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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단군문학상’에 최홍일 최룡관 수상
조글로미디어(ZOGLO) 2018년7월28일 00시00분    조회: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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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민족이 공인하는 시조의 이름으로 명명한 중국조선족문단 ‘단군문학상’이 7월 28일, 길림성 길림시조선족군중예술관에서 제2회 시상식을 가졌다.

 

제2회 ‘단군문학상’은 추천작품의 발표년한을 개혁개방이 시작된 1978년 12월부터 2017년 12월까지로 정하고 개혁개방 이후 40년이란 흐름에 걸맞는 작품에 초점을 두었으며 작품의 문학성과 그 무게에 평심기준을 맞추었다. 최종 소설가 최홍일의 작품 《눈물젖은 두만강》, 시인 최룡관의 작품 《최룡관시선》 및 시가 창작 리론서가 각기 소설부분과 시가부분 당선작으로 선정되였다.

 

 

시상식에서 김의진 중국조선족기업가협회회장단 상무부회장과 조약걸 길림시조선족기업가협회 회장이 수상자들에게 ‘단군문학상’ 메달과 증서 및 10만원 상금을 수여했다.

 

리여천 전 장백산잡지사 총편집이 종심보고를 통해 두 작품의 수상원인을 밝혔다. 최홍일의 작품에 대해 그는 “문학자료로 읽은 조상의 이주사를 문학작품으로 엮어내여 조상의 이민에 대한 새로운 문학적 해석을 시도했다고 볼 수 있다”면서 “이주사를 다룬 그 력사적 가치를 무시할 수 없다”고 평가했다. 최룡관의 작품에 대해 그는 “작가의 천부적인 기질과 장시기 다 령역에 걸친 경력과 끊임없는 지적 탐구의 결과물이다”면서 “작품에서 보여주는 기존의 성취에 만족하지 않는 그 자세는 문단의 훌륭한 귀감이다”고 평가했다.

 

최룡관은 수상소감에서 “연변동북아문학예술연구회와 하이퍼시라는 류파를 형성한 후 비판도 받고 지지도 받으면서 오늘까지 이르렀다”면서 “현대시는 하나의 이미지로 탑을 쌓기이며 하이퍼시는 다양체로 탑을 허무는 것이다. 언어의 결합에는 자유만 있고 그 어떤 구속도 없다고 본다.”고 말했다. 최홍일은 수상소감에서 “매 한편의 작품은 반드시 자기 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도 가보지 못한 령역을 탐색하는 새 기점으로 되여야 성공할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신봉철 ‘단군문학상’리사회 리사장은 연설에서 “우리가 ‘단군문학상’을 설립한 목적은 우리 민족 문인들이 시대, 인민, 민족, 력사에 부끄럽지 않는 문학명작을 더 많이 창작하도록 고무격려하기 위한 데 있다”고 밝혔으며 “새 시대 민족문학을 번영 발전시키는 데 정치성, 민족성, 브랜드화 등 세가지를 반드시 견지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외 길림시정부를 대표하여 서영수 길림시민족사무위원회 부주임이 축사를, 조선족문단 원로들을 대표하여 최삼룡 평론가가 축사를 했다.

 

 

한편 ‘단군문학상’리사회는 ‘단군문학상’ 사업에 지극한 관심과 배려를 베풀어준 김의진, 박걸, 리충실, 최옥련, 조약걸, 배철훈, 김룡규, 김홍도 등 8명 유공인사들에게 감사패를 증송했다. 동시 단군문학관 건설에 지지한 연변인민출판사, 연변도서관, 길림시조선족군중예술관, 연변천지조선족민속문화연구원 등 4개 유공단위와 서봉학, 김춘선, 고 리태수, 고 안화춘, 홍길남, 리임원, 최룡관, 김련화, 방순애, 채희룡 등 10명 유공인사들에게 감사패를 증송했다.

료녕신문 김창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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