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제16회 한국 재외동포문학상’ 수상작 선정
조글로미디어(ZOGLO) 2014년7월12일 17시05분    조회:1552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 백복편씨 시 <노스욕 구두수선방> 외 부문별 총 30편 선정
    - 심사위원 “오랜 타국 세월 고국의 언어와 정서를 놓지 않고 훌륭한   작품을 내는 모든 분들이 애국자”

재외동포재단(이사장 조규형)은 제16회 재외동포문학상 수상작 총 30편을 발표했다. 성인부문 대상 수상작은 시 부문에 백복현씨(캐나다)의 ‘노스욕 구두 수선방’, 단편소설 부문에 홍예진씨(미국)의 ‘초대받은 사람들’, 수필 부문에 정민아씨(미국)의 ‘아리조나에 내린 단비’가 각각 선정됐다. 청소년 글짓기부문 최우수작은 중고등부 박수완 학생(중국)의 ‘내 인생의 출발지‘, 초등부에는 박준용 학생(중국)의 ’나는 한국인이다‘가 선정됐다.

심사위원들은 심사평을 통해 시 수상작 ‘노스욕 구두 수선방’은 작품을 끌고가는 솜씨가 노련하고 자연스러우며 비유가 재미있었다는 점, 단편수설 수상작 ‘초대받은 사람들’은 소외당할까봐 두려워 타인을 소외시키는 주인공의 행위와 그에 동반되는 갈등이 잘 표현되어 있으며, 글을 많이 써본 듯 자연스러운 솜씨라고 밝혔다. 수필 수상작 ‘아리조나에 내린 단비’는 진한 생활체험이 배어나오며 잘 짜여진 글솜씨가 수상으로 이끈 사유라고 언급했다.

청소년 부문 중고등부 최우수상작 ‘내 인생의 출발지’는 그동안 정체성 문제로 자신을 괴롭게 만든 대상이 다름 아닌 자신이라는 커다란 깨달음에 이르렀다는 내용의 짧은 산문이지만, 놀랄만한 승화력 이라며 심사위원 모두가 극찬했다. 초등부 최우수상작 ‘나는 한국인이다’는 사실적이고 자연스런 글, 꾸미거나 과장하지 않으면서도 깊은 울림을 자아내는 글솜씨를 높이 샀다. 또한, ‘한글학교 특별상’은 일본의 ’동경한국학교부설토요학교‘, 태국의 ’치앙마이한글학교‘ 가 선정됐다.

한편 캐나다의 김수연씨는 단편소설 부문 ‘떠난후에 남겨진 것들’, 수필 부문 ‘당신의 강화 반닫이’ 작품으로 동시에 각 부문 가작을 수상하는 영애를 안았다.

심사위원 소설가 복거일 선생님은 “올해는 수기 형식이 아닌 일상의 소재를 가지고 문학성을 가미한 작품도 많이 나와 다양해졌다”라고 평했다. 소설가 최인석 선생님은 “문학성이 올라가는 것은 반길 일이지만 동포문학의 특성인 디아스포라라는 감성도 무시해서는 안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심사위원들은 “오랜 세월을 타국에 삶을 지탱하면서 고국의 언어와 정서를 놓지 않고 훌륭한 작품을 내는 모든 분들이 애국자이다. 문학 작품을 습작하는 시기에 시, 단편소설, 수필 등 특정 분야에만 매달리지 않고 다양하게 그리고 꾸준히 글을 쓰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강조하며 재외동포문학상 응모자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올해 문학상은 총 35개국 987편의 작품이 접수된 가운데 시 부문에 시인 신경림, 신달자, 조정권, 단편소설 부문에 소설가 최인석, 김형경, 구효서, 수필 부문에 소설가 오정희, 복거일, 이경자, 청소년 부문에 소설가 박상우, 서하진, 권지예가 심사위원으로 참여했다. 성인부문 대상 수상자 3명은 모국 초청하여 시상식을 개최할 예정이며, 초청기간동안 한국의 역사 문화를 체험하는 시간도 가지게 된다. 대상을 제외한 각 부문별 수상자 시상은 거주국 관할공관을 통해 전수할 예정이다.

 ‘재외동포 문학상 공모전’은 재외동포가 이국땅에서 한글을 사용하여 문예창작을 함으로써 민족의 글 ‘한글’을 잊지 않고 살아갈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재외동포재단에서 매년 개최하고 있으며, 해를 거듭할수록 작품들의 수준이 높아져가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제공:한국재외동포재단
 

 

 제16회 재외동포문학상 수상작 선정 결과

 <총30편(성인 18편, 청소년 12편), 한글학교 2개교>

 

 

이름

국가

작품명

대 상(1명)

백복현

캐나다

노스욕 구두 수선방

우수상(2명)

강의현

몽골

봄비, 몽골 초원에 강림(降臨)하시다

최장오

인도네시아

칼리만탄 고무나무 숲

가 작(3명)

홍현숙

캐나다

고풍산책

김백현

미국

빨래

김소연

프랑스

세월

 

 

 

 

단편소설

이름

국가

작품명

대 상(1명)

홍예진

미국

초대받은 사람들

우수상(2명)

정종진

미국

소자들의 병신춤

전준성

미국

신체검사 받던 날

가 작(3명)

권용주

캐나다

모래욕조

김수연

캐나다

떠난후에 남겨진 것들

신영애

중국

채무

 

 

 

 

수필

이름

국가

작품명

대 상(1명)

정민아

미국

아리조나에 내린 단비

우수상(2명)

신서란

캐나다

매니아의 여행

유금란

호주

모고에서 가져온 바람소리를 걸다

가 작(3명)

김수연

캐나다

당신의 강화 반닫이

리홍규

중국

신나게 불지어다

정경선

마케도니아

공화국

또 다른 시작점

 

 

 

 

중고등 부문

이름

국가

작품명

최우수상(1명)

박수완

중국

내 인생의 출발지

우수상(2명)

장지호

태국

일본 대지진이 나에게 준 변화

김현석

스페인

낯설다

장려상(3명)

고은비

일본

내가 선생님? 네가 선생님

장혁진

중국

우리집 아이

박종빈

중국

헤이처 아저씨

 

 

 

 

초등 부문

이름

국가

작품명

최우수상(1명)

박준용

중국

나는 한국인이다

우수상(2명)

변수현

일본

보이지 않는 태극기

신지니

베트남

풍경이 아름다웠습니다

장려상(3명)

이준호

중국

아, 심천 아리랑!

노은정

일본

제 2의 고향 일본

남윤서

미국

나의 한국생활

 

 

 

 

한글학교 특별상

국가

한글학교명

일본

동경한국학교부설토요학교

태국

치앙마이한글학교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272
  • [동아일보] 의혹이후 수사기관에 처음 입장 밝혀… 2015년엔 “내 기억 나도 믿을수 없어” 일본 탐미주의 작가 미시마 유키오(1925∼1970)의 작품을 표절했다는 의혹으로 고발된 소설가 신경숙 씨(사진)가 검찰이 조사한 e메일 답변에서 “표절이 아니다”라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24일 확인...
  • 2016-03-25
  • [한겨레] ‘윤동주 친우’ 문동환 목사, ‘동주’ 각본가 만나 그를 추억하다 ‘명동촌과 윤동주’를 기억하는 마지막 증인 문동환 목사(사진 오른쪽)와 영화 를 각본·제작한 신연식(왼쪽) 감독이 23일 낮 서울 영등포구 당산동 문 목사 자택에서 를 관람한 뒤 대담을 하고 있다. 김명...
  • 2016-03-25
  • ‘영원한 청춘’을 체현하고 있는 문학지상주의자 [삶, 예술, 자연… | 소설가 박범신] “산은, 우리의 영혼을 정화시키고 본성을 회복시켜 주는 곳” 박범신은 소설 에 대해 설명하다가 “내가 연애 소설, 사랑 얘기에 소질이 있나보다. 사랑은 갈망이고, 갈망이 있어야 문학이 가능하다. ...
  • 2016-03-23
  •   ▲ 전시 작품 앞에서 환하게 미소 짓는 이상규 시인 이상규 시인의 ‘제2회 한·중문화예술교류전’  중국 측 67점·한국 측 56점 한데 모아 15~20일 한전아트센터서 개최 [독서신문 이정윤 기자] “내게 가장 소중한 것은 가슴 깊게 묻혀 미소짓고 때론 눈물짓는 그대, 오직 그대...
  • 2016-03-16
  • ▲ 영화 포스터 의 송몽규 캐릭터 포스터. 오늘(3월 7일)은 송몽규의 기일이다. ⓒ 메가박스㈜플러스엠   [기획] 71년 전 오늘, '청년문사' 송몽규가 떠났다 영화 개봉 전날이었던 2월 16일은 윤동주 사망 71주년 되는 날이었다. 또 다른 주인공 송몽규의 기일은 오늘(3월 7일)이다. 오늘로서 사망 71주...
  • 2016-03-08
  •  "문학상 히트시켜 돈 벌었냐고요?… 순수 문예지 30년간 발행했지요 40회 맞은 '李箱문학상' 주관, 임홍빈 문학사상사 대표 문인 동경해 문학사상사 인수 절친 이어령 前장관이 다져놓은 비옥한 땅에 나는 나무만 심은 셈… 작품집마다 베스트셀러 신경숙 뭉개버리면 안 돼 표절 잘못한 것 맞지만...
  • 2016-02-27
  • 경찰이 소설가 공지영 씨를 명예훼손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 공씨는 지난해 7월 ‘전직 신부가 성금을 횡령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가 해당 신부에게 고소를 당했다. 소설가 공지영씨 [중앙포토] 서울 서초경찰서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신부 김모씨가 밀양 송전탑 쉼터를 마련한다’는 명목으로 모...
  • 2016-02-22
  • NYT·가디언 등 호평 이어져…작품성·번역·지원의 3박자가 어우러져 (서울=연합뉴스) 김보경 기자 = 최근 영미권에서 번역 출간된 소설가 한강의 작품들이 대대적인 호평을 받으면서 눈길을 끌고 있다. 미국 뉴욕타임스와 영국 가디언 등 해외 주요 언론들은 한강의 '채식주의자', '...
  • 2016-02-21
  • 삶의 대부분 고향서 보낸 '은둔의 작가'…'파수꾼' 출간 7개월만에 별세 (뉴욕=연합뉴스) 김화영 특파원 = 미국의 '국민소설'이자 세계적 베스트셀러인 '앵무새 죽이기(`To Kill a Mockingbird)'의 작가 하퍼 리가 18일(현지시간) 별세했다. 향년 89세. 미국 출판사 하퍼콜린스는 1...
  • 2016-02-20
  • 17일 개봉하는 이준익 감독의 영화 '동주'는 시인 윤동주와 그의 사촌 송몽규의 삶을 통해 일제강점기 당시 청년들의 고뇌를 그렸다. /사진=영화 '동주' 포스터 서거 71주기…'부끄러움'을 노래한 시인, 윤동주를 기억하다 "죽는 날까지 하늘을 우러러 한점 부끄럼이 없기를/잎새에 이는 바...
  • 2016-02-16
  • "죽는 날까지 하늘을 우러러 한점 부끄럼이 없기를/잎새에 이는 바람에도 나는 괴로워했다" '부끄러움'을 노래한 시인 윤동주, 그는 71년 전 오늘(2월 16일) 일본 후쿠오카 형무소에서 29년의 짧은 생을 마감했다. 조선인 유학생을 모아놓고 민족문화를 알리며 독립운동을 했다는 이유로 수감된 뒤 1년 만이었다. 생...
  • 2016-02-16
  • 【서울=뉴시스】영화 '쎄시봉' 중 강하늘(왼쪽), 윤형주 16-02-14        윤형주, 윤동주와 강하늘 그 詩 같은 인연        【서울=뉴시스】신진아 기자 = 가수 윤형주(69)가 영화 ‘쎄시봉’과 ‘동주’로 남다른 인...
  • 2016-02-15
  • 1월 30일 오후, 심양시조선족문학회에서 주최하고 료녕성조선족 경제문화교류협회, 료녕성한마음애심기금회, 료녕성조선족기업가협회, 심양시조선족기업인협회에서 후원한 《료동문학》 2015년 문학신인상 및 제4회 호룡꼬마 작가상 시상식이 심양시 서탑 모란관식당에서 있었다.   료녕성한마음애심기금회 박성관회장...
  • 2016-02-06
  • “올해의 시인상” 공모통지 취지: 우리 시단의 더한층 발전과 시창작의 열성을 불러일으키고 시작품의 질적향상을 기하며 시단의 분위기를 한결 돋우어주기 위하여 연변작가협회와 연변인민출판사, 연변장백문화추진회에서는 연변화하상황균업유한회사의 라동도사장의 적극적인 후원으로 시문학상 “올해의...
  • 2016-01-30
  • | 인터파크도서 북DB 제공 사람을 만날 때면 늘 첫인상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대체로 첫 느낌에서 오는 직감을 믿는 편이기 때문이다. 책의 표지를 넘기며 처음으로 마주했던 소설가 이유의 인상은 뭐랄까, 수줍어 하는 얼굴에서 조금 차가운 느낌이 들었다고 해야 할까. 열 마디 건네면 한두 마디 정도의 대답을 겨우 들을...
  • 2016-01-19
  • 책으로 돌아보는 신영복 선생의 발자취 “언젠가는 여러분 삶의 길목에서 꽃으로 다시 만나기를” 1988년 ‘감옥으로부터의 사색’부터 2015년 ‘담론’까지 시대의 반듯한 초상 “어리석은 자의 우직함이 세상을 조금씩 바꿔간다” 믿음   신영복 교수는 1968년 통일혁명당...
  • 2016-01-16
  • [한겨레] 단편 ‘천국의 문’으로 대상 수상 “아버지 죽음 통한 생각들 담아” 김경욱씨 올해로 40회를 맞은 이상문학상에 중견 작가 김경욱(45)의 단편 ‘천국의 문’이 선정되었다. 이상문학상 심사위원회(권영민, 김성곤, 김인숙, 김종욱, 윤후명)는 13일 “‘천국의 문&rsquo...
  • 2016-01-11
  • 키워드로 본 출판계 서울 종로구 교보문고 광화문점에 걸린 도서정가제 시행 안내문. 동아일보DB 문학, 출판계에 온기가 돈 적이 언제였던가. 올 한 해도 그랬다. 오히려 유명 작가들의 표절과 시행 1년을 맞은 도서정가제를 둘러싼 논란이 뜨거웠다. 그래도 웹소설과 라이트노벨 같은 새싹이 보이기도 했다. 올해 문학과 출...
  • 2015-12-16
  • 지난 10월 채만식의 소설 ?탁류?의 무대인 전라북도 군산을 찾은 번역아카데미 수강생들. 작품의 현장에서 생생한 문학 수업을 받았다. 이들은 고창 등 호남지역을 2박3일 간 둘러봤다. [군산=프리랜서 오종찬]   왼쪽부터 디륵스, 베네디띠스, 장리리.   최근 발표된 올해 대산문학상 번역부문 수상작은 심사위...
  • 2015-12-02
  • 10월 24일 오전, 대나무 우거진 아름다운 항주 서호의 모가부에서 리광인 작 《시인 윤동주 인생려정 연구》(민족출판사 출판) 출간기념식과 세미나가 펼쳐졌다. 이는 연변작가협회 남방창작위원회와 절강한글협회에서 우리 시인 윤동주 타계 70주기를 기념하면서 마련한것이다. 저자 리광인은 절강월수외국어대 한국어과 ...
  • 2015-10-29
‹처음  이전 5 6 7 8 9 10 11 12 13 14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