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제2회 ‘단군문학상’ 평심보고
조글로미디어(ZOGLO) 2018년7월30일 00시00분    조회:749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제2회 ‘단군문학상’은 2015년 12월 26일 제1회 ‘단군문학상’ 시상식이 막을 내림과 함께 시작되였다. 제2회 ‘단군문학상’ 추천작품의 발표년한을 당의 11기 3차 전원회의가 열린, 개혁개방이 시작된 1978년 12 월 18일부터 2017년 12월 31일까지로 정하고 소설과 시 두 장르에 한하여 수상작을 선정하기로 했다.

그 어떤 문학리론적 용어로 한 작가의 창작성향을 이름 지으려는 시도는 어리석은 짓이다. 왜냐하면 어느 작가도 어떤 하나의 리론에 매달려 창작을 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작품은 작가의 천부적인 기질과 장시기 다령역에 걸친 경력과 끊임없는 지적탐구의 결과물이기 때문이다. 최룡관의 시는 바로 이러한 의미에서 우리의 동감을 자아냈다. ‘모든 시는 시작일뿐 종말이 없다’는 최룡관 시인의 한마디에 그의 문학에 대한 사랑과 애착, 그리고 문학에 대한 작가의 경외심과 그로 말미암은 탐구의 신념이 함축되여있다. 독서와 학문이 이러저러한 충격에 흔들리는 이 시기, 최룡관 시인의 작품, 특히 기존의 성취에 만족하지 않는 그 자세는 문단의 훌륭한 귀감이다”고 말했다.

최룡관 시인은 칠순이 넘은 오늘에 와서도 여전히 독서를 혹애하고있으며 문학의 탐구 고삐를 한시도 늦추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그는 19권의 시가리론저서를 펴냈을뿐만아니라 자기가 갖고있는 문학리론으로 꾸준히 문학학습반을 꾸려 30여명의 시인을 육성했으며 많은 제자들이 지금 우리 시단에서 활약하고있는 점도 무시할수 없는 상황이다.

고국, 조상의 나라를 두고있는 중국 조선족은 분명 이 땅에 과경, 천입한 민족이다. 민족의 이민사는 피눈물로 얼룩졌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문학인들이 이를 그저 넘길 수가 없는 일도 당연지사이다. 새 중국 성립전후로 문학적으로 그 력사를 재현하려는 시도가 있었고 세대에 따라 그 력사에 대한 인식은 약간씩 모습을 달리하는 것 또한 당연한 일이라고 본다. 그 자리에 가장 새로운 성과로 최홍일의 ‘눈물젖은 두만강’이 아닐수가 없다. ‘눈물젖은 두만강’은 문학자료로 읽은 조상의 이주사를 문학작품으로 엮어내어 조상의 이민에 대한 새로운 문학적 해석을 시도했다고 볼수 있겠다.

최홍일은 우리 민족의 이민사를 알고자 근 4년이란 세월동안 문학답사를 마쳤고 근 1년동안을 코구멍만한 시골 초가에 자기를 가둬놓고 창작에 몰두하기도 하였다.

‘눈물젖은 두만강’은 문학성도 문학성이겠지만 이민사를 다룬 그 력사적 가치를 우리는 무시할수가 없다.

한 시대의 문인으로서의 문학적 소명에 충실했던 최홍일이 이룩한 서사적 업적은 인정을 받는 것이 마땅하다고 생각된다.

길림신문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1215
  • 2020년 10월 26일, (사)재일본조선족작가협회는 도쿄에 있는 사무실에 현판을 올렸다. 유례없는 코로나사태로 거의 모든 집회나 모임을 억제하고 있는 사정을 감안해서 (사)재일본조선족작가협회에서는 엄정자 회장, 김화숙 부회장, 류춘옥 사무총장 등 일부 이사만 참석해서 현판식을 올렸다. 공덕표 서예가의 서예작품으...
  • 2020-10-30
  •   칭다오시조선족작가협회(이문혁 회장)에서는 회원간 친목을 다지고 창작열의를 불러일으키고자 10월 24일 지모구 마산석림으로 가을철문화탐방을 떠났다. 이날 행사에는 20여명 작가가 참가하였다.  이날 회원들은 마산석림비문 앞에서 관련 해석을 읽은 후 등산과 관광을 겸하면서 마산석림에 대해 요해했으며...
  • 2020-10-26
  • 룡두레독서회와 연변대학 조한문학원 조선문학연구소에서 주최한 ‘작가 전용선문학특강’이 21일 저녁 동북아호텔에서 펼쳐졌다. 주내 부분적 작가, 문학애호가, 영화애호가, 연변대학 대학원생 등 60여명이 청강했다.   특강에서 전용선은 문학과 영화와의 관계, 글로벌시대 문화인들의 대응자세 등에 대...
  • 2020-10-23
  • 한국 재한중국동포 디아스포라문학을 대변하는 국제문학지 동포문학 10호가 긴 신고 끝에 드디여 출간됐다. 동포문학 10호에는 초대작가 19명 포함 118명의 작품이 실렸다. 코로나19로 동포사회가 위축되고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현실에서 동포문학 10호의 출간은 하나의 신선한 충격으로 재한동포사회에 지적인 활력소를 불...
  • 2020-10-19
  •   돈화시 발해광장에서 연변작가협회 시가창작위원회와 대목산청생물과학(길림)유한회사가 손잡고 진행하는 "대목산청 시의 려행"이 여덟번째 코스로 력사가 유구하고 생태환경이 뛰여난 돈화시를 찾아 뜻깊은 추억을 만들었다. 10월 8일 아침 7시에 연길에서 출발한 려행팀은 먼저 돈화시발해광장에 도착하여 당조의...
  • 2020-10-10
  • 한림원은 수상자로 루이즈 글릭을 발표하며 “개인의 존재를 보편화시키는 아름답고 분명한 시적 목소리를 내 온 작가”라고 평했다. 사진은 글릭(왼쪽)이 2016년 백악관에서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으로부터 내셔널휴머니티 메달을 받는 장면. AP 뉴시스   시집 ‘야생 붓꽃’ 표지 미국의 녀성...
  • 2020-10-09
  • 영국 배팅사이트 나이서오즈 노벨상 배당률 홈페이지 공개 하루키·애트우드 등 단골후보 제3세계 작가들 주목도 눈길 한국 시인 고은도 6위로 거론 고은 시인 2010.10.01 /김성중기자탈식민주의(post-colonialism)가 올해 노벨문학상 주인공의 얼굴을 예측하는 열쇠가 될 수 있을까. 유럽의 유명한 노벨문학상 배팅사...
  • 2020-10-04
  • 9월 25일 저녁, 제 12 기 전국소수민족 문학창작 준마상 시상식이 북경 중국현 대문학관에서 거행된 가운데 준마상을 수상한 31 명 작가, 번역가들이 수상했다. 제 12 기 전국소수민족 문학창작 준마상은 2016 년부터 2019 년까지 중국소수민족 문학의 풍성한 성과들을 보여 주었다. ​ 이번 시상식에서 국가1급작가이며 조...
  • 2020-09-28
  • 9월 20일, 재일본조선족작가협회가 도쿄에서 문학청년들과 친목 모임을 가졌다.     재일본조선족작가협회리사(理事)들과 문학청년들 재일본조선족작가협회의 엄정자 회장, 김화숙 부회장, 류춘옥 사무총장, 호림 홍보국장 등 리사(理事)들이우에노(上野) 조선족식당 “연아마을”(延雅村)에서 문...
  • 2020-09-26
  • 연변작가협회 시가창작위원회와 대목산청생물과학(길림)유한회사가 손잡고 진행하는 ‘대목산청 시의 려행’은 일곱번째 코스로 송화강반에 자리잡은 길림시를 찾았다. 연변작가협회 부주석 김영건시인은 “‘대목산청 시의 려행’이 일곱번째 코스로 길림시를 찾는 것은 길림시의 조선족인구가 ...
  • 2020-09-21
  • 코로나위기속 한줄기 빛이 되여 사람들에게 열정과 희망을 안겨주었던 조선말사랑 ‘예지아컵’ 온라인 성인 시랑송대회가 9월 12일 연길 한성호텔에서 시상식을 가졌다. 이번 온라인 시랑송대회에는 연변조선족자치주 나아가 전국, 호주, 일본, 한국, 미국 등 해외내의 조선족시랑송애호가 500여명이 동참한 가...
  • 2020-09-16
  • “살아도 아동문학을 위하여 살고 죽어도 아동문학을 위하여 죽으리.” 지난 9일 아동문학 작가 김만석 교수를 만나 58년간 아동문학 작가로, 리론가로, 활동가로 살아오면서 이젠  아동문학이 인생의 전부라 해도 과언이 아닌’ 그의 인생에 대해 들어봤다. 일생 동안 아동문학을 하면서 지금까지 살...
  • 2020-09-16
  • 9월 12일 오후, 료녕성조선족문학회는 코로나19 시기 료녕지역 수필창작의 활성화를 꾀하여 온라인작품토론회를 진행했다.   이번 온라인 작품토론회 기획과 진행을 맡은 전정환 상무부회장은 온라인 작품토론회의 동기에 대하여 “‘료동문학’ 위챗계정에 발표된 박경남 수필 에 많은 회원들이 뜨거...
  • 2020-09-14
  • 한국 재외동포재단은 ‘제22회 재외동포문학상’ 수상작 총 34편을 코리안넷(www.Korean.net)을 통해 지난 9월 7일 발표했다.   한국 재외동포문학상은 재외동포들의 한글 문학창작 활동을 장려하고 한국...
  • 2020-09-09
  • 8월27일, 칭다오(청도)해안선잡지사에서는 청양구에 위치한 코뉴자이(연변복무대로냉면)식당에서 허만석 선생의 문학작품집 ‘뿌리’의 출간식을 가졌다.    이날 출간식에는 해안선 잡지사 김재룡 사장, 이윤근 이사장을 비롯한 10명 상무이사와 흑룡강신문사 산둥지사 부분 직원이 참가했다.  ...
  • 2020-09-07
  • 룡정지명기원우물을 찾아서. 연변작가협회 시가창작위원회와 대목산청생물과학기술(길림)유한회사의 주최로 지난 7월 25일에 시작된 ‘대목산청 시의 려행’이 여섯번째 코스로 중국조선족 력사문화의 발상지라 불리는 룡정을 찾았다. ‘대목산청 시의 려행’의 취지에 대해 설명하는 김영건시인. 라는...
  • 2020-09-07
  • 연변시인협회 석문주 부회장이 도서기증식을 사회하였다. 연변시인협회 12명 시인들이 8월 28일과 29일 훈춘시 밀강향 중강자촌을 찾아 현지창작활동을 진행하였다. 연변시인협회 전병칠회장은 중강자사건을 비롯하여 연변에서 가장 먼저 항일의 봉화가 타오른 지역의 하나인 중강자촌을 찾아 고향마을을 지켜가는 조선족농...
  • 2020-08-30
  • 조선족 번역가인 주하 조선족 번역가인 주하(66세)가 번역한 시집 《권련》(眷恋)이 8월 23일 북경에서 공개된 제12기 전국 소수민족 문학창작 “준마상” 평의에서 번역성취상(翻译成就奖)을 수상했다. 《권련》(2017년 출판)은 저명한 조선족 시인 김철의 시들을 번역한 것이다. “김철시인이 북경에서 저...
  • 2020-08-28
  • 제12회 전국소수민족문학창작 준마상 수상결과가 23일 북경에서 발표됐는데 《서남변(西南边)》, 《청색몽골(青色蒙古)》, 《촌주재필기(驻村笔记)》, 《신수·마령기(神授·魔岭记)》, 《춤추는 꼭두(舞动的木偶)》(조선문)이 장편소설상을 수여받고 《말 타고 세계일주(骑马周游世界)》, 《잠자는 물(睡觉的...
  • 2020-08-25
‹처음  이전 3 4 5 6 7 8 9 10 11 12 13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