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룡정윤동주연구회, 송몽규를 고택을 찾아
조글로미디어(ZOGLO) 2017년10월1일 16시32분    조회:1031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송몽규의 고택을 찾아서

- 룡정.윤동주연구회 송몽규 탄생 100주년을 기념하여 현지답사를

사단법인 룡정.윤동주연구회에서는 지난 9월 28일 청년문사이며 반일지사인 송몽규 탄생 100주년을 맞아 그의 자취가 어린 룡정지역을 답사하면서 윤동주의 숙명의 동반자인 송몽규의 넋을 기리였다.

작가, 교수, 교직원, 매체기자 등으로 무어진 답사팀은 명동촌의 송몽규의 고택, 그가 다녔던 명동학교 옛터, 달라자 학교 옛터, 은진중학 옛터, 대성중학 옛터 등 사적지들을 일일이 답사하였다. 답사팀은 복원된 고택 마당에서 송몽규의 작품인 시 “밤”, “하늘과 더불어”를 랑독하였고 현지인들로부터 송몽규의 고택과 그가 다닌 학교에 깃든 이야기를 경청하였다.

답사끝에 지난해 《윤동주 평전》의 련재에 이어 올해 《청년문사 송몽규 소전(小传)》의 집필을 마친 룡정.윤동주연구회 김혁 회장이 “윤동주의 숙명의 동반자”라는 제명의 특강을 했다.

특강회 전경

김회장은 특강에서 민족사의 굵직한 사건과 대량의 귀중한 사진자료를 곁들어 송몽규의 일대기에 대해 강의, “송몽규는 한국의 황순원, 김동리, 서정주보다도 일찍 등단한 문학가이자 일제에 저항하다가 윤동주와 나란히 일제 감옥에서 옥사한 철저한 반일지사이다. 비록 윤동주의 후광에 가리여 잘 알려지지 않고 있지만 우리는 윤동주와 더불어 또 한분의 룡정이 낳은 걸출한 인걸에 대해 기억해야 한다”고 력점을 주어 말했다.

명동중학교 옛터

룡정.윤동주연구회에서 일찍 2016년 5월 15일에 지역사회에서는 맨 처음으로 송몽규를 기리는 뜻깊은 행사를 펼친바 있다.한편 윤동주의 고종사촌으로 더욱 잘 알려져 있는 송몽규는 1917년 9월 28일에 룡정 지신향 명동촌의 윤동주 생가에서 윤동주와 석달을 사이두고 태여났다.

1935년 은진중학교 재학시기에 쓴 소설 “숟가락”이 《동아일보》 신춘문예에 꽁트 당선작으로 선정되여 룡정을 크게 놀래웠다.그해 3월 말에는 중국 락양군관학교 제2기생으로 입학하여 일제에 항거하기 위한 군사지식을 습득했다. 중국 산동성 제남에서 일제 경찰에 체포되였다가 석방되여 1937년 4월 룡정의 대성중학교(현 룡정중학)에 편입되였다.

그후 연희전문학교 문과에 진학하였고 1942년 4월 윤동주와 함께 일본으로 건너가 교또제국대학에 입학, “반일독립운동”이라는 죄목으로 체포되였다가 1945년 3월 7일에 후쿠오카형무소에서 일제의 잔인한 생체실험으로 윤동주와 한달 간격으로 옥사했다.

유골은 지신향 장재촌에 묻혔다가 1990년 윤동주 묘소의 곁으로 이장되였다.

사진/ 주금철, 김향자  
김청수 기자
길림신문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1210
  • 건국 70주년을 맞아 다양한 활동을 준비하고 있는 연변작가협회 시가창작위원회에서는 6월 8일부터 9일까지 이틀간 두만강 1번지로 불리는 화룡시 숭선진에서 현지창작활동을 진행하였다. 상천촌의 고추장공장에서 정황을 소개하고 있는 로현철서기(좌5) 연변작가협회 부주석이며 시가창작위원회 주임인 김영건은 &ld...
  • 2019-06-10
  • 브란튼베르그… 여성 웹사이트 '메갈리아' 유래된 '이갈리아의 딸들' 소설가 인터뷰   페미니즘 입문서로 불리는 소설 '이갈리아의 딸들'(민음사)을 쓴 작가 게르드 브란튼베르그(77)는 기자를 보자마자 물었다. "왜 한국에서 내 책이 다시 잘 팔리기 시작한 거죠?" 1996년 국내에 번역...
  • 2019-06-07
  • "한국 무당 만나고 싶다…차기작 '판도라의 상자' 주제는 환생" (서울=연합뉴스) 이승우 기자 = 한국에서 특히 인기가 많은 프랑스 베스트셀러 소설가 베르나르 베르베르는 5일 "우리가 왜 태어났을까, 죽으면 어떤 일이 펼쳐질까, 스스로 질문하지 않으면 우리 삶은 무의미하다"고 말했다. 베르베르는 이날 ...
  • 2019-06-05
  •    본사소식 료녕성조선족문학회에서 주최한 "시와 시인의 만남, 오이오시합평회"가 5월 25일 심양 료녕성조선족문학회 사무실에서 진행되였다.    이번 "시와 시인의 만남, 오이오시합평회"에는 80고령의 로선배님들을 비롯해 한국에서, 청도에서, 단동에서, 환인에서 멀다하지 않고 달려온...
  • 2019-05-28
  • 2019년 제4회 연변청소년시조백일장 도문서  착상이 뛰여난 아이디어  통통 튀는 시어   170여명 조선족청소년들이 참석한 시조대잔치- 제4회 연변청소년시조대잔치가 5월 25일 도문시 국문생태원에서 펼쳐졌다. 올해의 시조백일장은 '조선언어문자의 날' 5주년을 맞으며 치러지는 시조대회여서 그...
  • 2019-05-27
  • 중화인민공화국 창건 70돐에 즈음하여 통화청산그룹 후원으로 《로년세계》에서 ‘설봉컵’ 생활수기 응모를 벌린다.   응모제재: 중로년생활을 주축으로 에워싸고 서로에게 보귀한 거울로 될 수 있는, 남녀로소들이 살아가면서 얽히고 풀어가는 세상만사가 응모범위에 들어갈 수 있다.   쟝르형식: 생...
  • 2019-05-25
  • 연변시랑송협회 송미자 회장에 따르면 건국 70주년을 맞으면서 중화인민공화국의 떳떳한 일원으로 우리 말과 우리 글을 쓰면서 살아가는 조선족들의 민족문화정서를 고양하고 시랑송문화를 한층 높은 차원에 끌어올리기 위하여 연변주조선언어사업위원회(번역국)와 연변작가협회가 주최하고 연변시랑송협회가 주관하는 가 ...
  • 2019-05-21
  • 북산 정자를 찾은 시인들. 연변시인협회 20여명 시인들은 5월 18일과 19일, 이틀동안 도문시 석현진 수남촌에서 현지창작활동을 하면서 이 마을의 력사와 전통문화, 새시대 농민들의 생활모습을 깊이있게 료해하였다.  연변시인협회 전병칠 회장은 활동에 앞서 “전국선진기층당조직, 국가급 전통부락, 길림성문...
  • 2019-05-21
  • 이탈리아 유력신문 인터뷰 …‘표절사태’ 침묵 이후 4년만  [헤럴드경제=이윤미 기자]소설가 신경숙이 문재인 대통령의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과의 대화 노력을 지지하며, 긍정적인 결과가 나올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 작가는 지난 4월17일 소설 ‘리진’의 이탈리아어 번역·...
  • 2019-05-20
  • 조선족 청년작가들의 모임‘팔구쟁이’문학좌담회 중앙민족대학에서 ★‘팔구쟁이’란 해내외 거주 조선족 80, 90후 글쟁이들이 문학을 주제로 문학 정보와 소식 등을 공유하고 토론하고 소통하면서 조선족 문단의 친목을 도모하려는 취지로 2017년 11월에 개설한 위챗그룹이다. “쓰다가 읽다가...
  • 2019-05-15
  • 제6회중국조선족호미문학상 공모   2014년부터 중국조선족문인들을 상대하여 펼쳐 온 『중국조선족호미문학상』을 올해에도 제6회로 공모하게 되였다. 지구촌에 흩어져 살고 있는 우리 민족동포들에게 우리 민족의 언어와 문자를이어가면서 민족의 정체성을 재인식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될 것이라 믿어...
  • 2019-05-14
  • 《死水》 闻一多 这是一沟绝望的死水, 清风吹不起半点漪沦。 不如多扔些破铜烂铁, 爽性泼你的剩菜残羹。 也许铜的要绿成翡翠, 铁罐上绣出几瓣桃花; 在让油腻织一层罗绮, 霉菌给他蒸出些云霞。 让死水酵成一沟绿酒, 漂满了珍珠似的白沫; 小珠们笑声变成大珠, 又被偷酒的花蚊咬破。 那么一沟绝望的死水, 也就夸得上...
  • 2019-05-05
  • 《写在五四青年节前》   青春,   是坚韧的草。   纵然在风沙岩石间,   吐翠的意志, 何曾被磨灭;   青春,   是烂漫的花。   那料峭的春寒,   最终会被它的热情驱逐, 绽放在和煦的圃中;   青春,   是动人的歌。   何曾有过丝毫的凄怨,   尽管窗外飘零的, 是深秋的落叶;   青春,   是绚...
  • 2019-05-05
  • 이윤석 전 연세대 교수, 황일호 문집서 홍길동 일대기 찾아 "한글 홍길동전은 18세기 후반에 나온 작자 미상 소설" 황일호 문집에 나오는 홍길동전붉은색 선 안이 제목인 노혁전(盧革傳)이다. 푸른색 선 안은 "성은 홍(洪)이고, 그 이름은 길동(吉同)"이라는 뜻이다. [이윤석 전 연세대 교수 제공] (서울=연합뉴스) 박상현 ...
  • 2019-04-24
  • 작가 이외수.사진=연합뉴스   [아시아경제 이지은 인턴기자] 작가 이외수, 전영자 부부가 졸혼의 형태로 결별한 것으로 알려졌다.  22일 ‘우먼센스’ 5월호에 따르면 이외수 부부는 지난해 말부터 별거에 들어갔으며 이혼 논의 끝에 졸혼의 형태로 결별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이외수 작가...
  • 2019-04-23
  • 전세계로 번지는 '노트르담 나비효과' 슬픔 공유 열기 뜨거워지면서 화재 난 美교회 기부금 폭증  위고 소설, 베스트셀러 1위… 화재 취약 古성당들은 '비상'   미국 루이지애나 남부에 있던 교회 3곳은 지난달 24일부터 이달 4일 사이 홀든 메튜(21)라는 청년의 방화로 치명적인 피해를 ...
  • 2019-04-19
  • 옛 사진 보며 대화 끌어내니, 손사래치던 엄마도 이야기 술술 과거 복원하며 이해 커져… 사회적기업 ‘허스토리’가 제작 도와  부모님의 옛 사진을 보고 있자면 한 가지 사실만이 분명해진다. 내가 그 시절에 대해 너무 아는 게 없다는 사실. 김혜영 기자 한 무리의 사람들이 골똘히 들여다보고 있는...
  • 2019-04-13
  • 신동엽 시인 50주기 장남 신좌섭-연구자 김응교 인터뷰 [저작권 한국일보] 지난달 26일 신동엽 시인의 집이 있던 서울 성북구 동선동 5가 45번지에서 아들 신좌섭(왼쪽) 교수가 신동엽 평전을 낸 김응교 교수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홍인기 기자 탄압과 암흑의 시대였다. 1975년 4월 30일 박정희 정권은 계엄령에 준하는 ...
  • 2019-04-03
  • 니나의 노나메기를 향한 니나노의 한바탕 [오마이뉴스 이도흠 기자] '버선발'은 고통받는 노동자 민중의 곁을 지키고, 한평생 평화와 통일의 길을 걸어온 통일문제연구소 백기완 소장이 자신의 삶과 철학, 민중예술과 사상의 실체를 이야기 형식으로 풀어낸 책 의 주인공입니다. '버선발'은 '맨발, 벗은...
  • 2019-04-01
  • 성립 22주년을 맞는 연변주아동문학연구회가 엮은 《2000년-2017년 중국조선족우수아동소설집》이 흑룡강조선민족출판사에 의해 일전에 출판되여 독자들과 대면한 가운데 이 연구회가 주최한 《2000년-2017년 중국조선족우수아동소설집》 출판기념식 및 제3회 ‘최현컵’ 아동문학상 시상식이 3월 23일 오전, 연...
  • 2019-03-26
‹처음  이전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