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한국 광복 70년 베스트셀러 70권
조글로미디어(ZOGLO) 2015년9월28일 07시56분    조회:1541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베스트셀러는 사회의 척도다. 광복 이후 70년 동안 우리가 읽어온 베스트셀러는 무엇이었을까.
시대별로 대중이 선택했던 베스트셀러와 베스트셀러는 아니지만 대중에게 강력한 영향을 줬던 1945년부터 2014년까지의 베스트셀러를 해마다 한 권씩 70권으로 모았다.

1945~1949: 다시 찾은 우리말
광복(光復)의 의미는 단순한 해방이 아니다. 빼앗긴 주권을 다시 찾았다는 의미다. 그런 점에서 1945년의 베스트셀러가 외솔 최현배의 ‘우리말본’(정음사)’이라는 사실은 의미심장하다. 일본어가 아닌 한국어의 복권. 잃어버린 우리말을 되찾은 민족의 기쁨을 한 권으로 보여준다. ‘우리말본’은 국어의 문법 체계를 집대성한 한국어 문법책. 1946년의 베스트셀러는 최남선의 ‘신판 조선역사’(삼중당)였고, 1947년의 베스트셀러는 김구의 ‘백범일지’였다. ‘백범일지’는 이렇게 시작한다. “임정(臨政)의 주석을 맡았으니 언제 죽을지 모르는 몸이라 ‘인’ ‘신’ 두 아들에게 아비의 행적을 알리고자 기록하노라.”
서울 소공동 시절의 국립중앙도서관 자료열람실 풍경. 국립중앙도서관은 1945년 10월 지금의 을지로 롯데호텔 자리에서 문을 열었고, 1988년 서초동 시절을 열었다. 광복 70주년인 올해는 ‘국중’의 개관 70주년이기도 하다. (국립중앙도서관 제공)
1950~1960: 전쟁... 가난한 시대에 희망을 던지다 
궁핍했다. 나라와 국민이 모두 폐허. 그래서 더 문학을 읽었는지도 모른다. 모윤숙의 ‘렌의 애가’(청구문화사), 조지훈의 시집 ‘풀잎단장’(창조사), 정비석의 ‘자유부인’(정음사), 황순원의 ‘학’(중앙문화사), 노벨문학상을 받은 보리스 파스테르나크의 ‘의사 지바고’(여원사) 등이 이 시절의 베스트셀러였다. 지금까지도 왕성한 활동을 보여주고 있는 김형석 서울대 명예교수의 철학 에세이 ‘고독이라는 병’(삼중당)이 대중의 열광적 지지를 처음 얻은 것도 이 무렵이다. 1953년의 베스트셀러가 이순신 장군의 ‘난중일기’(수도문화사)라는 점은 상징적이다. 6·25 참화를 겪은 국민은 장군의 ‘난중일기’에서 위로와 희망을 함께 얻었다.
1961~1970: 4·19와 5·16을 넘어
민심은 기대와 체념을 왕복했다. 최인훈의 소설 ‘광장’(정향사)은 한 젊은 지식인이 광장과 밀실을 오가다가 마지막으로 선택한 길을 극적으로 보여준다. 아마 4·19 직후였기 때문에 가능했을 것이다. 북한 체제에 대한 사실적 묘사와 분단 이데올로기에 대한 과감한 접근은 이후 한국 문학의 새 지평을 열었고, 다소 관념적이지만 사색적 묘사는 한국 문학을 한 단계 확장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지금도 여전히 읽히는 스테디셀러이기도 하다. 
1960년대 국민은 김찬삼의 ‘세계일주 무전여행기’(어문각)를 읽으며 직접 가보지 못한 미지의 땅을 간접 체험했다. 전쟁으로 피폐해진 마음, 한반도 바깥으로 시야를 확장하게 해 준 것도 여행가이자 지리학자 김찬삼의 책들이었다. 
이 시절 지친 남성들을 위로한 또 하나의 장르는 무협지. 소설가 김훈의 부친인 김광주의 ‘정협지’(신태양사)가 선풍적 인기를 끌었다. 권법 가문의 쌍둥이가 어려서 헤어졌다가 고수들의 결투장에서 서로 형제임을 확인한다는 뻔한 내용이었지만, 5·16직후 냉각된 사회에 장풍과 신출귀몰 검법을 앞세우며 독서계를 강타했다. 김은국의 ‘순교자’(삼중당), 박경리의 ‘시장과 전장’(현암사), 미우라 아야코의 ‘빙점’(한국정경사), 헤르만 헤세의 ‘데미안’(문예출판사), 가와바다 야스나리의 ‘설국’(동민문화사), 카프카의 ‘성’(삼중당), 사뮤엘 베케트의 ‘고도를 기다리며’(문예출판사)도 많이 읽혔다. 장식용 전집물과 문고본이 등장한 것도 이 시기였다.
1971~1980: 미국의 대중문화, 산업화의 빛과 그늘
새마을운동으로 요약되는 산업화의 시절이었다. 그리고 미국의 팝 문화가 본격적으로 쏟아져 들어온 시기이기도 하다. 
에릭 시걸의 ‘러브스토리’(문예출판사)와 존 오스본의 ‘하버드 대학의 공부벌레들’(일월서각)이 1970년대의 베스트셀러였다. 부유한 하버드대 남학생인 올리버 베럿과 가난한 여대생 제니퍼의 비극적 사랑 이야기는 스크린으로도 옮겨져 당대 청춘들의 손수건을 적셨다. 하버드 법대생의 도전과 성장 스토리 역시 드라마로도 만들어져 큰 인기를 모았다.
아널드 토인비의 ‘토인비와의 대화’(범우사)를 읽으며 교양을 쌓았고, 법정 스님의 ‘무소유’(범우사)를 통해 마음을 다스린 시기도 이때였다. 한수산의 ‘부초’(민음사)는 이 출판사가 제정한 ‘오늘의 작가상’ 첫 회 수상작으로 이문열의 ‘사람의 아들’로 이어지며 화제의 문학상이 됐다. 난장이 가족이 강제 철거를 당하는 조세희의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문학과지성사)은 급격한 산업화의 이면을 보여주는 반성문이었다. 

'난중일기'로 6·25전쟁 아픔 달래
'인간시장' 장총찬도 종횡무진...
IMF 등 압축성장 폐혜 90년대엔
'좀머씨 이야기' '가시고기' 인기

1981~1990: 민주화의 욕망과 소비 욕망의 분출
이 시기 베스트셀러는 이중적이다. ‘독재 타도’로 대표되는 민주화의 시대, 동시에 소비자본주의의 욕망이 대분출을 일으킨 시기였다. 저금리, 저유가, 저환율. 민주주의는 초라했지만, 경제는 호황이었다. 일반 대중은 선(仙)과 민족주의에 탐닉하기도 했다. 김정빈의 ‘단’(丹·정신세계사)이 대표적이다. 정신적 육체적 능력을 초인 수준으로까지 올릴 수 있다는 유혹은 고단한 현실을 잊고 싶었던 대중의 마음을 크게 흔들었다. 마치 람보처럼 죽지도 않고 악당들을 때려눕히는 ‘인간시장’(행림)의 장총찬도 ‘정의’에 목말랐던 대중의 갈증을 시원하게 해결했다. 정비석의 ‘손자병법’(고려원)을 통해 난세를 살아가는 처세법을 배웠고, 김우중 전 대우 회장의 자서전 ‘세계는 넓고 할 일은 많다’(김영사)는 청년들의 야망에 기름을 부었다. 물론 지금은 그 모든 것이 모래 위에 세운 집이 되어버렸지만. 서정윤의 시집 ‘홀로서기’(청하)가 밀리언셀러가 된 것도 이때였다.
1991~2005: 왜 숫자가 들어간 책이 사랑받는가
이 시기 베스트셀러에는 흥미로운 특징이 있다. 제목에 숫자가 포함된 책들이 사랑받았다는 것이다. ‘마음을 열어주는 101가지 이야기’ ‘살아 있는 동안 꼭 해야 할 49가지’ ‘성공하는 사람들의 7가지 습관’ 등 종합 1위를 차지한 책만 꼽아도 이 정도지만, ‘선과 악에 관한 35가지 이야기’ ‘20대에 해야 할 50가지 이야기’ 등 베스트셀러 상위권에 오른 책들도 유난히 숫자가 많이 보였다. 신뢰가 무너진 세상에서, 좀 더 확실해 보이고 싶었기 때문이었을까. 
급격한 압축 성장의 후유증이 동시다발적으로 터져나온 게 이 시기의 비극이기도 했다. 1994년에는 한강 다리가 무너졌고, 1995년에는 강남의 백화점이 주저앉았으며, 1997년에는 나라의 곳간이 텅 비어 버렸다. 돈벌이와 출세에 목숨 걸고 살아왔는데, 그게 다 허무한 일이 되어버린 것. 파트리크 쥐스킨트의 ‘좀머씨 이야기’(열린책들), 법정스님의 ‘산에는 꽃이 피네’(동쪽나라), 조창인의 소설 ‘가시고기’(밝은세상), 오쇼 라즈니시의 ‘배꼽’(장원사)은 꼭 돈과 출세만 중요한 것은 아니라는 깨달음을 알게 해준다.

베스트셀러는 결국 시대를 반영한다. 서울 광화문 교보문고 베스트셀러 코너의 30년 전 풍경. 교보문고는 1981년 6월 개관했다. (교보문고 제공)
2006~현재: 취향의 각개약진
세계화와 무한 경쟁 시대에 정의란 무엇일까. 2010년 베스트셀러였던 하버드대 교수 마이클 샌델의 ‘정의란 무엇일까’는 ‘정의’라는 가치를 새삼 주목하게 만들었다. 그 직전 론다 번의 ‘시크릿’(살림Biz)에 빠져들었던 대중의 마음을 생각하면, ‘고객 변심’이라는 농담이 떠오를지도 모르겠다. ‘시크릿’은 “생각이 현실이 된다”는 세계관을 지닌 마음수련법. 2007·2008년 연속으로 베스트셀러 1위였다.  
2011년의 베스트셀러는 김난도 서울대 교수의 ‘아프니까 청춘이다’(쌤앤파커스)였고, 2012·2013년의 베스트셀러 1위는 혜민 스님의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쌤앤파커스)이 차지했다. IMF 시절보다도 더 힘들다는 요즘의 청년 실업 문제를 비롯, 속도와 물량 경쟁에 지친 현대인들을 부드럽게 달래는 미남 스님의 위로가 큰 인기를 얻었다. 2014년에는 광복 이후 최초로 스웨덴 소설의 작품(요나스 요나손의 ‘창문 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이 베스트셀러 1위가 됐다. 2015년은 현재까지 아들러 심리학 열풍의 최전선인 ‘미움받을 용기’가 가장 앞줄에서 뛰고 있다.
※ 광복 70년 베스트셀러(1945~2015)
대한출판문화협회(회장 고영수)의 베스트셀러 집계와 교보문고 종합베스트셀러 통계를 바탕으로 매년 1권씩 70권을 선정했다. 교보문고 창립은 1980년 12월. 따라서 그 이전의 통계는 출협 자료다. 최근 출간된 전 출협 사무국장 이두영의 ‘현대한국출판사’(문예출판사 출간)를 참조했다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1208
  • 7일 NYT 기고, 데보라 스미스 번역 '채식주의자'로 맨부커상 인터내셔널 부문을 수상한 소설가 한강© News1    한국 소설가 한강이 미 일간 뉴욕타임스(NYT) 7일자 기고문에서 전례 없는 한반도 긴장 국면에 한국인들이 바라는 것은 평화적 해결이라고 강조했다.  소설가 한강은 지난 해 &lsqu...
  • 2017-10-09
  • [동아일보] [9일 571돌 한글날]순한글 시 쓰기 30년 김두환 시인 “달짝지근하고, 쌉싸름한 맛을 영어로 표현할 수 있을까요?” 김두환 시인은 “한국어만큼 풍부하고 섬세한 언어는 없을 것”이라며 “아직도 시에 담지 못한 아름다운 순우리말이 가득하다”고 말했다. 김경제 기자 kj...
  • 2017-10-09
  • 일본 조간 신문들은 6일 일본계 영국인인 가즈오 이시구로(63)의 노벨문학상 수상 소식을 일제히 톱뉴스로 다뤘다. /연합뉴스 지난해 포크 가수 밥 딜런이 노벨문학상을 수상하자, 세계 문학계의 반응은 한 단어였다. 경악. 일본에서 태어나 영국에서 영어로 소설을 쓰는 가즈오 이시구로(63)가 5일 올해 노벨문학상을 수상...
  • 2017-10-08
  • 국민적 염원에 아전인수식 기대했다가 좌절하기 10여년 이승우·한강 등 유럽서 조명…'고은 이후' 비관론도 고은 시인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김계연 기자 = 한국 시인 고은(84)과 일본 작가 무라카미 하루키(村上春樹·68)는 올 가을에도 어김없이 국가대표로 불려 나왔다. 언론...
  • 2017-10-06
  • 가즈오 이시구로 [A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김계연 기자 = "좋은 소설이란 다양한 배경을 가진 세계 전역의 독자들이 공감할 수 있는 삶의 비전이 담긴, 그렇지만 상당히 단순한 소설이라고 나는 믿는다. 대륙을 넘나들지만 세계의 어느 후미진 구석에서도 단단히 뿌리 내릴 수 있는 인물들을 품고 있는 그런 소설 말이...
  • 2017-10-06
  • 스웨덴 왕립과학원 노벨상위원회는 5일(현지시간) 올해 노벨 문학상 수상자로 가즈오 이시구로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 AFP=뉴스1 시상식은 12월 10일 (서울=뉴스1) 최종일 기자 = 올해 노벨 문학상은 일본계 영국인 가즈오 이시구로에게 돌아갔다. 스웨덴 왕립과학원 노벨상위원회는 5일(현지시간) 올해 노벨 문...
  • 2017-10-05
  • [기자수첩] 노벨문학상 경마식 보도 유감…수상해야만 작품성 ‘완성’되는 거 아냐 [미디어오늘 이하늬 기자] 노벨문학상의 계절이 돌아왔다. 최근 며칠 노벨문학상은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순위에서 상위를 차지하고 있다. 고은(84) 시인은 올해도 어김없이 불려나왔다. 그는 2002년을 시작으로 15년...
  • 2017-10-05
  • 송몽규의 고택을 찾아서 - 룡정.윤동주연구회 송몽규 탄생 100주년을 기념하여 현지답사를 사단법인 룡정.윤동주연구회에서는 지난 9월 28일 청년문사이며 반일지사인 송몽규 탄생 100주년을 맞아 그의 자취가 어린 룡정지역을 답사하면서 윤동주의 숙명의 동반자인 송몽규의 넋을 기리였다. 작가, 교수, 교직원, 매체기자...
  • 2017-10-01
  • 류연산 작가 장편 기행문 ‘혈연의 강들’ 봉황망코리아 차이나포커스에 연재 류연산 작가의 ‘혈연의 강들’이 봉황망코리아 차이나포커스에서 연재된다. 혈연의 강들은 중국 조선족 교포 류연산 작가가 1994년 10월부터 시작해 3년 6개월 동안 두만강, 압록강, 송화강, 흑룡강을 답사하며 쓴 장편 기...
  • 2017-09-30
  • 연변조선족아동문학회 회장 이취임식 및 동시 세미나 연길서 아동문확의 발전에 한획을 그어온 연변조선족아동문학회에서는 9월 29일, 연길 환락궁에서 회장 이취임식 및 동시세미나를 개최하고 중국조선족소년보사 림철 주임을 연변조선족아동문학회 신임회장으로 선출했다.  림철(좌) 신임회장이 김만석 전임회장에...
  • 2017-09-30
  •   [북경=신화통신] 중공중앙 총서기이며 국가주석이며 중앙군위 주석인 습근평은 일전에 중요지시를 내려 정신문명 건설 ‘5개 1 공사’를 실시하여 20여년 동안 선진문화를 고양하고 우수작품을 많이 창작하는 것을 목표로 대량의 사상이 깊고 예술이 훌륭하며 제작이 뛰여난 작품을 출범하여 정신문화제품...
  • 2017-09-28
  • 24일, 청도조선족과학문화인협회가 조직한 명사 초청 특강이 청도시 성양구에서 있었다.   이날 특강에서 원 주당위 선전부 상무부부장인 채영춘이 초청을 받고 ‘글로벌시대 중국조선족 현황과 출로’를 주제로 강연을 했다.   그는 글로벌시대 조선족사회에 나타난 민족 대이동은 회피할 수 없는 문...
  • 2017-09-27
  • 이르면 내달 5일 발표… 세계 문학계 초관심 케냐 소설가 응구기 가장 유력 일본 하루키 올해도 상위권에  고은 시인은 10위권에 랭크 [ 심성미 기자 ] (좌측부터) 응구기 와 티옹오, 무라카미 하루키, 마가렛 애트우드,고은올해 노벨문학상 수상의 영광은 누구에게 돌아갈까. 노벨문학상 수상자 발표가 다음달 ...
  • 2017-09-25
  • 소설가 황석영(74)과 방송인 김미화(53)가 25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 민관합동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진상조사 및 제도개선위원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피해와 관련한 입장을 밝히며 물을 마시고 있다. 2017.9.25/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황석영·김미화 씨, 민...
  • 2017-09-25
  • 대회 참석자들 중국, 일본, 한국의 부분적 학자들은 지난 9월 17일부터 2일간 일본에서 열린 국제심포지엄에서 일제식민지시기 동아시아 문학에 대해 분석,연구하였다. 2015년에 상해에서 , 2016년에 대만에서의 대회에 이어 올해에 일본에서 열리게 된 이번 심포지엄에는 중국, 일본, 한국과 대만 등 국가와 지역의 ...
  • 2017-09-22
  •  "왕붓으로 돋을새김할 그 이름 한락연" 재판된 청소년 인물전 《한락연》 김혁소설가의 인물전 《중국의 피카소―한락연》이 연변인민출판사에서 출간되여 서점가에 올랐다. 한락연은 룡정 태생의 이민의 후예로서 조선족으로서는 맨 첫사람으로 중국공산당에 가입하여 동북의 당조직 건설에 헌신한 선구자이며 중국...
  • 2017-09-20
  • 연변시조협회가 창립 25돐을 맞이해 지난 주말 연길아리랑회관에서 기념모임을 가졌다. 25년전 김학철, 김철, 정판룡, 리상각 등 원로 선각자들이 뜻을 모아 연변에 시조시사를 세워 조선족시인들의 민족적 정신의 혼불을 밝혀 시조부활의 꿈을 이루게 했다. 지금 연변시조협회는 산하에 시조창단까지 두고 있다. 연변시조...
  • 2017-09-20
  • 와세다대 오무라 명예교수(오른쪽)과 전상중 제독 와세다대 오무라 명예교수 세계한글작가대회서 밝혀 1985년 봄 시인 동생 부탁받고 조선족 문인들과 발견 [아시아엔=전상중 국제펜클럽 회원, 해군 예비역 제독] 항일 애국시인 윤동주의 묘를 최초 발견한 사람은 일본인이다. 와세다대학 오무라 마스오 명예교수가 바로 그...
  • 2017-09-15
  • 미술전·인물전 편찬·시낭송회·휘호대회 등 열어   재미동포 화가 변순득이 그린 윤동주.   (서울=연합뉴스) 왕길환 기자 = 재외동포들이 윤동주(1917∼1945년) 탄생 100년을 맞아 다양한 기념행사를 마련하고 있다. 미국 보스턴의 한미예술협회(회장 김병국)는 오는 23일부터 10월 7일(...
  • 2017-09-15
  • "영광(榮光)에 대한 자세에는 천진난만이 들어 있는지 모른다. 나는 그런 다섯 살 아이의 어떤 기쁨을 느끼고 있다. 나의 시는 첩첩이 고난을 견뎌온 한국어 속에서 태어났고 한국어는 거의 기적처럼 연면(連綿)이 이어와서 오늘에 이르렀다."   화가를 꿈꾸던 소년, 길에서 만난 한하운의 시집 몇번이고 자살하려던 시...
  • 2017-09-13
‹처음  이전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