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양시조선족련의회가 주도한 《심양조선족지》(속집) 집필 관련 예비회의가 일전 심양시조선족문화예술관에서 있었다. 회의에는 길경갑 회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해 《심양조선족지》(속집) 집필과 출판 등 관련 사항들을 토론했다.
1989년에 출판된 《심양조선족지》는 심양으로의 조선족 이주사로부터 시작해 1986년(개혁개방 시작)까지의 심양지역 조선족사를 기록하고 있다. 개혁개방 이후 심양지역 조선족사회는 당의 정확한 민족정책의 지도 아래 정치, 경제, 문화, 교육 등 여러 면에서 천지개벽의 변화를 이룩했다.
이러한 변화와 성과들을 종합하고 기록하기 위해 심양시조선족련의회는 수년 전부터 《심양조선족지》(속집) 출판을 계획해오다가 마침내 본격적인 집필사업을 시작하기로 결심했다.
길경갑 심양시조선족련의회 회장은 “개혁개방 이후 심양지역 조선족들이 이룩한 성과를 기록하는 사업을 더는 미룰 수 없다.”면서 “사회 각계와 지성인들이 적극적으로 동참해줄 것을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의 예비회의와 준비사업을 거쳐 《심양조선족지》(속집) 집필사업은 11월경 정식 가동될 예정이다.
료녕신문 김룡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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