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하늘가에 울려퍼진 윤동주 '서시' ...백명의 시민, 백년의 시인을 노래하다
조글로미디어(ZOGLO) 2017년2월15일 09시35분    조회:5207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백명의 시민, 백년의 시인을 노래하다
 
- 룡정.윤동주연구회 윤동주탄생 100주년을 맞아 대형기념행사 조직
 
하늘 우러러 한점 부끄럼이 없기를
잎새에 이는 바람에도 난 괴로워 했다.

 
2월 16일 룡정시 동산마루에는 랑랑한 시랑송소리가 소슬한 겨울바람을 이겨내며 산마루에 울려퍼졌다. 민족시인 윤동주 옥사 72주기를 맞아 백여명의 시민들이 동산에 잠든 윤동주의 묘소를 찾은것이다.
 
룡정.윤동주연구회에서 기획, 주최한 윤동주탄생100주년계렬기념행사의 일환으로 “백명 시민 백년시인을 노래하다”라는 명제의 대형기념행사가 윤동주의 묘소에서 열렸다. 
 

행사에서는 가슴앞에 조화를 단 참가자 일동이 윤동주의 묘소에 묵념을 하고  윤동주의 친지 윤인주선생과 룡정.윤동주연구회 임원, 시민들이 윤동주의 령전에 제주(祭酒)를 올렸다.
 
행사에서는 룡정.윤동주연구회 리승국 부회장이 윤동주의 생애를 소개하고 온가족을 대동하고 온 김화자등 시민대표가 소감발표를 했다.
 
룡정.윤동주연구회의 임원들과 시민들이 윤동주의 대표적인 시편들인  “새로운 길” , “또 다른 고향”, “자화상” ,“별헤는 밤”과 동시들을 랑송했다. 
 
나중에 100여명의 참가자 일동이 윤동주의 주옥같이 빛나는 시 “서시”를 집체랑독하였다. 


 
장편인물전 “윤동주 평전”과 장편소설 “시인 윤동주”의 저자인 룡정.윤동주연구회 김혁 회장이 “100년의 성좌를 우러르다”라는 제목으로 발언했다. 
 
김혁 회장은 “윤동주 시와 민족정신의 일반화, 보편화를 위해 시민들을 주인공으로 한 행사를 기획했다”며 “올해로 ‘백세지후(百歲之後)’를 맞는” 윤동주는 “강인한 항일,저항정신을 지녔으며 사랑과  평화를 지향하며 이를 맑고 순한 언어로 적어내렸기에 오늘날 그렇게 많은 독자들의 공감과 사랑을 받고 있다”면서 “그이를 기리는 일은 오늘날을 사는 우리의 민족적 자긍심과 책임감을 일깨우는 시간과 기회로 될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고향의 시인을 기리는 일에 불같이 뜨거운  동참의식을 보여주어 추운 겨울에 따뜻한 감동을 느꼈다며 시민 여러분께 감사를 전한다고 했다. 
 
김회장에 따르면 룡정.윤동주연구회는 윤동주 탄생 100주년을 맞아 올 한해 많은 일들을 기획하고 있다. 
 
룡정.윤동주 연구회 산하의 력사답사팀의 주도로 력사 유적지 탐방을 정기적으로 이어나가며 윤동주의 숙명의 동반자이며 반일지사, 문사인 송몽규를 기리는 기념행사를 더불어 펼쳐나가며 청소년인물전 “’별’의 시인 윤동주”를 출간, 각 학교에 무상으로 보내며 “’별을 노래하다’- 윤동주 시 가영대회”를 지난해에 이어 제2탄으로 성대하게 거행하며 윤동주의 생애를 담은 다큐멘터리를 제작하며 “윤동주 평전” 그리고 윤동주의 문학생애를 소설화한 장편소설을 출간하여 백주년에 헌례하려고 한다. 
 
이외 윤동주 묘소 참배, 시랑송회, 세미나 등 다채로운 행사들로 시인의 백주년을 맞은 이 한 해를 축제의 분위기로 이어나갈 계획이다. 
 
한편2014년 9월 27일, 윤동주의 민족애와 문학정신을 선양하고 나아가 민족의 문화와 력사의 의미를 환기하고 고양하는데 몸바칠 취지로 조선족의 작가, 학자, 매체일군, 교직원들로 무어져 윤동주 시인의 고향 룡정에서 발족된 사단법인 “룡정•윤동주연구회”(회장 김혁)는 짧은 시간내에 많은 일들을 해왔다.   
 
2014년 12월 20일, 명동촌 윤동주 생가에서 윤동주 탄신 97돐 기념행사를 가졌다. 2015년 2월 16일, 윤동주 옥사 70주기를 기념하여 “항일 시인 윤동주 70주기 기념행사”를 가졌다. 
 
민족의 인걸들을 조명하고 민족공동체의 이슈와 현안에 대해 진맥하며 나아가 우리 민족의 비전에 대한 제안 등의 알쭌한 내용들로 꾸며진 문화총서 “룡두레”를 편찬, 출간했다. 
 
2015년 4월, 윤동주의 장례식이 치러졌던 윤동주의 용정자택 자리에 윤동주연구회 사무실을 오픈하고 본격적인 사무에 착수했다. 
 
2015년 청명을 맞아 조선족 대형문학지 “장백산” 잡지사와 손잡고 윤동주 추모제를 개최했다. 
 
유족의 동의를 얻어 룡정의 시민들을 휘동하여 윤동주의 묘소를 새롭게 단장했다.
 
2015년 9월 20일 룡정•윤동주연구회 산하에 력사답사팀을 발족시켰다. 윤동주의 발자취가 어린 명동, 나아가 조선족역사의 “박물관” 격인 룡정, 연변지역에 산재한 민족의  유적지, 전적지에 대한 계획적인 답사를 취지로한 답사팀은 그동안 윤동주의 발자취 테마, 15만원탈취사건 테마, 청산리대첩을 테마로 비교적 규모가 있는 답사들을 펼쳤다.
조선족문학의 순문학지인 “도라지” 잡지사, 문화종합지 “문화시대” 등 잡지들과 손잡고 룡정•윤동주연구회 회원 특집을 마련했다. 
 
윤동주 인물연구서 “윤동주 코드”를 출간했다. “윤동주 코드”는 출간 후 호평을 이끌어내며 누구나 쉽게 접할수 있는 “백과사전처럼 읽는 윤동주생애”라고 일컬어지고있다.
윤동주 관련 서적, 민족인걸들을 조명한 서적 수백부를 시민들에게 무료증정했다.
 
2016년 5월 15일, 반일지사, 문사이며 윤동주의 숙명의 동반자인 송몽규를 기리는 행사 “송몽규를 기억하다”를 펼쳤다.
 
2016년 7월 15일 윤동주 시읊기 대회를 성황리에 펼쳤다.“‘별’을 노래하다- 제1회 윤동주 시 가영(歌咏)대회”라는 제명하에 연변각지의 문인, 유명 아나운서, 아나운서를 꿈꾸는 어린이, 용정.윤동주연구회 임직원, 용정시 시민, 학생등 100여명이 모여 윤동주의 대표적인 시편들을 랑송했다.   
 
2017년 12월 30일 윤동주 탄생99돐기념 및 용정.윤동주연구회 설립 3주년 기념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80여세 고령의 로인으로부터 7세 꼬마에 이르기 까지 연변 각지에서 모여온 일반 시민 210여명이 참가했다. 
 
 
조글로미디어 리계화기자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1208
  • -중국조선족출판문화대상시상식서 리성권 등 20명 우수출판인물로 선정   2013년 9월 29일 오전 9시, “제4회 중국조선족출판문화대상 시상식”이 연변주정무중심 회의실에서 있었다.   동북3성(북경)조선문도서출판협조지도소조, 중국조선족출판문화대상평의지도소조, 연변조선족자치주 신문출판국에...
  • 2013-09-29
  • 연변대학 중문학부를 졸업하고 연변일보사 기자, 연변조선족자치주당위 선전부 문화신문처 처장, 연변텔레비죤방송국 부국장으로 사업하다가 퇴직한 김영택선생의 가사선집 《신토불이 우리 가락》과 산문집 《미래를 안은 사람들》 출간좌담회가 9월 26일 오전 연변텔레비죤방송국 회의실에서 있었다. 연변인민출판사에서...
  • 2013-09-26
  • 작가 조정래(70·사진)는 하드코어다. 새로 낸 책 『정글만리』는 원고지로 3615장이다. 바닥에 세우면 어른 가슴 높이 두께다. 『태백산맥』 『한강』 『아리랑』 등 그동안 쓴 소설을 원고지로 쌓으면 몇 층짜리 건물 높이에 맞먹는다. 그는 컴퓨터 대신 원고지에 펜으로 글을 쓰고, 휴대전화조차 없다. 설 연휴 빼...
  • 2013-09-22
  • 연변시인협회 시총서 《시향만리》 제10호 《내가 심은 꽃나무》가 연변인민출판사에 의해 출간됐다. 시집은 제1부 서지월시인 시특집, 제2부 꽃들의 향연, 제3부 신작시, 제4부 남녘하늘에서 풍겨온 사랑, 제5부 명시감상 등으로 나누어 200여수의 시를 수록했다. 2007년에 창간된 연변시인협회 기관지 《시향만리》는 시...
  • 2013-09-16
  • 연변작가협회 아동문학창작위원회와  연변청소년문화진흥회에서 련합으로 주최한 제27회 아동문학작품 창작  및 연구모임이 지난 9월 13일에 도문시 월청진 기신촌 문화회관에서 있었다. 주내에 거주하는 아동문학창작일군 30여명이 이번 모임에 참가했다. 연변작가협회 최국철부주석이 모임에 참가하여 아동문학...
  • 2013-09-14
  •     강려동시집《또르르 뱅뱅》출간기념모임이 지난 9월 13일에 도문에서 열렸다. 연변청소년문화진흥회, 연변작가협회 아동문학창작위원회에서 공동으로 주최한 이번 모임에 주내 아동문학작가 30여명이 참석했다. 강려는 뇌성마비로  하여 인생의 갈림길에서 방황한적도 있었지만 용케도 역경을 뚫고나와...
  • 2013-09-14
  • 연변대학사범분원 정철(가운데)학생이 중국조선족대학생이육사문학상 대상을 수상했다. 한국 경상북도와 안동시청이 주최하고 안동이육사문학관과 연변작가협회가 주관하는 제3회 중국조선족대학생 이육사문학제가 안동간고등어회사와 안동병원, 연변대학의 후원으로 9월 12일 오후 연변대학 예술학원 극장에서 개최되였다...
  • 2013-09-13
  • 창작소회를 밝히는 리태근작가. 화룡시 서성진 와룡촌의 농민 아들 작가 리태근의 3번째 작품집 《어머님의 휘파람소리》가 고려원미디어에 의해 출판되여 9월 7일 연길한성호텔에서 출간식을 가졌다. 연변작가협회 평론분과와 동북아문화원비교문학연구소에서 주최한 이번 출간기념식에는 연변작가협회 평론분과 회원들과...
  • 2013-09-09
‹처음  이전 56 57 58 59 60 61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