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김홍란, 김순희 수필집 출간식 열려
조글로미디어(ZOGLO) 2015년5월15일 16시20분    조회:3070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2015년 5월 15일 오후 2시 백산호텔 귀빈관에서 조선족 녀류작가 김홍란과 김순희의 수필집 출간식이 연변작가협회와 조선민족발전위원회의 주최로 50여명의 래빈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김홍란 작가

김홍란 수필집 "억새를 만나다"에는  "400년을 만나다", "노래하는 도자기", "억새를 만나다",  "나의 사랑고백" 등 다수의 주옥같은 수필들이 실려있다.고상하고 우아하며 멋스러운, 순결하고 진실하며 선량하고 정직하며 의리를 지키는, 가늘고 여리며 나긋나긋해보이지만 속이 찬 억새! 이런 진실되게 아름다운 억새같은 녀인 김홍란씨의 진솔하고 따듯한 숨쉬는 생각들이 수필집에 구절구절에 녹아있다.


김순희 작가

김순희 수필집 "꿈 꾸는 빨간 구두"에는 "숲속에는 비가 두번 내린다", "바람" , "꿈 꾸는 빨간 구두", "봄바람 부는 날 하얀 배꽃에 취해', "당신을 만나 행복합니다", "한복-우리의 문화와 전통" 등 다수 아름다운 수필들이 담겨있다. "봄바람이 살랑댄다. 아침마다 신발장을 열면 빨간 구두가 나를 유혹한다. 얌전하게 수동적으로 선택되길 기다리는게 아니라 비좁고 컴컴한 신발장을 벗어나 해빛 찬란한 세상으로 나오려고 나를 잡아당긴다, 그 빨간 구두를 신고 어딘가 떠나고 싶어 발바닥이 간질거린다, 녀자들은 다 그럴가? 녀자는 누구나 한번쯤 빨간 구두를 꿈꿀가?" 사랑을 알고 멋을 아는 김순희씨는 향긋한 녀인의 감성을 이쁘고 잔잔하게 매력적으로 전달하고 있다.




이번에 책출간을 후원한 조선민족발전위원회는 중국 국가 1급 단체인 중국조선민족사학회 산하의 2급 NGO단체이다. 조선민족발전위원회는 중국조선족사회의 변화에 깊은 관심을 갖고 조선족의 발전을 위해 실질적이고 구체적으로 도움이 되는 일들을 하려고 하는 경제, 문화, 교육, 과학기술 등 분야의 뜻있는 사람들의 모임이다.

중앙민족대학 황유복 교수는 "조선민족발전위원회는 <<조선민족발전위원회 문학총서>>로 매년 2권의 문학서적을 출판하기로 했다"고 전하고 "이 단체는 조선족문학의 부흥을 위해 노력할것이다. 흩어진 조선족사회가 오늘의 환경에서 살아남는 길을 조선족구성원들이 공유할수 있는 민족문화를 지속적으로 창출해나갈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조선족작가들의 생존은 민족의 생존과 맥락을 같이 한다고 할수 있다."고 말했다.

작가들의 작품출판은 해마다 정기적으로 두 작가의 작품을 엄선하여 출판하게 된다. 균형을 맞추기 위해 연변작가협회에서는 해마다 회원들의 신청을 널리 접수하고 편찬위원회의 평의를 거쳐 최종적으로 작품을 선정하게 된다.

김홍란 략력

중앙민족대학 조선문학학과 졸업. 1986년 7월부터 "도라지" 잡지사 편집, 1988년부터 문학창작, 소설, 수필 등 100여편 발표, 작품집 "오늘밤 커피는 향기로왔다." 등 3권 출간. "장백산" 문학상, 길림성우수작품 편집 1등상 등 다수 수상, "도라지" 잡지사 주필 력임, 현 길림시조선족군중예술관 부관장. 편심, 중국작가협회 회원.

김순희 략력

연변대학 조선언어문학학부 졸업. 현재 연변위성텔레비죤방송국 드라마역제부 책임프로듀서. 수필집 "마흔살즈음의 어느 비오는 날" 출간. 제일제당상, 중국조선족수필상, 도라지문학상, 화신문화상, 해외동포문학상 등 수상.

조글로미디어 김단비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1210
  •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진도예총 천병태 회장은 지난 3월 7일 중국 길림성 길림시 조선족군중예술단에서 주관하는 제5회 도라지문학 해외동포 문학상을 수상했다. 조선족군중예술단은 길림성의 각 분야 문화예술인이 국가의 지원 아래 예술 활동을 하고 있는 단체인데 해외동포문학상은 격월간으로 발행하는 문학잡지인 ...
  • 2016-03-17
  •   ▲ 전시 작품 앞에서 환하게 미소 짓는 이상규 시인 이상규 시인의 ‘제2회 한·중문화예술교류전’  중국 측 67점·한국 측 56점 한데 모아 15~20일 한전아트센터서 개최 [독서신문 이정윤 기자] “내게 가장 소중한 것은 가슴 깊게 묻혀 미소짓고 때론 눈물짓는 그대, 오직 그대...
  • 2016-03-16
  • 재일 조선족 비교문화학자이며 문명비평가인 김문학(54)교수의 최신 저작 《근대재발견-100년전의 중일한》제2권이 최근 북경의 중국출판집단-현대출판사에 의해 출간발행되어 화제가 되고있다. 장기간 동아시아 근대 문명사 비교연구에 몰두해온 김문학교수는 "문화로서의 역사해독 "하는 학문적 방법으로 근대 중,일,한 ...
  • 2016-03-14
  • ◇파격의 고전: 심청은 보았으나 길동은 끝내 보지 못한 것/이진경 지음/520쪽·2만2000원·글항아리   익숙한 대상의 낯선 면모를 접할 때가 가끔 있다. 그때의 신선함은 강렬하게 각인된다. ‘심청전’ ‘홍길동전’ ‘허생전’…. 동화책으로, 문학 수업에서 자주...
  • 2016-03-13
  • 연변작가협회 시가창작위원회 1차 리사회 개최 연변작가협회 시가창작위원회에서는 3월 11일, 연변대학 사범분원  부속소학교 회의실에서 1차 리사회를 소집하고 한해의 사업계획을 채택했다   이날 리사회에서는 향후 시가창작위원회사업의 순조로운 진행을 도모하여 운영위원회를 설립, 연변화하상균업유환회사...
  • 2016-03-12
  • 지난 7,80년대, 젊음을 불태웠던 청춘들 가운데서 문학소년소녀들의 인기는 하늘을 찔렀다고 한다. 10년 동란이 끝나고 사람마다 정신적허기에 시달리고있던 당시 조선족젊은이들에게 있어 우리 글로 된&...
  • 2016-03-11
  • ▲ 영화 포스터 의 송몽규 캐릭터 포스터. 오늘(3월 7일)은 송몽규의 기일이다. ⓒ 메가박스㈜플러스엠   [기획] 71년 전 오늘, '청년문사' 송몽규가 떠났다 영화 개봉 전날이었던 2월 16일은 윤동주 사망 71주년 되는 날이었다. 또 다른 주인공 송몽규의 기일은 오늘(3월 7일)이다. 오늘로서 사망 71주...
  • 2016-03-08
  • ◇진용선 정선아리랑연구소장(왼쪽)과 책을 편집한 중국 소년아동잡지협회 부회장,전 중국조선족소년보사 사장 사 장(연변작가협회 부주석 역임)한석윤 시인.   중국이라는 다민족, 다문화국가에서 소수민족으로 살고 있는 조선족들은 고국을 떠난 지 150년이 넘었지만 아리랑을 부르며 민족의 혼을 지키고 있었다. 정...
  • 2016-03-04
  • 민간문학작가인 리룡득선생의 대형 저서 《민족영웅 홍범도장군과 안중근의사》가 오는 3월 한국에서 곧 출판발행하게 된다. 30여만자에 달하는 이 저서에는 홍범도장군에 관한 실화와 전설 65편, 홍범도장군을 가송한 민요 130수가 들어있으며 안중근의사에 관한 실화와 전설 5편, 안중근의사를 노래한 민요 59수가 들어있...
  • 2016-02-27
  •  "문학상 히트시켜 돈 벌었냐고요?… 순수 문예지 30년간 발행했지요 40회 맞은 '李箱문학상' 주관, 임홍빈 문학사상사 대표 문인 동경해 문학사상사 인수 절친 이어령 前장관이 다져놓은 비옥한 땅에 나는 나무만 심은 셈… 작품집마다 베스트셀러 신경숙 뭉개버리면 안 돼 표절 잘못한 것 맞지만...
  • 2016-02-27
  • 제3회 『호미중국조선족문학상』 공모     호미곶은 한반도(조선반도)의 지기가 서린 곳으로 1995년부터 민족정신을 고양하고자 동해와 한반도(조선반도)를 아우르는 문화예술제를 펼치고 있습니다. 2014년부터 범위를 중국조선족에까지 확대하여 『호미중국조선족문학상』을 공모하게 되었습니다...
  • 2016-02-24
  • 연변문련, 연변인민출판사(사장 겸 총편집, 량문화)에서 주최하고 ”장백문화추진회”,《문화시대》편집부(주필 김영건)에서 주관, 연변화하상황균업유한회사(사장 라동도)에서 협찬한 제2회 동도컵 '장백문화대상'시상식이 2월 22일, 연변호텔 다공능회의실에서 있었다.   연변인민출판사 부사장 ...
  • 2016-02-22
  • 경찰이 소설가 공지영 씨를 명예훼손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 공씨는 지난해 7월 ‘전직 신부가 성금을 횡령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가 해당 신부에게 고소를 당했다. 소설가 공지영씨 [중앙포토] 서울 서초경찰서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신부 김모씨가 밀양 송전탑 쉼터를 마련한다’는 명목으로 모...
  • 2016-02-22
  • [왜 지금 윤동주인가] 올해 타계 71주기, 영화·출판 등 윤동주 소재로 한 작품 열풍 영화 '동주' 4일만에 15만명 관람… 시집 복각본은 교보문고 시 1위 자기감정 돌아볼 여유 없는 시대… 윤동주의 시, 자기 성찰 기회로 대기업 부장인 최민수(39)씨는 아침마다 최근 산 윤동주(1917~1945) 시집...
  • 2016-02-22
  • NYT·가디언 등 호평 이어져…작품성·번역·지원의 3박자가 어우러져 (서울=연합뉴스) 김보경 기자 = 최근 영미권에서 번역 출간된 소설가 한강의 작품들이 대대적인 호평을 받으면서 눈길을 끌고 있다. 미국 뉴욕타임스와 영국 가디언 등 해외 주요 언론들은 한강의 '채식주의자', '...
  • 2016-02-21
  • 삶의 대부분 고향서 보낸 '은둔의 작가'…'파수꾼' 출간 7개월만에 별세 (뉴욕=연합뉴스) 김화영 특파원 = 미국의 '국민소설'이자 세계적 베스트셀러인 '앵무새 죽이기(`To Kill a Mockingbird)'의 작가 하퍼 리가 18일(현지시간) 별세했다. 향년 89세. 미국 출판사 하퍼콜린스는 1...
  • 2016-02-20
  • 【정선=뉴시스】홍춘봉 기자 = 중국 조선족 아리랑 시가집 '아리랑은 민족혼'이 강원 정선군 정선아리랑학교에서 발간했다. 이 책은 '조선족은 아리랑을 어떻게 표현하고 있을까'를 테마로 중국의 대표적 아리랑 가사와 조선족 대표 시인들이 아리랑을 주제로 쓴 시들을 한권으로 엮은 시가집이다. 중국 소...
  • 2016-02-19
  • 17일 개봉하는 이준익 감독의 영화 '동주'는 시인 윤동주와 그의 사촌 송몽규의 삶을 통해 일제강점기 당시 청년들의 고뇌를 그렸다. /사진=영화 '동주' 포스터 서거 71주기…'부끄러움'을 노래한 시인, 윤동주를 기억하다 "죽는 날까지 하늘을 우러러 한점 부끄럼이 없기를/잎새에 이는 바...
  • 2016-02-16
  • "죽는 날까지 하늘을 우러러 한점 부끄럼이 없기를/잎새에 이는 바람에도 나는 괴로워했다" '부끄러움'을 노래한 시인 윤동주, 그는 71년 전 오늘(2월 16일) 일본 후쿠오카 형무소에서 29년의 짧은 생을 마감했다. 조선인 유학생을 모아놓고 민족문화를 알리며 독립운동을 했다는 이유로 수감된 뒤 1년 만이었다. 생...
  • 2016-02-16
  • 【서울=뉴시스】영화 '쎄시봉' 중 강하늘(왼쪽), 윤형주 16-02-14        윤형주, 윤동주와 강하늘 그 詩 같은 인연        【서울=뉴시스】신진아 기자 = 가수 윤형주(69)가 영화 ‘쎄시봉’과 ‘동주’로 남다른 인...
  • 2016-02-15
‹처음  이전 33 34 35 36 37 38 39 40 41 42 43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