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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도라지문학상'의 주인은 누구?
조글로미디어(ZOGLO) 2019년12월17일 08시53분    조회:6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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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해 김설연 김인덕 수상의 영광 누려

12월 14일 길림시조선족군중예술관 아리랑홀에서 <길림시조선족시랑송회 및 도라지문학제>가막을 올렸다.
 
 
행사 주관, 주최측 인사들과 부분적 래빈 합영

길림시조선족군중예술관과 연변작가협회 길림지구창작위원회에서 공동주관하고 도라지잡지사에서 주최한 이번 행사에 연변작가협회 부주석 왕한기, 연변작가협회 주임 정승권, 연변대학 조한문학원 교수 우상렬, 연변문학 잡지사 주필 김인덕, 장백산 잡지사 주필 안미영, 미국뉴욕에서온 신세계 출판사 사장 홍군식 및 길림시조선족군중예술관 관장 정민, 길림시조선족유치원, 길림조중, 길림시조선족과학기술자협회, 길림시조선족녀성협회, 길림시 설봉등산협회, 길림시정대국제병원, 길림시문학사랑협회, 길림시진달래무용반, 길림시도라지 문학사 등 사회단체들과 문학애호가들을 비롯한  길림시조선족사회각계 인사들이 대거 참석했다.

행사는 도라지 잡지사 김향란편집의 사회하에 3부로 나뉘여 진행되였다,
 
문예창작주선률에 대해 강의하는 전경업

1부에서는 중국조선족문단의 평론가이며 시인인 전경업(길림시조선족군중예술관 전임관장)이“초심을 잃지 않고 사명을 명심하자”는 주제의 문예창작 주선률에 관한 강의를 했다.
 
환영사를 하고있는 도라지잡지사 리상학주필

2부 “제25회 도라지 문학상 시상식”환영사에서 도라지잡지사 리상학주필은 “1977년에 창간된도라지가 42년의 세월속에서 산재지역뿐만이 아닌 우리 중국 조선족문단의 많은 작가들을 키워오며 중국 조선족 4대 문학잡지중의 하나로 자신의 위치를 튼튼히 지키오고있다" 며 “도라지잡지는 길림시조선족의 문화의 명함”이라고 했다.
또 지금까지 력대로 120명 문학인이 도라지 문학상을 받아 안았다며 이번 제25회 도라지문학상수상자들에게 열렬한 축하를 표시했다.
길림시조선족군중예술관 박건국부관장이 제25회 도라지 수상작 및 수상자 명단을 발표했다.
 
제25회 도라지문학상 수상자들

제25회 도라지문학상 수상작품으로 단편소설부문에  김영해의 <나 홀로 집에>(도라지 2018년2호), 수필부문에 김설연수필가의 <고독의 미학>(도라지 2018년 5호), 시부문에 김인덕시인의 <쭈그러진 술주전자>(외 9수)(도라지 2018년3호)가 올랐다.

수상무대에 오른 김영해, 김설연, 김인덕 3명 영광의 주인공들은 상패와 꽃다발을 받아안고 카메라의 세례를 받았다.

수상작품 심사평은 연변대학 우상렬교수가 했다.

우상렬교수는 심사평 머리말에서 “2019년도 ‘도라지 문학상’이 어김없이 피여났다며 도라지문학은 우리 전반 조선족문학의 지표가 될것이다. 알찬 문학의 열매들을 이 추운 겨울에 수확하게 되니 더없이 기껍다”고  말했다.
 
 
김설연수필가

수상소감발표순에서 김설연수필가는 “그늘진 자신을 극복할수 있는 중독과 같은 문학의 마력에흠뻑 빠져들어 오늘의 결실을 맺기까지 아직은 서툰 자신에게 영광을 안겨준 도라지에 진심으로감사를 드린다.”고 했다.
 
김인덕 시인

김인덕시인은 자신의 수상작 “<쭈그러진 술주전자>는 사회 최하층의 고달픔을 리얼하게 보여줌과 동시에 결코 쭈그러들지 않은 그들의 락천적인 일면도 해학적으로 보여준 생활서정시라며 시본연을 견지하면서 개성적 시각으로 삶의 진실을 드러내는 시를 쓰기에 노력하고있다. 쭈그러진술전전자>는 일상적 삶의 순간의 대표작이기도 하다.”고 소개했다.
 
김영해 소설가

김영해는 수상소감에서 “평범한 삶을 살고 있지만 가끔은 시련과 잃는것도 인생에 위로가 되고힘이 된다" 며 "자신의 작품속에 사회성과 민족성을 체현하는것이 조선족작가의 사명이라고생각하고 이번 수상을 앞으로의 정진을 기대하여 주는 상으로 알고 작가로서의 사명감을다시 한번 의식한다"고 했다.
 
장백산 잡지사 안미영주필

장백산잡지사 안미영주필은 축사에서 “도라지가 지금까지 100여명의 문학상 수상자들을 배출했는데 이는 우리 문단에 활기를 주입하고 나아가 우리 문학의 줄기찬 발전을 도모하는 한갈래 내적인 힘의 역할을 했다”고 말했다.
시랑송무대의 한장면
행사 3부에서는 길림시조선족사회 각계 시랑송인들의 정채로운 시랑송이 펼쳐졌다.

도라지잡지사의 행사에 빠질수 없는 종목이자 현재는  전반 길림시조선족사회에 전파되여길림시 조선족사회 “행사의 꽃”으로 자리잡은 시랑송이다.

이날 시랑송무대에는 모택동의 <심원춘·눈>을 시작으로 윤동주시인의  <서시>, 김소월시인의 <진달래 꽃>, 변창렬시인의 <별의 가게>, 김학송시인의 <나는 조선족이다>등 시들이등장했다.

길림시 16명의 시랑송인들의 격조높은 시랑송을 마감으로 <길림시조선족시랑송회 및 도라지문학제>행사는 원만히 막을 내렸다. 

/길림신문 차영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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