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제12회 ‘준마상’ 발표, 허련순 《춤추는 꼭두》 장편소설상 수상
조글로미디어(ZOGLO) 2020년8월25일 08시31분    조회:552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제12회 전국소수민족문학창작 준마상 수상결과가 23일 북경에서 발표됐는데 《서남변(西南边)》, 《청색몽골(青色蒙古)》, 《촌주재필기(驻村笔记)》, 《신수·마령기(神授·魔岭记)》, 《춤추는 꼭두(舞动的木偶)》(조선문)이 장편소설상을 수여받고 《말 타고 세계일주(骑马周游世界)》, 《잠자는 물(睡觉的水)》(장문), 《인간소식(人间消息)》, 《말울음소리(马嘶》)》, 《백곰(白熊)》이 중단편소설상을 수여받았으며 《현애촌(悬崖村)》, 《송문총—유격대원으로부터 섬10의 아버지가 되기까지(宋文骢——从游击队员到歼10之父)》, 《라포박신가(罗布泊新歌)》, 《아버지는 원래 영웅이였다(父亲原本是英雄)》, 《해작, 해작(海雀,海雀)》이 보고문학상을 수여받고 《무수한 등불이 선택한 밤(无数灯火选中的夜)》, 《서북사(西北辞)》, 《봄밤, 누가 웨치는가(春夜,谁在呼唤)》(몽골문), 《상다진(桑多镇)》, 《역풍가(逆风歌)》가 시가상을 수여받았으며 《처마 우의 달(檐上的月亮)》, 《배심원수기(陪审员手记)》, 《대하(大河)》, 《바람이 지나간 촌마을(被风吹过的村庄)》, 《청강이라고 부르는 강(那条叫清江的河)》이 산문상을 수여받고 하삼, 룡인청, 테리크·이부라인, 야센·사이티, 주하가 번역상을 수여받았다.

중국작가협회 주석 철응, 중국작가협회 당조서기, 부주석 전소섬이 이날 소집된 제12회 준마상 평심위원회 제5차 전체회의에 참가했다.

철응은 다음과 같이 지적했다. 제12회 전국소수민족문학창작 준마상 시상식이 열리는 2020년은 마침 우리 나의 전면적 초요사회 실현과 빈곤탈출 난관공략 결전의 해인 동시에 중화민족 위대한 부흥의 중국꿈을 실현하는 중요한 시간대이다. 이는 우리 당이 인민과 력사에게 한 장엄한 약속으로서 14억 중국 인민의 간절한 기대가 담겨있다. 매일 우리는 사람으로 하여금 감동하고 분발하게 하는 현실 속에서 파란만장한 위대한 실천에 의해 격려와 진작을 받고 있다. 광범한 작가, 평론가와 문학사업자들은 이후의 문학실천 속에서 령혼을 깨끗이 하고 혁신활력을 격발시키며 중화민족이 공유하는 정신가원을 건설하기 위해 새로운 일들을 할 것이라고 믿는다. 우리의 찬란하고 다채로운 중국소수민족문학창작도 준마가 달리는 것처럼 새시대에 생기 가득 찬 새로운 기상을 보여줄 것이다.

입수한 데 의햐면 이번 시상의 응모사업은 2020년 3월 1일에 가동해 5월 31일에 마감했으며 총 376개 작품과 20여명의 번역가들이 응모조건에 부합됐다고 한다. 8월 18일, 투표를 거쳐 75개 초선작품과 13명의 번역상 초선 번역가들이 산생했다. 결국 25개 수상작품과 5명의 번역가가 탄생했다.



허련순 작가

이번 시상에서 허련순의 《춤추는 꼭두》(조선문), 라센가의 중단편소설 《잠자는 물》(장문), 만전의 시집 《봄밤, 누가 웨치는가》(몽골문)이 상을 받으면서 소수민족모어문학작품의 생기와 활력이 체현됐다. 심사위원 정봉숙은 《춤추는 꼭두》는 평범한 가정에서 생활하는 격류 속에서 수차례 고난에 시달리지만 시종 가슴에 꿈을 안고 간단하지만 아름다운 생활을 꿈꾸는 이야기를 통해 곤경에 직면해 굴하지 않는 의지와 정신을 표현했는데 구조가 교묘하고 세밀하며 언어가 류창하고 아름다웠다고 말했다. 심사위원 츠런뤄부는 라센가의 《잠자는 물》은 현재 장족지역에서 발생하는 심각한 사회변화를 서술하면서 보통인의 생활변천과 이런 변화에 직면한 마음속 견지를 반영했는바 현실을 관심하고 생활에 접근하는 문학품질을 체현했다고 인정했다. 심사위원 예얼다는 이번에 응모에 참가한 몽골문작품은 전체적인 문학수준이 비교적 높다고 말했다. 그는 수상한 《봄밤, 누가 웨치는가》는 영웅을 구가하고 인민을 구가하며 초원을 구가했는데 신화적인 색채가 있는 동시에 고전과 현대시가 표현수법을 완벽하게 결합시켜 초원시인의 농후한 분위기를 체현했다고 말했다.

하삼, 룡인청, 테리크·이부라인, 야센·사이티, 주하 등 다섯명의 수상한 번역가들은 몇년간 소수민족모어작품을 한문으로 번역하거나 한문작품을 소수민족문자로 번역하여 각 민족의 문학창작성과가 더 광범한 전파를 가져오게 하여 소수민족문학사업의 번영과 발전을 촉진했다.

전국소수민족문학창작 준마상은 중국작가협회, 국가민족사무위원회가 공동으로 주최한 국가급 문학상으로서 1981년에 설립된 이래 일련의 우수한 작품을 출범하고 대량의 소수민족작가들의 성장을 촉진했다. 예전의 11기 평의심사에서 총 연인원 748명, 709편(부) 작품이 수상하여 소수민족문학창작, 소수민족문학사업의 발전에 대해 중요한 추동작용을 일으켰다.

인민넷 조문판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272
  • 중국 창춘서 ‘제11차 한중작가회의’ 병든 세계와 분투하자…‘문학의 운반공들’ ‘인문적 전통과 한중문학’ 주제 40여명 참가해 작품 교차낭독·토론 “양국 정신적 교류 늘리길” 공감대 문학평론가 홍정선 인하대 교수가 17일 오전 중국 지린성 창춘의 쑹위안 ...
  • 2017-10-18
  • 1988년 《윤동주 평전》 최초 발간한 송우혜 작가 윤동주 탄생 100주년을 맞아 1988년 《윤동주 평전》을 발간한 송우혜 작가를 만났다. 그의 저서는 현재까지도 윤동주 연구에 있어 기념비적인 작품으로 꼽힌다. 평소 독립운동사를 연구했던 송 작가는 윤동주의 고종사촌이자 친우(親友)인 송몽규의 조카다. 윤동주와 학창...
  • 2017-10-12
  • 정진석 한국외국어대 명예교수  언론인으로서의 춘원 조명 정진석 한국외국어대 명예교수는 “한글 소설 ‘무정’으로 청년들을 열광케 했던 춘원은 한자로 가득찬 신문기사와 논설도 한글로 쉽게 써야 한다고 주 장했다”고 말했다. 동아일보DB “문인 이광수의 문학적 업적은 널리 알려져 ...
  • 2017-10-11
  • 올해 노벨 문학상 수상자로 선정된 일본계 영국 작가 가즈오 이시구로와 노벨상 메달.   (서울=연합뉴스) 이희용 기자 = 올해의 노벨 문학상이 일본계 영국 소설가 가즈오 이시구로에게 돌아갔다는 소식은 우리나라 문단을 또다시 우울하게 했다. 노벨 문학상이 문화 국력을 재는 척도가 아니고, 문학 작품의 우열을 ...
  • 2017-10-10
  • 7일 NYT 기고, 데보라 스미스 번역 '채식주의자'로 맨부커상 인터내셔널 부문을 수상한 소설가 한강© News1    한국 소설가 한강이 미 일간 뉴욕타임스(NYT) 7일자 기고문에서 전례 없는 한반도 긴장 국면에 한국인들이 바라는 것은 평화적 해결이라고 강조했다.  소설가 한강은 지난 해 &lsqu...
  • 2017-10-09
  • 국민적 염원에 아전인수식 기대했다가 좌절하기 10여년 이승우·한강 등 유럽서 조명…'고은 이후' 비관론도 고은 시인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김계연 기자 = 한국 시인 고은(84)과 일본 작가 무라카미 하루키(村上春樹·68)는 올 가을에도 어김없이 국가대표로 불려 나왔다. 언론...
  • 2017-10-06
  • [기자수첩] 노벨문학상 경마식 보도 유감…수상해야만 작품성 ‘완성’되는 거 아냐 [미디어오늘 이하늬 기자] 노벨문학상의 계절이 돌아왔다. 최근 며칠 노벨문학상은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순위에서 상위를 차지하고 있다. 고은(84) 시인은 올해도 어김없이 불려나왔다. 그는 2002년을 시작으로 15년...
  • 2017-10-05
  • 이르면 내달 5일 발표… 세계 문학계 초관심 케냐 소설가 응구기 가장 유력 일본 하루키 올해도 상위권에  고은 시인은 10위권에 랭크 [ 심성미 기자 ] (좌측부터) 응구기 와 티옹오, 무라카미 하루키, 마가렛 애트우드,고은올해 노벨문학상 수상의 영광은 누구에게 돌아갈까. 노벨문학상 수상자 발표가 다음달 ...
  • 2017-09-25
  • 소설가 황석영(74)과 방송인 김미화(53)가 25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 민관합동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진상조사 및 제도개선위원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피해와 관련한 입장을 밝히며 물을 마시고 있다. 2017.9.25/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황석영·김미화 씨, 민...
  • 2017-09-25
  • 와세다대 오무라 명예교수(오른쪽)과 전상중 제독 와세다대 오무라 명예교수 세계한글작가대회서 밝혀 1985년 봄 시인 동생 부탁받고 조선족 문인들과 발견 [아시아엔=전상중 국제펜클럽 회원, 해군 예비역 제독] 항일 애국시인 윤동주의 묘를 최초 발견한 사람은 일본인이다. 와세다대학 오무라 마스오 명예교수가 바로 그...
  • 2017-09-15
  • "영광(榮光)에 대한 자세에는 천진난만이 들어 있는지 모른다. 나는 그런 다섯 살 아이의 어떤 기쁨을 느끼고 있다. 나의 시는 첩첩이 고난을 견뎌온 한국어 속에서 태어났고 한국어는 거의 기적처럼 연면(連綿)이 이어와서 오늘에 이르렀다."   화가를 꿈꾸던 소년, 길에서 만난 한하운의 시집 몇번이고 자살하려던 시...
  • 2017-09-13
  • 일본의 한국문학 전문가 오무라 교수 주장 “육필원고와 현재 시집 사이에 차이 있어” 펜클럽 주최 세계한글작가대회 특별강연     12~15일 경북 경주화백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제3회 세계한글작가대회’에 참가하는 한국문학 전문가 오무라 마스오 와세다대 명예교수. 자료사진  ...
  • 2017-09-11
  • ㆍ황석영 작가에게 듣는 광주와 북한, 그리고 한국 작가 황석영씨가 지난 1일 경기 고양시 정발산동 자택 부근 카페에서 경향신문과 인터뷰하고 있다. 김영민 기자 viola@kyunghyang.com 작가 황석영(75)의 자전(自傳) 을 읽다 보면 그의 생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 두 개의 ‘지리·정치적 공간’과 ...
  • 2017-09-08
  •   지난 1월 중앙SUNDAY와 인터뷰했을 때의 마광수 교수. 이미 그때도 우울증을 앓고 있었다. 한 시대를 상징했던 또 하나의 영웅이 퇴장했다. [중앙포토] ‘마광수’가 죽었다. 외람되게도 부고에서 이름 석 자만 쓴 것은 마광수라는 이름이 우리의 한 시대를 상징하는 기호였기 때문이다. 소설가 김연수가...
  • 2017-09-06
  •   연변작가협회, 연변청소년문화진흥회, 도문시문화관광국에서 공동 주최, 연변청소년문화진흥회 도문지회, 도문시청소년문화중심에서 주관하고 ‘칠전팔기’와 동도교류협회에서 후원한 제4회 두만강국제청소년시화전이 19일&nbs...
  • 2017-08-21
  • (흑룡강신문=하얼빈) 류설화 연변특파원= 정세봉소설가의≪문학, 그 숙명의 길에서≫ 평론집출판기념식이 29일 60여명의 해내외관련인사 및 소설애호가들의 참여하에 연길에서 펼쳐졌다.   평론집은 ≪칼럼, 인터뷰, 작가일화, 창작담…≫, ≪중단편소설집 출간에 즈음하여≫, ≪정세봉의 단편소설에 대...
  • 2017-07-31
  • "명백한 목적 지니고 쓰인 소설은 문학적으로 성공 못해" 무라카미 하루키[문학동네 제공 ©Ivan GimNinez-Tusquets Editores]   (서울=연합뉴스) 김계연 기자 = "역사에서 '순수한 흑백'을 가리는 판단은 있을 수 없다는 것이 저의 개인적 견해입니다. 소설은 그런 단편적인 사고에 대항하기 위해 존재하...
  • 2017-07-20
  •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2' 캡처]  '살림하는 남자들2' 이외수의 장모님이 등장했다.   19일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2'에서는 작가 이외수의 집에 장모님이 찾아왔다.   이날 이외수는 장모님을 보자마자 큰절을 올렸다. 이외수의 장모님은 "그냥 오셨습니까 하...
  • 2017-07-20
  • "30∼40대 독자들이 주도…전작까지 판매 늘어" 인기작가 하루키 '기사단장 죽이기' 출간(서울=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무라카미 하루키의 신작 장편소설 '기사단장 죽이기'가 국내 정식 출간된 12일 서울 광화문 교보문고에서 시민들이 책을 살펴보고 있다. 하루키가 '1Q84' 이후 7년 만...
  • 2017-07-12
  • 작가는 단순히 글만 쓰는 사람이 아니다. 쓰기 이전에, 아니 쓰기 위해 읽는 사람이다. 결국 백지에, 그 백지를 메운 흔적을 묶은 책에, 그들이 쏟아놓는 것은 자신들의 생 체험과 독서 이력이 뒤섞인 어떤 덩어리다. 우리가 사랑하는 이 시대의 작가들은 요즘 어떤 책에 꽂혀 있을까. 그들 글쓰기의 뿌리에서 자양분 역할을...
  • 2017-07-08
‹처음  이전 1 2 3 4 5 6 7 8 9 10 11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