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풍성한 결실, 영광의 자리, 무거운 직책 (2)- 제5회 중국조선족신문출판문화대상 수상작 심사평의
조글로미디어(ZOGLO) 2015년9월23일 13시05분    조회:921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풍성한 결실, 영광의 자리, 무거운 직책 (2)
날짜 2015-9-17 15:14:0



-김호웅교수

제5회 중국조선족신문출판문화대상 수상작 심사평의

(신문, 출판, 잡지, 영상자료, 사이트 부문)

우수신문상은 «길림조선문보»(해외판), «료녕조선문보», «흑룡강신문주간», «연변일보», «중국조선족소년보»에 주어졌다.

«료녕조선문보»는 료녕성의 유일무이한 조선문신문으로서 “신문의 현지화와 민족화, 지면(版面)의 표준화와 프로(栏目)의 정품화”를 신문경영의 리념으로 삼고 료녕 조선족사회에 튼튼하게 발을 붙이고 국내외 조선족동포들을 상대로 조선족사회의 여러가지 동태와 정보들을 반영하고있다. 또한 조선족사회의 중대한 문제들을 보도하고 개혁개방, 특히는 새로운 력사적전환기 조선족사회가 안고있는 문제와 페단들을 분석하고 중한 량국의 경제발전과 투자유치 등에 특출한 기여를 하였다.

우선 수상도서들은 투철한 민족적 사명감을 가지고 조선족의 력사와 문화를 깊이있게 발굴, 정리함으로써 언어, 문학, 미술, 교육, 력사 등 여러 분야에 걸쳐 력작들을 선보이고있다. 이러한 도서들로는 민족출판사에서 펴낸 «중국조선족문학유산정리편찬 총서», 연변인민출판사에서 펴낸 «20세기 중국조선족문학사료전집» 전 30권과 «중국조선족문학대계(해방후편)» 전 20권, 연변조선족사(상, 중, 하), 연변교육출판사에서 펴낸 «조선문교재편찬사»(상, 중, 하) 등이다. 특히«20세기 중국조선족문학사료전집»전 30권과«중국조선족문학대계(해방후편)» 전 20권은 권철, 김동훈, 허휘훈, 리광일 등 연변대학교 수십명 학자들이 대를 이은, 장장 60여년에 달하는 조사와 연구의 결실로서 조선족문학 100년사와 관련되는 문헌자료들을 집대성함으로써 해내외에 커다란 반향을 일으켰다.

셋째, 여러 출판사에서는 초야에 묻혀있는 선비, 학자들, 문학과 예술의 세계에만 몰입하는 “괴짜”들을 찾아내고 그들의 피와 땀이 고스란히 녹아든 력작들을 발굴하고 출판함으로써 이번 수상도서의 무게와 진가를 더해주었다. 연변인민출판사에서 펴낸 «중국조선족력대미술소장품선집»은 조선족화가들이 1940년에서 2000년까지 창작한 화화작품 100여폭을 전시하고있는데 적잖은 작품은 필충국 선생이 룡가미원에 소장하고있는 진귀한 작품이다. 장정이 고풍스럽고 수록 작품들의 품위가 높아 조선족미술을 중국 내지 세계에 널리 알릴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우수잡지상은 «장백산», «예술세계»,« 중국조선어문», «연변녀성», «도라지», «중국민족» 등에 주어졌다.

«장백산»은 대형조선문격월간잡지로서 선명한 민족풍격과 지방특색을 갖고있으며 격조가 높다. «예술세계»는 질을 제일로 하는 방침을 견지하고 리론성, 지식성, 가독성, 참여성을 중요시하고 독창적인 원창작품(原创作品)을 발표하는데 주력하였다. «중국조선어문»은 국내외 조선어학술계에서 보편적인 긍정과 찬양을 받고있는 잡지로서 조선어의 규범화, 표준화, 정보화에 커다란 기여를 하였다

량송호가 책임편집을 맡은 «중국조선족민가경전»과 정혜가 책임편집을 맡은 «중국조선족소년아동무용기본교정»이 우수영상제품상으로 선정되었다. «중국조선족민가경전»은 150여수의 조선족민가를 수록하였고 500분간 들을수 있는 분량이다. 이에 수록된 작품들은 1940년 이전, 1940~1960년대, 1970~1980년대, 1990년대, 2000년대 등 6개 단계로 나누어 조선족의 력사와 현실, 인정과 세태, 인간과 자연에 대해 사랑을 보여주고있어 조선족의 전통예술과 문화를 국내외에 널리 알리는데 크게 기여했다.

우수사이트상은 연변교육출판사 사이트와 중국길림사이트 조문판이 수상했다. 연변교육출판사 사이트는 2001년 개통한 이래 전국 교육 관련 사이트에서 비교적 우수한 사이트로 성장했으며 중국길림사이트는 2011년에서 2014년까지 련속 4차례나 중국신문상 국제전파상을 수상했는데 이는 지방의 민족문자 사이트로는 보기 드문 일이다.

연변일보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1208
  • 재일 조선족 비교문화학자이며 문명비평가인 김문학(54)교수의 최신 저작 《근대재발견-100년전의 중일한》제2권이 최근 북경의 중국출판집단-현대출판사에 의해 출간발행되어 화제가 되고있다. 장기간 동아시아 근대 문명사 비교연구에 몰두해온 김문학교수는 "문화로서의 역사해독 "하는 학문적 방법으로 근대 중,일,한 ...
  • 2016-03-14
  • ◇파격의 고전: 심청은 보았으나 길동은 끝내 보지 못한 것/이진경 지음/520쪽·2만2000원·글항아리   익숙한 대상의 낯선 면모를 접할 때가 가끔 있다. 그때의 신선함은 강렬하게 각인된다. ‘심청전’ ‘홍길동전’ ‘허생전’…. 동화책으로, 문학 수업에서 자주...
  • 2016-03-13
  • 연변작가협회 시가창작위원회 1차 리사회 개최 연변작가협회 시가창작위원회에서는 3월 11일, 연변대학 사범분원  부속소학교 회의실에서 1차 리사회를 소집하고 한해의 사업계획을 채택했다   이날 리사회에서는 향후 시가창작위원회사업의 순조로운 진행을 도모하여 운영위원회를 설립, 연변화하상균업유환회사...
  • 2016-03-12
  • 지난 7,80년대, 젊음을 불태웠던 청춘들 가운데서 문학소년소녀들의 인기는 하늘을 찔렀다고 한다. 10년 동란이 끝나고 사람마다 정신적허기에 시달리고있던 당시 조선족젊은이들에게 있어 우리 글로 된&...
  • 2016-03-11
  • ▲ 영화 포스터 의 송몽규 캐릭터 포스터. 오늘(3월 7일)은 송몽규의 기일이다. ⓒ 메가박스㈜플러스엠   [기획] 71년 전 오늘, '청년문사' 송몽규가 떠났다 영화 개봉 전날이었던 2월 16일은 윤동주 사망 71주년 되는 날이었다. 또 다른 주인공 송몽규의 기일은 오늘(3월 7일)이다. 오늘로서 사망 71주...
  • 2016-03-08
  • ◇진용선 정선아리랑연구소장(왼쪽)과 책을 편집한 중국 소년아동잡지협회 부회장,전 중국조선족소년보사 사장 사 장(연변작가협회 부주석 역임)한석윤 시인.   중국이라는 다민족, 다문화국가에서 소수민족으로 살고 있는 조선족들은 고국을 떠난 지 150년이 넘었지만 아리랑을 부르며 민족의 혼을 지키고 있었다. 정...
  • 2016-03-04
  • 민간문학작가인 리룡득선생의 대형 저서 《민족영웅 홍범도장군과 안중근의사》가 오는 3월 한국에서 곧 출판발행하게 된다. 30여만자에 달하는 이 저서에는 홍범도장군에 관한 실화와 전설 65편, 홍범도장군을 가송한 민요 130수가 들어있으며 안중근의사에 관한 실화와 전설 5편, 안중근의사를 노래한 민요 59수가 들어있...
  • 2016-02-27
  •  "문학상 히트시켜 돈 벌었냐고요?… 순수 문예지 30년간 발행했지요 40회 맞은 '李箱문학상' 주관, 임홍빈 문학사상사 대표 문인 동경해 문학사상사 인수 절친 이어령 前장관이 다져놓은 비옥한 땅에 나는 나무만 심은 셈… 작품집마다 베스트셀러 신경숙 뭉개버리면 안 돼 표절 잘못한 것 맞지만...
  • 2016-02-27
  • 제3회 『호미중국조선족문학상』 공모     호미곶은 한반도(조선반도)의 지기가 서린 곳으로 1995년부터 민족정신을 고양하고자 동해와 한반도(조선반도)를 아우르는 문화예술제를 펼치고 있습니다. 2014년부터 범위를 중국조선족에까지 확대하여 『호미중국조선족문학상』을 공모하게 되었습니다...
  • 2016-02-24
  • 연변문련, 연변인민출판사(사장 겸 총편집, 량문화)에서 주최하고 ”장백문화추진회”,《문화시대》편집부(주필 김영건)에서 주관, 연변화하상황균업유한회사(사장 라동도)에서 협찬한 제2회 동도컵 '장백문화대상'시상식이 2월 22일, 연변호텔 다공능회의실에서 있었다.   연변인민출판사 부사장 ...
  • 2016-02-22
  • 경찰이 소설가 공지영 씨를 명예훼손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 공씨는 지난해 7월 ‘전직 신부가 성금을 횡령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가 해당 신부에게 고소를 당했다. 소설가 공지영씨 [중앙포토] 서울 서초경찰서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신부 김모씨가 밀양 송전탑 쉼터를 마련한다’는 명목으로 모...
  • 2016-02-22
  • [왜 지금 윤동주인가] 올해 타계 71주기, 영화·출판 등 윤동주 소재로 한 작품 열풍 영화 '동주' 4일만에 15만명 관람… 시집 복각본은 교보문고 시 1위 자기감정 돌아볼 여유 없는 시대… 윤동주의 시, 자기 성찰 기회로 대기업 부장인 최민수(39)씨는 아침마다 최근 산 윤동주(1917~1945) 시집...
  • 2016-02-22
  • NYT·가디언 등 호평 이어져…작품성·번역·지원의 3박자가 어우러져 (서울=연합뉴스) 김보경 기자 = 최근 영미권에서 번역 출간된 소설가 한강의 작품들이 대대적인 호평을 받으면서 눈길을 끌고 있다. 미국 뉴욕타임스와 영국 가디언 등 해외 주요 언론들은 한강의 '채식주의자', '...
  • 2016-02-21
  • 삶의 대부분 고향서 보낸 '은둔의 작가'…'파수꾼' 출간 7개월만에 별세 (뉴욕=연합뉴스) 김화영 특파원 = 미국의 '국민소설'이자 세계적 베스트셀러인 '앵무새 죽이기(`To Kill a Mockingbird)'의 작가 하퍼 리가 18일(현지시간) 별세했다. 향년 89세. 미국 출판사 하퍼콜린스는 1...
  • 2016-02-20
  • 【정선=뉴시스】홍춘봉 기자 = 중국 조선족 아리랑 시가집 '아리랑은 민족혼'이 강원 정선군 정선아리랑학교에서 발간했다. 이 책은 '조선족은 아리랑을 어떻게 표현하고 있을까'를 테마로 중국의 대표적 아리랑 가사와 조선족 대표 시인들이 아리랑을 주제로 쓴 시들을 한권으로 엮은 시가집이다. 중국 소...
  • 2016-02-19
  • 17일 개봉하는 이준익 감독의 영화 '동주'는 시인 윤동주와 그의 사촌 송몽규의 삶을 통해 일제강점기 당시 청년들의 고뇌를 그렸다. /사진=영화 '동주' 포스터 서거 71주기…'부끄러움'을 노래한 시인, 윤동주를 기억하다 "죽는 날까지 하늘을 우러러 한점 부끄럼이 없기를/잎새에 이는 바...
  • 2016-02-16
  • "죽는 날까지 하늘을 우러러 한점 부끄럼이 없기를/잎새에 이는 바람에도 나는 괴로워했다" '부끄러움'을 노래한 시인 윤동주, 그는 71년 전 오늘(2월 16일) 일본 후쿠오카 형무소에서 29년의 짧은 생을 마감했다. 조선인 유학생을 모아놓고 민족문화를 알리며 독립운동을 했다는 이유로 수감된 뒤 1년 만이었다. 생...
  • 2016-02-16
  • 【서울=뉴시스】영화 '쎄시봉' 중 강하늘(왼쪽), 윤형주 16-02-14        윤형주, 윤동주와 강하늘 그 詩 같은 인연        【서울=뉴시스】신진아 기자 = 가수 윤형주(69)가 영화 ‘쎄시봉’과 ‘동주’로 남다른 인...
  • 2016-02-15
  •  한국 첫 '10대가수 퀸'과 작가 이효석 스캔들 빈섬의 '스토리를 찾아서'  [아시아경제 이상국 기자]1933년 왕수복(王壽福, 1917- 2003)은 기생 가수로 데뷔하여 일약 스타가 된다. 그녀 나이 17세. 그녀가 부른 노래 ‘인생의 봄’ ‘고도의 정한’이 실린 음반은 무려 12...
  • 2016-02-12
  • 1월 30일 오후, 심양시조선족문학회에서 주최하고 료녕성조선족 경제문화교류협회, 료녕성한마음애심기금회, 료녕성조선족기업가협회, 심양시조선족기업인협회에서 후원한 《료동문학》 2015년 문학신인상 및 제4회 호룡꼬마 작가상 시상식이 심양시 서탑 모란관식당에서 있었다.   료녕성한마음애심기금회 박성관회장...
  • 2016-02-06
‹처음  이전 33 34 35 36 37 38 39 40 41 42 43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