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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룡의 <천국의 그늘> <멋 맛 판> 출판기념회 열려
조글로미디어(ZOGLO) 2015년5월22일 08시31분    조회:19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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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말을 하고 있는 김정룡 선생.

김정룡 선생의 재한조선족사회문제 연구집 <천국의 그늘>과 역사문화이야기 <멋 맛 판> 두 권의 출판기념회가 지난 17일 오후 대림동 소재 전가복식당에서 열렸다.

이날 기념회에 한국외국어대학 임영상 교수, 전 청화대 정인갑 교수, 단국대학 박기용 교수, (사)소정한중문화예술협회 이상규 회장, (사)이주·동포정책연구개발원, (사)한중사랑 이상부 이사장, 전 연변일보 장경률 문화부 주임, 요녕성 작가협회 이문호 부회장 등 인사들과 김정룡의 글을 좋아하는 100여 명의 사회인이 참석하였고 재한동포문인협회 이동렬 회장의 사회로 기념회가 성황리에 열렸다.
사회를 보고있는 재한동포문인협회 이동렬 회장.

사회를 맡은 재한동포문인협회 이동렬 회장은 기념행사 시작에서 “김정룡 선생은 중국에 있을 때 글을 쓰지 않았으나 한국에 와서 지난 10년간 400여 편의 글을 발표하였을 뿐만 아니라 이미 세 권의 책을 펴냈다”면서 “이제 그의 독서광의 기질과 사회를 보는 예리한 안목에 해박한 지식을 가진 문인이로 거듭나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외대 임영상 교수는 축사에서 “김정룡 선생은 저의 대학에서 박사과정 수료 대학원생들을 대상해 특강을 할 만큼 조선족역사문화에 관한 학문적 실력을 갖췄고 또 한중일 삼국역사 및 서양역사 지식도 해박하여 깊이 있고 광범위한 주옥같은 글들을 써냈다”고 평가하였다.

(사)이주·동포정책연구개발원 과재석 원장은 “한국 학계와 관련 연구자들이 재한조선족동포문제에 대해 펴낸 글들이 있기는 하지만 도대체 뜬 구름을 잡는 듯해서 가슴에 와 닿지를 않는데 비해 김정룡 선생의 글은 그들의 삶을 있는 그대로 그려내 피부에 와 닿고 가슴이 찡해나는 감정이 솟구치게 한다. 또 문제만 짚은 것이 아니라 재한조선족동포사회가 나아가야 할 방향과 대안을 제시하고 있어 여러모로 의미가 있는 작품”이라고 말해 참석자들의 공감을 불러 일으켰다.

전 청화대학 정인갑 교수는 “김정룡 선생은 기발한 발상을 하는 작가로서 영향력을 갖고 있어 가히 기재, 특재, 괴재, 귀재라고 말하고 싶다”고 명료하게 지적하였다.

(사)한중사랑 이상부 이사장은 “김정룡 소장의 <천국의 그늘>은 동포들의 한국에서 삶의 목소리를 그대로 옮겨놓은 듯 하여 정말 공감이 큰 작품이다. 어려운 여건 속에서 주옥같은 글을 펴내 재한조선족사회 역사에 한 획을 그은 역할을 해내 자랑스럽다”고 폐부지언을 밝혔다.

저자인 김정룡 선생은 인사말에서 “재한조선족사회 문제는 우리만의 일이 아니고 조선족과 한국인 사이만의 문제도 아니고 현대 평화시대에 조선족이주사가 가장 특수한 케이스로 전 세계 학계와 연구기관의 주목을 받고 있어 역사자료로 남기려고 책으로 펼쳐내게 되어 감개무량하다. 앞으로 더 의미 있는 글들을 써내 재한조선족사회 발전에 기여하겠다”며 <천국의 그늘>을 펴낸 소감을 밝혔다. <멋 맛 판> 출간에 대해 김정룡 선생은 “과거 우리가 배운 역사는 너무 딱딱하고 메마른 지식이어서 역사를 문화이야기로 재미있게 풀어보고 싶어 나만의 패턴을 지닌 스타일로 지어냈는데 독자들의 반응이 뜨거워 감개무량하다”고 말했다.

재한외국인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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