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트릭 모디아노
[스포츠서울] 프랑스 작가 파트릭 모디아노가 2014년 노벨문학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9일(현지시간) 스웨덴 한림원은 프랑스의 파트릭 모디아노가 "기억의 예술을 통해 가장 이해하기 어려운 인간의 운명을 일깨우고 직업이라는 생활 세계를 소개했다"고 설명하며 파트릭 모디아노를 2014년 노벨문학상 수상자로 선정했다.
파트릭 모디아노는 프랑스 현대 문학의 대표 작가 중 한 명으로, 1945년 프랑스 볼로뉴 비앙쿠르에서 출생했다. 사업가 부친과 연극배우 모친 사이에서 자란 파트릭 모디아노는 18세 때부터 소설을 쓰기 시작했다.
1968년 '에투알 광장'으로 로제 니미에상과 페네옹 상을 받으며 문단에 진출한 파트릭 모디아노는 유년 시절 부모가 별거했고, 청년기에는 프랑스의 혼돈기와 맞물려 작품에는 우울함과 불안, 허무 등이 짙게 배어있다는 것이 평단의 분석이다.
작품으로는 아카데이 프랑세즈 대상을 받은 '외곽도로(1972)', 리브래리 상을 받은 '우울한 별장'(1975), 공쿠르 상을 받은 '어두운 상점들의 거리'(1978)가 있다. 이외에 '야간순찰대'(1969), '잃어버린 거리'(1985)', '카트린 세르티투드'(1988), '어떤 젊은 여인'(1981), '폐허의 꽃들(1991)', '도라 부르더'(1997), '작은 보석'(2001). '한밤의 사고'(2003), '혈통'(2005) 등이 있다.
파트릭 모디아노의 노벨문학상 수상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파트릭 모디아노, 대박", '파트릭 모디아노, 축하해요", "파트릭 모디아노, 좋겠다", "파트릭 모디아노, 부럽다", "파트릭 모디아노, 책 읽어봐야지", "파트릭 모디아노, 영광스럽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일본언론은 강력한 노벨문학상 후보였던 무라카미 하루키는 선정되지 못했다고 속보로 보도했다.한국인 노벨문학상 수상자로 거론된 고은 시인은 아쉽게도 수상하지 못했다.
외신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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