력사전기작가이자 동북력사연구학자인 주굉계가 엮은 《두만강사화》가 최근 중국국제도서출판사에 의해 출판 됐다. 책은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두만강의 력사와 문화를 이야기하는 전문저서로 주목을 받고있다.
118만자를 담은 《두만강사화》는 상, 하권으로 나뉘여졌다. 책에서는 우리나라 장백산 동남쪽 산자락에서 발원해 중국, 조선, 로씨야를 경과해 일본해까지 525킬로메터를 흐르는 두만강은 류역면적이 3만평방킬로메터에 달하는데 이중 우리 나라에 속하는 류역면적은 전체 류역면적의 68%를 차지하며 또한 두만강은 동북아 지역의 지리중심으로 손꼽힌다고 적었다.
두만강지역개발은 우리나라가 중점적으로 기획하고 실시하는 중요한 프로젝트중 하나이다. 지난 20세기 80년대 중엽부터 전국적으로 100여명의 전문학자들이 두만강지역발전연구에 뛰여들어 이미 10여부에 달하는 작품을 내놓은바 있다. 하지만 작품 대부분이 학술론문집에 그쳤을뿐 진정으로 두만강의 력사와 문화에 대해 다룬 공개출판저서는 없었다. 이러한 상황에서 두만강의 력사와 문화를 상세하게 다룬 저자 주굉계의 《두만강사화》는 더욱 주목을 받고있다.
책은 편찬과정에 중국사회과학원, 북경대학, 중국인민대학, 복단대학, 길림성사회과학원 등 고등학교 학자들의 지지를 받았고 원 전국인민대표대회상무위원회 정정화 부위원장이 책의 말머리를 썼다.
연변일보 신연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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