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제2회 ‘단군문학상’에 최홍일 최룡관 수상
조글로미디어(ZOGLO) 2018년7월28일 00시00분    조회:849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우리 민족이 공인하는 시조의 이름으로 명명한 중국조선족문단 ‘단군문학상’이 7월 28일, 길림성 길림시조선족군중예술관에서 제2회 시상식을 가졌다.

 

제2회 ‘단군문학상’은 추천작품의 발표년한을 개혁개방이 시작된 1978년 12월부터 2017년 12월까지로 정하고 개혁개방 이후 40년이란 흐름에 걸맞는 작품에 초점을 두었으며 작품의 문학성과 그 무게에 평심기준을 맞추었다. 최종 소설가 최홍일의 작품 《눈물젖은 두만강》, 시인 최룡관의 작품 《최룡관시선》 및 시가 창작 리론서가 각기 소설부분과 시가부분 당선작으로 선정되였다.

 

 

시상식에서 김의진 중국조선족기업가협회회장단 상무부회장과 조약걸 길림시조선족기업가협회 회장이 수상자들에게 ‘단군문학상’ 메달과 증서 및 10만원 상금을 수여했다.

 

리여천 전 장백산잡지사 총편집이 종심보고를 통해 두 작품의 수상원인을 밝혔다. 최홍일의 작품에 대해 그는 “문학자료로 읽은 조상의 이주사를 문학작품으로 엮어내여 조상의 이민에 대한 새로운 문학적 해석을 시도했다고 볼 수 있다”면서 “이주사를 다룬 그 력사적 가치를 무시할 수 없다”고 평가했다. 최룡관의 작품에 대해 그는 “작가의 천부적인 기질과 장시기 다 령역에 걸친 경력과 끊임없는 지적 탐구의 결과물이다”면서 “작품에서 보여주는 기존의 성취에 만족하지 않는 그 자세는 문단의 훌륭한 귀감이다”고 평가했다.

 

최룡관은 수상소감에서 “연변동북아문학예술연구회와 하이퍼시라는 류파를 형성한 후 비판도 받고 지지도 받으면서 오늘까지 이르렀다”면서 “현대시는 하나의 이미지로 탑을 쌓기이며 하이퍼시는 다양체로 탑을 허무는 것이다. 언어의 결합에는 자유만 있고 그 어떤 구속도 없다고 본다.”고 말했다. 최홍일은 수상소감에서 “매 한편의 작품은 반드시 자기 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도 가보지 못한 령역을 탐색하는 새 기점으로 되여야 성공할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신봉철 ‘단군문학상’리사회 리사장은 연설에서 “우리가 ‘단군문학상’을 설립한 목적은 우리 민족 문인들이 시대, 인민, 민족, 력사에 부끄럽지 않는 문학명작을 더 많이 창작하도록 고무격려하기 위한 데 있다”고 밝혔으며 “새 시대 민족문학을 번영 발전시키는 데 정치성, 민족성, 브랜드화 등 세가지를 반드시 견지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외 길림시정부를 대표하여 서영수 길림시민족사무위원회 부주임이 축사를, 조선족문단 원로들을 대표하여 최삼룡 평론가가 축사를 했다.

 

 

한편 ‘단군문학상’리사회는 ‘단군문학상’ 사업에 지극한 관심과 배려를 베풀어준 김의진, 박걸, 리충실, 최옥련, 조약걸, 배철훈, 김룡규, 김홍도 등 8명 유공인사들에게 감사패를 증송했다. 동시 단군문학관 건설에 지지한 연변인민출판사, 연변도서관, 길림시조선족군중예술관, 연변천지조선족민속문화연구원 등 4개 유공단위와 서봉학, 김춘선, 고 리태수, 고 안화춘, 홍길남, 리임원, 최룡관, 김련화, 방순애, 채희룡 등 10명 유공인사들에게 감사패를 증송했다.

료녕신문 김창영 기자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1210
  •  리영애(‘두만강’문학면 책임편집)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5월은 신록의 달입니다. 만물이 소생하는 계절이고 희망과 환희의 계절입니다. 바쁜 일정 속에서도 오늘 시상식에 참석해주신 래빈 여러분들과 문학인 그리고 수상자들에게 진정 고맙다는 인사를 올립니다. 《길림신문》은 2013년부터 통화청산그...
  • 2018-05-11
  • - 수상작품들, 우리 문학 현주소 보여줘 - 제5회로 막을 내려, 우리 문단 갈한 목 추겨줘 5월 10일, 제5회 ‘두만강’문학상 시상식이 길림신문사 부총편 유창진의 사회로 장춘 길림신문사에서 개최되였다. 길림신문사 부총편집 한정일이 평의결과를 선독하였다. 평의를 거쳐 채운산(필명 채홍)의 소설〈길고양이...
  • 2018-05-11
  • 우상렬 5월은 참 좋은 달이다. 문학의 달인 줄로 안다. 바로 ‘두만강’문학상 달인 줄로 안다. 이번에도 여느 때와 마찬가지로 우리 평의위원들은 즐거운 고민 속에서 투명성, 공정성, 공신력의 원칙하에 최선을 다하여 주옥 같은 수상작들을 선정했다. 대상 작품 한편을 선정함에 있어서도 막상막하의 수준급들...
  • 2018-05-11
  • 대한민국임시의정원 문서.(문화재청 제공) 항일독립 문화유산인 '대한민국임시의정원 문서'와 저항시인 윤동주와 이육사의 친필원고 등이 문화재로 등록됐다. 문화재청(청장 김종진)은 '대한민국임시의정원 문서', '조일관계사료집', '윤동주 친필원고', 이육사 친필원고 '편복&...
  • 2018-05-08
  • 주 문학 및 창작 강습반 종강 7일, 주 문학 및 창작 강습반 종강식이 연변대학에서 있었다. 수강생들은 20여일간의 학습을 마치고 수료증을 발급받았다. 종강식에서 중국작가협회 주석단 위원이며 중국소수민족작가학회 상무부회장인 엽매는 수료증을 발급하고 나서 다음과 같이 말했다. 연변 조선족문학은 전국 기타 소수...
  • 2018-05-08
  •  5월 4일 오후, 연변작가협회 단지부에서 조직한“5.4청년절기념문학좌담회”가 연길에서 진행되였다. 《연변문학》, 《장백산》, 《연변일보》,《연변녀성》, 《중국조선족소년보》, 《중학생작문》 등 잡지사와 신문를 비롯하여 “11번가”온라인작가동아리와 문학애호가, 작가 등 25명이 이날...
  • 2018-05-07
  • 올해 노벨문학상 수상자 선정 않기로 결정 (PG) '미온 대처 도마' 스웨덴 한림원 "대중 신뢰 회복 시간 필요" 문학상 지금까지 7차례 시상 못 해…1949년 이후 69년 만에 처음 (브뤼셀·서울=연합뉴스) 김병수 특파원· 박인영 기자 = 최근 '미투'(Me Too·나도 당했다) 파문에 대...
  • 2018-05-05
  • "판타지의 세계에서 종횡무진하는 시" "창작과 리론을 병진하는 시인" "자유분방함속에 흥분과 아름다움이 더 번쩍이였으면..." ...   이는 지난 4월 29일, 연길 신라월드에 있은 박문희 하이퍼시집 "강천려행 떠난 바람이야기(이하 강천)"출간세미나에서 박문희와 그의 시에 대한 평가이다.   연변동북아문학예...
  • 2018-04-30
  • 그 자리에 □ 김택   300t 프레스 3호기에 손목 잘려 중국으로 돌아간 리아저씨 일하던 그 자리에 오늘은 내가 서있다   비린내 묻은 바닥 닦아놓고 원주인을 그려보며 범 아가리 같은 기계 앞 그 자리에 오늘엔 내가 서있다   네 손가락에 기름때 가득 묻고 식지만 하얗게 그대로인 장갑 그런 면장갑 끼고...
  • 2018-04-27
  • 연변주문학창작양성반 개강식 연변조선족자치주당위선전부와 연변작가협회가 주관하고 중국소수민족작가협회가 협조하고 연변대학 조선한국학 학원, 연변대학 중문계의 개최로 꾸려진 연변문학창작 양성반(이하 양성반)이 4월 18일 오전 연변대학에서 정식 개강했다. 이번 양성반은 당의 19차당대표대회정신과 습근평총서기...
  • 2018-04-18
  • ◆ 한류의 봄이 온다 ◆ 일본에서 K팝뿐만 아니라 클래식 한류도 서서히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그 선두 주자는 발레다. 2010년 첫 일본 투어를 시작으로 지속적으로 일본 무대에 오르고 있는 유니버설발레단(UBC) 관계자는 "2010년 당시만 해도 타깃 관객은 발레 애호가보다 '한류'에 관심이 많은 한류 팬들이었는...
  • 2018-04-15
  • (선양=연합뉴스) 홍창진 특파원 = 중국 동북3성 중심 도시인 랴오닝(遼寧)성 선양(瀋陽)에 민족시인 윤동주(1917~1945)의 생애와 문학을 알리는 문화원이 설립된다. '선양 윤동주문화원'은 선양 시 외곽에 들어서며 오는 14일 오후 창립기념식이 열린다고 선양 소재 문화단체인 한중문화융합연구소가 13일 밝혔다....
  • 2018-04-14
  • 2년 전 '채식주의자' 수상 이후 두 번째…5명 후보와 경쟁 소설가 한강(48)이 '흰'으로 세계적인 권위의 문학상인 영국 맨부커 인터내셔널상최종 후보에 또다시 지명됐다. 2년 전 '채식주의자'로 이 상의 주인공이 된 데 이어 두 번째다. 맨부커상 운영위원회는 12일(현지시간) 홈페이지에 한...
  • 2018-04-14
  • 3월 31일, 제1회 조선족 소품창작 연구토론회가 연변대학에서 개최됐다. 연변연극가협회에서 주최한 이번 모임에는 주내 여러 현,시의 문화관, 예술단체의 창작골간, 감독, 연기자, 조선족 예술 전문가와 학자들이 다각도로 조선족 소품창작의 현황을 분석하고 학원파 소품 교수의 현 상황에 대해 분석했으며 학원파와 현시...
  • 2018-04-11
  • 국립극단 연극으로 본 카프카의 ‘성’ 토지측량사 K가 눈밭에 쓰러진다. 의문이 든다. 그는 왜 성에 가려 했을까. 그는 왜 성에 가지 못했을까. 성에 가야 한다는 당위에 평생 미혹당한 건 아닐까. 프란츠 카프카의 소설 ‘성’이 연극 무대로 옮겨졌다. 국립극단이 서울 중구 명동예술극장에서 같은 ...
  • 2018-04-08
  • -도라지잡지 친목회 성립 및《기록》잡지 창간식 길림서 도라지잡지 친목회 성립 및 《기록》잡지 창간 설명회가 3월 28일 길림시조선족군중예술관에서 열렸다. 도라지잡지사 전경업사장, 도라지잡지사 리상학주필, 길림시 향진조선족로인협회 및 길림시조선족 사회 각계인사들이 이번 대회에 참석했다. 길림시 향진조선족...
  • 2018-03-30
  • 4월 2일부터 5월 31일까지 ‘제20회 재외동포문학상’작품을 공모한다고 28일 재외동포재단에서 전했다. 한국 재외동포재단에서 주최하고 한국 외교부가 후원하는 이번 공모는 성인부문 시, 단편소설, 체험수기 및 청소년 글짓기 부문이 진행되며 총 상금 규모는 3530만원(한화)이다. 재외동포재단은 재외동포문...
  • 2018-03-29
  • 22일, 국가신문출판라지오텔레비죤총국가 공개한 통지에 따르면 관련 부문은 향후 진일보 인터넷방송 전파질서를 바로잡는다. 통지에 따르면 모든 방송사이트는 문예작품에 대해 렵기적으로 패러디해 상업적 용도로 사용할 수 없을뿐만 아니라 문예작품, 인터넷창작방송 등 프로그램을 재편집하거나 더빙 또는 자막을 마음...
  • 2018-03-29
  •   평생영예칭호 수상자 장정일 지난 23일 만난 전 주 민족문화 전승 발전 ‘평생영예칭호’ 수상자 장정일(75세)은 “돌이켜보면 대중들과 함께 호흡하며 살아온 지난 32년은 저에게 참 많은 것들을 선물해줬다. 후회없는 기자인생을 살았다”며 회심의 미소를 지었다. 지난 1971년, 당시 연변대...
  • 2018-03-29
  • '중국의 피카소' 한락연 인생 조명한 대형 특강 연길서 (흑룡강신문=하얼빈)렴청화 연변특파원= 21일, 조선족의 훌륭한 아들이며 룡정의 자랑인 한락연의 생애가 연변1중에서 집중 조명되였다.   올해는 한락연 탄생 120주년이 되는 해다. 이를 기념해 연변1중의 400여명 사생과 시민들이 모인 가운데 '한락...
  • 2018-03-25
‹처음  이전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