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김영금 문학과 창작 인생》좌담회 소집
조글로미디어(ZOGLO) 2019년6월26일 08시20분    조회:602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좌담회에 참가한 연변단풍수필회 회원들 /사진 전광하

6월 17일,연변단풍수필회에서 조직한 ‘김영금 문학과 창작 인생’좌담회가 연길 장백송호텔에서 개최되였다.

연변작가협회에서는 오래전부터 연변의 제2대 녀성작가 ‘김영금의 문학과 창작 인생’이라는 주제로 된 좌담회를 성대하게 개최하려고 별러왔다. 그리하여 올해초 중국조선족자연과학자들의 사적을 집대성한 김영금 작가의 실화집《빛나는 탐구의 길》이 중국작가협회 소수민족번역작품지원프로젝트에 선정되여 번역출판되자 이를 계기로 전문가들을 초대하여 대형좌담회를 조직하려 다그쳤다.

그러나 김영금 작가의 간절한 사절로 지금 이때에야 수필회 회원들만 모여앉은 간소한 모임으로 좌담회를 치르게 되였다. 좌담회는 소박하지만 아주 열렬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되였다. 사회를 맡은 단풍수필회 홍천룡 회장이《책이 나를 여기까지 오게 했다》는 김영금 작가의 글을 대독하면서 김영금 작가의 인생궤적과 창작생애를 들려주었다.

조선족소년보사에서 함께 사업하던 권해렬 회원 늘 사랑을 베풀어주던 선배님을 모시고

훈춘시 오도구 태생(1938년)인 김영금 작가는 1961년 연변대학 조문학부를 졸업하고《연변일보》《중국조선족소년보》에서 30여년간 사업하다가 1993년 정년퇴직한 뒤에도 필을 놓치 않고 창작활동을 계속해왔다.

1962년에 《조약돌》이라는 단편소설로 조선족문단에 데뷔한 뒤 소설집《바다가에서 만난 녀인》, 실화집《빛나는 탐구의 길》, 수필집《푸른 바다 빨간 노을》 등 24권의 작품집을 출판하였다.

최근 중국조선족과학자들의 사적을 생동하고 핍진한 필치로 기록하여 조선족후대들에게 전범을 수립해준 실화집 ‘빛나는 탐구의 길’이 한문으로 번역출판됨을 기념하여 최삼룡 평론가가 쓴 《민족의 과학자들을 기리기 위한 김영금 작가의 보람찬 작업》 , 중국 조선족문단의 첫 녀성작품집 《바다가에서 만난 녀인》의 출판과 함께 김영금 작가를 취재하여 쓴 연변일보사 허봉남 기자의 통신, 연변녀성문단의 소설가 허련순 작가의 취재 글 《령혼으로 마주할 수 있는 빛》 등이 모임에서 대독되였다.

평론가 전성호 선생은 김영금 작가의 아동문학창작에서의 창조성과 독특한 특성에 대해 론술하였고 김운일 로회장은 김영금 작가의 수필《내가 없는 가족사진》에 대한 분석으로 한편의 수필이 조선족 이민사의 축도로 됨을 피력하였다.

김영자 소설가(왼쪽) 선배작가님에게 영광의 꽃을 선물하며

수필회 장진숙 부회장은 《인간 김영금》이라는 제목으로《김영금 작가의 인생길은 노력 분투 창조의 인생길이였다.》고 개괄하면서 김영금 작가는 《단결화합의 모범, 소박하고 청렴한 본보기, 자식교양의 훌륭한 어머니, 보기 드문 녀인》이라고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중국작가협회 회원 소설가 김영자, 하이퍼 시인 방순애, 수필가 오경희 등 회원들은 김영금 작가의 평생을 통한 드팀없는 창작정신과 끈질긴 의지, 드높은 사회적 책임감과 사명감, 국내외적으로 크나큰 영향력을 과시한 문학성과 등에 대해 한결 같이 찬양하면서 작가에 대한 존경과 애대를 표하였다.

김영금 작가는《60년 글농사에 건질만한 것도 별로 없는데 여러분들이 높이 긍정해주어 고맙고 고무로 간주할 것이다. 그렇다고 이제 노력하여 더 잘 쓰겠다는 것은 거짓말이고, 이제 할 수 있는 일이라면 계속 수필을 쓰면서 인생을 잘 정리할 것이며 그것이 어느 누군가에게 도움이 된다면 그것으로 만족할 것》이라고 진솔하면서도 겸손한 소감을 표하였다.

오경희 회원 경모의 정을 안고 선배님과 함께

좌담회에 참석하지 못한 애독자들도 김영금 작가의 문학창작에 관한 견해를 보내왔다. 연변일보사 전임사장 강룡운선생은 “김영금 작가는 ‘빛나는 탐구의 길’로 중국조선족 력사와 문학사에 큰 획을 그은 대가”라고 극찬하였다. 북경중앙민족대학의 서영섭 교수 역시 “늘 수수한 말로 심오한 내용을 쉽게 깨칠 수 있도록 재치있게 잘도 엮어 독자들에게 정신식량을 제공하는 손색없는 삶의 교과서를 많이 써낸 작가, 글은 곧 그 사람이라고 비우고 낮추며 살아가는 본을 보여준 인생 사표” 라고 공경을 표해 왔다. (장진숙 정리)/길림신문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164
  •   훌륭한 문학작품 대량 창작 지난 9월 29일, 전 주 민족문화사업회의의 개최를 앞두고 연변작가협회를 찾았다. 진정한 ‘작가의 집’을 건설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는 연변작가협회는 그동안 당과 정부가 광범한 작가와 문학사업일군들을 련계하는 교량 역할을 충분히 발휘했으며 적극적으로 ‘련락...
  • 2017-10-09
  • 대상 수상자 권성순(왼쪽)과 김정연(오른쪽 두번째)학생. 8월 26일 오전, 연변작가협회와 가야하정보과학기술유한회사가 주최하고 금정학원이 후원하는 제7회 연변작가협회 ‘가야하’인터넷문학상 시상식이 연변도서관에서 개최되였다. 연변작가협회는 2011년부터 가야하정보과학기술유한회사와 손잡고 조선족 ...
  • 2017-08-28
  •   연변작가협회에서는 조선족 문학예술을 비롯한 민족 문화의 자취를 보존하고 그 력사적 흔적들을 수집하여 보관, 관리하기 위하여 사회 각 계 인사들에게 이하와 같은 제안을 드립니다. 각종 도서와 잡지(이미 정간되거나 페간 된 잡지도 포함)를 소장하고 계시는 분들께서 연변작가협회에 도서들을 기증해주시기를...
  • 2017-08-24
  • 길림시조선족문학예술연구회 산하의 길림시문학사랑학회에서는 8월 17일과 18일 량일간 송화호의 아름다운 진주ㅡ오호도에서 시랑송대회 및 문학창작학습회를 열었다. 이번 활동에 참가자는 길림시구의 회원들과 장춘, 교하, 안도에서&nb...
  • 2017-08-21
  •   "단군넷" 미니블로그가 8월 8일 공식 오픈했다.   "단군넷" 미니블로그는 중국조선족단군문학상리사회(회장 신봉철)에서 중국조선족문학사업에 보다 이바지하기위해 단군문학상의 공식 플래폼으로 정식 개설한 것이다.   단군문학상리사회는 조선족글로벌네트워크를 지향하는 조선족인터넷매체 조글로(대...
  • 2017-08-08
  • (흑룡강신문=하얼빈) 일전 흑룡강성조선말방송국과 목단강시조선족예술관에서 주최한 2017년 흑룡강성 조선족 가사 가곡 창작회의가 목단강시 삼도관진에서 열렸다.   이번 창작회의에는 30여명의 가사, 가곡 창작자들이 참가하였다. 창작회의가 열린 10여년이래 처음으로 흑룡강지역만이 아닌 북경 등지에서도 작품들을...
  • 2017-06-21
  • 1400여명 학생 학부모 참가 제11회 연변독서절 계렬행사인 ‘엄마랑 함께 하는 독후감쓰기 잔치’ 시상식이 11일 연길시 개원호텔에서 있었다.   올해로 12회를 맞는 행사는 연변독서절조직위원회에서 주최하고 연변작가협회, 연변독서협회, 연변조선문독서사협회, 연변청소년문화진흥회, 연변자선총회에서...
  • 2017-06-12
  • [두만강문학상 수상소감]아버지의 그 큰 사랑에 목이 멥니다  대상 수상자 김순희. 아버지의 집 어렸을 때도, 어른이 돼서도 늘 엄마만 그리웠고 엄마를 생각하면 애틋하고 가슴이 먹먹해났습니다. 하지만 세월이 흐르면서 어머니에 대한 그리움보다 아버지에 대한 그리움이 더 커져갑니다. 아버지의 그 큰 사랑...
  • 2017-05-27
  •   (흑룡강신문=하얼빈)류설화 연변특파원=1917년부터 옹근 100년의 “바람이 불어”그의 “고향집”마당엔 봄빛이 그토록 완연한데…“소년”은 짧은 28년 동안 사랑했고 꿈꿨고잃어버린 “길”을 찾아 3국을 넘나들었다   별이 되여 반짝이는 영원한 젊음의 시인,여린...
  • 2017-05-24
  • 2017년 5월 18-19일, 연변조선족자치주조선족아동문학학회에서는 연길시 소영진 하룡촌 별장에서 2017년 중국 조선족아동문학연구세미나를 펼쳤다.   중국 연변조선족자치주조선족아동문학학회와 한국아동문예작가회, 한국 동심문화원에서 공동 주관하고 중국 연변조선족자치주조선족아동문학학회에서 주최한 이번 세...
  • 2017-05-23
  • 대상을 안은 전경희씨가 랑송을 하는 장면 “우리 문화 향기가 다분한, 좋은 시, 아름다운 랑송을 감상하는 기분은 무어라 형언할 수 없이 설레이기만 했습니다”, “시가 랑송대회는 참으로 좋은 활동입니다. 우리 말, 우리 글, 우리 문화를 빛내갈 수 있는 좋은 마당입니다.” 백화가 향기를 풍...
  • 2017-05-22
  • 제1회 ‘상익컵’ 실화문학상 평심결과가 밝혀졌다. 최국철의 장편인물평전 《석정평전》이 대상을 신철국의 실화문학 《챔피언 1965》이 우수상으로 선정되였다. 원로소설가 림원춘, 연변작가협회 부주석인 소설가 김혁, 연변대학 교수 우상렬 등 3명으로 구성된 평심위원회는 충분한 온양과 공평, 공개, 공정,...
  • 2017-05-19
  •     제4회 호미중국조선족문학상 본상 수상자로 흑룡강조선족창작위원회 회원이며 목단강조선족작가협회 회원인 신향란(목단강시조선족소학교 교원) 시인이 선정되였다. 그의 응모작은 “아! 콩”이다.   신향란 시인의 4수의 작품을 비롯해 총 208편의 작품이 이번 공모에 응모되였다. 신향란 시...
  • 2017-05-19
  • 첫 명사특강으로 나선 연변대학 우상렬교수. 요즘 조선족문단에 신선한 바람이 불고 있다. 연변작가협회가 운영하는 작가협회 사이트 및 위챗 공식계정과 “해란강닷컴”의 “문학아카데미”가 오프라인과 온라인에서 활약하고 있는 가운데 순 사이버형식으로 조선족문단의 신진작가 력량을 발굴하고 ...
  • 2017-05-03
  • 설원문학상 시상식 및 공모작품 출간식이 4월 30일 서울 대림 전가복 식당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설원문학상 공모는 베스트셀러 고량주 설원주를 유통하고 있는 ㈜가인국제무역 이용섭 사장이 후원을 하고 재한동포문인협회와 동북아신문이 주관해서 작년 10월부터 진행해온 문학공모사업이다.  이동렬 회장은 7개...
  • 2017-05-02
  •   길림시조선족군중예술관 산하 도라지 잡지사에서 길림시 도라지 “문학사’를 설립하고 위챗에 문학방을 개설했다는 희소식이 전해졌다. 4월22일 길림시조선족군중예술관의 주관, “도라지”잡지사의 주최하에 제2회 “길림지역 조선족청년작가 작품연구토론회”가 길림시아리랑회관...
  • 2017-04-23
  •   2016 《민족문학》 년도상 최종평의회가 각각 올 2월 17일(소수민족문자판)과 4월 17일(한문판) 북경에서 개최, 18일 《민족문학》은 결과를 홈페지에 공시했다.   평심위원들은 실명투표의 방식으로 수상작품 도합 30편을 선정해 공시했다. 그중 한문판은 소설 3편, 수필 2편, 시가 2조, 평론 1편, 번역작품 ...
  • 2017-04-21
  •   적산에서 즐거운 오찬시간을 가졌다.     (흑룡강신문=칭다오)칭다오조선족작가협회(회장 이문혁)에서는 15~16일 1박2일간 웨이하이, 옌타이 문학탐방 행사를 가졌다.   이번 문학탐방은 산둥지역의 문학창작을 활성화하고 회원들간의 친목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한 것으로 20여 명 회원이 동참했다.   첫...
  • 2017-04-21
‹처음  이전 1 2 3 4 5 6 7 8 9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