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중국 연변 이육사문학제’가 열린다.
19일 경북 안동시는 중국에 거주하고 있는 조선족 학생들에게 이육사의 독립정신과 문학적 혼을 계승·발전시키며 민족적 자긍심과 민족 정신을 고취하기 위해 22일~ 25일까지 연변대학교에서 이육사 문학제가 열린다고 밝혔다.
올해로 6회째를 맞는 문학 제는 그동안 조선족 학생 대상 한글문예창작대회와 학술대회, 문학강연, 시낭송을 통해 우리말과 글을 보존하는 성과와 더불어 교포사회에 조국애를 심어주는 성과를 올렸다.
경상북도와 안동시가 주최하고 (사)이육사추모사업회와 중국연변작가협회가 주관하는 ‘제6회 중국 연변 이육사문학제’는 한글문예창작대회와 학술대회, 문학강연, 시화전, 시낭송 등 다채로운 행사로 진행된다.
또 학술대회에는 도진순 창원대학교 교수가 “육사의(절정)강철로 된 무지개와 Terrible Beauty"를 발표하고, 김관웅 연변대학교 교수가 “이육사, 윤동주 비교론”에 대한 주제 발표와 함께 한국과 중국의 시인 25명의 시화전 작품 전시회도 함께 열린다.
권윤대 안동시 문화예술과장은 “시인이며 독립투사인 육사는 배운 대로 행동으로 옮긴 지행일치(知行一治)와 일제강점기 조국의 독립이라는 최대의 가치실현 (價値實現)을 위해 온 몸을 던졌던 육사 정신을 이 문학제를 통해 되새기고 계승·발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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