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수상소감] '중국조선족중소학교 우리 글 사랑 교원수기' 금상 수장자
조글로미디어(ZOGLO) 2018년11월5일 09시51분    조회:1210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행복한 동행
 
목단강시조선족소학교 한경애
 
 

가을향기 그윽한 수확의 계절에 영광스럽게 이 자리에 설 수 있도록 저에게 묵직한 영예를 주신 연변주청소년문화예술발전촉진회와 흑룡강조선민족출판사 《꽃동산》잡지사 선생님들에게 우선 머리숙여 고마움을 전합니다.
 
  저는 오늘 글 〈넌 사랑을 받기 위해 태여난 사람이야〉로 이 자리에 서게 되였습니다. 30년이란 긴 세월동안 나의 꼬마들과 동행하면서 수많은 이야기를 엮어왔습니다. 동행이란 일정한 곳을 함께 가거나 온다는 뜻입니다. 동행에는 사랑이 빠질 수 없습니다. 다시 말하면 사랑이 없는 동행은 의미가 없고 행복한 동행이 될 수 없는 것입니다. 서로를 사랑하며 하는 동행만이 행복한 동행이 될 수 있습니다. 아이들과의 30년간의 동행, 그속에는 기쁨도 있고 슬픔도 있고 아픔도 있고 안타까움도 있고 감동도 있었습니다. 
 
  내가 문학과 인연을 가지게 된 것도 나의 꼬마들이 맺어준 소중한 인연 덕분입니다. 천진란만한 아이들한테서 받은 감동을 혼자 갖고 있기에는 너무 아까워서 누군가와 나누고 공감하고 싶어서 시작한 글쓰기였습니다. 1995년, 저의 처녀작 교원수기 〈맑은 정〉이《꽃동산》에서 고고성을 울려서 지금까지 글쓰기를 장장  23년간 이어왔습니다. 쓴맛 뒤의 구수하고 향긋한 커피의 맛처럼 나와 아이들의 동행은 힘들고 안타깝고 속이 타서 재가 되는 때도 많았지만 그래도 행복할 때가 더 많은 것 같습니다.
 
  부족한 저의 글 〈넌 사랑을 받기 위해 태여난 사람이야〉에서 나의 꼬마들에 대한 애닲은 사랑이 심사위원님들께도 전해져서 이렇게 수상의 영광을 받아 안게 된 것이 아닐가 생각합니다. 저에게 준 큰 상을 격려와 편달로 고맙게 받겠습니다. 그리고 우리 민족 후대 양성의 성스러운 이 길에서 아이들을 한결같이 사랑하고 그들이 바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향도가 되여주고 등대가 주고 버팀목이 되여 아름답고 행복한 동행을 이어갈 것입니다. 그러면 또 아이들과의 동행길에 아름다운 멜로디가 울려퍼질 것입니다.
 
 오늘의 이 영광을 우리 민족의 후대 양성을 위해 애면 글면 애쓰시는 여러 선생님들, 그리고 나의 사랑하는 꼬마들과 함께 나누고 싶습니다. 
 
다시 한번 이렇게 상을 주신 연변주청소년문화예술발전촉진회와 흑룡강조선민족출판사《꽃동산》잡지사 선생님들에게 머리 숙여 뜨거운 감사를 드립니다. 여러분 사랑합니다.
                                                                                                                                                                                                                                              2018.11.3
                                                                                                                                                                                                                                             대표발언: 한경애

[교원수기]    

넌 사랑을 받기 위해 태여난 사람이야

목단강 한경애(韩京爱)

 

내가 교단에 올라 애들과 희로애락을 같이 한 시간이 어언간 30년이 훌쩍 지났다. 천진란만한 아이들의 때묻지 않은 명랑한 웃음소리에 내마음의 동심을 오래도록 유지할수 있었고 애고사리같은 손으로 내 어깨를 두드려주고 그 작은 손으로 더운물 한고뿌를 부어주는 그 사랑에 순간순간 너무나 많은 행복을 얻었 다.가르침을 잘 따르지 않는 개구쟁이들때문에 속을 바질바질 태울 때도 있었고 사랑에 목마르고 외로워 버둥대는 애들때문에 같이 마음이 아프고 눈물을 흘렸었다.

  내가 학급담임을 하면서 제일 힘들었던것은 바로 사랑이 부족하거나 사랑을 받지 못해 여린 마음이 구겨져 휘청대고 맑은 눈빛을 잃어가는 아픔을 보면서도 큰 힘이 되여주지 못하는 그 자체였다.

 응아응아 고고성을 울리며 이 세상에 태여난 그 순간부터 고독은 그림자처럼 사람을 따라다니는 지꿎은 친구이다. 두주먹을 움켜쥐고 귀청을 찢는듯한 울음소리를 터뜨리는것이 아마 엄마의 따뜻한 자궁, 엄마의 품을 떠나는 고독에 대한 처음으로 되는 애절한 호소일것이다. 외국의 한 학자는 말한다. 고독이란 다 자란 령혼의 보모이다. 홀로의 외로움으로서의 고독은 확실히 령혼의 보모이기도 하며 일생의 친구이기도 하다.그러나 사랑을 먹고 자라야 하는 애숭이들이 이런 인생의 도리를 알

기에는 너무 이른 나이이다.

  지금은 중학생이 되여 중학교로 갔지만 아직도 늘 강가에 나간 자식처럼 내 마음

조이는 아이가 있다. 나는 5학년, 6학년 2년간 영수의 학급담임이였다. 그 2년간은 정말 바람 자는 날이 별로 없었던것 같다. 40명 애들중에서 제일 먼저 영수를 기억하게 된데는 사연이 있었다. 개학 이튿날 사이체조시간에 나갔는데 맨 뒤에 선 남자애의 짧은바지 엉뎅이 홈솔기가 타져서 안에 입은 흰 팬티가 다 보였다.그래서 슬그머니 그 애를 교무실에 데려다가 짧은바지를 벗겨 꿰매주었다.그 짧은바지는 어지럽고 많이 낡았었다.

영수는 다른 바지가 없어요?

아니, 전 바지가 많아요.

그런데 왜 타진 바지를 입고 왔어요?

보지 못했어요.

 더부룩한 머리며 말하면서 수줍게 웃는 얼굴이 저으기 어리꿎어 보였다.호수같이 맑아야 할 눈동자는 휘뿌옇게 그늘이 져있었다.

이름을 알고 보니 영수는 제 친엄마가 누군지도 모르고 사돈 할머니밑에서 커가는 불쌍한 애인데 거짓말을 밥먹듯 하고 이틀이 멀다하게 숙제를 하지 않고 마음에 병이들어 애들한테 따돌림을 당하는 제일 속썩이는 애라던 전 담임선생님의 설명이 떠올랐다.

 영수는 총명한 애였다.수학 수업시간에도 물음에 선두로 대답했고 사고문제도 척척 풀어냈다.그럴 때마다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러나 가정에 가서는 아예 숙제를 하지 않았다.그래서 수학성적은 그런대로 괜찮았는데 조선어문,한어성적은 락제점수를 오락가락했다. 내가 맡아서 사흩날부터 숙제를 걷고나서는 조장들이 와서 영수 일기를 쓰지 않았습니다. 영수 수학숙제를 집에 두고 왔답니다. 영수 한어숙제를 두줄밖에 안썼습니다.…”라는 회보가 들어왔다. 따끔하게 비평도 하고 차근차근 일깨워 주기 하도 사돈할머니께 부탁도 했지만 사흘을 넘기지 못하고는 반복되는 나쁜 습성이였다. 나중에는 방과후이면 퇴근전까지 남겨서 숙제를 시켜서 집에 보냈다.때론 채 하지 못한 숙제를 집에 가서 꼭 해오라고 부탁해도 한글자도 쓰지 않고 그대로 오는 때가 많았다. 나의 인내심도 바닥이 나고 끝내는 폭발하고야 말았다.자신에 대한 관심과 사랑을 손톱끝만치도 리해못하고 내 기대에 너무 어긋나는 영수가 정말 미웠다.나는 영수를 교무실에 불러다가 나보다 더 큰 영수의 멱살을 쥐여휘두르며 한바탕 퍼부었다.야, 이자식아, 벼루기한테도 낯짝이 있단다.선생님이 너를 그만큼 아끼고 관심해주면 조금이라도 따라주면서 보답하는척이라도 해야 잖니? 량심이라고는 티글만치도 찾아볼수 없는 나쁜 자식! 이젠 선생님이 널 포기하길 바라니?...악이 받쳐 고함을 지르면서 내 눈에는 어느새 억울함이 눈물로 차올랐다.

  절 그냥 내 버려두세요.흑흑 제 엄마도 절 버렸는데 …”

  영수도 엉엉 울어버렸다 .

  우는 영수를 보니 내 마음도 짜릿하게 아파났다. 영수에 대한 동정심과 내 설음이 뒤섞인 눈물이 볼을 타고 줄줄 흘러내렸다.나는 우는 영수를 엄마처럼 꼭 그러안아주면서 등을 다독여 주었다

원래는 영수도 제 친엄마가 의모라고 부르는 사람이라는걸 알고 있다는것을 나는 그제야 알았다.

  영수는 언제부터 알았니?

  아마 2학년때 일겁니다.

  작은 풀 한포기도 이 세상에 태여난 리유가 다 있단다.아무런 리유없이 태여난 사람은 한 사람도 없단다. 너는 사랑받기 위해 태여난 사람이야.수선 네가 너 자신을 사랑하거라. 네가 당당해져야 더 많은 사랑을 받을수 있단다.이런 말이 영수한테 얼마나 큰 힘이 될지는 몰라도 쥐구멍에 든 빛이라도 되여주었으면 하는 바람뿐이였다.

  엄마도 한국에 가게 되였는데 우연히아빠한테 영수를 부탁하는 이야기

를 엿듣고 자신의 친엄마는 바로 한국에 시집간 이모라는 진실을 확신하게 되였다고 하였다. 영수의 친아빠는 리혼한 뒤로는 감감 무소식이고 엄마는 영수가 5살되던 해에 한국총각한테 처녀로 시집을 가서 지금은 두 아이의 엄마로 살고 있다고 한다.그래서 이모와 이모부를 아빠, 엄마로 부르면서 살아왔던것이다.

 그 여린 마음으로는 그렇게 엄청난 아픔을 안고 살아가기에는 너무나 벅차 마음이 찢어지고 망가져서 휘청대는 영수였다.늘 버림받았다는 기막힌 사실이 자신을 개미처럼 작아지게 했고 행복한 애들이 질투가 나고 눈에 거슬려서 거북한 말,듣기 싫은 말만 골라하는 영수였다.그의 마음엔 어느새 병이 들어 괴벽한 성미가 형성되였던것이다.그 마음의 병이 영수를 미운새끼오리로 만들었다.개학해서 한짝이 된 녀자애한테서 늘 불만이 올라왔고 학급애들은 누구도 영수와 놀지 않았다. 영수는 친구가 없었다. 휴식시간이면 늘 혼자서 놀거나 껑충하게 특별히 큰 영수가2,3학년 아이들과 뛰여다니며 노는걸 볼때면 마음이 아팠다.

  그래서 일부러 영수를 심부름을 보내고 학급애들과 영수와 멀어진 이유를 알아보고 영수돕기 작전을 벌렸다. 따돌림을 당한 사람의 마음을 헤아려보게 하였고 어려서 부터 받아야 할 사랑을 받지 못해 생긴 마음의 병이기에 학급친구들이 많이 량해하고 영수의 그 마음의 병을 치료해주자고 부탁했더니 영수와 학급애들의 모순이 수그러들었고 활동시간에 애들이 함께 노는 모습도 보여졌었다.그리고 착한 녀자애들은 예쁜 학용품이랑 사서 영수한테 주면서 영수에게 관심과 동학의 우정을 느끼게 하였다. 영수한테도 많은 변화가 보였다.학급의 광천수가 없으면 늘 물통을 날라다가 꽂아놓았고 얼음장을 쓸때마다 첫사람으로 나와서 쓸었다. 그러나 몸에 난 병은 고치기 쉽지만 마음에 난 병은 고치기가 쉽지 않았다. 영수는 좋은 말보다는 남의 마음을 아프게 하거나 약을 올리는 말을 하는 버릇이 잘 고쳐지지 않았다. 졸업을 앞두고 교정에서 기념사진을 찍었는데 영수가 나선 그 옆에는 끝내 아무도 없었다 내가 채 완성못한 숙제에 스스로 부끄럼을 느꼈다. 그래서 더더욱 영수가 마음에 걸리는가부다.

이젠 애들의 눈빛을 보면 사랑이 넘치는 애인지 사랑에 목마른 애인지 판단할수 있다.학급에는 눈빛이 흐려진 애들이 너무 많다. 우리 학교의 금년 통계를 보면 결손가정 자녀가 73%를 차지했다. 사랑을 떠난 교육은 있을수 없고 더더욱 사랑을 먹고사는 우리 아이들은 사랑을 절박히 수요로 한다. 아이들이 우리의 희망이다. 우리 민족의 앞날이 우려된다. 너희들은 사랑을 받기 태여난 애들인데 왜서 사랑에 목 말라 뼈저린 외로움에 울며불며 허둥대야만 하는지 너무 안타깝다. 나는 너희들에게 사랑을 주기 위해 태여난 사람이리라.내 사랑이 가물에 단비가 되기를 간절히 바라는 마음뿐이다.정몽주의 시조단심가가 떠올라 이로써 글의 마무리를 대체한다.

  이 몸이 죽고 죽어 일백번 고쳐 죽어

  백골이 진토되여 넋이라도 있고 없고

  님 향한 일편단심이야 가실줄이 있으랴.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1210
  •  리영애(‘두만강’문학면 책임편집)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5월은 신록의 달입니다. 만물이 소생하는 계절이고 희망과 환희의 계절입니다. 바쁜 일정 속에서도 오늘 시상식에 참석해주신 래빈 여러분들과 문학인 그리고 수상자들에게 진정 고맙다는 인사를 올립니다. 《길림신문》은 2013년부터 통화청산그...
  • 2018-05-11
  • - 수상작품들, 우리 문학 현주소 보여줘 - 제5회로 막을 내려, 우리 문단 갈한 목 추겨줘 5월 10일, 제5회 ‘두만강’문학상 시상식이 길림신문사 부총편 유창진의 사회로 장춘 길림신문사에서 개최되였다. 길림신문사 부총편집 한정일이 평의결과를 선독하였다. 평의를 거쳐 채운산(필명 채홍)의 소설〈길고양이...
  • 2018-05-11
  • 우상렬 5월은 참 좋은 달이다. 문학의 달인 줄로 안다. 바로 ‘두만강’문학상 달인 줄로 안다. 이번에도 여느 때와 마찬가지로 우리 평의위원들은 즐거운 고민 속에서 투명성, 공정성, 공신력의 원칙하에 최선을 다하여 주옥 같은 수상작들을 선정했다. 대상 작품 한편을 선정함에 있어서도 막상막하의 수준급들...
  • 2018-05-11
  • 대한민국임시의정원 문서.(문화재청 제공) 항일독립 문화유산인 '대한민국임시의정원 문서'와 저항시인 윤동주와 이육사의 친필원고 등이 문화재로 등록됐다. 문화재청(청장 김종진)은 '대한민국임시의정원 문서', '조일관계사료집', '윤동주 친필원고', 이육사 친필원고 '편복&...
  • 2018-05-08
  • 주 문학 및 창작 강습반 종강 7일, 주 문학 및 창작 강습반 종강식이 연변대학에서 있었다. 수강생들은 20여일간의 학습을 마치고 수료증을 발급받았다. 종강식에서 중국작가협회 주석단 위원이며 중국소수민족작가학회 상무부회장인 엽매는 수료증을 발급하고 나서 다음과 같이 말했다. 연변 조선족문학은 전국 기타 소수...
  • 2018-05-08
  •  5월 4일 오후, 연변작가협회 단지부에서 조직한“5.4청년절기념문학좌담회”가 연길에서 진행되였다. 《연변문학》, 《장백산》, 《연변일보》,《연변녀성》, 《중국조선족소년보》, 《중학생작문》 등 잡지사와 신문를 비롯하여 “11번가”온라인작가동아리와 문학애호가, 작가 등 25명이 이날...
  • 2018-05-07
  • 올해 노벨문학상 수상자 선정 않기로 결정 (PG) '미온 대처 도마' 스웨덴 한림원 "대중 신뢰 회복 시간 필요" 문학상 지금까지 7차례 시상 못 해…1949년 이후 69년 만에 처음 (브뤼셀·서울=연합뉴스) 김병수 특파원· 박인영 기자 = 최근 '미투'(Me Too·나도 당했다) 파문에 대...
  • 2018-05-05
  • "판타지의 세계에서 종횡무진하는 시" "창작과 리론을 병진하는 시인" "자유분방함속에 흥분과 아름다움이 더 번쩍이였으면..." ...   이는 지난 4월 29일, 연길 신라월드에 있은 박문희 하이퍼시집 "강천려행 떠난 바람이야기(이하 강천)"출간세미나에서 박문희와 그의 시에 대한 평가이다.   연변동북아문학예...
  • 2018-04-30
  • 그 자리에 □ 김택   300t 프레스 3호기에 손목 잘려 중국으로 돌아간 리아저씨 일하던 그 자리에 오늘은 내가 서있다   비린내 묻은 바닥 닦아놓고 원주인을 그려보며 범 아가리 같은 기계 앞 그 자리에 오늘엔 내가 서있다   네 손가락에 기름때 가득 묻고 식지만 하얗게 그대로인 장갑 그런 면장갑 끼고...
  • 2018-04-27
  • 연변주문학창작양성반 개강식 연변조선족자치주당위선전부와 연변작가협회가 주관하고 중국소수민족작가협회가 협조하고 연변대학 조선한국학 학원, 연변대학 중문계의 개최로 꾸려진 연변문학창작 양성반(이하 양성반)이 4월 18일 오전 연변대학에서 정식 개강했다. 이번 양성반은 당의 19차당대표대회정신과 습근평총서기...
  • 2018-04-18
  • ◆ 한류의 봄이 온다 ◆ 일본에서 K팝뿐만 아니라 클래식 한류도 서서히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그 선두 주자는 발레다. 2010년 첫 일본 투어를 시작으로 지속적으로 일본 무대에 오르고 있는 유니버설발레단(UBC) 관계자는 "2010년 당시만 해도 타깃 관객은 발레 애호가보다 '한류'에 관심이 많은 한류 팬들이었는...
  • 2018-04-15
  • (선양=연합뉴스) 홍창진 특파원 = 중국 동북3성 중심 도시인 랴오닝(遼寧)성 선양(瀋陽)에 민족시인 윤동주(1917~1945)의 생애와 문학을 알리는 문화원이 설립된다. '선양 윤동주문화원'은 선양 시 외곽에 들어서며 오는 14일 오후 창립기념식이 열린다고 선양 소재 문화단체인 한중문화융합연구소가 13일 밝혔다....
  • 2018-04-14
  • 2년 전 '채식주의자' 수상 이후 두 번째…5명 후보와 경쟁 소설가 한강(48)이 '흰'으로 세계적인 권위의 문학상인 영국 맨부커 인터내셔널상최종 후보에 또다시 지명됐다. 2년 전 '채식주의자'로 이 상의 주인공이 된 데 이어 두 번째다. 맨부커상 운영위원회는 12일(현지시간) 홈페이지에 한...
  • 2018-04-14
  • 3월 31일, 제1회 조선족 소품창작 연구토론회가 연변대학에서 개최됐다. 연변연극가협회에서 주최한 이번 모임에는 주내 여러 현,시의 문화관, 예술단체의 창작골간, 감독, 연기자, 조선족 예술 전문가와 학자들이 다각도로 조선족 소품창작의 현황을 분석하고 학원파 소품 교수의 현 상황에 대해 분석했으며 학원파와 현시...
  • 2018-04-11
  • 국립극단 연극으로 본 카프카의 ‘성’ 토지측량사 K가 눈밭에 쓰러진다. 의문이 든다. 그는 왜 성에 가려 했을까. 그는 왜 성에 가지 못했을까. 성에 가야 한다는 당위에 평생 미혹당한 건 아닐까. 프란츠 카프카의 소설 ‘성’이 연극 무대로 옮겨졌다. 국립극단이 서울 중구 명동예술극장에서 같은 ...
  • 2018-04-08
  • -도라지잡지 친목회 성립 및《기록》잡지 창간식 길림서 도라지잡지 친목회 성립 및 《기록》잡지 창간 설명회가 3월 28일 길림시조선족군중예술관에서 열렸다. 도라지잡지사 전경업사장, 도라지잡지사 리상학주필, 길림시 향진조선족로인협회 및 길림시조선족 사회 각계인사들이 이번 대회에 참석했다. 길림시 향진조선족...
  • 2018-03-30
  • 4월 2일부터 5월 31일까지 ‘제20회 재외동포문학상’작품을 공모한다고 28일 재외동포재단에서 전했다. 한국 재외동포재단에서 주최하고 한국 외교부가 후원하는 이번 공모는 성인부문 시, 단편소설, 체험수기 및 청소년 글짓기 부문이 진행되며 총 상금 규모는 3530만원(한화)이다. 재외동포재단은 재외동포문...
  • 2018-03-29
  • 22일, 국가신문출판라지오텔레비죤총국가 공개한 통지에 따르면 관련 부문은 향후 진일보 인터넷방송 전파질서를 바로잡는다. 통지에 따르면 모든 방송사이트는 문예작품에 대해 렵기적으로 패러디해 상업적 용도로 사용할 수 없을뿐만 아니라 문예작품, 인터넷창작방송 등 프로그램을 재편집하거나 더빙 또는 자막을 마음...
  • 2018-03-29
  •   평생영예칭호 수상자 장정일 지난 23일 만난 전 주 민족문화 전승 발전 ‘평생영예칭호’ 수상자 장정일(75세)은 “돌이켜보면 대중들과 함께 호흡하며 살아온 지난 32년은 저에게 참 많은 것들을 선물해줬다. 후회없는 기자인생을 살았다”며 회심의 미소를 지었다. 지난 1971년, 당시 연변대...
  • 2018-03-29
  • '중국의 피카소' 한락연 인생 조명한 대형 특강 연길서 (흑룡강신문=하얼빈)렴청화 연변특파원= 21일, 조선족의 훌륭한 아들이며 룡정의 자랑인 한락연의 생애가 연변1중에서 집중 조명되였다.   올해는 한락연 탄생 120주년이 되는 해다. 이를 기념해 연변1중의 400여명 사생과 시민들이 모인 가운데 '한락...
  • 2018-03-25
‹처음  이전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