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조선사람은 닛본징이 되어야 한다'는 채만식의 친일행적
조글로미디어(ZOGLO) 2015년9월22일 07시53분    조회:829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 군산의 채만식 문학관은 2001년에 건립되었다. 금강변에 세워진 건물은 정박한 배의 모습을 하고 있다.

채만식(蔡萬植, 1902~1950)은 걸출한 풍자작가다. 흔히들 우리 판소리계 소설의 전통을 계승한 작가로 해학에 김유정, 풍자에 채만식을 꼽는 것은 그 때문이다. 그의 단편 <치숙(痴叔)>과 <논 이야기>, <미스터 방>, 중편 <태평천하> 따위에 낭자한 풍자는 그것 자체로 일가를 이루고 있다.

걸출한 풍자작가, 채만식의 친일 행적


▲ 백릉 채만식1902~1950)
채만식 역시 만만찮은 친일 전력 때문에 <친일인명사전> 등재를 피해가지 못했다. 작가로서 일가를 이룬 성취가 그를 친일 협력의 길로 밀고 갔을까.  그러나  ‘침략전쟁에 문학이 어떻게 봉사해야 하는가’를 주장한 채만식의 ‘전쟁문학론’은 그의 친일 행위가 일제의 압박만으로 이루어지지 않았음을 말해준다.

채만식은 1902년 전라북도 옥구에서 태어났다. 본관은 평강(平康), 호는 백릉(白菱)과 채옹(采翁)이다. 임피보통학교를 나와 경성의 중앙고보를 졸업하고 일본 와세다 대학 부속 제일고등학원 문과에 입학했다가 1923년 9월 관동대지진이 일어나 귀국하면서 학교를 그만두었다.

1924년 12월 <조선문단>에 단편소설 ‘세 길로’를 발표하며 등단했다. 1924년부터 1933년까지 <동아일보>, 대중잡지 <별건곤(別乾坤)>, <혜성(彗星)>(뒤에 <제일선(第一線)>으로 제호 변경)지 기자로 활동했다. 1932년 조선문필가협회 결성 시 발기인으로 참여했고, <조선일보> 기자, 금광 브로커 등을 거쳐 1939년에 <매일신보>에 소설 ‘금(金)의 정열(情熱)’을 연재했다.

1939년 4월경 개성 송도중학교에 재학 중이던 이두신 학생의 사상사건으로 약 두 달 동안 경찰서 유치장에 구금되었다. 같은 해 8월 <채만식 단편집>(학예사), 12월 <탁류>(박문서관)를 발간했다. 1940년 장편소설 <태평천하>를 공동 작품집 <3인 장편집>(명성사)을 통해 발표했다. 1941년 장편소설 <금의 정열>(영창서관)을 발간했다.


▲ 채만식의 장편소설 <탁류> 상하권

문필활동을 통한 채만식의 친일 행위는 1940년부터 시작된다. 그 해 7월, 중일전쟁 개전 3주년에 즈음해 <인문평론>에 발표한 “나의 ‘꽃과 병정’”에서 그는 일제의 중국 침략이 역사적 필연이라 강변하면서 침략전쟁을 찬양한 것이다.

대화(大和) 민족의 역사적 오래고 오랜 숙망이요, 그 필연한 귀결로써 1억 총의의 세기적 경륜인 대륙건설이 드디어, 그날 그 시각에 북지(北支)의 일각 노구교에서 일어난 한 방 총소리를 신호삼아 마침내 실제 행동의 제일보를 내디딘 지도 어느덧 만 3 년에, 네 번째의 제 돌을 맞이하게 되었다. 동아의 천지에 새로운 질서가 퍼질 전주곡이요, 따라서 역사의 웅장한 분류(奔流)였다.”

침략전쟁에 문학이 어떻게 봉사해야 하는가를 다룬 그의 전쟁문학론은 1941년 초에 집중적으로 발표되었다. ‘시대를 배경하는 문학’(<매일신보>1941.1.10.)에서 그는 “조선은 정치적으로나 경제적으로나 문화적으로나 일본제국의 한 개 지방에 불과한 자(者)”라며 “신체제 하의 조선문학의 진로는 오직 신체제에 순응하는 방향”이라고 주장했다.

전쟁문학론, 신체제에 순응해야

그는 실제 전쟁을 소재로 '무적 황군'의 활약상을 묘사함으로써 침략전쟁을 옹호하는 작품도 발표했다. 소설 형태의 실화 각색물 ‘혈전(血戰)’(<신시대>1941.7)은 노몬한 전투에 참가했던 일본군 대위의 수기를 기초로 한 작품이다. 1944년 5월호 <반도의 빛>에 발표한 ‘군신(軍神)’은 일본군의 싱가포르 점령기를 다루고 있다.

일제가 1943년 8월부터 조선인 징병제를 실시하기로 한 것에 대해서 여느 친일 문인과 마찬가지로 채만식도 이를 환영하고 감읍해마지 않았다. 그는 징병제 시행으로 ‘내선일체’를 향한 길을 열어준 ‘천황의 시혜’에 대한 감격을 <매일신보>(1943.8.3.)에 발표하였다.

이로써 조선 땅 2400만의 백성도 누구나가 다 총을 잡고 전선에 나아가 나라를 지키는 방패가 될 자격이 생겨진 것이다. 조선 동포에 내리옵신 일시동인(一視同仁)의 성은(聖恩) 홍대무변(鴻大無邊)하옵심을 오직 황공하여 마지아니할 따름이다. 2400만 누구 감읍지 아니할 자 있으리요.

나라는 백성의 모체다. 나라 있고서의 백성이다. 세상엔 나라 없는 백성이 노상 없음은 아니나, 그런 백성은 죽은 백성이다. 국기(國旗)의 배경 없는 백성은 천하의 천민이다. 백성은 나라와 운명을 같이한다. 국태민안(國泰民安)이라 일러오지 않았던가. 나라가 편안하여야 백성도 업(業)에 안(安)할 수 있으며 나 라가 융성하여야 백성도 생에 안락할 수가 있는 법이다.

전쟁은 국난이다. 국난은 백성이 나서서 당하여야 하는 것이다. 따라서 백성 되어 최대의 의무요 아울러 최고의 영광은 나라를 위하여 피를 홀리는, 즉 전쟁에 나아가 한 목숨이 죽을 수 있는 군인 될 자격을 가지는 것이다.

반대로 만일 그 백성이 나라가 방금 국운을 내어걸고 전쟁을 하는 날에 떳떳이 달려나가 전쟁에 피를 홀림으로써 나라의 방패가 되지 못하는 자라고 한다면 그는 나라에 대하여 한낱 불구자적인 기생충적인 부끄러운 존재에 지나지 못하는 것이다. 충의의 극치는 거듭 말하거니와 나라를 위하여 목숨을 바치는 데 있다. 나라에 충(忠)하지 못하는 백성이야 무엇으로 백성 값에 갈 것인고.

(……) 그러나 이 소화 18년 8월 1일 역사적인 날로부터는 조선 2400만의 백성도 어깨가 우쭐하여 “나도 오늘부터는 황국신민으로 할 노릇을 다하는 백성이다.”, “나도 오늘부터는 천하에 부끄럽지 아니한 황국 신민이로라.”고 큰소리를 쳐도 좋을 것이다.(……)”
  - ‘홍대(鴻大)하옵신 성은’ 중에서


▲<매일신보>에 연재한 친일 장편소설 <아름다운 새벽>

채만식은 조선인 최초의 전사자(1939년 노몬한 전투에서 자폭)인 일본 육군 항공 대위 지인태(池麟泰)의 유가족을 취재한 여러 편의 글을 발표하면서 조선 청년들도 그를 본받아 ‘제국군인’이 되어 ‘천황폐하’를 위해 온몸을 바치라고 선동했다. 지인태의 부친도 선전의 도구로 썼다.

진충보국(盡忠報國)에 살며, 그 정신으로 죽음이 군인의 본분입니다. 서(西)으로 우랄산맥을 넘고, 남으로 태평양올 건너 마음껏 날아다니면서, 폐하의 어능위(御稜威)를 팔굉(八紘)에 넓히고, 우리 황도를 동서에 선양하도록, 그 기백으로 이 광고(曠古)의 성전(聖戰)에 용왕매진(勇往邁進)하는 것이 우리 비행장 사(飛行將士)들의 본망(本望인 것입니다. ……

이 성전을 완수하자면 살아 있는 몸만으로는 잘 할 수가 없습니다. 사후의 혼백까지도 이 성업이 달성되기 전에는 흩어지지 아니할 각오입니다. 생명이 혼으로 화할 때란 조만(早晩)이 없습니다. 그때가 오면, 시기도 장소도 공(功)도 다 돌아보지 아니합니다. 오직 용약전진(勇躍前進)이 있을 따름입니다.”
  - ‘추모되는 지인태 대위의 자폭-유가족의 위문을 마치고’(<춘추>1943.1)

지 대위를 제국 군인으로 길러내고 제국 군인으로서 부끄럽지 아니한 전사를 하여 국가를 위하여 힘겨운 주춧돌이 되었으며, 그 이름이 야스쿠니(靖國)의 신역(神域)에서 천추에 빛나도록 한 데는 대위의 선친 지동선(池東善) 노인의 감화와 힘이 컸음을 잊을 수가 없다.

……지 노인은 집안사람들이나 친구들더러 늘 하는 말이 ‘우리 조선 사람도 멀지 않아 제국 군인으로 나설 때가 올 테니 인제 두고 보라’고, 또 ‘우리 막내둥이 인태는 기어코 군인으로 내보내서 한바탕 나랏일을 하고 이름을 떨치게 할 테라’고 하여 왔었다.”
-‘영예의 유가족을 찾아서-위대한 아버지 감화(感化)’(<매일신보> 1943.1.18.) 중에서

"명실 공히 '닛본징'이 되어야 한다"

채만식은 <매일신보>에 연재한 장편소설 ‘아름다운 새벽’에서는 전후방 구별이 없는 일제 침략전쟁에서 ‘내지인’과 힘을 합쳐 전력을 다해 싸우는 조선인의 모습을 긍정적으로 묘사했다. 그는 일본인들의 정신주의를 찬양하면서 조선인도 그를 본받자고 선동했다.

(……) 새삼스럽게 내선일체를 운위할 것도 없이 조선 사람은 ‘닛본징(日本人)’이다. ……하루바삐 명실(名實)을 다 같이 추호도 다름이 없는 ‘닛본징’이 되어야 한다. 그러하여야만 조선 사람으로서의 ‘닛본징’인 도리를 다함이려니와 동시에 ‘닛본징’으로서의 조선 사람이 진정한 행복도 누리게 될 것이다.”
- ‘아름다운 새벽’(<매일신보>1942.2.19.) 중에서

‘몸뻬 시시비비’(<반도의 빛>1943.7)에서 전쟁 시기 근로 여성의 바람직한 옷차림을 제시하며 ‘싸우는 총후 여성의 아름다움’에 대해 논평했다. 소설 ‘이상적 신부’(<방송지우(放送之友)1944.3.)에서는 전쟁 시기의 ‘이상적 신부’상을 제시하고, 거기 어울리는 이상적 남편감으로 ‘소년 전차병’을 지원하는 주인공 소년을 소개한 작품이다. 바야흐로 그의 문학적 재능은 이른바 ‘총후보국(銃後報國)’에서 난만히 피어나고 있었다.


▲ 일제의 침략전쟁이 본격화된 이후 발행된 후방 총력체제 선전 홍보 엽서.

채만식은 1944년 10월부터 1945년 5월까지 <매일신보>에 장편소설 ‘여인전기(女人戰記)’를 연재했다. 이 소설에서는 ‘총후’ 조선 여인이 본받아야 할 ‘내지’(일본) 여인의 ‘올바른’ 자세를 소개하면서 전쟁 동원을 위한 조선 여성의 반성과 인식 전환을 촉구했다.

내지의 어머니들은 2600여 년을 두고 한결같이 나라를 위하여 아들네를 전지에 내보내되, 동(動)치 아니하도록 도저한 도야(陶冶)와 훈련과 그러고 자각 가운데서 살아 내려왔다.……. 여러 백 년을 나라와 나라 위할 줄을 모르고 오직 자아본위, 가정 본위, 오직 일가족속 본위로만 살아온 조선 백성은, 따라서 어머니들의 군국에 대한 정신적 준비랄 것이 막상 충분치가 못하였다.”

태평양전쟁이 계속되면서 1945년 4월경 고향으로 낙향한 후 농사를 지으며 소개(疏開) 생활을 했다. 해방 후 상경해서 조선문학가동맹의 소설분과위원장을 맡았으나 곧 그만두었다. 이듬해 그는 다시 전북 이리(지금의 익산)로 내려갔다.

그는 이후 <제향날>(박문출판사), <잘난 사람들>(민중서관)·<태평천하>(동지사), <탁류>(민중서관) 등을 펴냈다. 그는 <아름다운 새벽>(박문출판사) 전편(前篇)도 펴냈으나 이는 <매일신보> 연재 시에 들어 있었던 노골적 친일 내용은 삭제된 채였다.


▲ 채만식의 작품들. <탁류>(1939), <제향날>(1946), <탁류·태평천하>(1958).

채만식은 1948년부터 이듬해까지 <백민(白民)>에 자신의 친일 행위를 반성하는 내용의 중편소설 ‘민족의 죄인’을 연재했다. 그는 자신의 이 소설을 통해서 ‘비겁하거나 경제적인 이유’로 친일을 하게 되었다는 뉘앙스를 드러냈다.

소설을 통한 참회- '민족의 죄인'

었든 우선 당장은 나아가지 않더라도 새끼로 목을 얽어 끌어내지는 아니할 것이며 누워서 배길 수가 없잖아 있는 소위 미영격멸 국민총궐기대회의 강연을 피하려 않고서 내 발로 걸어 나갔던 것은 그처럼 대일협력의 이윤이 어떻다는 것을 안 것이 있었기 때문이었었다.

많은 수효의 영리한 사람들이 저의 이익과 안전을 도모하기 위하여 진심으로 일본 사람을 따랐다. 역시 적지 아니한 수효의 사람이 핍박을 받을 용기가 없어 일본 사람에게 복종을 하였다. 복종이 싫고 용기가 있는 사람은 외국으로 달리어 민족해방의 투쟁을 하였다. 더 용맹한 사람들은 외국으로 망명도 않고 지하로 숨어 다니면서 꾸준히 투쟁을 하였다.

용맹하지도 못한 동시에 영리하지도 못한 나는 결국 본심도 아니면서 겉으로 복종이나 하는 용렬하고 나약한 지아비의 부류에 들고 만 것이었었다.”
  - ‘민족의 죄인’ 중에서

그러나 친일문학을 연구하고 있는 국문학자 김재용(원광대)의 견해는 이에 대해 회의적이다. 친일문학의 가장 중요한 요건은 ‘자발성’인데 채만식의 친일 역시 자발적이었다는 것이다. 친일행적에 대한 진솔한 참회의 글을 찾아보기 어려운 풍토에서 채만식의 반성은 일정한 평가를 받곤 있다. 그러나 그것이 그의 적극적 친일행적에 대한 면죄부가 될 수는 없다.


▲ 채만식 소설목록으로 만든 조형물.(군산 근대건축관 뒤)

채만식은 1950년 6월 11일 이리에서 지병으로 사망했다. 향년 48세. 1984년에 군산시 월명공원에 ‘백릉 채만식 선생 문학비’가 세워졌다. 1996년 <탁류>의 작품 무대인 군산 시내 세 곳에 채만식 소설비가 세워졌으며, 2001년에는 채만식문학관이 문을 열었다.

2002년 11월 군산 시내 다섯 곳에 소설비가 추가로 세워지면서 군산은 지역 전체가 그의 문학을 기리는 곳이 되었다. 2002년 채만식문학상이 제정되어 2003년부터 시상했다. 이 상은 작가의 친일 행위를 문제 삼은 시민단체의 반대로 1년간(2005) 중단되었다가 2006년부터 재개되었다.

채만식은 내게 장편소설 <탁류(濁流)>(1938)의 작가로 각인되어 있다. 대학시절에 과제로 읽은 이후 몇 해 전에야 나는 <탁류>를 제대로 읽어낼 수 있었다. 1930년대 식민지 시대의 어둡고 뒤틀린 현실을 고발, 풍자하고 있는 이 장편은 채만식의 문학적 저력을 드러내는 작품으로 모자람이 없다.

군산 시내 곳곳에 세워진 소설비를 통해 시민들이 <탁류>의 서사를 삶 속에서 풀어가듯, 그의 문학이 친일의 오명으로부터 자유로웠으면 얼마나 좋을까. 그러나 채만식뿐 아니라, 친일문인으로 이름을 올린 시인, 작가들을 제외하고 현대문학을 이를 수 없다. 그것은 우리 문학의 한계이면서 우리가 반드시 넘지 않을 수 없는 해묵은 과제이기도 하다.


블로그:이 풍진 세상에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1210
  • 윤순례 “소설가가 특정한 존재에 관심을 가지는 건 스스로 구속하는 짓” 지금, 가족이란 무엇인가를 묻는 소설 『낙타의 뿔』 모든 인간은 꾀보 사슴이자 낙타   행방불명된 애인이 사막 어딘가에 살아 있다고 믿으며 황폐한 삶을 견뎌가는 효은, 한국 남자와 결혼하는 데 성공했으나 남편의 갑작스런 죽...
  • 2014-01-21
  • 심양시조선족문학회 2013년 사업총화 및 설맞이모임, 제3회 ‘료동문학’호룡문학상, 제2회 ‘료동문학’호룡꼬마작가상 시상식이 1월 18일 오후, 심양시조선족례의궁에서 진행되였다. 이날 모임에 중국사회과학원 박사생지도교수 장춘식연구원, 료녕성민위 장덕수 부청급순시원, 중국조선족기업가협회...
  • 2014-01-20
  •   연변단풍수필회 부회장이며 연변작가협회 회원인 장진숙의 수필집 《설산에서 파아란 동청나무이기에》가 최근 출간됐다. 연변인민출판사에 의해 출간된 수필집은 약 30만자의 편폭속에 작가가 근 10년 ...
  • 2014-01-20
  • 지도일군들이 촬영식 테프를 끊고있다. 백산시당위 선전부의 주최로 마련된 영화《어린 시절의 발자국》(童年的脚印) 촬영식 및 매체대면회의가 1월 12일 오후 백산시도서관 1층 대청에서 있었다. 백산시당위 상무위원이며 시정부 부시장인 진요휘, 길림성당위 선전부 문예처 처장 주강,성라지오텔레비죤신문출판국 영화처...
  • 2014-01-15
  • 김혁감독의 영화 작품 《WHO ARE YOU》의 포스터. 지난해 11월 18일, 복건성장주시에서 열린 제1차금해협국제미니영화축제에서 조선족청년영화감독 김혁은 단편영화 《WHO ARE YOU》(你是谁)로 최우수감독상을 수상하였고 그의 작품은 최우수녀주연상까지 배출하여 또다시 중국영화계의 주목을 받았다. 단편영화는 새...
  • 2014-01-13
  • 작가가 PD와 배우를 쥐락펴락하는 시대다. 회당 수천만원의 고료를 받는 일부 스타 작가는 여기저기서 모셔가려고 안달이다. 개중엔 막장 스토리로 지탄받는 작가도 있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시청률만큼은 고공 행진을 멈출 줄 모른다. 무엇이 이들을 막장 드라마 작가이게 하는가. 그리고 스타 작가의 현주소는 어디인가. &...
  • 2014-01-11
  • 6종의 조선문도서 “제2회 전국 추천 100종 우수민족도서”로 입선 북경 1월 7일발 인민넷소식(기자 김홍화): “제2회 전국 추천 100종 우수민족도서”평의결과가 일전에 북경에서 공개되였다. 올해 6월초 국가신문출판방송텔레비죤총국과 국가민족사무위원회에서는 조직한 이 행사는 2년에 한번씩 진행...
  • 2014-01-08
  • 첫번째 저서 《시론》이후 12번째 문집   평론가 조성일(1936-)선생이 지난 7월에 론문집 《윤동주문학론》(주필)을 펴낸데 이어 개혁개방이후에 저술한 평론과 문학개관, 문단유사 등을 집대성하여 《조성일문집》(연변인민출판사, 45만자)을 일전에 펴내 왕성한 창작력을 과시했다. 이는 조성일선생이 1979년에 첫번...
  • 2014-01-08
  •   최근 채운산의 중단편소설집 《두만강에 살어리랏다》가 연변인민출판사에서 출간되였다. 채운산 중단편소설집에는 중편소설 "녀자의 숙명", "땅의 자식들", "시골의 별곡", "홀아비들의 비애", "두만강에서 살어리랏다" 등 5편과 단편소설 "그해에는 눈이 많이 내렸다", "무능한 사나이", "현대샹즈", "밀림속...
  • 2014-01-08
  • 왼쪽으로부터 김인순, 최국철, 남영전 북경 1월 7일발 인민넷소식(기자 김홍화):“2013 《민족문학》년도상”및 “중국소수민족작가 ‘나의 중국꿈’응모”시상식이 12월 28일 중국현대문학관에서 거행되였다. “2013 《민족문학》년도상”을 수상한 23편의 작품은 한어, 몽골어,...
  • 2014-01-07
  • 4일, 화룡시관광국은 화룡시문련, 화룡시작가협회, 시가련영(诗词联盈) 회원 30명과 함께 화룡 선봉 로리커호에서 문학창작활동을 펼쳤다. 화룡시는 겨울관광자원특색을 살려 화룡해란강겨울관광코스를 출시했다. 이날  참가자들은 화룡해란강겨울관광코스 현지답사를 통해 해란강겨울관광문화 개발현황, 발전사로와 ...
  • 2014-01-07
  •   (흑룡강신문=하얼빈) 2013년 흑룡강성 조선족 작가 예술가와 작품들이 좋은 성적을 거두었다.   흑룡강성 성위 선전부에서 개최한 제8회 흑룡강문예상 평선에서 리민녀사의 실화문학 ‘눈보라 휘몰아치던 항일의 나날들(风雪征程—东北抗日联军战士李敏回忆录(上下)’이 제8회 흑룡강성 문예 신인 신...
  • 2014-01-06
  •       2003년 8월 23일 창간된 중국동포타운신문은 10주년을 맞아 재한중국동포 문학작품을 공모하였고 지난 29일 신문사 산하 평생교육원 교실에서 시상식을 개최하였다. 이번 공모에 20여 명의 재한중국동포가 작품을 보내왔고 그 중 12편이 신문에 게재되었다. 인천대학교 국문학과 재학 중인 김령씨의 ...
  • 2014-01-06
  • 연변작가협회 칭다오지구창작위원회와 칭다오조선족문인협회가 공동으로 주최한 ‘2013년칭다오문인송년회’가 지난 12월 28일 청양구에서 개최되었다. 회원들이 새해사업에 대해 진지한 토론을 벌리고 있다.      이날 신년회에는 재칭다오 조선족 문인 20여 명이 한자리에 모여 지난 한해의 사업을 총화하고...
  • 2014-01-03
  • 한석윤론 《6월을 위한 5월의 노래》출간과 함께 만나본 한석윤선생   중국조선족아동작가를 다룬 처음으로 되는 단행본 작가론 작품집인 한석윤론 《6월을 위한 5월의 노래》(엮은이 김룡운)가 최근 연변교육출판사에 의해 출판되였다. 새해 벽두인 1월 2일 오전, 기자는 동시인이며 연변청소년문화진흥회 회장인 한...
  • 2014-01-03
  • 룡정시(현) 건현 100돐 기념 아동문학작품집 《용드레넋》 출판발행의식이 룡정시당위 선전부, 룡정시문학예술계련합회 주관, 룡정시조선족아동문학학회 주최로 2013년 12월 31일 오전 룡정시정무대청 회의실에서 거행되였다. 룡정시아동문학학회 최길록회장의 사회하에 진행된 발행의식에서 룡정시문학예술련합회 주석 리...
  • 2014-01-02
  •   ▲ 연변인민출판사에 의해 출간된 연변시인협회 시총서《시향만리》2013년 제10호《내가 심은 꽃나무》 [서울=동북아신문]연변시인협회 시총서《시향만리》 제10호《내가 심은 꽃나무》가 연변인민출판사에 의해 출간됐다. 연변시인협회 시총서《시향만리》 제1부는 한국 서지월시인 시특집 외 27수와 를 집중조명으...
  • 2013-12-30
  • 2013년 《민족문학》년도상 평의가 지난달 북경에서 있었다. 22명의 평론가, 편집, 번역가로 무어진 평심위원회는 토론을 거쳐 《민족문학》 한문, 몽골문, 장문, 위글문, 까자흐문, 조선문 6가지 언어판가운데서 23편을 선정했다. 그가운데는 한어판에 발표된 김인순의 《분수》와 허련순이 쓴 《아B정전》(김련란 번역)이...
  • 2013-12-30
  •   《도라지》잡지사에서 추진하는 《조선족청년작가작품집총서》8-12집이 출간됐다. 《조선족청년작가작품집총서》는 청년작가들에게 창작무대를 제공하고 그들의 창작활동을 추진하며 청년작가들이 하루빨리 문단의 중심에 들어서는데 격...
  • 2013-12-30
  • 인물전기 《한락연의 이야기》의 저자 김혁작가.   연변작가협회 리사이고 소설창작위원회 주임인 김혁작가(소설가)의 청소년을 위한 중국조선족인물전기 중국의 피카소《한락연의 이야기》 출판기념식이 12월 26일 연길 라경호텔에서 있었다. 《한락연의 이야기》는 김혁작가가 청소년들을 위한 조선족인물전기 《주...
  • 2013-12-26
‹처음  이전 52 53 54 55 56 57 58 59 60 61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