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변시인협회 석문주 부회장이 도서기증식을 사회하였다.
연변시인협회 12명 시인들이 8월 28일과 29일 훈춘시 밀강향 중강자촌을 찾아 현지창작활동을 진행하였다.
연변시인협회 전병칠회장은 중강자사건을 비롯하여 연변에서 가장 먼저 항일의 봉화가 타오른 지역의 하나인 중강자촌을 찾아 고향마을을 지켜가는 조선족농민들의 생활을 현장에서 체험하고 함께 민족문화를 만들어가기 위하여 이번 현지창작활동을 조직했다고 취지를 밝혔다.
신철호시인이 촌민들앞에서 시랑송을 하고 있다.
중강자촌 촌민위원회 주임, 당지부서기 강상철은 중강자촌은 력사와 문화가 어우러진 유서깊은 마을이라고 하면서 한석윤시인과 한철호가수와 같은 문화인을 배출하고 <공원놀이 차차차>와 같은 유명한 노래가 창작된 고장이며 최근에는 백천문학사와 손잡고 작가촌과 도서관을 꾸렸다고 중강자촌을 소개하였다. 그는 연변시인협회 시인들이 중강자를 찾아 현지창작활동을 하는데 대해 열렬한 환영을 표시하였다.
촌민들과 련환모임을 가졌다.
시인들은 자기의 작품집과 평소 소중히 보관하였던 50여권의 도서를 촌의 도서관에 기증하였으며 촌민들과 함께 좌담회와 시랑송회 등 련환모임을 개최하여 촌민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였으며 중강자촌, 삼안강, 송이 등을 주제로 한 문학작품을 창작할 것을 약속하였다.
/길림신문 김태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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