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길림신문》 ‘두만강’문학면 편집 과정 소개
조글로미디어(ZOGLO) 2018년5월11일 00시00분    조회:646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리영애(‘두만강’문학면 책임편집)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5월은 신록의 달입니다. 만물이 소생하는 계절이고 희망과 환희의 계절입니다.

바쁜 일정 속에서도 오늘 시상식에 참석해주신 래빈 여러분들과 문학인 그리고 수상자들에게 진정 고맙다는 인사를 올립니다.

《길림신문》은 2013년부터 통화청산그룹의 후원으로 ‘두만강(図們江)’문학상을 설치하고 올해까지 다섯번째 시상식을 펴내고 있습니다. 길림신문사에 5년 동안이나 열정적인 사랑을 베풀어주신 통화청산그룹 리청산 리사장님께 뜨거운 인사를 올립니다.

5년 동안에 《길림신문》 ‘두만강’문학면을 통해 발표된 작품은 소설 42편, 시 318수, 수필 147편, 평론 22편입니다. 그 사이에 투고된 작품은 수백여편에 달하고 늘 원고가 충족했습니다. 특히 판면 디자이너의 뛰여난 상상력으로 작품의 내용과 도안이 융합을 이루고 시각적 충격력이 드러나 ‘두만강’문학면이 더 돋보이였습니다.

《길림신문》 제5회 ‘두만강’문학면은 2017년 5월부터 2018년 4월까지 총26기(제104기―제129기)를 펴냈습니다. 투고된 작품은 도합 백여편인데 그 가운데서 50여명 작가들의 작품이 편집되여 발표되였습니다. 제5회 ‘두만강’문학면에는 소설 10편, 시 70수, 수필 28편, 평론 3편이 실렸습니다.

특히 이 기회에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제5회 ‘두만강’문학면에 발표된 작품중에는 젊은 작가들이 쓴 작품이 다수를 차지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제5회 ‘두만강’문학작품 원고는 2017년 12월까지 거의다 편집되였기에 그 후부터는 매일 원고를 퇴고하는 ‘곤혹’을 겪어야 했습니다. 어떤 날에는 7, 8편의 원고를 되돌려보냈습니다. 한 이름 있는 로작가의 장편서사시를 되돌려보내면서 우리 민족 문학 ‘지킴이’들의 불타는 열정에 가슴이 뿌듯했고 중풍의 불편한 몸으로 보내온 로시인의 원고를 채용하지 못해 죄송함을 금할 수 없었습니다. 이는 또한 진정 ‘행복한 고민’이였습니다. 근 넉달 사이에 소설 10여편, 수필 20여편, 시 몇십수를 되돌려보냈습니다.

이 과정에 비록 모든 작품을 다 받아들이지 못하는 안타까움도 있었지만 수많은 작가들의 ‘두만강’문학면에 대한 다함없는 믿음과 사랑에 진정 고마왔습니다. 진심으로 우리 민족 작가들에게 숭고한 경의를 드립니다.

제5회 ‘두만강’문학상 평의위원은 연변작가협회 주석인 최국철소설가와 길림대학 외국어학원 부원장인 권혁률교수, 그리고 연변대학 교수인 우상렬평론가입니다. 평의위원들은 객관성과 공정성의 원칙하에 4월 29일 장춘에서 수상작품을 엄선했습니다.

평의를 거쳐 참신한 주제, 민족의 보편적인 화제, 인간의 전형적인 정감이나 체험을 다룬 본상 5편(수), 청산우수상 2편을 성공적으로 선정했습니다. 대상은 공백입니다.

문학창작은 자기와의 싸움이고 뼈를 깎는 아픔을 감내하는 일입니다. 필을 놓지 않고 밤을 지새우며 글을 쓰는 작가들, 대를 이어 정성과 로고의 피땀을 흘리는 수많은 훌륭한 작가들이 있는 한 중국조선족문학은 중국문단에서 뿌리를 튼튼히 내리여 곳곳에서 ‘문학의 꽃’을 활짝 피워갈 것입니다.

다시 한번 이번에 수상한 작가들에게 진심으로 축하의 인사를 드립니다!

끝으로 중국조선족문학의 무궁무진한 발전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1210
  •   ▲ 상주 숲문학회가 `숲문학 제18호집 출판 및 상주 문학인의 밤`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상주 숲문학회 제공   【상주】 상주 숲문학회(회장 장운기)는 최근 상주관광호텔에서 100여명의 국내외 문인이 참석한 가운데 `숲문학 제18호집 출판 및 상주 문학인의 밤` 행사를 개최했다.   행사...
  • 2017-12-06
  • 2007년 7월에 발족하여 10년간 오직 시조보급과 시조향상을 위해 줄기찬 노력을 경주해 온 중국조선족교원시조사랑회(회장 허송절)가 여섯번째 교원시조집 ‘진달래야, 진달래야!’를 펴냈다. 한석윤선생의 를 포함하여 총 47명 교원과 연변대학사범분원 학생들의 158수의 시조를 수록한 시조집은 향항사계출판사...
  • 2017-12-04
  •     제19회 KBS한민족방송 북방동포체험수기 공모 시상식 및 축하공연 할빈서   (흑룡강신문=하얼빈)정명자 기자= KBS한민족방송이 주최하고 흑룡강조선어방송국이 주관한 제19회 KBS한민족방송 북방동포체험수기공모 시상식 및 축하공연이 지난 25일 할빈시로동자문화궁전에서 개최됐다.   할빈시은방...
  • 2017-11-28
  • 한겨울 눈 내리는 날, 강성에 도라지꽃 활짝 피였네 ㅡ 송화강 문학의 밤 시랑송 및 도라지문학제 시상식 길림에서 11월 25일 올 들어 세번째 눈이 북국 강성에 사뿐사뿐 내려앉았다. 기다리던 반가운 눈송이와 더불어 도라지문학제 시상식도 길림시...
  • 2017-11-28
  •   세계적으로 1000만부 이상 판매된 맨부커상 최대 베스트셀러 《파이 이야기》로 유명한 카나다 작가 얀 마텔, 2006년 노벨문학상을 받은 터키 작가 오르한 파묵, 2009년 퓰리처상을 받은&nbs...
  • 2017-11-28
  • 중국조선문 우수문예작품선집으로 선정된 시인 김학송의 시집 《고향은 그리움을 먹고 산다》가 일전 연변교육출판사에 의해 출간됐다.   시집은 제1부 , 제2부 , 제3부 , 제4부 , 제5부 , 제6부 , 제7부 , 제8부 등 부분으로 나뉘여 도합 219수의 시를 담아냈다.   연변대학 조선-한국학학원 김호웅 교수는 라는...
  • 2017-11-28
  •     새해만 되면 세우는 목표, 그중에서도 이루고 싶은 목표에 독서가 있다. 특히 2017년 정유년 가장 많이 세운 목표가 ‘독서’라는 빅 데이터 분석결과도 있다. 그러나 매년 실패하는 목표중에 하나가 독서이기도 하다.   독서를 시작하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자신의 흐름을 만들어가는 것이다...
  • 2017-11-28
  • [서울신문] 문학계 “인기 작가 과잉소비 우려”… 설립 예정 국립한국문학관 활용 고민을이달 중순 경기 광명에 들어선 기형도 문학관 전경.광명문화재단 제공문학이 읽히지 않는 시대라지만 문학관 설립은 전성기를 맞은 듯 활발하다. 전국 공·사립 문학관이 106개(3월 기준)에 이르는 가운데 이달...
  • 2017-11-28
  • 재일조선족 시인 김화숙 제12회 해외문학상 시 부문 대상 수상 재일 조선족시인 김화숙 한국 사단법인 세계문인협회 주최하는 및 월간『문학세계』신인문학상 시상식이 지난 11월 18일 한국에서 있었다. 올해 12회를 맞이한 은 5년 이상 된 문학전문잡지로 등단한 기성작가를 공모 대상으로 하였으며 한국문학비평가협회 회...
  • 2017-11-27
  • 23일 제7회 중국 청도 이육사문학제가 청도 대원국제학교에서 개최됐다.(안동시)   매년 중국 연변에서 열리던 이육사문학제가 올핸 중국 청도에서 열리고 있다. 제7회 중국청도이육사문학제가 23일 중국 청도 대원국제학교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되고 있다. 경상북도와 안동시가 주최하고 (사)이육사추모사업...
  • 2017-11-25
  •     (흑룡강신문=하얼빈)지난 18일, 흑룡강성조선족작가협회 제7기 리사회의가 할빈에서 열렸다.   리홍규 회장이 흑룡강성조선족작가협회 제6기리사회 사업보고를 하여 지난 5년간 협회가 추진하고 이룩한 성과를 돌이키고 앞으로 풀어야 할 과제를 제기했다.       회의에서 선거를 거쳐 리홍규...
  • 2017-11-24
  • 수필부문 대상을 수상한 김동수(왼쪽 두번째), 류설화(오른쪽 두번째) 23일, 연변문화예술연구중심과 연변향토문화연구회에서 공동으로 주최한 제4회 조선족 '효사랑' 글짓기 공모 시상식이 연변군중예술관에서 열렸다. 효와 사랑은 수천년간 이어내려온 우리 민족의 전통미덕으로 되는바 연변문화예술연구중심에서...
  • 2017-11-24
  • 영광의 수상자들(웃줄 왼쪽 두번째가 정세봉소설가) 한국 《연합뉴스》, 《이데일리》등 복수의 언론은 제37회 “올해의 최우수 예술가”로 중국조선족 소설가 정세봉 등 8명을 선정했다고 22일 보도했다. 중국조선족소설가 정세봉외에도 한국 현대무용가 최성옥, 서양화가 서승원, 영화감독 황동혁, 재일 연극연...
  • 2017-11-23
  • 지난 10월 10일, 한국의 대표적인 뉴스통신사인 련(연)합뉴스는 ‘이희용의 글로벌시대’ 코너를 통해 중국조선족 작가 허련순을 비롯한 해외 문인들에게 노벨문학상을 기대해 이목을 끌었다.   보도는 올해의 노벨문학상이 일본계 영국 소설가 가즈오 이시구로에게 돌아갔다는 소식을 거들면서 “한국...
  • 2017-11-23
  •   5일, 제2회 인터넷문학 비엔날레 시상식이 녕파에서 있었다. 이번 비엔날레는 최근 2년동안 보물처럼 쏟아져 나온 인터넷문학작품들 중 83편을 추천, 근 반년동안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최종...
  • 2017-11-15
  • 12일 아마존중국의 도서판매 데이트에 따르면 지난달 5일 노벨문학상 발표 이후 가즈오 이시구로의 작품 《파묻힌 거인》은 아마존중국 베스트셀러 1위에 당당하게 이름을 올렸는가 하면 관련 검색어...
  • 2017-11-15
  •   디지털 세상이 오면서 만지고 체험하는 아날로그 세계가 벼랑 끝에 몰렸다. 서점들이 비디오가게의 전철을 밟게 될 것이라는 비관적 전망이 팽배했던 리유도 이때문이다. 독서인구가 갈수록 ...
  • 2017-11-15
  • [오늘 그사람]11일 도스토옙스키 탄생 196주년  도스토옙스키'죄와 벌', '카라마조프의 형제들'. 이 세계적인 고전들은 자연스럽게 작가 도스토옙스키를 떠올리게 한다. 그의 대표작인 죄와 벌은 1866년, 카라마조프의 형제들은 1879년에 발표됐다. 하지만 도스토옙스키의 연보를 보면 데뷔작과 이 작...
  • 2017-11-11
  • 10월 31일 일본 키치죠녀자고등학교(吉祥女子高等学校)의 교론(教論)이며 국어교원인 하기와라 시게루(萩原 茂)선생의 강연을 듣게 되였다. 일본의 대표적인 녀시인 이바라기 노리코(茨城のり子)씨가 1986년에「한글려행」(ハングルへの旅)이라는 책에서 수상록 형식으로 윤동주에 대한 글을 썼다. 당시 치쿠마서점(筑摩書...
  • 2017-11-02
  •   2017.05.30 새 소설 '보복대행 전문 주식회사'펴낸 작가 이외수.김춘식 강원도 화천군 감성마을에서 집필활동을 하는 이외수 작가가 최문순 화천군수를 향해 폭언했다는 주장으로 뒤늦게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화천군 지역사회단체가 31일 이 작가에게 공개사과하고 화천군을 떠날 것을 만장일치로 촉구했...
  • 2017-11-01
‹처음  이전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