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제1회 ‘아름다운 추억’ 수기 공모 평의결과
조글로미디어(ZOGLO) 2018년2월3일 10시26분    조회:1313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제1회 ‘아름다운 추억’ 수기 공모 수상작품

1등상 1편

〈바다처럼 넓고 깊은 어머니의 흉금〉 김성숙(장춘)

2등상 2편

〈충동은 마귀이고 랭정은 천사이다〉 김충국(영길)

〈잊지 못할 생산대 총화 술심부름〉 리동주(연길)

3등상 6편

〈첫눈에 반하다〉 류금화(연길)

〈우리 집 대물림 보배〉 김진석(연길)

〈《인민일보》에 편지를 띄우다〉 김석찬(장춘)

〈청춘은 저 산너머에〉 강순화(연길)

〈자전거 타고 결혼하던 날〉 김삼철(룡정)

〈“할아버진 내가 모셔야겠소!”〉 박명규(연길)

 

[경과]

우리 조선족들이 겪은 력사의 한페지

박명화

본지는 지난 한해 ‘아름다운 추억’ 공모활동을 펼쳤다. 독자들의 적극적인 투고과 열렬한 호응을 얻어 72편의 ‘아름다운 추억’ 작품들이 《길림신문》지면과 인터넷에 륙속 발표되였다.

작품들은 길림성내와 동북3성은 물론 멀리 광동, 중경, 산동 지역 그리고 한국에서도 날아왔다. 작품들은 투고 순서에 따라 지면과 인터넷에 등재되면서 지면독자들과 네티즌들의 큰 호응을 일으켰는바 작품들이 넘치면서 원 계획대로 지난해로 마무리를 짓지 못하고 올 1월 23일까지 시간을 연장하여 총  72편 작품 발표를 마치게 되였다.

발표된 작품들은 인생을 살아오면서 겪은 잊지 못할 가족이야기, 농촌 집체생활이야기, 도시 직장생활이야기, 지식청년 생활이야기를 마치 눈 앞에서 보는 것처럼 생동하게 그려내며 독자들에게 인생을 살아감에서 있어서 무엇이 가장 아름답고 가치 있는 일인지를 보여주었다. 이는 본지가 공모를 펴내 사회주의핵심가치관을 선양하려는 목적과 일치하여 공모활동의 예기했던 효과를 달성한 것이다.

투고자 중 절대다수를 차지하는 60대 이상 로인투고자들은 또 추억을 통해 조선족의 이주력사도 반영했으며 항일전쟁시기, 해방전쟁시기, 사회주의건설시기, 문화대혁명시기를 거쳐 개혁개방시기에 이르기까지 조선족이 겪은 력사의 한 페지를 작품 속에 고스란히 담은 것이 특징이다.

독자들과 네티즌들의 호응에 응해 본지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제2회 ‘아름다운 추억’ 공모를 계속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심사평]

아름다운 추억 속에 담긴 인생철리

□ 유창진

제1회 ‘아름다운 추억’ 공모에 입선된 72편의 작품들은 거의 모두가 자신이 직접 겪은 체험이거나 보고 들은 견문을 기반으로 엮어져 본 공모의 주제를 생동하게 보여주었다.

당초 이 공모를 시작할 때만 해도 이렇게 많은 작품들이 응모될지 몰랐으며 특히 이렇게 감동적인 추억사연들이 많을 줄은 편집부에서도 너무 뜻밖이였다. 생동하고 감동적이고 눈물겨운 하나하나의 추억들을 읽으면서 편집들은 작자와 함께 울고 웃었다. 이들 개개인의 추억을 모으면 바로 그동안 중국조선족 군체의 추억들이며 우리의 귀중한 정신적 재부이기도 하다.

추억이란 당시에는 고달프고 힘들었을 수도 있겠지만 오랜 시간이 지난 지금 아름답게 생각하게 되고 영원히 간직하고 싶은 일들로 남게 된다. 응모작품들을 읽어보면 위인을 만났던 영광스러운 추억도 있었고 나라의 해방과 건설을 위해 혼신을 다하던 혁명의 추억도 있었고 사람과 사람사이의 방울방울 사랑을 그린 사랑이야기도 있었는데 많은 작품들이 독자들과 평의원들의 심금을 울렸다.

‘아름다운 추억’의 작품 심의는 추억이 가져다주는 사회적 효과성의 창출과 문학적 완성도를 기준으로 일석이조의 응모작에 그 무게를 두었다. 심의 과정에서 우리를 감동시키는 글들이 생각보다 많아 그 순위를 매기는 데 곤혹스러웠으나 수상작의 제한으로 그 작품들을 제한하지 않을 수가 없었다. 제1회 ‘아름다운 추억’의 공모시간이 길고 참여작품이 많은 점에 비추어 3등상 명액을 3편에서 6편으로 늘였다. 그래도 수상명액의 제한으로 많은 추천작품들이 수상 못했는데 그것이 유감으로 남았다. 하지만 좋은 글을 보내주신 여러분들에게 영광을 드리고 싶다.

김성숙의 응모 작품〈바다처럼 넓고 깊은 어머니의 흉금〉은 20세기초 로씨야에서 태여나 중국에 이사온 평범하면서도 선량하고 근로용감하며 나라와 자식을 위해 일생을 바친 어머니를 그린 작품이다. 17세에 12살 이상인 남편을 만나 가정을 이룬 어머니는 항일전쟁시기 항일련군을 도운 용감한 녀성이다. 해방전쟁시기 몰래 참군한 둘째아들의 사망통지서를 들고 찾아간 공동묘지에서 결국에는 아들의 시신을 찾지 못하고 “여기 묻힌 전사들이 모두 내 아들딸들이다”며 조용히 돌아서는 어머니는 그 시대 강인한 조선족 어머니들의 형상을 보여주어 큰 감명을 받았다. 이 작품에서는 생동감 있는 묘사나 문학적인 술어들이 적어 문학적인 면에서는 유감이 있었으나 평범하고도 고상한 어머니에 대한 추억을 통해 우리 민족 어머니들을 소환하는 데서 큰 점수를 따냈다고 본다.

김충국의 〈충동은 마귀이고 랭정은 천사이다〉는 피끓는 청년시절 동생의 한차례 ‘도끼싸움’을 슬기롭게 피면한 사건을 생동하고 구수하게 쓴 작품이다. 문장은 많은 성구와 속담을 인용하면서 긴장하면서도 감칠맛 나게 구성되였다. 또 자칫 대형사고로 이어질 번한 일을 슬기롭게 처리하면서 착오를 범하면서 성장해나가는 우리 젊은이들의 모습을 그려 사회적인 인도역할도 두드러진 문장이였다. 퍼런 도끼날이 번쩍였지만 아름다운 추억으로 인상 깊다.

리동주의 〈잊지 못할 생산대 총화 술심부름〉은 물산이 결핍했던 60년대 생산대 총화에 쓸 술 몇근 때문에 100여리 길을 오가면서 고생하던 일을 회억하여 쓴 글이다. 작은 사건이지만 필끝에서 세심히 묘사된 ‘술심부름군’의 내심세계와 으스스한 밤길을 재촉하는 주인공의 모습은 결국 심부름을 잘 못했지만 공포와 생명의 위험을 무릅쓰고 마을사람들의 한때 술상을 위하여 모든 것을 마다하는 그 때 그 시대의 따뜻한 인정세태를 아주 감칠맛있게 그려냈다.

류금화의 〈첫눈에 반하다〉는 당시 집체호의 한 순진한 처녀와 군인과의 애틋한 사랑의 정을 세절적으로 잘 보여준 작품으로서 상봉, 부끄러움과 행복 그리고 긴장의 마음을 감칠맛있게 그려냈다.

김진석의 〈우리 집 대물림보배〉는 모주석을 만난 영광과 격동의 시각을 회고하면서 그때 찍은 사진이 영광과 함께 정치적 풍운 변화에 따라 희비가 엇갈리던 사연을 감명깊게 담고 있다.

김석찬의 〈《인민일보》에 편지를 띄우다〉는 장춘시 조선족 주민들의 아름다운 문화공간이던 조선족문화관을 잃었다가 다시 찾아 오붓한 문화장소로 건설하는 과정을 통해 당의 민족정책의 따사로움을 인상깊게 보여주고 있다.

강순화의 〈청춘은 저 산너머에〉는 19살 꽃다운 나이에 조국의 부름을 받고 ‘지식청년’이라는 신분으로 농촌에 내려갔을 때의 시절을 추억, 그 시절 얼기설기 뒤엉킨 아픔과 방황, 정열과 랑만을 세심하게 그려냈으며 한세대의 운명을 바꾸었던 그 시절의 그 인간수업에 대한 추억을 통해 세월과 더불어 식어가고 무디여가는 정열과 감성을 생생히 불러일으켰다.

김삼철의 〈자전거 타고 결혼하던 날〉은 가난하던 그 시절 자전거를 타고 치르던 소박한 결혼식을 통해 당시 청년들의 랑만과 순수한 정신세계를 재미있게 보여주고 있다.

박명규의 〈할아버진 내가 모셔야겠소〉는 가정을 버리고 나갔다가 병든 홀몸으로 외로운 할아버지를 용서하고 모시는 과정을 통해 우리 시대 가족이란 무엇이고 진정한 효가 무엇인가를 감동적으로 보여주었다.

일부 작품들은 제재가 좋았지만 감동세절을 제대로 파지 못하고 단순한 라렬식, 서술식으로 썼기에 생동성이 부족하고 이야기성이 약했다. 또 일부는 표현언어가 생동하지 못해 탈락되는 경우도 있었다.

다음 기고부터는 ‘아름다운 추억’이 추억인 것 만큼 가장 아름다웠던 추억의 세절을 잘 파는데 주력하기 바란다. 

길림신문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272
  • 세계에서 4번째 아시아 시인 최초 수상  【수원=뉴시스】김경호 기자 = 고은 시인이 현지시간 3일 이탈리아에서 '국제시인상'을 수상했다.  고은 시인은 이날 이탈리아 로마 아드리아노신전에서 열린 시상식에 참석해 에마누엘레에 M.에마누엘레 로마재단 이사장으로부터 수상증서를 받고, 기념강연과 시...
  • 2017-02-04
  • 정부 정책 등 비판하면 '진보·좌파 성향' 분류해 불이익 세계적인 명성을 얻은 한국의 시인도, 작가도 '진보 성향'이라는 딱지가 붙으면 박근혜 정부의 이른바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에 이름이 오르는 것을 피하지 못했다. 1일 연합뉴스가 입수한 블랙리스트 작성·관리 의...
  • 2017-02-02
  • [탄생 100년, 윤동주 돌아오다] [3·끝] 윤동주를 바로잡자 윤동주 이름 남용하는 경우 많아  시인이 대학시절 자주 올랐다며 청운공원 내 조성된 '시인의 언덕' 유족 측 "아무 관련 없는 장소"   서울 은평구는 지난해 "윤동주가 다닌 숭실학교 후신 숭실중학교 인근에 '윤동주 도서관'을...
  • 2017-01-20
  • [탄생 100년, 윤동주 돌아오다] [2] 일본 윤동주 연구가 오무라 교수 청나라 말기 정치소설 조사하다 한국 문학에 빠져 윤동주 연구 중국 시골 야산서 무덤 찾고 육필 원고 처음으로 세상에 알려 시뿐 아니라 事跡도 논문 발표… 윤동주 연구의 기초 자료로 주목   한국 문학계는 윤동주 연구에서 이 일본 노(老...
  • 2017-01-19
  • (정선=연합뉴스) 아리랑 박물관 2017 특별전에서 선보일 1957년과 1958년 중국 조선족 대표 문예지 아리랑. 특별전은 '아리랑, 문학과 만나다'라는 주제로 20일부터 4월 말까지 강원 정선아리랑센터 기획전시실에서 열린다. 2017.1.18 [아리랑 박물관 제공=연합뉴스]
  • 2017-01-19
  • 중앙인민방송국에서 주최하고 연변작가협회와 이스터문화미디어유한회사가 협조한 “청춘일기” 수필공모 시상식이 17일 연변대학 예술학원 소극장에서 원만히 막을내린 뒤를 이어 18일 오전, “청춘일기” 공모전행사 일환으로 문학특강이 연길시이스터영화관에서 있었다. 연변대학 조선-한국학 학원...
  • 2016-12-20
  • 올해 노벨문학상 수상자 밥 딜런[EPA=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김아람 기자 = 올해 노벨문학상 수상자인 미국 싱어송라이터 밥 딜런이 시상식에 불참하는 대신 다른 이가 대독할 노벨상 수락연설문을 미리 스웨덴 한림원에 보냈다고 미 일간 뉴욕타임스(NYT)가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한림원과 딜런은 그러나 오는 10일...
  • 2016-12-06
  •   [아시아엔=전상중 국제펜클럽 회원, 예비역 해군 제독] 9월12일에 이어 두 번째 지진이 일어난 바로 이튿날 경주화백컨벤션센터에서 국제PEN 경주대회 겸 제2회 세계한글작가대회가 막을 올렸다. 3박4일간 계속된 올해 대회에는 모스크바예술상·톨스토이문학상 등을 수상한 현대 러시아의 대표적인 소설가인...
  • 2016-12-03
  • 팝 뮤지션 밥 딜런의 노벨문학상 수상을 놓고 뒷말들로 분분하다. 분명한 건 노벨문학상 선정위원회의 ‘노이즈 마케팅’이 확실히 성공했다는 점이다. 이런 가정을 해보자. 만약 ‘노벨 예술상’이 신설된다면 ‘작사 부문’에서 수상 가능한 한국의 작사가로는 누구를 꼽을 수 있을까. 필...
  • 2016-11-12
  • 답례사를 하는 도옥 김영건시인 시가 있는 곳에는 희망이 있고 꿈이 있다. 시가 행복한 사회, 시가 여울치는 사회를 꿈꾸는 작은 만남의 장-김영건시집 《물결이 구겨지고 펴지는 리유》출판기념식이 10월 29일, 연길 고려원식당에서 있었다.   《물결이 구겨지고 펴지는 리유》는 연변작가협회 부주석이며 잡지...
  • 2016-10-30
  •   도라지잡지사에서 주최한 길림지역 조선족청년작가 작품연구토론회가 23일 길림시에서 있었다. 길림지역 청년작가 15명이 모여 근간에 창작한 시, 수필, 소설 등 16편에 대해 창작경위와 감상평을 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토론회를 사회한 도라지잡지사 리상학총편은 한편의 시에 너무 많은것을 담지 말것...
  • 2016-10-29
  • 지난 9월, 시집 《우물 일곱개였던 마을– “그곳이 차마 꿈엔들 잊힐리야…”》로 제20회 정지용문학상을 수상한 김승종시인(53세, 아호 죽림), 그는 "시라는것을 알고 쓰고,시다운 시를&nbs...
  • 2016-10-28
  • 문인들로부터 성추행이나 희롱을 당했다는 폭로가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제기되면서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박진성 시인·박범신 작가에게 성적 수치" 온라인에 피해자 증언 잇따라 올라와 문인의 영향력 내세워 예비문인·출판계 종사 여성에게 몹쓸 짓 지난달 김현 시인이 문예지에 문단의 여성혐...
  • 2016-10-21
  • 【서울=뉴시스】박정규 기자 = 21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상에서 성희롱 논란에 휘말린 소설 '은교'의 박범신 작가가 자신에 대해 제기된 성희롱 주장에 대해 "기분이 언짢았다면 사과드리고 싶다는 말 뿐"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박 작가는 이날 뉴시스와 가진 통화에서 SNS인 트위터상에서 성희롱 논란이...
  • 2016-10-21
  • 수상후 기념사진을 남긴 최룡관(왼쪽 세번째사람),김관웅(왼쪽 네번째사람)   조선족 김관웅, 최룡관이 제11기 전국소수민족문학창작 "준마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아 조선족문단에 또 하나의 쾌거를 기록했다.   중국작가협회, 국가민족사무위원회의 공동주최로 27일 중국현대문학관에서 제11기전국소수민족문...
  • 2016-10-01
  • -내달 1일까지 ‘서울국제작가축제’ 미국 현대문학 총아 데이비드 밴 소설가 김숨·시인 김선우 등 대거참가 국내외작가 1인씩 짝 맞춰 ‘1시간 수다’ 대학로선 낭독에 연극·무용 등 접목도 아버지의 자살을 경험한 소년의 이야기를 회고록 형식으로 담아낸 데뷔작 ‘자살의 전설&...
  • 2016-09-28
  • 그것은 지금으로부터 64년전 내가 중등학교 1학년 때 즉 1953년 7월말 어느 날 이었다. 그해 여름방학에 연변주 교육국에서는 처음으로 전 주 중학생 하령영(夏令營·하기훈련캠프)을 조직하였는데 18일간 하령영에서는 정치사상교육과 도덕예절교양을 진행하는 한편 문학, 음악, 무용, 체육 등 문체활동을 다양하게...
  • 2016-09-10
  •   중국조선족문학의 대부 김학철선생문학 학술세미나 대련민족대에서 2016년 8월 23일 “2016 중국조선족문학의 대부 김학철과 소수자문학” 국제학술세미나가 대련민족대에서 성황리에 개최되였다. 김학철선생 탄생 100주년에 즈음하여 개최된 이번 세미나는 충남대학교 박수연교수를 단장으로 하는 한국의...
  • 2016-09-01
  • 김승종 씨, 우물 일곱 개 있던 고향 풍경 담아…옌볜서 교직 근무 중 한국에 와                   안동의 한식당에서 일하는 중국 조선족 동포가 식당 숙소에서 고향을 그리며 쓴 시가 정지용문학상을 받았다. 충북 옥천문화원은 최근 "'제20회 옌볜(延邊) 정지용...
  • 2016-08-29
  • 중국 유명 아동문학작가인 조문헌이 8월 20일, 뉴질랜드 오클랜드시에서 2016년 국제 안데르센상 문학상을 수상했다. 중국 작가가 안데르센상을 수상한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중국국제방송
  • 2016-08-21
‹처음  이전 3 4 5 6 7 8 9 10 11 12 13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