔에서 출간식을 가졌다. 연변작가협회 평론분과와 동북아문화원비교문학연구소에서 주최한 이번 출간기념식에는 연변작가협회 평론분과 회원들과...
  • 2013-09-09
‹처음  이전 56 57 58 59 60 61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