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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회 한국 재외동포문학상’ 수상작 선정
조글로미디어(ZOGLO) 2014년7월12일 17시05분    조회: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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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백복편씨 시 <노스욕 구두수선방> 외 부문별 총 30편 선정
    - 심사위원 “오랜 타국 세월 고국의 언어와 정서를 놓지 않고 훌륭한   작품을 내는 모든 분들이 애국자”

재외동포재단(이사장 조규형)은 제16회 재외동포문학상 수상작 총 30편을 발표했다. 성인부문 대상 수상작은 시 부문에 백복현씨(캐나다)의 ‘노스욕 구두 수선방’, 단편소설 부문에 홍예진씨(미국)의 ‘초대받은 사람들’, 수필 부문에 정민아씨(미국)의 ‘아리조나에 내린 단비’가 각각 선정됐다. 청소년 글짓기부문 최우수작은 중고등부 박수완 학생(중국)의 ‘내 인생의 출발지‘, 초등부에는 박준용 학생(중국)의 ’나는 한국인이다‘가 선정됐다.

심사위원들은 심사평을 통해 시 수상작 ‘노스욕 구두 수선방’은 작품을 끌고가는 솜씨가 노련하고 자연스러우며 비유가 재미있었다는 점, 단편수설 수상작 ‘초대받은 사람들’은 소외당할까봐 두려워 타인을 소외시키는 주인공의 행위와 그에 동반되는 갈등이 잘 표현되어 있으며, 글을 많이 써본 듯 자연스러운 솜씨라고 밝혔다. 수필 수상작 ‘아리조나에 내린 단비’는 진한 생활체험이 배어나오며 잘 짜여진 글솜씨가 수상으로 이끈 사유라고 언급했다.

청소년 부문 중고등부 최우수상작 ‘내 인생의 출발지’는 그동안 정체성 문제로 자신을 괴롭게 만든 대상이 다름 아닌 자신이라는 커다란 깨달음에 이르렀다는 내용의 짧은 산문이지만, 놀랄만한 승화력 이라며 심사위원 모두가 극찬했다. 초등부 최우수상작 ‘나는 한국인이다’는 사실적이고 자연스런 글, 꾸미거나 과장하지 않으면서도 깊은 울림을 자아내는 글솜씨를 높이 샀다. 또한, ‘한글학교 특별상’은 일본의 ’동경한국학교부설토요학교‘, 태국의 ’치앙마이한글학교‘ 가 선정됐다.

한편 캐나다의 김수연씨는 단편소설 부문 ‘떠난후에 남겨진 것들’, 수필 부문 ‘당신의 강화 반닫이’ 작품으로 동시에 각 부문 가작을 수상하는 영애를 안았다.

심사위원 소설가 복거일 선생님은 “올해는 수기 형식이 아닌 일상의 소재를 가지고 문학성을 가미한 작품도 많이 나와 다양해졌다”라고 평했다. 소설가 최인석 선생님은 “문학성이 올라가는 것은 반길 일이지만 동포문학의 특성인 디아스포라라는 감성도 무시해서는 안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심사위원들은 “오랜 세월을 타국에 삶을 지탱하면서 고국의 언어와 정서를 놓지 않고 훌륭한 작품을 내는 모든 분들이 애국자이다. 문학 작품을 습작하는 시기에 시, 단편소설, 수필 등 특정 분야에만 매달리지 않고 다양하게 그리고 꾸준히 글을 쓰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강조하며 재외동포문학상 응모자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올해 문학상은 총 35개국 987편의 작품이 접수된 가운데 시 부문에 시인 신경림, 신달자, 조정권, 단편소설 부문에 소설가 최인석, 김형경, 구효서, 수필 부문에 소설가 오정희, 복거일, 이경자, 청소년 부문에 소설가 박상우, 서하진, 권지예가 심사위원으로 참여했다. 성인부문 대상 수상자 3명은 모국 초청하여 시상식을 개최할 예정이며, 초청기간동안 한국의 역사 문화를 체험하는 시간도 가지게 된다. 대상을 제외한 각 부문별 수상자 시상은 거주국 관할공관을 통해 전수할 예정이다.

 ‘재외동포 문학상 공모전’은 재외동포가 이국땅에서 한글을 사용하여 문예창작을 함으로써 민족의 글 ‘한글’을 잊지 않고 살아갈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재외동포재단에서 매년 개최하고 있으며, 해를 거듭할수록 작품들의 수준이 높아져가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제공:한국재외동포재단
 

 

 제16회 재외동포문학상 수상작 선정 결과

 <총30편(성인 18편, 청소년 12편), 한글학교 2개교>

 

 

이름

국가

작품명

대 상(1명)

백복현

캐나다

노스욕 구두 수선방

우수상(2명)

강의현

몽골

봄비, 몽골 초원에 강림(降臨)하시다

최장오

인도네시아

칼리만탄 고무나무 숲

가 작(3명)

홍현숙

캐나다

고풍산책

김백현

미국

빨래

김소연

프랑스

세월

 

 

 

 

단편소설

이름

국가

작품명

대 상(1명)

홍예진

미국

초대받은 사람들

우수상(2명)

정종진

미국

소자들의 병신춤

전준성

미국

신체검사 받던 날

가 작(3명)

권용주

캐나다

모래욕조

김수연

캐나다

떠난후에 남겨진 것들

신영애

중국

채무

 

 

 

 

수필

이름

국가

작품명

대 상(1명)

정민아

미국

아리조나에 내린 단비

우수상(2명)

신서란

캐나다

매니아의 여행

유금란

호주

모고에서 가져온 바람소리를 걸다

가 작(3명)

김수연

캐나다

당신의 강화 반닫이

리홍규

중국

신나게 불지어다

정경선

마케도니아

공화국

또 다른 시작점

 

 

 

 

중고등 부문

이름

국가

작품명

최우수상(1명)

박수완

중국

내 인생의 출발지

우수상(2명)

장지호

태국

일본 대지진이 나에게 준 변화

김현석

스페인

낯설다

장려상(3명)

고은비

일본

내가 선생님? 네가 선생님

장혁진

중국

우리집 아이

박종빈

중국

헤이처 아저씨

 

 

 

 

초등 부문

이름

국가

작품명

최우수상(1명)

박준용

중국

나는 한국인이다

우수상(2명)

변수현

일본

보이지 않는 태극기

신지니

베트남

풍경이 아름다웠습니다

장려상(3명)

이준호

중국

아, 심천 아리랑!

노은정

일본

제 2의 고향 일본

남윤서

미국

나의 한국생활

 

 

 

 

한글학교 특별상

국가

한글학교명

일본

동경한국학교부설토요학교

태국

치앙마이한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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