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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란, 김순희 수필집 출간식 열려
조글로미디어(ZOGLO) 2015년5월15일 16시20분    조회:31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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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5월 15일 오후 2시 백산호텔 귀빈관에서 조선족 녀류작가 김홍란과 김순희의 수필집 출간식이 연변작가협회와 조선민족발전위원회의 주최로 50여명의 래빈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김홍란 작가

김홍란 수필집 "억새를 만나다"에는  "400년을 만나다", "노래하는 도자기", "억새를 만나다",  "나의 사랑고백" 등 다수의 주옥같은 수필들이 실려있다.고상하고 우아하며 멋스러운, 순결하고 진실하며 선량하고 정직하며 의리를 지키는, 가늘고 여리며 나긋나긋해보이지만 속이 찬 억새! 이런 진실되게 아름다운 억새같은 녀인 김홍란씨의 진솔하고 따듯한 숨쉬는 생각들이 수필집에 구절구절에 녹아있다.


김순희 작가

김순희 수필집 "꿈 꾸는 빨간 구두"에는 "숲속에는 비가 두번 내린다", "바람" , "꿈 꾸는 빨간 구두", "봄바람 부는 날 하얀 배꽃에 취해', "당신을 만나 행복합니다", "한복-우리의 문화와 전통" 등 다수 아름다운 수필들이 담겨있다. "봄바람이 살랑댄다. 아침마다 신발장을 열면 빨간 구두가 나를 유혹한다. 얌전하게 수동적으로 선택되길 기다리는게 아니라 비좁고 컴컴한 신발장을 벗어나 해빛 찬란한 세상으로 나오려고 나를 잡아당긴다, 그 빨간 구두를 신고 어딘가 떠나고 싶어 발바닥이 간질거린다, 녀자들은 다 그럴가? 녀자는 누구나 한번쯤 빨간 구두를 꿈꿀가?" 사랑을 알고 멋을 아는 김순희씨는 향긋한 녀인의 감성을 이쁘고 잔잔하게 매력적으로 전달하고 있다.




이번에 책출간을 후원한 조선민족발전위원회는 중국 국가 1급 단체인 중국조선민족사학회 산하의 2급 NGO단체이다. 조선민족발전위원회는 중국조선족사회의 변화에 깊은 관심을 갖고 조선족의 발전을 위해 실질적이고 구체적으로 도움이 되는 일들을 하려고 하는 경제, 문화, 교육, 과학기술 등 분야의 뜻있는 사람들의 모임이다.

중앙민족대학 황유복 교수는 "조선민족발전위원회는 <<조선민족발전위원회 문학총서>>로 매년 2권의 문학서적을 출판하기로 했다"고 전하고 "이 단체는 조선족문학의 부흥을 위해 노력할것이다. 흩어진 조선족사회가 오늘의 환경에서 살아남는 길을 조선족구성원들이 공유할수 있는 민족문화를 지속적으로 창출해나갈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조선족작가들의 생존은 민족의 생존과 맥락을 같이 한다고 할수 있다."고 말했다.

작가들의 작품출판은 해마다 정기적으로 두 작가의 작품을 엄선하여 출판하게 된다. 균형을 맞추기 위해 연변작가협회에서는 해마다 회원들의 신청을 널리 접수하고 편찬위원회의 평의를 거쳐 최종적으로 작품을 선정하게 된다.

김홍란 략력

중앙민족대학 조선문학학과 졸업. 1986년 7월부터 "도라지" 잡지사 편집, 1988년부터 문학창작, 소설, 수필 등 100여편 발표, 작품집 "오늘밤 커피는 향기로왔다." 등 3권 출간. "장백산" 문학상, 길림성우수작품 편집 1등상 등 다수 수상, "도라지" 잡지사 주필 력임, 현 길림시조선족군중예술관 부관장. 편심, 중국작가협회 회원.

김순희 략력

연변대학 조선언어문학학부 졸업. 현재 연변위성텔레비죤방송국 드라마역제부 책임프로듀서. 수필집 "마흔살즈음의 어느 비오는 날" 출간. 제일제당상, 중국조선족수필상, 도라지문학상, 화신문화상, 해외동포문학상 등 수상.

조글로미디어 김단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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