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김철, 김응준,조룡남,리상각 시스승님상 수상
조글로미디어(ZOGLO) 2014년10월20일 09시06분    조회:1546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길림성조선족경제과학기술진흥총회 주관, 연변동북아문학예술연구회 주최

10월 18일 오후, 연길시 신라월드에서 개최된 연변동북아문학예술연구회 10주년기념행사에서 김철, 김응준, 조룡남, 리상각 등 4명 원로시인이 개혁개방 전후시기에 황페화되였던 우리시단을 구축하기 위하여 견마지로를 다하고 문단의 기틀을 잡아준 동시에 문학창작에서 거둔 성과들이 높이 인정되여 《시스승님》상을 수상했다.

1932년 일본 시모노세끼에서 출생한 김철시인은 20세기 50년대에 해방군예술단에서 활약하였고 신문기자, 문예편집 등을 거쳐 연변작가협회 주석, 연변문련 주석 등을 력임하였으며 1956년에 중국작가협회에 가입하였다. 문화대혁명시기 억울한 루명을 쓰고 4년간 옥살이를 하였다. 1982년 중국작가협회로 전근하여 중국작가협회 《민족문학》 주필을 담임하였다. 세계예술축전 대상(1956년 모스크바), 전국문학상, 계관시인상, 세계문화명인성취상, 한국해외문학상, 국무원특수공헌상, 세계문화예술공로훈장 등 다수를 수상한바 있다. 서정시집 《휴전선은 말이 없다》, 장편서사시 《새별전》 등 20여부의 시집을 출간하였다.

신봉철(오른쪽)회장과 오장권부회장이 김응준시인에게 시스승님상을 시상하였다.

1934년에 훈춘시 밀강향에서 출생한 김응준시인은 1959년에 연변대학 중문학부를 졸업하고 교원, 외사주임, 연변인민출판사 문예편집, 편심 등을 력임하다가 1994년 정년퇴직하였다. 2006년에 연변시인협회를 세우고 협회시전문지 《시행만리》를 창간하였다. 중국작가현회 회원, 연변작가협회 회원인 그는 1954년 서정시《념원》을 처녀작으로 문단에 데뷔하였으며 동요동시집 《꽃도 웃고 나도 웃고》, 서정서사시집 《별찌》, 《남자와 녀자와 사랑과 시》 등 19부의 시집을 출간하였다. 연변문학상, 장백산《모두모아》문학상, 연변주진달래문예상 공훈상 등 다수를 수상했다.

신봉철회장과오장권부회장이 조룡남시인에게 시스승님상을 시상하였다.

1935년에 훈춘현 춘화향에서 출생한 조룡남시인은 연변사범학교 졸업하고 교원으로 사업하다가 우파로 몰려 23년간 고생, 1979년부터 연변인민출판사 《아리랑》문학편집을 담당하였다. 연변작가협회 회원, 중국작가협회 회원, 연변작가협회 부주석, 연변주정치협상회 제7기, 제8기 상무위원 등을 력임하였다. 1951년부터 서정시 《해빙기의 강변에서》, 《영원한 미소》 등 서정시 500 여수와 《반디불》, 《제비네 학교》, 《딸랑강아지》등 동요 300 여수를 발표하였다. 시집 《그 언덕에 묻고 온 이름》, 《그리며 사는 마음》, 《고향마을 동구 앞에서》와 동요동시집 《반짝반짝 반디불》, 산문집《노래 저켠의 추억》등 이 있다. 리랑문학상, 천지문학상, 도라지문학상, 장백산문학상, 연변작가협회상, 연변주정부우수작가상, 연변주정부진달래문예공훈상, 길림성아동문학상, 길림성정부《장백산문예상》, 전국소수민족문학상 등을 수상하였다.

신봉철회장과오장권부회장이 리상각시인에게 시스승님상을 시상하였다.

주관단위인 길림성조선족경제과학기술진흥총회(이하 진흥총회) 신봉철회장은 개회사에서 수십년간의 창작생애에서 거둔 4명 시인들의 문학성취와 업적을 높이 평가하고 다년래 진흥총회가 주관한 문화경제활동들을 소개했다. 그는 진흥총회는 《감동중국 조선족걸출인물평선활동》, 《길림성산재지구 조선족중소학교 취재탐방 조사연구》, 《정률성탄신 100주년 계렬기념행사》, 《남영전토템시문화축제》, 《동북3성 조선족서법, 미술, 촬영작품전시회》, 《길림성산재지구 조선족기업가탐방》 등 무게있고 큼직큼직한 활동들을 87차례 조직하였으며 앞으로도 《50년대 출생한 조선족중견작가좌담회》, 《고 리정문동지 기념문집출판》 등 다양한 활동과 행사들을 조직하게 된다고 하면서 조선족경제사회발전과 민족의 꿈을 실현하기 위하여 노력을 아끼지 않을것이라고 밝혔다.

주최단위인 연변동북아문학예술연구회 최룡관회장은 페회사에서 연구회가 걸어온 지난 10년간의 성과들을 회고하고 《시스승님》상을 수상한 김철, 김응준, 조룡남, 리상각 등 4명 시인들에게 열렬한 축하를 보냈다. (김철시인은 사유로 시상식에 참석하지 못했다.)

시상식에서는 또 스승님상을 수상한 시인들의 대표적인 서정시들이 랑송되였으며 허룡석, 림원춘, 남영전, 김만석, 오상순, 한석윤 등 문인들과 평론가들이 축사를 하였다.

길림신문 김태국 기자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1208
  •   2008년도에 론문집 《중국 동북지구 주재 일본령사관 경찰기구연구-동북지구 조선민족통치를 중심으로》를 펴내 사학계의 주목을 받았던 연변대학 력사학부 리홍석박사(부교수)가 주필을 맡고 정리한 《권립사학론문집》이 일전에 료녕민족출판사에 의해 출판발행되였다. 1937년 5월에 한국 경상남도 대구에서 출생...
  • 2015-01-27
  • 룡정시 개산툰진의 드넓은 천평벌. 이곳에서 해마다 펼쳐지고있는 농부절축제를 배경으로 영화속의 주인공 김향화는 일련의 풍파를 거듭한 끝에 농촌녀장원으로 성장한다. 연변조선족자치주 창립 60돐을 맞이하며 우리 주에서 처음으로 독립 투자하여 제작한 “해란강반의 벼꽃향기” 기본줄거리다. 영화는 지난...
  • 2015-01-27
  • [서울=동북아신문] 재한동포문인협회(이하 협회)는 재한동포문인 및 세계 디아스포라(離散이산) 동포 문인들의 창작 적극성을 선양하고, 디아스포라 문인들 간의 문학(문화)교류 활성화 및 네트워크 구축을 위하여 동포문학 3호 작품을 공모한다. 동포문학 3호는 "이별과 만남, 사랑과 아픔과 증오와 풀 수 없는 한(恨), 국...
  • 2015-01-23
  • (사진설명: 출판학술좌담회 17일 베이징서)      연변대학 통문화연구센터와 연변대학출판사가 공동 주최한 출판학술좌담회가 1월 17일 베이징에서 개최되었습니다.     중국사회과학원 이존광 (李存光) 교수와 베이징 주재 한국문화원 김진곤(金辰坤) 원장, 중국 곽말약기념관 이효홍...
  • 2015-01-19
  • 작가의 고향 화룡시서성진진달래민속촌 서산에 세워진 류연산문학비(김성걸 찍음). 류연산선생은 1957년 8월 12일 화룡현서성진북대촌에서 출생했다. 1982년 7월 연변대학교 조문학과를 졸업했고 1988년 광주중산대학교에서 1년간 연수를 받았다. 1982년 8월부터 연변인민출판사 문예편집부 편집, 주임, 종합편집부 부...
  • 2015-01-16
  • 저자 조성일옹과 책표지     80세 고령의 평론가 조성일(1936-)옹이 2013년 12월에 《조성일문집》(연변인민출판사, 45만자)을 펴낸데 이어 일년만에 56만자 분량의 《내가 본 조선족문단유사》를 펴내며 왕성한 창작력을 세상에 과시하였다. 조성일옹은 서언에서 자기의 기억과 여러 문인들의 증언과 사료를 검...
  • 2015-01-05
  •      연변인민출판사 문예도서편집부에서 편집한 2014년 세번째 아동문학작품집이 일전에 출간되였다.    《풀 뜯어먹는 개》라고 제목한 이 아동문학작품집에는 김홍화, 최길록, 장송심, 박학수, 김만석, 전춘식 등 6명 작가의 소설; 김득만, 김철호, 정문준, 강길, 지영호, 신영남, 박송천...
  • 2014-12-29
  • 습근평총서기는 문예좌담회에서 《개혁을 심화하고 정책을 완벽화하며 제도를 건전하게 세우는것을 통하여 정품이 줄기차게 창작되고 인재가 용솟음쳐 나오는 생동한 국면을 이루어야 한다. 문예평론사업을 깊이 중시하고 강화하되, 력사적, 인민적, 예술적, 미학적 관점으로 작품을 평가하고 감상하며 참된 말을 하고 도리...
  • 2014-12-24
  • 12월 20일 10시 30분 룡정, 령하 10도 편서풍 3급의 매서운 날씨속 윤동주의 고향 명동의 윤동주 생가앞 눈보라속에 20여명의 작가,문학도들이 숙연한 분위기속에 고개를 숙였다. 얼마안가 얼굴이 얼얼해나고 손등 손가락이 벌겋게 붓겨오지만 참고 선 이들의 마음에는 윤동주에 대한 생각으로 경건하고 따슷하다. 이는 룡...
  • 2014-12-20
  • 글짓기 주제 《항일》, 항일전쟁승리 및 세계반파쑈전쟁승리 70주년 기념 항일전쟁승리 및 세계반파쑈전쟁승리 70주년이 되는 뜻 깊은 2015년을 맞이하면서 2015년 제9회《인천문화재단》컵 중학생사이버백일장 글짓기 주제를 《항일》로 정하고 현시대 중학생들의 혁명전통에 대한 인식을 한층 제고시키고 혁명선렬들과 항...
  • 2014-12-15
  • 새로 추가된 표준어 목록(사진=국립국어원 제공)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삐지다' '놀잇감' '속앓이' '딴지'가 표준어로 인정됐다. 문화체육관광부 국립국어원(원장 민현식)은 '삐지다' 등 실생활에서 많이 사용하고 있으나 그동안 표준어로 인정되지 않았던 13항목의 어휘...
  • 2014-12-15
  •     (사)동포교육지원단 석동현 이사장(앞줄 왼쪽 세번째)이 최우수상을 받은 노계선씨에게 상장과 상금을 전달하며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동포교육지원단, 2014 『동포 체험수기 및 사진 공모전』 시상식 개최 전직 아나운서 노계선씨作 “도전! 중국어 강사” 최우수상 수상 [서울=동북아신...
  • 2014-12-15
  •    ▲ '해외에 계신 동포 여러분' 표지  중국에서 소수민족으로 살아가는 조선족 13명의 이야기를 담은 책 ‘해외에 계신 동포 여러분’이 발간되었다.   ‘해외에 계신 동포 여러분’은 시인이자 르포작가인 박영희 작가가 지난 수년간 취재한 조선족 13명의 삶에 ...
  • 2014-12-08
  •  주문련에서는 기층에 십입하고 군중들속에 뿌리내리는 실천활동을 착실히 전개, 예술분야의 특징에 맞춰 각종 창작활동을 활발히 전개해왔다. 4일, 주문련 판공실 전향란주임에 알아본데 의하면 올 한해 여러 협회에서는 상급의 정신을 정확히 리해하고 각 협회의 기능을 발휘해 의미있는 활동을 벌렸다. 연변음악가협...
  • 2014-12-05
  • 1. 미 필라델피아 독립기념관에서 만난 이정화 박사. 80세라고는 믿기 어려울 만큼 비상한 기억력과 체력을 유지하고 있었다. 2. 1935년의 춘원 이광수. 2년 뒤인 1937년 수양동우회 사건으로 고초를 당한 뒤부터 친일행적 논란에 휩싸인다.   춘원 이광수의 막내딸 이정화 박사 “아버지는 자신이 나서지 않으면...
  • 2014-12-04
  • ―《2012 중국조선족우수작품집》의 부분적작품들을 모티브로 21세기 특히 2010년대에 들어서면서 우리 문학은 한국문학에 많이 치우치다가 중국조선족이라는 정체성을 재확인하면서 우리만의것을 어떻게 더욱 폭넓게 전승하고 발전시킬것인가를 고민하는 양상을 보여주고있다. 다시 말하면 중한수교이후 한국문학에 대한 ...
  • 2014-12-04
  •   지인들에게 싸인해주고있는 저자 최기자(우)   중국조선어문잡지사 전임 부주필이며 시인인 최기자가 시집 《아침에 머리카락 줏는 녀자》를 펴낸데 이어 최근 두번째 시집《고독은 페경이 없다》를 펴냈다. 연변인민출판사에 의해 출판된 시집《고독은 페경이 없다》는 모두 6개 장절로 나뉘었다. 제1부는 &ls...
  • 2014-11-28
  • AFP통신이 26일 《영국의 대문호》윌리엄 쉑스피어(1564~1616년) 최초의 전집으로 1623년 출간된 《퍼스트 폴리오》가 프랑스북부의 옛 항구에 있는 도서관에서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프랑스북부 칼레에 가까운 생토메르의 도서관에서 사서 레미 코르도니에는 영문학 관련 전시회 준비를 하던중 우연히 18세기에 만들어진 ...
  • 2014-11-27
  • 11월 27일 오후, 중국 조선족이 낳은 저명한 애국시인이며 저항시인인 《별의 시인》 윤동주의 동상이 모교 룡정중학교 교정에서 제막되였다. 동상의 앞면에는 시인의 출생년도와 사망년도를 표시하는 《1917-1945》가 새겨져있고 조선어와 한어, 영어로 《별의 시인 윤동주》가 새겨져있다. 1992년에 윤동주시비가 룡정중...
  • 2014-11-27
  •   조선족의 뿌리를 찾아서 중국대륙의 산하를 넘나들며 답사와 연구활동을 꾸준히 해온 김호림씨가 집필한 지명으로 읽는 이민사-《연변 100년의 비밀이 풀린다》(글누림출판사)가 《2014년 세종도서 교양부문》에 선정됐다.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은 11월 21일 《2014년 세종도서 교양부문》 10개 분야에서 총 ...
  • 2014-11-24
‹처음  이전 42 43 44 45 46 47 48 49 50 51 52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