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대목산청 시의 려행’(7)-송화강반에서 민족문화의 향기를
조글로미디어(ZOGLO) 2020년9월21일 15시37분    조회:568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연변작가협회 시가창작위원회와 대목산청생물과학(길림)유한회사가 손잡고 진행하는 ‘대목산청 시의 려행’은 일곱번째 코스로 송화강반에 자리잡은 길림시를 찾았다.

연변작가협회 부주석 김영건시인은 “‘대목산청 시의 려행’이 일곱번째 코스로 길림시를 찾는 것은 길림시의 조선족인구가 17.6만명으로 산재지역 중 조선족인구가 가장 많이 분포된 지역이고 또 우리 민족 력사문화 내함이 깊은 곳인 동시에 해방 전부터 줄곧 우리 민족 문화예술의 향기를 짙게 풍겨온 곳이기 때문이다.”고 하면서 처음으로 연변지역을 벗어나는 ‘시의 려행’이 갖는 의의를 강조하였다.

 
전경업 전 관장이 길림시운석박물관을 소개하고 있다.

아침, 여섯시에 연길을 출발한 뻐스가 길림시에 도착한 것은 오전 10시 10분, 참가자들은 길림시조선족군중예술관의 정민 관장, 전경업 전임 관장, 《도라지》잡지사 리상학 주필 등의 열정적인 영접을 받았다. 정민 관장은 “연변의 유명한 시인과 가수, 배우, 안무가들과 기업인들이 송화강반의 문화향기를 찾아 길림시를 방문한 데 대해 열렬한 환영을 표시한다고 하면서 이번 려행을 통해 아름다운 추억과 더 훌륭한 문화예술작품을 창작할 것을 희망하였다.

 
길림시조선족군중예술관에서 성과영상물을 관람하고 있다.

이번 려행은 길림시운석박물관, 길림시조선족군중예술관, 룡담산공원, 룡담구 울라가만족진 아라디조선족촌을 답사코스로 송화강반의 민족문화향기를 만끽하였다.

길림시조선족군중예술관은 1953년에 설립된 국가1급문화관으로 건축면적은 4000여평방메터이며 종합과, 문예활동부, 예술보도부, 조사연구부, 창작편집부, 도라지잡지사 6개 기구를 설치했다. 참가자들은 예술관의 민속전시청을 참관하고 다년간 예술관에서 거둔 성과들을 영상으로 관람하였다.

 
룡담산공원에서.

아라디조선족촌에서는 최영숙(82세)로인의 가정을 방문하여 촌민들의 생활정황을 료해하고 손청송 서기의 소개로 아라디촌의 형성으로부터 2500여명의 호적인구를 가진 동북3성에서 가장 잘 사는 조선족촌으로 성장한 과정, 개혁개방이후 청장년들이 도시로, 해외로 돈벌이를 떠나면서 현재는 백여명의 상주인구만 거주하고 있는 정황을 료해하였다.

 
최영숙로인의 가정을 방문.

아라디촌의 경상도회관 앞마당에서 진행된 ‘문화오락 한마당’에서는 서태문, 김계월, 황현미, 권영철 등 랑송인들이 연변과 길림시 시인들이 창작한 시를 랑송하고 임향숙, 박경숙 등 가수와 소품배우 리동훈이 노래와 만담절목을 선보였다. “라지오방송이나 텔레비죤에서 듣고 보아왔던 유명가수와 배우, 문인들이 우리 마을에 온 자체가 선물이였습니다.” 손청송 서기는 답사에서 이렇게 개괄하였다.

 
문화오락 한마당.

한편 이번 려행에 참가한 연변의 문화인들의 감수도 매우 컸다. 연변인민방송국 김계월 아나운서는 “주최측과 대목산청유한회사의 덕분에 산재지역의 문화의 향기와 룡담산의 정기를 듬뿍 안고 왔다.”고, 윤청남시인은 “고급스럽게 노는 놀음이 예술이라면 좋았던 하루, 비가 있어 무지개를 느낄 수 있었던 하루.”라고, 송미라 안무가는 “운석박물관에서 우주의 비밀을 읽고 아라디촌에서 우리민족 고유의 아픔과 근면함과 원견성을 배웠다.”고 각각 감수를 밝혔다.

길림신문 김태국 기자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1210
  •   돈화시 발해광장에서 연변작가협회 시가창작위원회와 대목산청생물과학(길림)유한회사가 손잡고 진행하는 "대목산청 시의 려행"이 여덟번째 코스로 력사가 유구하고 생태환경이 뛰여난 돈화시를 찾아 뜻깊은 추억을 만들었다. 10월 8일 아침 7시에 연길에서 출발한 려행팀은 먼저 돈화시발해광장에 도착하여 당조의...
  • 2020-10-10
  • 한림원은 수상자로 루이즈 글릭을 발표하며 “개인의 존재를 보편화시키는 아름답고 분명한 시적 목소리를 내 온 작가”라고 평했다. 사진은 글릭(왼쪽)이 2016년 백악관에서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으로부터 내셔널휴머니티 메달을 받는 장면. AP 뉴시스   시집 ‘야생 붓꽃’ 표지 미국의 녀성...
  • 2020-10-09
  • 영국 배팅사이트 나이서오즈 노벨상 배당률 홈페이지 공개 하루키·애트우드 등 단골후보 제3세계 작가들 주목도 눈길 한국 시인 고은도 6위로 거론 고은 시인 2010.10.01 /김성중기자탈식민주의(post-colonialism)가 올해 노벨문학상 주인공의 얼굴을 예측하는 열쇠가 될 수 있을까. 유럽의 유명한 노벨문학상 배팅사...
  • 2020-10-04
  • 9월 25일 저녁, 제 12 기 전국소수민족 문학창작 준마상 시상식이 북경 중국현 대문학관에서 거행된 가운데 준마상을 수상한 31 명 작가, 번역가들이 수상했다. 제 12 기 전국소수민족 문학창작 준마상은 2016 년부터 2019 년까지 중국소수민족 문학의 풍성한 성과들을 보여 주었다. ​ 이번 시상식에서 국가1급작가이며 조...
  • 2020-09-28
  • 9월 20일, 재일본조선족작가협회가 도쿄에서 문학청년들과 친목 모임을 가졌다.     재일본조선족작가협회리사(理事)들과 문학청년들 재일본조선족작가협회의 엄정자 회장, 김화숙 부회장, 류춘옥 사무총장, 호림 홍보국장 등 리사(理事)들이우에노(上野) 조선족식당 “연아마을”(延雅村)에서 문...
  • 2020-09-26
  • 연변작가협회 시가창작위원회와 대목산청생물과학(길림)유한회사가 손잡고 진행하는 ‘대목산청 시의 려행’은 일곱번째 코스로 송화강반에 자리잡은 길림시를 찾았다. 연변작가협회 부주석 김영건시인은 “‘대목산청 시의 려행’이 일곱번째 코스로 길림시를 찾는 것은 길림시의 조선족인구가 ...
  • 2020-09-21
  • 코로나위기속 한줄기 빛이 되여 사람들에게 열정과 희망을 안겨주었던 조선말사랑 ‘예지아컵’ 온라인 성인 시랑송대회가 9월 12일 연길 한성호텔에서 시상식을 가졌다. 이번 온라인 시랑송대회에는 연변조선족자치주 나아가 전국, 호주, 일본, 한국, 미국 등 해외내의 조선족시랑송애호가 500여명이 동참한 가...
  • 2020-09-16
  • “살아도 아동문학을 위하여 살고 죽어도 아동문학을 위하여 죽으리.” 지난 9일 아동문학 작가 김만석 교수를 만나 58년간 아동문학 작가로, 리론가로, 활동가로 살아오면서 이젠  아동문학이 인생의 전부라 해도 과언이 아닌’ 그의 인생에 대해 들어봤다. 일생 동안 아동문학을 하면서 지금까지 살...
  • 2020-09-16
  • 9월 12일 오후, 료녕성조선족문학회는 코로나19 시기 료녕지역 수필창작의 활성화를 꾀하여 온라인작품토론회를 진행했다.   이번 온라인 작품토론회 기획과 진행을 맡은 전정환 상무부회장은 온라인 작품토론회의 동기에 대하여 “‘료동문학’ 위챗계정에 발표된 박경남 수필 에 많은 회원들이 뜨거...
  • 2020-09-14
  • 한국 재외동포재단은 ‘제22회 재외동포문학상’ 수상작 총 34편을 코리안넷(www.Korean.net)을 통해 지난 9월 7일 발표했다.   한국 재외동포문학상은 재외동포들의 한글 문학창작 활동을 장려하고 한국...
  • 2020-09-09
  • 8월27일, 칭다오(청도)해안선잡지사에서는 청양구에 위치한 코뉴자이(연변복무대로냉면)식당에서 허만석 선생의 문학작품집 ‘뿌리’의 출간식을 가졌다.    이날 출간식에는 해안선 잡지사 김재룡 사장, 이윤근 이사장을 비롯한 10명 상무이사와 흑룡강신문사 산둥지사 부분 직원이 참가했다.  ...
  • 2020-09-07
  • 룡정지명기원우물을 찾아서. 연변작가협회 시가창작위원회와 대목산청생물과학기술(길림)유한회사의 주최로 지난 7월 25일에 시작된 ‘대목산청 시의 려행’이 여섯번째 코스로 중국조선족 력사문화의 발상지라 불리는 룡정을 찾았다. ‘대목산청 시의 려행’의 취지에 대해 설명하는 김영건시인. 라는...
  • 2020-09-07
  • 연변시인협회 석문주 부회장이 도서기증식을 사회하였다. 연변시인협회 12명 시인들이 8월 28일과 29일 훈춘시 밀강향 중강자촌을 찾아 현지창작활동을 진행하였다. 연변시인협회 전병칠회장은 중강자사건을 비롯하여 연변에서 가장 먼저 항일의 봉화가 타오른 지역의 하나인 중강자촌을 찾아 고향마을을 지켜가는 조선족농...
  • 2020-08-30
  • 조선족 번역가인 주하 조선족 번역가인 주하(66세)가 번역한 시집 《권련》(眷恋)이 8월 23일 북경에서 공개된 제12기 전국 소수민족 문학창작 “준마상” 평의에서 번역성취상(翻译成就奖)을 수상했다. 《권련》(2017년 출판)은 저명한 조선족 시인 김철의 시들을 번역한 것이다. “김철시인이 북경에서 저...
  • 2020-08-28
  • 제12회 전국소수민족문학창작 준마상 수상결과가 23일 북경에서 발표됐는데 《서남변(西南边)》, 《청색몽골(青色蒙古)》, 《촌주재필기(驻村笔记)》, 《신수·마령기(神授·魔岭记)》, 《춤추는 꼭두(舞动的木偶)》(조선문)이 장편소설상을 수여받고 《말 타고 세계일주(骑马周游世界)》, 《잠자는 물(睡觉的...
  • 2020-08-25
  • [한겨레21] [21이 사랑한 작가들]박승화 기자 이 글은 ‘정지돈을 읽는다’로 시작해, ‘정지돈을 읽을 것이다’로 끝맺는다. 대놓고 정지돈(37)의 소설과 글에 호의적일 텐데, 그보다 중요한 건 그의 글을 둘러싼 당혹감 또는 자괴감 또는 열광 또는 자부심에서 우리가 생각해봐야 할 것을 생각해보는...
  • 2020-08-24
  • 지난 7월 25일에 시작된 연변작가협회 시가창작위원회와 대목산청생물과학(길림)유한회사가 손잡고 진행하는 ‘대목산청 시의 려행'은 8월 22일, 다섯번째 코스로 도문시 장안진에 자리잡은 룡가미원을 찾아 ‘리상각시인 3년제 기념쎄미나르’를 개최하여 고 리상각(1938-2018)시인의 창작성과와 문학...
  • 2020-08-23
  • 안도현 명월구진 신툰촌 농가를 방문. 8월 16일, 연변의 아름다운 풍토인정을 구가하고 고향의 미경을 그려내여 인문, 력사, 지리적 서정을 파헤치는 등 이 땅에서 살아가는 연변인민들의 문화적 자태에 대한 조명을 통해 고향을 찬미하고 연변을 세상에 널리 홍보하며 이 땅의 여러 민족 인민들의 자...
  • 2020-08-18
  • 대상수상자 고현아(가운데), 리연균에게 허송절회장이 시상하였다. 8월 14일 오전, 연변청소년문화진흥회와 연변작가협회아동문학창작위원회가 주관하고 연변교원시조문학회가 주최한 ‘제5회 연변청소년시조백일장 시상식’이 도문시국문생태원에서 개최되였다. 연변교원시조문학회 허송절회장은 총화보고에서 ...
  • 2020-08-18
‹처음  이전 3 4 5 6 7 8 9 10 11 12 13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