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황해바다의 푸른 물결을 타고 2018년 음력설이 발볌발볌 다가오는 지난 1월 14일, 대련시조선족문학회신년회가 대련시 어부촌 음식점에서 개최되였다. 한국 대련주재 총령사관, 기업가협회, 사회지성인들과 문학회성원 30여명이 이 활동에 참가했다.
2005년에 설립된 대련시조선족문학회는 시장경제의 충격으로 날로 메말라가는 조선족문화를 가슴아프게 느끼고 김파선생의 발족으로 자원적으로 무어진 민간문학단체로서 해마다 신녀회, 작품평의와 문학강좌활동을 견지하였으며 김파, 박룡근, 계영자, 리삼민 등 작가들이 자기의 작품집을 출간했다. 이날 모임에서 박룡근, 계영자, 박경상의 뒤를 이어 새로 부임된 남춘애(대련민족학원 외국어학원 문학박사, 교수)회장은 새해에 문학창작교류활동을 적극 추진시키는 한편 작품집을 출간할 계획을 발표하였으며 대련시조선족기업가협회 전임회장 최영철은 "기업인으로서 민족문화를 적극 밀어주는 것은 신시대 우리들의 사명이다"고 말하면서 현찰 1만원을 선뜻이 내놓았다. 대련주재 한국총령사관 강승석 총령사는 이번 활동의 개최를 열렬히 축하하고나서 "세종대왕이 훈민정음을 창제한지도 수백년이 지난 오늘 우리 민족의 문화를 끌고 나가는 것은 우리가 해야 한다. 앞으로 한국과의 문화교류와 흥성발전을 위해 적극 나서겠다."고 말하였다.
제2부로 시작된 만찬과 오락을 시랑송, 독창, 행운상 추첨 등 다양한 활동으로 밤까지 이어졌다.
/리삼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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