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김순희 수필 "검불" 길림신문 제4회 ‘두만강’문학상 대상 수상
조글로미디어(ZOGLO) 2017년5월26일 10시42분    조회:1245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두만강’문학상 시상식 권위와 품격 과시 

‘두만강’문학상 시상식에 참가한  수상자와 후원자, 평심위원 그리고 해당 단위 책임자들.

                                                      /사진 유경봉기자

—제4회 ‘두만강’문학상 시상식 장춘서 개최, 김순희의 수필 <검불> 대상 수상

조선족문단에서 권위와 품격을 자랑하는 제4회 ‘두만강’문학상 시상식이 5월 25일, 길림신문사 주관, 통화청산그룹의 후원으로 장춘 길림신문사 본부에서 개최되였다.

인간세상의 가장 소중한 사랑이야기로 진한 감동을 전한 김순희의 수필 〈검불〉이 대상을, 조선족 동네현황을 통해 사회문제를 문학적 사고로 보여준 김동규의 소설 〈거위〉 그리고 리상학의 시 〈진달래〉(외1수), 김경훈의 평론〈‘ 사랑의 서정시’에서 사랑을 풀어내다〉가 본상을, 박초란의 수필 〈내 맘속의 네비게이션〉, 안수복의 수필〈나, 그대를 ‘꽃’이라 부르지 않으리〉가 청산우수상을 받았다. 시상식에서 본사 유창진부총편집이 수상자명단을 공포했다.

이 수상작품들은 2016년 5월부터 2017년 4월까지 길림신문 ‘두만강’문학면에 투고된 100여편 작품중 심사위원 최국철(연변작가협회 주석, 소설가), 권혁률(길림대학 외국어학원 부원장, 문학박사) , 채운산(연변문학 잡지사 주필, 연변작가협회 부주석)의 엄선을 거쳐 선정된것이다.

《길림신문》 제4회 ‘두만강’문학면에서는 총 25기(제79기~제103기)로 나누어 소설 8편, 시 66수, 수필 28편, 평론 3편을 발표했다. 그중에는 20대 청년이 쓴 작품이 있는가 하면 70, 80대 고령의 문학애호가들이 쓴 작품도 있다. 특히 긍정할만한 것은 연변과 산재지역 신인작가들의 투고열성이 각별히 높은 것이였다.

편집경과보고를 하고 있는‘두만강’문학면 담당편집 리영애.

‘두만강’문학면 리영애 담당편집은 “제4회 ‘두만강’문학면에는 제1회부터 제3회까지 등단하지 않았던 새로운 작가들이 작품을 많이 보내왔는바 원고가 너무 많아 ‘행복한 고민’을 겪기도 했다.”며 “금후 신선한 소재들로 우수한 작품들을 다 받아들이면서 정품창작에 심혈을 기울여 내용과 형식 특히 예술면에서 승화를 이루면서 문학면을 더 격정적이고 감미로운 문학의 터전으로 거듭나게 하기 위해 힘쓰겠다.”고 전했다.

심사평을 하고있는 길림대학 교수 권혁률.

길림대학 권혁률 교수는 심사평에서 “작품의 완성도 즉 문학작품이라는 외적, 내적 기준에 가장 접근해야 함을 우선적인 전제로 우리 문단과 문학번영의 기여도에 일정한 관심을 반영해야 한다는 점을 감안해 평심을 했다.”면서 창작층, 독자층이 함께 노력해 민족문학의 번영에 기여할것을 기대하기도 했다.

《연변문학》잡지사 채운산 주필(연변작가협회를 대표해 발언), 《장백산》잡지사 안미영 주필, 《도라지》잡지사 김향란 편집은 축사에서 “권위적이고 성숙한 품격이 높은 ‘두만강’문학상은 조선족들에게 질 높은 풍성한 정신식량을 제공하고 있으며 우리 민족사회의 문화토양을 비옥하게 만들고 민족문학발전에 기여하고 있다.”고 표했다.

수상소감을 발표하고있는 대상 수상자 김순희.

중국조선족단군문학상리사회 신봉철 리사장(대독)은 특별히 보내온 축사에서 “두만강문학상은 청산그룹의 전력지지와 편집들의 알심들인 노력, 광대한 문학애호자들의 적극적 참여로 량호한 사회영향력을 발휘하고 있으며 민족문학발전에 응분의 기여를 하고있다”고 평가했다.

수상자들은 수상소감에서 “조선족문단의 영향력있는 상을 받게 되여 영광이다. 문학창작의 길에서 너무 큰 힘이 된다.”며 앞으로 계속 노력할것을 약속했다. 또한 참석자들은 수상자들의 창작계기와 과정, 감동이야기를 들으며 눈물을 흘리기도 했으며 문학의 매력에 깊이 빠져들기도 했다.

홍길남사장으로부터 감사패를 받아안은 통화청산그룹 리사장 리청산.

시상식에서 본사 홍길남 사장으로부터 감사패를 받은 문학상 후원인인 통화청산그룹 리사장 리청산은 “력사, 시대를 기록한 우수한 글은 몇번 읽어도 계속 감동되고 눈물이 난다. 문학상을 협찬하고 여러차례 관련 행사에 참가하면서 문학인이 된 듯한 감이 든다. 이런 기회를 마련해준 길림신문사에 감사하다.”, “이런 문학인들을 위해 앞으로 도서관을 만들어볼 타산이 있다.”며 계속해 우리 민족문학의 발전을 위해 기여할것이라고 표했다.

총화발언을 하고 있는 길림신문사 부총편집 한정일.

총화발언에서 본사 한정일 부총편집은 “‘두만강’문학상은 길지 않은 년륜에도 불구하고 우리 문단에서 비교적 영향력이 있는 문학상으로 자리매김했으며 그동안의 수상작 또한 우리 시대의 삶과 정신을 결집해낸 문단의 수작으로 평가받고 있다.”며 ‘두만강’문학상이 두만강 물처럼 조선족문단의 감로수로 돼 민족발전을 이끌것을 기원했다.

《길림신문》제4회 ‘두만강’문학상 수상작품

대상:

김순희의 수필 〈검불〉

본상:

김동규의 소설 〈거위〉

리상학의 시 〈진달래〉(외1수)

김경훈의 평론 〈‘사랑의 서정시’에서 사랑을 풀어내다〉

청산우수상:

박초란의 수필 〈내 맘속의 네비게이션〉

안수복의 수필〈나, 그대를‘꽃’이라 부르지 않으리〉

길림신문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1208
  • 프랑스 작가 생텍쥐페리가 그의 작품 ‘어린 왕자’의 주인공을 묘사한 수채화 2점이 52만200유로(약 6억5545만 원)에 팔렸다.    프랑스 일간 르피가로는 14일(현지 시간) 파리의 경매회사 아르퀴리알에서 열린 경매에서 A4 용지 크기의 생텍쥐페리 작품이 29만4200유로에 낙찰됐다고 보도했다. 이 작...
  • 2017-06-16
  • 김경석의 시조집 《월계화》가 일전 연변대학출판사에 의해 출간됐다.   시집은 저자가 소년아동가요집 《진달래》에 이어 펴내는 두번째 시조집으로서 2004년 이후에 창작한 시조들을 도합 제1부 “삶의 문턱 낮아도”, 제2부 “세월이 흐를수록”, 제3부 “인생의 고개길에”, 제4부...
  • 2017-06-13
  •   김건우(왼쪽 두번째)와 우흠연 학생이 대상을 수상하였다. 6월 9일, 훈춘시제1실험소학교에서는 전체 학생들이 참가한 제8회 “옹달샘”컵 글짓기 백일장을 조직하고 우수한 학생과 지도교원들을 표창했다. 지난 2010년에 훈춘시 그루터기장학회의 후원으로 시작된 훈춘시제1실험소학교 “옹달샘&rd...
  • 2017-06-12
  • 1400여명 학생 학부모 참가 제11회 연변독서절 계렬행사인 ‘엄마랑 함께 하는 독후감쓰기 잔치’ 시상식이 11일 연길시 개원호텔에서 있었다.   올해로 12회를 맞는 행사는 연변독서절조직위원회에서 주최하고 연변작가협회, 연변독서협회, 연변조선문독서사협회, 연변청소년문화진흥회, 연변자선총회에서...
  • 2017-06-12
  • 베스트셀러 작가 패터슨과 협업… 대통령만 아는 세밀한 내용 담을듯   미국 42대 대통령 빌 클린턴이 범죄 스릴러 작가로 변신한다.    8일(현지 시간) CNN은 클린턴 전 대통령이 베스트셀러 작가 제임스 패터슨과 ‘대통령이 사라졌다(The President is Missing)’라는 제목의 소설을 내...
  • 2017-06-06
  • (브뤼셀=연합뉴스) 김병수 특파원 = 지난해 노벨문학상 수상자인 미국의 팝가수 밥 딜런이 노벨문학상 수상 기념 강연을 스웨덴 한림원에 제출했다고 한림원 측이 5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싱어송라이터로서 처음으로 노벨문학상을 받게 된 딜런은 상과 함께 주어지는 800만 크로네(미화 92만3천 달러·10억3천여만 원...
  • 2017-06-06
  • 6월 4일 오전, 도문시 백년부락은 잔치분위기로 들끓었다. 백년부락 정문에 위치한 탑동네에는 ‘그윽하여라 만방에 넘치는 시조의 향기’, ‘2017년 연변 청소년 시조 백일장’, ‘백년부락에 오신 손님 여러분 환영합니다’라는 커다란 프랑카드가 손저어 손님을 반기는듯 펄럭이였고...
  • 2017-06-06
  • 부경대 인문사회과학연구소는 '인문학총서' 첫 번째 책으로 부경대 송명희(국어국문학과) 교수의 '트랜스내셔널리즘과 재외한인문학'(지식과교양·사진)을 펴냈다. 해외에 사는 동포와 한국인이 쓴 문학 작품을 모아 연구한 것으로, 재미한인문학, 중국조선족문학, 재일한인문학, 중앙아시아 고려인...
  • 2017-06-05
  • 상수원보호구역 해제 불발 불똥 / 수원시 광교동 일부 주민들 반발 / 市가 삼고초려한 고은 집 몰려가 / “즉시 떠나라” 시위에 시인 충격 / “상관 없는 사람 왜 끌어들이나” 상수원보호구역 해제 문제로 빚어진 경기 수원시와 주민 간 갈등이 고은(84) 시인의 퇴거 문제로 번지고 있다. 이 과정에서...
  • 2017-05-29
  • [두만강문학상 수상소감]아버지의 그 큰 사랑에 목이 멥니다  대상 수상자 김순희. 아버지의 집 어렸을 때도, 어른이 돼서도 늘 엄마만 그리웠고 엄마를 생각하면 애틋하고 가슴이 먹먹해났습니다. 하지만 세월이 흐르면서 어머니에 대한 그리움보다 아버지에 대한 그리움이 더 커져갑니다. 아버지의 그 큰 사랑...
  • 2017-05-27
  •   (흑룡강신문=하얼빈)류설화 연변특파원=1917년부터 옹근 100년의 “바람이 불어”그의 “고향집”마당엔 봄빛이 그토록 완연한데…“소년”은 짧은 28년 동안 사랑했고 꿈꿨고잃어버린 “길”을 찾아 3국을 넘나들었다   별이 되여 반짝이는 영원한 젊음의 시인,여린...
  • 2017-05-24
  • 프랑스의 노벨문학상 수상작가 르 클레지오. 서울이 배경인 소설을 쓰고 있다. [사진 대산문화재단]   "나를 포함해 세계 도처에서 많은 사람이 큰 관심을 갖고 한국의 대통령 탄핵, 새 대통령 선출 과정을 지켜봤다. 평화적으로, 비폭력적인 방식으로 권력을 교체한 세계 정치사의 중요한 순간이었다. 한국인들은 낮...
  • 2017-05-23
  • 中 대표작가 위화, 서울국제문학포럼 참석차 방한   22일 서울 청계천 앞에 선 위화는 청계천이 복개됐던 얘기를 듣고 “내 고향 항저우에도 원래 맑은 물이 풍부했는데, 지금은 빌딩이 들어서고 도로를 만들면서 지하수가 사라졌다”고 말했다. 김경제 기자 kjk5873@donga.com   “문화대혁명(문...
  • 2017-05-23
  • 상트페테르부르크대학 안에 서울 푸시킨 동상 설치에 화답 한국인으로서는 러시아에 처음 세워질 박경리 작가의 동상을 컴퓨터그래픽으로 만들어낸 이미지. 한러대화 사무국 제공 “개인적으로 어머니라는 점보다도 대한민국 작가가 러시아에 동상으로 소개된다는 사실이 감개무량합니다.” 23일 오후 서울 태평로...
  • 2017-05-23
  • 2017년 5월 18-19일, 연변조선족자치주조선족아동문학학회에서는 연길시 소영진 하룡촌 별장에서 2017년 중국 조선족아동문학연구세미나를 펼쳤다.   중국 연변조선족자치주조선족아동문학학회와 한국아동문예작가회, 한국 동심문화원에서 공동 주관하고 중국 연변조선족자치주조선족아동문학학회에서 주최한 이번 세...
  • 2017-05-23
  • 대상을 안은 전경희씨가 랑송을 하는 장면 “우리 문화 향기가 다분한, 좋은 시, 아름다운 랑송을 감상하는 기분은 무어라 형언할 수 없이 설레이기만 했습니다”, “시가 랑송대회는 참으로 좋은 활동입니다. 우리 말, 우리 글, 우리 문화를 빛내갈 수 있는 좋은 마당입니다.” 백화가 향기를 풍...
  • 2017-05-22
  • 소설가 이근미의 책 세상 - 알베르 카뮈 《이방인》과 안 소피 브라슴 《숨쉬어》 소설을 읽은 뒤 감상에 그치지 않고 강렬한 인상에 고무되어 소설 쓰기에 도전한다면? 생전 처음 쓴 소설이 엄청난 반향까지 일으킨다면? 상상만으로 즐거운 일이다. 그런데 그 일이 프랑스에서 실제로 일어났다. 사람마다 책을 읽는 목적이...
  • 2017-05-22
‹처음  이전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32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