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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화강문학의 밤’ 시가랑송대회 할빈서 성황
조글로미디어(ZOGLO) 2017년5월22일 15시21분    조회: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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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을 안은 전경희씨가 랑송을 하는 장면

“우리 문화 향기가 다분한, 좋은 시, 아름다운 랑송을 감상하는 기분은 무어라 형언할 수 없이 설레이기만 했습니다”, “시가 랑송대회는 참으로 좋은 활동입니다. 우리 말, 우리 글, 우리 문화를 빛내갈 수 있는 좋은 마당입니다.”

백화가 향기를 풍기는 5월, 제2회 ‘송화강문학의 밤’ 시가랑송대회 및 시화전시회가 20일에 할빈시조선족예술관에서 성황리에 펼쳐졌다.

할빈시조선족예술관과 길림시조선족문화관에서 주관하고 송화강잡지사와 도라지잡지에서 주최한 본 행사는 시가 랑송 그룹활동과 매 년 1차의 경연을 거쳐 보다 질높은 생활을 만들고 우리 고유의 문학의 쾌감을 이어가며 민족문화의 얼을 지겨가는데 취지를 두었다.

대회는 온라인 위챗을 통하여 예선에서 선출 된 18명의 선수들과 7명의 국내외 초청 랑송인들의 랑송을 감상하는 형식으로 진행되였다.

결선의 랑송내용은 우리 조선족 저명한 시인, 청년시인들의 우수작품 12수와 우리 글로 번역된 중국시 6수, 도합 18수의 시로 선정되였다. 또한 18명의 선수들은 3개조로 분조되였는바 매조에는 우리 글로 된 시 4수와 중국시 2수가 배치됐으며 선수들은 자신의 조에 해당 된 시 6수 묶음에서 시 한수를 제비 뽑아 읊었다.

치렬한 경쟁을 거쳐 최종 할빈의 전경희씨가 ‘밥 짓는 연기’를 읊어 대상을 받아안았다. 그리고 목단강의 김봉남씨 등 2명이 2등상을, 길림지역의 김분해씨 등 3명이 3등상을 안았다.

대상을 안은 전경희씨는 “시랑송대회는 조선어문을 가르치는 저와 같은 교원들에게 우리 글, 우리 문화를 더욱 깊이 익혀가고 한층 더 높은 단계로 발전시키는 활무대라고 생각된다. 오늘의 상은 금후 더욱 잘하라는 편달로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시랑송대회의 평심위원장을 맡은 송화강잡지사 리호원 주필은 “결선에 참가한 선수들은 선택 된 시 내용에 따른 리해, 정확한 뜻과 감정 전달, 태도 및 준비성, 정확한 발음, 음정 박자(고저 장단, 휴지), 전반 흐름새 등 시랑송에서 지켜야 할 기준에 어울리게 모두 잘 읊었다. 선수들의 적극적인 참여의식과 랑송수준은 전해보다 한단계 더 높아졌으며 이로부터 우리 글과 우리 문화를 이어가고 고양하는데 적극적인 역할이 될 것임을 확신하게 된다” 며 “이와 같은 행사를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다”고 밝혔다.

시랑송대회의 평심위원장을 맡은 송화강잡지사 리호원 주필이 평심보고를 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 서지월 축시,‘송화강은 울렁인다’, 남서향 시‘어머니’ 를 읊어 관중들의 심금을 울린 한국시인협회 사단법인 서지월 시인과 남서향 시인은“중국의 조선족들이 우리 민족문화를 이어가고 고양하기 위해 이토록 열심히 애쓰는 모습에 깊은 감동을 받았다”고 감개무량해하며 감탄을 표했다.

시가 랑송대회에 앞서 진행 된 시화전시회에서는 전국 조선족시인들의 작품 50폭, 한국 시인들의 작품 30폭이 전시되였는바 이중 길림시조선족문화관 전경업관장이 8폭의 서예작품을 제공했다.

할빈시조선족예술관 박춘희관장은 본 행사에 협찬을 아끼지 않은 옥간프로덕션 김정국 사장과 한국 남서향 시인, 영남일보 유영철 전임 편집, 서예가이며 길림시조선족문화관 전경업 관장, 영남일보 유영철 전임 편집국장, 한민족작가협회에 감사패를 기증했다.

시가 랑송회 및 시화전시회는 송화강변에 자리잡은《송화강》잡지와 《도라지》잡지가 다년간 협력적인 문학활동중 발상한 새롭고도 다채로운 시랑송뿐만 아니라 문예절목을 겸하고 사화전도 곁들인 종합적인 문화행사로서 할빈시조선족예술관과 길림시조선족문화관의 미더운 후원을 얻었다.

이 와중에 옥간프로덕션 김정국 사장이 동참하게 되면서 행사의 구도를 재조정하게 되였는바 매달 랑송작품을 시랑송 동아리에 올리는 분들에게는 장려를 하는 형식으로 고무격려를 하여왔다. 이로하여 행사가 더욱 다채로워졌을뿐만 아니라 소극적인 랑송애호가들의 적극성을 불러일으키는데도 커다란 역할을 했다. 매년 정기적으로 지속적으로 진행 될 ‘송화강문학의 밤 시가랑송대회’는 지역에 관계없이 누구나 신청하고 참여할 수 있는 활동으로 진행되고 있다.

제3회‘송화강문학의 밤’ 시가랑송대회 및 시화전시회는 길림에서 펼치게 된다.

후원측인 옥간프로덕션 김정국 사장이 시랑송대회에서 대상을 안은 전경희씨와 함께 

시랑송대회에 참가한 지도자들과 래빈, 평심원들이 선수들과 함께

할빈시조선족예술관 박춘희관장이 후원인인 옥간프로덕션 김정국사장에게 감사패를 드렸다

길림시조선족문화관 전경업(오른쪽)관장이 서예작품을 리광옥(왼쪽)평심위원에게 드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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