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리승국 작품집 '풍경소리 아름답네' 출간기념회 룡정서
조글로미디어(ZOGLO) 2016년10월21일 15시44분    조회:2535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리승국 작품집 "풍경소리 아름답네" 출간기념회 룡정서

리승국 작품집 "풍경소리 아름답네" 출간기념회가 21일 룡정시 문화관에서 펼쳐졌다. 연변작가협회 소설창작위원회 주최, 룡정시문화방송신문출판국의 협찬으로 이루어진 출간기념회에 최국철 작가협회주석을 비롯한 문인, 평론가, 리승국소설가의 친지 친우 30여명이 참석, 작품평, 축사, 축하공연 등으로 행사는 다채롭게 이어졌다.



최국철 (연변작가협회 주석), 림원춘(원로작가), 리광일(연변대학 평론가), 김혁(연변작가협회부주석, 소설창작위원회 주임, 룡정윤동주연구회 회장), 채운산(연변작가협회 부주석, 연변문학주필), 리춘림(룡정시문련 부주석), 원정일(룡정시문화방송신문출판국 부국장), 김금선(룡정시문화관 관장) 등  분들과 연길, 훈춘, 화룡,  룡정...소설분과회원들이 함께 하여 축하를 보냈다. 



저자를 소개하고 있는 김혁소설가(연변작가협회부주석, 소설창작위원회 주임,  룡정.윤동주연구회 회장) 



 평론 "리승국 소설에서 시골생활에 대한 주목과 예술적 재현"을 하고 있는 연변대학 리광일교수



최삼룡선생님 평론 "가슴이 아릿한  가정이야기"를 대독하고 있는 구호준소설가


축사를 하고 있는 림원춘 원로작가. "리승국소설가의 출간소식을 자신의 일보다 더 기쁜 일"이라면서 "아름다운 글, 아름다운 소설집을 낸 리승국후배소설가가 자랑스럽다"고 전했다. 또한 "창작은 살을 베여내고 피를 마시고 뼈를 깍는 고된 작업이지만 작가는 끈임없는 창작을 해야 한다"는 조언도 잊지 않으셨다. 


축사를 하고 있는 원정일(룡정시문화방송신문출판국 부국장)


축사를 하고 있는 채운산(연변작가협회 부주석, 연변문학주필)


"룡정시문화관에 리승국소설가가 있어서 자랑스럽다, 끈임없는 창작으로 다음 작품집도 기대한다"고 축사를 하는 김금선(룡정시문화관 관장} 



"인생을 알아가면서 호기심으로 한발자국 한발자국 조심스레 걸어들어온 문학의 세계가 내가 생각하는 어미지향이 아니라 악렬한 조건과 무자비한 령혼의 진허가 살판치는 무풍지대라는것을 조금이나마 알게 되였을 때는 이미 반백을 뛰여넘은 지천명 고개언덕에 걸터앉은후였습니다. 고개돌리려니 부끄럽고 눈을 들려고 두렵습니다. 하지만 넘어가야  할 언덕우에 그리고 그 언덕너머에서 기다리고있을 내 운명의 신은 어떤 모습일가가 궁금스러워 내 나름대로의 자태로 톺아오르고 있습니다." 출간식에서 소감을 말했다. 또한 문학계의 선배분들과 지인님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20년간 묵묵히 저의 글을 정리하여 투고해주었고 그의 첫 독자인 저의 안해한테 "수고했고 감사하다"고 말했다. 그리고 "가장 힘들때 원고지를 묶음채로 지원해주고 여러가지로 힘이 되여준  친구분들 잊을수가 없이 너무 고맙고 감사합니다"고 했다.



"풍경소리 아름답네"에는 "갈변", "메모 없는 삶", "꽃 없는 풀", "무녀리",  "사랑복습", "붉은 집", "지기", "엄마의 우물", "두메에도 봄은 오는가" , "센둥이" "파평 윤씨", "탈락의 의미", "풍경소리 아름답네" 등 13편이 작품이 수록되여 있다. 리승국소설가의 "풍경소리 아름답네"를 더 자세히 들여다보면 "엄마의 우물에는 향기로운 사랑이 있고 잔잔한 미소가 있으며 맑은 소망이 있다.그 루물에 가면 나를 울리던 금이 간 물바가지가 있다. 그리고 애달프게 들여다보이는 우물속의 하얀 조약돌이 있다. 또한 퐁퐁 솟는 샘물도 있다..."라는 구절이 있다.

소설집 뒤표지에 있는 저자의 글을 옮긴다. "원초적인 삶의 울타리를 박차고 뛰쳐나와 울긋붕긋 액세서리를 몸에두르고 내것도 아닌것에 현혹의 눈길을 박고 탐욕의 혀끝을 날름거리며 감사납게 몸부림을 쳐왔다. 비리와 순리의 문턱을 넘나들며 방황과 칩거를 반복해오면서 얻은것이 한낱 보잘것없는 한줌의 자존심뿐, 나는 그 보잘것없음에 만족해야 했다.

이제 운명이 나를 조롱하지 않는 한 나 또한 어리광대극을 놀지 않으리라. "



사회를 본 김혁 부주석, 소설창작위원회주임은 마지막 총화발언에서 "축하와 덕담이 사라진 문단의 불협화음의 풍토"를 따끔히 지적하면서  "문단이라는 한 무대에서 서로 어우러져 창작에로의 매진과 조화로움의 기상"에 대해 강조했다. 

리승국 략력

조선 함경북도 회령 출생
1992년, 소설 "사랑고개"를 "천지"에 발표하며 소설창작에 전력.
선후하여 천지 신인상, "도라지"만석문학상, 연변생태문화예술절 소설 금상, "도라지" 문학상 등 수상.
60여편의 소설, 시, 수필을 발표.
2014년, 중국 북경로신문학원 수료.
연변작가협회 회원, 리사, 소설창작위원회 부주임.
연변민간문예가협회 리사.
룡정윤동주연구회 부회장.
룡정시작가협회 주석.
룡정시문화관 근무.

조글로미디어 김단비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139
  •   조선족 문화총서 “룡두레”가 최근 상해원동출판사에서 출간됐다. 윤동주 옥사 70돐을 맞으며 사단법인 “룡정.윤동주연구회”가 편찬, 출간한 《룡두레》 제1호는 윤동주 추모특집으로 꾸며졌다. 총서는 우선 앞자리에 걸출한 민족시인 윤동주의 생애를 큰 편폭으로 도편과 더불어 정리, 소개...
  • 2015-02-28
  • 故최인호 작가-법정스님 산방대담… ‘꽃잎이 떨어져도 꽃은 지지 않네   2003년 4월 법정 스님과 최인호 작가가 서울 길상사 요사채에서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덕조 스님 제공 “스님께선 어느 책에서나 죽음이 무섭지 않다고 하셨는데 정말 무섭지 않습니까.”(최인호) “죽음은 나무가...
  • 2015-02-25
  • 장학규 단편소설집 “칭다오 로그인” 고고성 작품집 표지   칭다오진출 조선족들의 삶을 조명하고 현주소를 현장감있게 그려   (흑룡강신문=하얼빈) 김명숙 기자 = 중국 조선족 중견소설가이며 평론가인 장학규의 단편소설집 “칭다오 로그인”이 세상과 만나게 됐다.   작품집은 “칭다오...
  • 2015-02-21
  •      연변인민출판사 문예도서편집부에서 편집한 2014년 세번째 아동문학작품집이 일전에 출간되였다.    《풀 뜯어먹는 개》라고 제목한 이 아동문학작품집에는 김홍화, 최길록, 장송심, 박학수, 김만석, 전춘식 등 6명 작가의 소설; 김득만, 김철호, 정문준, 강길, 지영호, 신영남, 박송천...
  • 2014-12-29
  •    ▲ '해외에 계신 동포 여러분' 표지  중국에서 소수민족으로 살아가는 조선족 13명의 이야기를 담은 책 ‘해외에 계신 동포 여러분’이 발간되었다.   ‘해외에 계신 동포 여러분’은 시인이자 르포작가인 박영희 작가가 지난 수년간 취재한 조선족 13명의 삶에 ...
  • 2014-12-08
  •   지인들에게 싸인해주고있는 저자 최기자(우)   중국조선어문잡지사 전임 부주필이며 시인인 최기자가 시집 《아침에 머리카락 줏는 녀자》를 펴낸데 이어 최근 두번째 시집《고독은 페경이 없다》를 펴냈다. 연변인민출판사에 의해 출판된 시집《고독은 페경이 없다》는 모두 6개 장절로 나뉘었다. 제1부는 &ls...
  • 2014-11-28
  • 《황포출신 겨레 혁명가들》이 10월초 민족출판사에 의해 출간돼 우리 민족사회의 관심을 모으고있다. 올해는 황포군관학교 창립 90돐이 되는 해이다. 자료에 의하면 황포군관학교 제3기생부터 제6기생들가운데는 조선인학생이 40여명이 있으며 제7기생부터 제 22기생가운데는 보다 많은 조선인학생들이 보인다. 그들은&nb...
  • 2014-11-21
  • 故김정호 작가의 역사소설 '동방명장 고선지' (서울=연합뉴스) 양정우 기자 = 2012년 불의의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난 작가 김정호(당시 63세) 씨가 심혈을 기울여 쓴 3부작 역사소설 '동방명장 고선지'가 출간됐다. (도서출판 미르 제공) 교통사고로 숨진 김정호의 한 풀어주려 부인이 마무리 작업 중국 사...
  • 2014-10-30
  • 중국조선족무형문화재총서《중국조선족농악무》출판발행회가  10월 24일 집필진이 참석한 가운데 연변박물관에서 개최되였다.   중국조선족농악무는 민속무용예술로서 조선족의 이주와 더불어 중국땅에 류입된후 지난세기 20년대로부터 근 100년의 력사를 거쳐왔다. 이 과정에 조선족인민들은 그 어떤 역경속에서...
  • 2014-10-25
  • ◇가시내/마리 다리외세크 지음/최정수 옮김/344쪽·1만3800원·열린책들 ‘프랑스 문단’ 논쟁적 여류작가, 10代 시절 자신의 경험 녹여 에드바르 뭉크의 작품 ‘사춘기’. 무표정한 소녀의 얼굴에는 불안을 감추고 있는 기색이 엿보인다. 작가의 경험이 녹아들어간 소설 ‘가시내&...
  • 2014-10-25
  • 갯벌의 하얀 진주 2014' 출판           ‘갯벌의 하얀 진주 2014’ 표지   칭다오조선족작가협회 회원작품집   (흑룡강신문=칭다오) 장학규 특약기자 = 연변작가협회 산둥지구창작위원회 및 칭다오조선족작가협회 회원 작품집 ‘갯벌의 하얀 진주 2014’가 일전 요...
  • 2014-10-23
  • 재미 작가 수키 김, 평양 체험 책으로 2011년 선교사로 위장 6개월 체류 북한 평양과기대서 영어 가르쳐 "학생들, 내 모든 것 기록하고 감시" 안 들키려 USB에 글 넣고 늘 지녀 댓글보기8 Tweet 글자크기 더 편리해진 뉴스공유, JoinsMSN 뉴스클립을 사용해 친구들과 공유하세요 수키 김 선교사로 위장 입북한 재미동포 베...
  • 2014-10-15
  • 로 전설을 엮는 사나이 천정곤 자서전(중문판)출간행사 북경 연길서 련속펼쳐 한국 최초의 재활용전도사이며 《쓰레기경제》로 전설을 쓴 천정곤의 자서전 《쓰레기더미에서 황금알을 캐는 사나이》가 한국어로 출판된지 10년만에 김견시인에 의해 중국어로 번역되면서 13억인구를 가진 거대한 중국의 문을 노크했다. 지난...
  • 2014-09-30
  •   연변대학 미술학원 원장 리승룡교수가 쓴 《화가 석희만의 생평과 작품세계》(연변대학출판사)가 작가이자 번역가인 진설홍에 의해 한어로 출판됐다. 책은 25만자의 편폭속에 석희만의 생평과 예술관을 중심으로 그의 회화작품 및 회화관을 진일보 고찰했다. 석희만은 연변대학 미술학부의 창시인이자 서방화단의 선...
  • 2014-09-19
  • 연변인민출판사 문예도서편집부에서 편집한 2014년 두번째 아동문학작품집이 일전에 출간되였다. 《꽃이 떨어지는 소리》라고 제목한 이 아동문학작품집에는 최민, 허봉남, 강길. 손룡호, 한정춘, 강성범 등  6명 작가의 소설; 김학송, 림금산, 김동진, 강려, 최길록, 심정호, 려순희, 김견, 오정식, 박흥률, 리명, 로...
  • 2014-09-10
  • 시화집 《시와 사진으로 보는 연변》 연변 주관광국에서 편찬한 시화집 《시와 사진으로 보는 연변》이 연변인민출판사에 의해 출간됐다. 시화집은 제1부 혼의 노래- 내 사랑 연변, 제2부 내가 살던 고향은- 전통속에 길이 있다, 제3부 꿈이 있는 풍경- 가장 귀중한 보물들 등으로 나뉘여 시인 김학송의 시 도합 108편을 실...
  • 2014-09-05
  •   이것은 죽음에 가까운 두 아이가 전하는 보석같은 이야기이다. 불치병, 난치병을 앓고있는 십대들의 이야기에 눈물을 각오하고 읽어야 한다. 미국의 대표적인 젊은 스타 작가 존 그린의 소설 《잘못은 우리 별에 있어》는 반짝이는 유머와 아련한 눈물이 어우러진채 삶과 죽음의 의미, 일생일대의 사랑에 대해 이야기...
  • 2014-09-01
  • 최길록의 아동장편소설 《눈물》이 연변인민출판사에 의해 출간됐다.  소설은 지난 세기 90년대의 룡정시를 배경으로 하고있다. 소학교 교원인 윤옥자와 그의 집에 맡겨진 전탁생들의 성장과정을 이야기줄거리로 얼기설기 얽힌 그들의 삶과 처지를 통해 개혁개방을 맞은 연변지역의 조선족사회를 재조명하였다. 한국에...
  • 2014-09-01
  •   “정년이 되여 공직에서 은퇴하게 되자 나는 드디여 다른 사람이 아닌 내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고 내 머리로 생각을 굴려보면서 나의 모어인 조선문으로, 오직 나만의 개성이 엿보이는 그런 글다운 글을 좀 써보고싶었다. 그래서 시작한것이 수필이다.” 강룡운 수필집 《무궁화련정》이 연변인민출판사에...
  • 2014-09-01
  •   제18회 정지용문학상을 수상한 전병칠의 시집 《종려나무》(연변인민출판사)는 13만자의 편폭속에 제1부 야자수, 제2부 홀딱 벗고싶다, 제3부 잃어버린 연, 제4부 별 하나, 제5부 종려나무, 제6부 먼먼 옛날에, 제7부 태양계의 동화 등으로 나뉘여 도합 79수의 시를 수록했다. 저자 전병칠은 26살에 문단에 데뷔했다...
  • 2014-09-01
‹처음  이전 1 2 3 4 5 6 7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