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허련순 한국 언론의 “노벨상 기대” 조명 받아
조글로미디어(ZOGLO) 2017년11월23일 14시11분    조회:1243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지난 10월 10일, 한국의 대표적인 뉴스통신사인 련(연)합뉴스는 ‘이희용의 글로벌시대’ 코너를 통해 중국조선족 작가 허련순을 비롯한 해외 문인들에게 노벨문학상을 기대해 이목을 끌었다.
 
보도는 올해의 노벨문학상이 일본계 영국 소설가 가즈오 이시구로에게 돌아갔다는 소식을 거들면서 “한국 역시 나라 밖으로 눈길을 돌리면 재외 문인가운데서도 유력한 노벨상 후보로 거명됐거나 노벨상감으로 손색이 없는 인물을 쉽게 찾을 수 있다.”고 소개했다.
 
련합뉴스는 한국으로도 활동 무대를 넓힌 조선족 소설가 허련순과 미국의 리(이)창래 등 해외작가들을 소개하면서 “이들은 조선민족의 뿌리와 이주민의 정체성을 거주국 언어로 표현해 작품성을 인정받고 있다.” 고 밝혔다. 련합뉴스가 소개한 해외 문인들로는 제일 먼저 세계 문단에 이름을 알린 인물인 강용흘(1903∼1972), 독일 문단에 우뚝 선 인물인 리(이)미륵(본명 리(이)의경,1899∼1950), 제일 먼저 노벨문학상 물망에 올랐던 한국계 작가 김은국(1932∼2009), 1995년 장편소설 《영원한 이방인》을 출간해 헤밍웨이문학상 등 6개 문학상을 휩쓸며 노벨상 단골 후보로 꼽혀온 재미동포 1.5세 리창래, 똘스또이 문학상 영예를 안은 까자흐스딴 고려인 2세 아나톨리 김, 일본 최고 권위의 아쿠타가와상을 받은 재일작가 유미리 등도 들어있다.
 
련합뉴스는“인류 보편적 감성에 좀 더 가깝게 다가서 있고 번역의 장벽에서 비교적 자유로운 해외 문인중에서 노벨문학상의 주인공이 먼저 나올 가능성도 있다.”고 주장했다. 한국의 경제전문 미디어인 “이투데이”도 10월 11일에 발표한 기사에서 현존하는 중국조선족작가 허련순을 비롯해 리창래(미국), 아나톨리 김 (로씨야), 유미리, 서경식, 현월, 리(이)회성(로씨야),) 쉰네 순 뢰에스(노르웨이) 등 해외 거주 작가들을 자상히 소개했다.
 
보도는 “주로 이민자로서의 애환을 그려온 해외 문인들은 이제 소수민족 작가를 넘어 그 나라의 주류 작가로 성장하고 있다.”면서 “비록 한국적 색채를 띠지 않더라도 조선민족의 정체성을 가진, 미래 노벨 문학상의 주인공이 될 지도 모를 그들의 문학에 관심을 기울여보아야 할 것”이라고 했다.
 
허련순작가는“‘련합뉴스’”와 ‘이투데이’에 나간 소식들을 감감 모르고 있다가 최근에야 접했다.”면서 “한국이 그렇게 평가해주는 것에 대하여 개인적으로는 상당히 고마운 일이고 노벨상 문제를 떠나 한국이 인정하는 작가가 되였다는 것에 감사할뿐이다.”고 말했다.
 
허련순작가는 “1989년 한국의 첫 방문에서 내 문학의 한계를 느끼고 조선족 문학의 경계를 넘어서 세계문학의 흐름 속에서의 나의 문학의 특수성과 보편성을 추구해왔던 27년간의 노력이 헛되지 않았다는 것에 감사하고 고무된다.”고 감수를 털어놨다.

길림신문 안상근 기자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272
  •  연변조선족아동문학연구회(회장 김만석)는 3월 21일 오후 연길시 혜영식당에서 연구회 설립 17주년기념대회 및 제3회 ‘웰빙아동문학상’시상식을 가졌다. 연변백운그룹 홍용암사장이 후원한 ‘웰빙아동문학상’은 금상에 김장혁의 장편과학소설《욕망의 천지》, 은상에 강려의 동시집《또르르...
  • 2014-03-21
  • (흑룡강신문=하얼빈) 김광석 리광호 기자 = 중앙민족대학 황유복교수의 수필집 '사랑의 사회학' 기증식(상해희단국제무역회사 후원)이 19일 할빈시조선족단위와 할빈시조선족중소학교 10여명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할빈에서 열렸다.   2004년에 출판된 황교수의 수필집 '사랑의 사회학'은 총 300페지...
  • 2014-03-20
  • 중국실화문학연구회가 모택동 탄신 120주년과 항미원조전쟁 승리 60주년, 모택동동지의 《뢰봉동지를 따라배우자》는 제자 발표 50주년을 맞이해 펼친 문예작품모집활동에서 조선족원로시인 조룡남선생의 시와 수필 작품들이 입선되여 수상의 영예와 함께 작품집에 수록되였다.   이번 문예작품모집에는 조룡남선생의...
  • 2014-03-19
  • [서울=동북아신문]재외동포재단(이사장 조규형)이 재외동포를 대상으로 하는 ‘제16회 재외동포문학상’ 작품을 공모한다. 3월 13일부터 5월 12일까지 2개월간 실시하는 이번 공모는 △성인부문 시, 수필, 단편소설 △청소년(초·중·고등학생)부문 글짓기로 나누어 진행되며, 응모작품 중 부문별 대...
  • 2014-03-13
  • 연변조선족아동문학학회와 화룡시작가협회의 주최로 윤동길시인의 동시집 《아빠냄새 동동 엄마냄새 동동》 출간의식이 2월 28일에 연길고려원에서 진행되였다. 윤동길시인은 환갑생일을 맞으며 첫 작품으로 《내 가족 실기》를 책으로 펴낸 뒤를 이어 이번에 또 첫 동시집《아빠냄새 동동 엄마냄새 동동》을 출간하게 되였...
  • 2014-03-06
  • 중국 노벨문학 수상자 막언과 함께 2013년 중국 달력인물에 이름을 올린 조선족 문화명인이 있습니다. 중국조선족 원로시인 조룡남선생을 기자가 만났습니다. 조룡남의 처녀작은 서정시입니다. 1951년 훈춘시 제2중학교 2학년 재학시절 조룡남은 연변 제1차 하령영활동에 참가해 석현종이공장을 견학할 기회를 갖게 됐는데...
  • 2014-03-05
  • 윤순례 장편 '낙타의 뿔', 박솔뫼 소설집 '그럼 무얼 부르지' .par:after{display:block; clear:both; content:"";} /*기사 본문 유형별 포토 팝업 탭 div*/ a.pop_btn_mov { width:90px; height:90px; display:block; position:absolute; top:50%; left:50%; margin-top:-45px; margin-left:-45px; backgr...
  • 2014-03-03
  • 저명한 조선족시인 남영전이 중국소수민족작가학회 부회장에 련임되였다. 2월 20일, 중국소수민족작가학회는 북경에서 제3기 전국대표대회를 개최하고 투표로 제3기 리사, 상무리사, 부회장, 상무부회장, 회장 및 비서장을 선거했다. 이중 조선족으로는 남영전시인이 유일하다. 중국소수민족작가학회는 1985년에 설립되였는...
  • 2014-02-26
  • [김혁의 독서만필](2)《이토 히로부미, 안중근을 쏘다》 민족영웅 안중근에 대한 책자는 많이 나왔고 나의 서가에도 적지 않게 꽂혀있다. 지난 1980년대 장춘의 송정환선생이 쓴 《안중근》, 조선족시인 김파의 장편서사시 《천추의 충혼 안중근》으로부터 최근 한국의 유명작가 리문렬이 안중근의 일대기를 소설화한 장편소...
  • 2014-02-18
  • -중편소설 《군마(战马)》 소설 《군마》의 중국판 표지 갑오년 말띠의 해에 읽을만한 책을 추천하라면 아마 올 한해의 주인공이요 용맹하면서도 진취적인 기상인 말에 관한 책이 가장 적격일것이다. 영국 작가 마이클 모퍼고의 《군마(战马)》(남해출판사)는 말에 관한 픽션작품중에서 단연 수작이 아닐가싶다. 저자 모퍼...
  • 2014-02-01
  • 존경하는 래빈 여러분, 그리고 이 자리에 계시는 리영사장님을 비롯한 연변일보 관계자 분들과 문단의 여러 선생님들 및 수상자분들. 올해로 련21회로 이어지는 연변일보 해란강 문학상 시상식에서 축사를 드리게 되여 영광으로 생각합니다. 이번의 해란강문학수상식도 2013년 연변일보 “해란강” 문학특집에 대...
  • 2014-01-28
  •  중국당대100명시사격언가작품집 모택동탄신120돐을 기념하여 중국당대문학연구회가 지난해 12월에 펴낸 《중국당대100명시사격언가작품집》에 중국조선족시인 조룡남선생의 작품들이 수록되였다. 중국문학예술령역에서 휘황한 성과가 있는 당대의 유명한 시사격언가 100명을 엄선해서 그들의 주옥같은 작품들을 한데...
  • 2014-01-28
‹처음  이전 9 10 11 12 13 14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