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토템씨족과 민족의 기원
조글로미디어(ZOGLO) 2020년5월4일 08시38분    조회:343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중화인민공화국 창립 70돐 기념 특별기획-[문화를 말하다-49](남영전편-4)


사람은 원래 성씨가 없었습니다. 토템씨족이라는 말은 실상은 토템성씨라는 말입니다. 사람의 성씨는 처음에 토템에서 온 것입니다. 토템씨족이라는 말은 토템성씨를 가진 족속을 말하는 것입니다. 토템성씨를 가진 씨족들이 한데 모여서 민족을 형성하였습니다. 민족의 기원이라는 것은 민족이 어떻게 형성되였는가를 말하는 것입니다.

인류가 탄생해서 어떻게 발전하여 왔는지, 먼저 중화민족이 어떻게 형성되였는지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인류가 아프리카에서 탄생했다는 것은 다 아는 사실입니다. 인류의 기원설을 보게 되면 구파라설, 아시아설, 호주설 등이 있는데 이는 아프리카에서 탄생한 인류가 구라파에 언제 도착했고 아시아에 언제 도착했는지를 말하는 것이지 완전히 구라파와 아시아, 호주에서 인류가 탄생했다는 것이 아닙니다.

 

 
토템시인 남영전

 

사람은 원인에서 진화하였습니다. 사람과 원인의 제일 큰 구별점은 사람은 직립하고 원인은 네발로 기여다녔다는 것입니다. 원인이 두발로 서게 되고 공구를 만들고 공구를 사용해서 채집하며 수렵활동에 종사하면서 사람은 점차 기타 동물들과 구별되기 시작하였습니다. 이것이 인류의 진화과정에서 핵심적인 것들입니다. 구라파로 넘어간 사람들은 백인이 되였고 아프리카에 남은 사람들은 흑인이 되였으며 아시아로 간 사람들은 황종인이 되였습니다. 이것은 기후, 먹는 음식 그리고 유전자의 변이 때문입니다.

중국에 인류가 발자욱을 들여놓은 것은 5만년 전입니다. 조선민족은 2만년 전입니다. 상고시대의 중국 력사를 보게 되면 삼황오제가 등장합니다. 삼황은 불을 발명한 수인씨를 천황이라 하며 그리고 지황, 인황을 말하는데 제일 처음 나타난 곳은 지금의 황하 상류입니다. 복희씨와 녀와씨의 후대들이 황하류역을 따라서 번식하였습니다.

황하 상류가 염제부락이였고 중류가 황제부락이였으며 하류에 치우부락이 살았습니다. 농업을 제일 먼저 시작한 부락이 염제부락이였습니다. 염제는 땅을 파서 곡식을 심었지요. 치우는 병기의 신이였습니다. 황제집단의 토템은 범, 표범, 곰 등 날카로운 맹수들이지요. 치우집단의 토템은 소인데 염제집단과 같습니다.

 

 
중화민족의 시조 염제, 황제, 치우

 

토템을 보게 되면 모두 머리에 뿔을 하고 있습니다. 염제는 치우의 형인데 둘이 마음이 안 맞아서 치우가 갈라져 나왔습니다. 후에 치우는 황제부락에 와서 소호라는 사람을 만나게 되며 두 사람은 뜻과 마음이 맞았습니다. 둘은 황하 하류에 와서 삶의 터전을 개척하였습니다. 이때 황하류역을 보게 되면 하류로 내려갈수록 강대하였는데 그것은 원래 가지고 있던 것들을 습득하고 하류로 내려오면서 발전시켰기 때문입니다.

세개 부락 가운데서 제일 약한 부락은 염제부락이였습니다. 그리고 황제부락이 중간 수준이였고 제일 강대한 부락은 치우부락이였습니다. 치우부락이 얼마나 강대하였느냐 하면 그때 당시에 염제와 황제 부락에서 꿈도 못 꿨던 동으로 무기를 만들었습니다. 치우가 그때 당시에 군대를 키웠습니다. 염제와 황제 부락은 군대가 존재하지 않았습니다. 전쟁이 일어나게 되면 그냥 무기를 들고 나가서 싸우는 정도였지요.

 

 
중화민족의 토템인 룡과 봉황

 

치우에게는 전문적인 훈련을 받은 군대가 있었지요. 솔직히 말해서 염제와 황제 부락이 상대가 안되였지요. 그 당시 세개 부락을 둘러볼 때 치우부락이 지금의 산동반도 하남성 동쪽 탕록이라는 곳에다 수도를 정하기도 하였지요. 치우의 수도는 산동입니다. 왜 그런가 하면 령토 확장을 하려는 야심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다른 사람들이 말리질 못했지요.

염제집단과 황제집단은 치우집단을 두려워하였습니다. 염제와 황제의 혼자 힘으로서는 치우의 상대가 안되였습니다. 그래서 둘이 힘을 합쳐서 치자고 했습니다. 아니면 방법이 없었지요. 치우집단이 탕록에 치우성을 만들었는데 지금 말하면 수도인 셈이지요. 염제, 황제 집단이 련합해서 치우성를 쳤는데 아홉번을 쳐 모두 실패하였습니다. 치우가 너무 강대하였기 때문입니다. 승승장구로 나가던 치우는 전쟁판에서 소홀했습니다. 그래서 마지막에 창에 찔려 죽었습니다. 소홀한 거지요. 죽을 때 나이가 41살이였습니다.

 

 
남영전 시가창작 세미나에서 참가자들이 남영전 토템시에 대해 담론하고 있다

 

황제가 대단한 것은 류비와 같은 사람이라는 것입니다. 치우성의 사람들은 자신들의 두령이 죽으니 대성통곡할 것이고 염황의 군대들은 좋다고 할 것이 아니겠습니까? 그때 황제가 군기를 하나 들었는데 치우의 화상이 그려져 있었습니다. 전쟁영웅이라는 뜻이지요. 치우의 군대들이나 염황의 군대들이나 다 존경하라, 모든 군대들은 치우를 영웅으로 숭배하라는 거지요. 량측의 군대들은 모두 놀랐지요.

황제가 통이 큰 사람이 아닙니까. 흉금이 넓고 시야가 넓고 큰 지혜를 가진 인물이지요. 그 당시 사람들은 황제가 이런 사람이였구나 하면서 놀랐지요. 치우가 죽은 후 치우 군대는 몰락되고 황제는 당연히 수령으로 되였습니다. 제일 큰 인물로 된 거지요. 세개 부락에서는 황제가 저희들을 령도하는 인물이라고 받들면서 세개 부락의 공동 수령으로 추대되였습니다.

 

 
1980년 남영전 선생은 통화에서 《장백산》 잡지를 창간하고 사장 겸 주필을 담임했다

 

공동 수령으로 된 다음 황제는 또 기발 하나를 내들었습니다. 무슨 기발인가 하면 룡과 봉황을 그린 기발을 든 것입니다. 그러면서 왜서 룡과 봉황인가를 설명한 거지요. “왜서 룡과 봉황이냐? 룡을 보라, 우리의 조상 복희씨와 녀와씨, 실상은 우리 세개 부락의 조상이다. ” 염제도 그렇고 황제도 그렇고 치우도 그렇고, 치우 이름부터 실상은 세 사람 중에서 제일 정통입니다. 황제는 녀와씨의 후손으로서 외손입니다. 그다음 염제가 복희씨 아버지의 계통입니다.

그래서 황제가 우리는 다 복희씨와 녀와씨의 후손들이라고 말하니 모두 동의했지요. 그리고 황하를 보면 황색의 룡과 같습니다. 황제가 대단한 게 그때 룡을 그렸는데 치우의 토템인 소의 머리를 룡의 머리로 한 것입니다. 지금도 룡의 머리를 보게 되면 소의 머리입니다. 룡의 몸뚱이는 뱀의 몸뚱입니다. 복희, 녀와씨 토템인 뱀 몸뚱이를 룡의 몸뚱이로, 염제와 치우의 토템인 소의 머리를 룡의 머리로 그다음 염제집단의 토템인 악어 잔등의 비늘을 룡 몸뚱이의 비늘로 하였습니다.

 

 
2011년 10월 복건성 하문에서 열린 제3회 중국시가제 포럼에 참석하여 대회에서 발언하는 남영전 시인

 

그리고 황제집단의 곰, 범, 표범 이런 맹수들의 날카로운 발톱을 룡의 발톱으로, 치우의 새 토템의 날개를 룡의 날개로 하였습니다. 이렇게 세 부락의 토템을 합쳐서 만들어진 게 룡이 되니 세 부락에서는 룡이 확실히 세 부락의 공동 토템이 맞다고 하였습니다. 그래서 그때 룡 토템이 나온 것입니다. 5천년 전 일이지요. 중국의 룡 토템이 이렇게 되여 나오게 된 겁니다. 룡이 상상 동물이 아닙니까. 이 상상 동물을 누가 만들었는가 하면 황제가 만들어낸 겁니다. 이걸 보게 되면 황제가 정말 대단한 거지요.

치우부락의 봉황 토템이 뭔가 하면 천도(天道)를 가리키는 토템입니다. 봉황은 천도를 밝혀줍니다. 황제는 치우집단의 천도를 가리키는 봉황 토템을 공동 토템으로 정하였습니다. 사람은 자연을 따라야 한다는 이는 봉황 토템에서 나타난 것입니다. 그때로부터 중국에서는 룡과 봉황을 세개 부락의 공동 토템으로 하였습니다. 세개 부락이 합쳐서 점차 중화민족을 형성한 겁니다. 이렇게 토템에 대해서 간단하게 례를 들었는데 매개 씨족마다 토템이 있기 때문에 씨족 토템이 실상은 한 300개 정도 됩니다. 한마디로 말해서 토템이 있는 성씨가 한 300개 됩니다. 그러니깐 300개 성씨가 실상은 300개의 토템인 거지요. 이렇게 중화민족이 점차 형성되였습니다.

길림신문 글 구성: 리철수기자/영상: 정현관 최승호 기자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1208
  • 중화인민공화국 창립 70돐 기념 특별기획 대형구술시리즈-[문화를 말하다-54](김학철편-3) 김학철의 본명은 홍성걸입니다. 중앙륙군군관학교(전신은 황포군관학교)시절 조선청년학생 전원이 교장의 명령에 의해 이름을 바꾸게 되면서 어머니의 성을 따서 지은 이름이 김학철입니다.  1924년 6월 광주 황포에서 성립된...
  • 2020-06-22
  • 료녕성조선족문학회는 13일 제1기 리사회 제3차회의를 갖고 온라인 작품토론회를 열기로 결정했다.   코로나19로 실내회의가 여의치 않은 상황을 감안하여 료녕성조선족문학회는 제1기 리사회 제3차회의를 6월 13일 기반...
  • 2020-06-15
  • 오늘도 젊음을 지향하는《로년세계》‘천우컵’ 생활수기 콩쿠르가 비중있는 력작을 기다립니다.   중국공산당 창건 100돐을 맞아 길림천우그룹(天宇集团)의 전폭적인 후원으로 《로년세계》에서 지난해에 이어 ‘천우컵’생활수기 콩쿠르를 펼친다.   응모제재: 중로년생활을 주축으로 에워...
  • 2020-06-12
  •   2020년 제7회 두만강국제청소년 시화전          연변작가협회,연변청소년문화진흥회에서 주최하고 연변청소년문화진흥회 도문지회에서 운영하는 제7회 두만강 국제 청소년 시화전을 올해에도  도문시 두만강광장에서 진행한다.        두만강 국제 청소년 시화...
  • 2020-06-12
  • 1. 평의 범위 2016년 1월 1일부터 2019년 12월 31일 사이에 공개 발표된 출판, 방송, 공연, 전시 작품으로 우리 주에서 저작권을 소유하고 있는 문예작품이여야 한다. 2. 시상내역 이번 평의에는 도합 35부의 문예작품을 선정할 예정이며 그중 비조선어(언어) 수상작품이 전반 작품의 20%보다 적어서는 안된다. 3. 신청조건...
  • 2020-05-25
  •   2014년부터 중국조선족중학생(초중과 고중)을 상대로 펼쳐온 『중국조선족중학생호미문학상』을 올해도 제7회로 공모하게 되였다. 우리 민족 청소년들이 우리 민족의 언어로 글을 쓰는 일은 민족 얼을 지키고 이어가는 지극히 절실한 과제이고 필수적인 수업이다. 이번 공모는 우리 말과 우리 글을 갈수록 잊어가는...
  • 2020-05-22
  • 2014년부터 중국조선족시(문)인들을 상대로 하여 펼쳐 온 을 올해에도 제7회로 공모하게 된다. 지구촌에 흩어져 살고 있는 우리 민족 동포들에게 우리 민족의 언어와 문자를 이어가면서 민족의 정체성을 재인식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될 것이라 믿어마지 않으면서 중국조선족시(문)인들의 열졍적인 참여와 지지를 기대한...
  • 2020-05-21
  •   —중화인민공화국 창립 70돐 기념 특별기획-[문화를 말하다-51](남영전편-6) 토템으로 인해서 우리 인류는 문화가 생겼고 토템으로 인해서 사람들의 성씨가 생겼으며 또 토템씨족으로부터 민족이 형성되였고 토템숭배로부터 ...
  • 2020-05-13
  • 일전, 연변작가협회에서는 2020년 중대 소재 중점작품 창작 전기 지원프로젝트 평의회의를 개최했다. 해당 프로젝트는 2018년에 시작돼 올해로 3년째 이어지고 있다. 선정된 작가들은 계약을 체결한 후 2차에 나누어 창작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알아본 데 의하면 올해 중점 지원 작품의 주제는 빈곤해탈, 초요사회 전면 건...
  • 2020-05-12
  • [구술 50]    —중화인민공화국 창립 70돐 기념 특별기획-[문화를 말하다-50](남영전편-5) 옛날 토템으로부터 성씨가 오고 민족이 형성되고 했잖아요. 그래서 토템숭배가 풍속으로 된 것입니다. 그렇다면 왜서 풍속이 되였는가를 한번 보기로 하겠습니다. 중국을 보면 5천년 전에 황제가 룡 기발을 들었습니...
  • 2020-05-08
  • 중화인민공화국 창립 70돐 기념 특별기획-[문화를 말하다-49](남영전편-4) 사람은 원래 성씨가 없었습니다. 토템씨족이라는 말은 실상은 토템성씨라는 말입니다. 사람의 성씨는 처음에 토템에서 온 것입니다. 토템씨족이라는 말은 토템성씨를 가진 족속을 말하는 것입니다. 토템성씨를 가진 씨족들이 한데 모여서 민족을 형...
  • 2020-05-04
  •     —중화인민공화국 창립 70돐 기념 특별기획-[문화를 말하다-48](남영전편-3) 옛날에 우리 인류는 성씨가 없었습니다. 원시공동체사회에서 성씨는 존재하지 않았습니다. 토템이 나타나면서 인류는 성씨를 가지게 되였지요. 그래서 인류가 성씨를 가지게 된 것은 대단히 진보적인 것이였으며 인류문명사회...
  • 2020-04-30
  • 80후 인기작가 “몽실이”를 적는다 2019년은 조선족문단의  “청년작가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조선족으로 산다는 것-70,80후의 삶,앎,꿈》, 《담쟁이 여름을 만나다》 등 청년세대 조선족작가들의 작품집이 줄 지어 출판되고 사회적으로 큰 화제를 모았다. 과거에 주로 위챗, 블로그, ...
  • 2020-04-27
  • /시앙스포 유튜브 캡처 “지난 3월 13일부터 나는 교외에서 지내고 있다. 엄마와 내 아이들이 어깨를 부대끼는 것을 막기 위해 방안을 찾아낸 것이다. 이곳은 내가 주로 주말마다 내려와서 시간을 보내던 곳이다. 대개 일요일 저녁이면 파리로 올라가야 해서 아이들이 가기 싫다고 울었는데, 이번 일요일에는 올라가지...
  • 2020-04-07
  • 삶의 누추한 속살 어루만진 강영숙·금희·김엄지 本審에 동인문학상 3월 독회   동인문학상 심사위원회(김화영·김인환·오정희·정과리·구효서·이승우·김인숙)는 최근 독회를 열고 가을에 열릴 본심 후보작으로 강영숙(53)의 장편 '부림지구 벙커 X'(창...
  • 2020-04-05
  • 소설가 이외수[연합뉴스 자료사진] (춘천=연합뉴스) 양지웅 기자 = 소설가 이외수(74)가 뇌출혈로 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 이외수는 지난 22일 오후 6시께 강원 화천에서 뇌출혈로 쓰러져 한림대 춘천성심병원 응급실로 이송돼 수술을 받고 중환자실에서 회복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지난 20일 문화운동단체...
  • 2020-03-24
  • [골룸] 북적북적 229 : "사랑이란 무엇인가?"에 대한 삶을 건 대답 - 산도르 마라이 " "... 할 수 있으면 대답해 주게." 그는 소리 높여 말한다. 마치 대답을 재촉하는 듯 들린다. "왜 나에게 묻나?" 상대방은 조용히 말한다. "그렇다는 것을, 자네가 더 잘 알고 있지 않은가." " 봄이 다가오는 발렌타인 주간의 [북적북적...
  • 2020-02-16
  • 조선족 작가 '금희'가 그려낸 장편 '천진 시절' 욕망의 물결에 휩쓸린 중년 여성의 쓸쓸한 회한 조선족 디아스포라 현주소 애틋한 감성으로 묘파 생소한 어휘와 진중한 문체 돋보이는 '한국문학' ▲ 중국 지린성(吉林省) 조선족 마을 출신으로 교사 생활을 하다 소설을 쓰기 시작한 작가 금희. 한국...
  • 2020-01-24
  • 케익 커팅식         칭다오서 유일한 조선문 문학잡지 ‘해안선’ 창간 15주년 및 제50기 발간식이 13일 청양구 해란강민속궁에서 진행되었다.   ‘해안선’ 잡지는 2005년 당시 칭다오조선족노인총협회 회장으로 있던 김재룡 선생이 협회 내부간행물로 창간한 것이다. 최초엔 협...
  • 2020-01-20
‹처음  이전 5 6 7 8 9 10 11 12 13 14 15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