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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련조선족문학회 ‘영성컵’ 제1회 문학상 시상식 및 신년맞이행사 가져
조글로미디어(ZOGLO) 2020년12월18일 09시04분    조회: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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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2월 13일 대련조선족문학회는 대련 금보신구 홍빈루 4층 컨벤션룸에서 ‘영성컵’ 대련조선족문학회 제1회 문학상 시상식과 2021년 신년맞이를 아우르는 행사를 가졌다.

 

행사는 대련조선족문학회 박룡근 명예회장의 개막사로 시작됐고 김광철 상무리사가 제작한 동영상 ‘바다사랑 2019-2020 대련조선족문학회의 기억들’을 방영한 후 문학상 시상식을 진행했다. ‘영성컵’ 대련조선족문학회 제1회 문학상에 작품을 낸 회원은 30명으로 대련조선족문학회 회원의 반수를 넘었으며 이를 위해 모여온 회원들과 래빈들 총 60여명이 시상식에 참석했다.

 

‘영성컵’ 제1회 문학상 평심은 소설 부문은 정세봉과 정용호가, 수필 부분은 장정일이, 시가 부문은 우상렬 연변대학 교수가 각각 맡았고 평론글을 보내왔다. 코로나19로 인해 인터넷을 통해 평심의 과정과 결과를 주고 받았고 우상렬 교수는 동영상으로 시가 부문 평심을 찍어서 보내왔다.

 

금상 수상자

 

‘영성컵’ 문학상은 전문가들의 평심을 거친 상이라 모두들 기쁘게 그리고 엄숙하게 받아들였다. 평심 결과 금상에 최준봉의 단편소설 <해란강은 변함없이 흐른다>, 남춘애의 수필 <차향에 담아보는 쉼표>, 차영화의 시가 <지구를 들어올리겠다고 누가 배짱을 부렸는가>가 당선됐다. 그 밖에 분야별로 각각 은상 2명, 동상 3명씩 표창했다.

 


은상 수상자

동상 수상자 1

동상 수상자 2

 

‘영성컵’ 대련조선족문학회 제1회 문학상은 대련 ‘영성전자회사’ 리사장 최영철의 후원으로 이루어졌다. 최영철은 금상수상자들에게 시상한 후 소감담에서 “‘향후로 기업체들은 사라질 수 있으나 문화는 사라질 수 없다’는 말을 듣는 순간 울컥했다. 정말 많지는 않지만 우리 문화를 고양하는 문학회에 후원하는 일이 참 잘한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진심을 밝혔다. 최영철은 대련조선족문학회 명예회장으로 문학회의 첫 작품집 발간부터 후원을 쭉 아끼지 않았다. 이 밖에 장진호, 고봉, 림창길, 배성근, 김명옥, 박성철, 박복남 리순자, 김명순, 태정숙, 박봉화 등 여러 기업인들 또한 이번 시상식과 년말년시 행사에 물심량면의 후원을 아끼지 않았다.

 

 

 

교수와 기업가들 함께 시랑송

 

시상식은 우리 문화의 맛을 살리기 위해 리해란 리사가 리드하고 행사 참가자 전체가 함께한 대형 한복쇼, 손해연 리사가 리드한 중국어·조선어·일본어·영어를 아우러는 다종언어 시랑송 <조국이여 그대는 영원한 나의 노래>, 박정화 리사가 리드한 <아리랑, 우리의 노래> 등을 선보였다.

 

리삼민 제22회 한국 재외동포문학상 우수상 수상

  

이어 리삼민 고문을 위한 ‘제 22회 한국재외동포문학상’ 시상식이 있었다. 리삼민은 2020년 5월에 제 22회 한국 재외동포문학상 응모에 <시베리아에서 11년 인생살이>란 체험수기를 내 우수상에 당선됐다. 리삼민은 상패 및 상금 200만원(한화)을 전해받은 후 소감담에서 “인생의 고령에 문학에서 얻는 희열은 무엇으로도 바꿀 수 없다”며 향후 지속적으로 문학 창작에 정진할 것을 다짐했다. 아울러 그는 우수상을 받는 과정에 “큰 도움을 준 문학회라고 생각한다”면서 수상금에서 2천원을 내여 문학회에 기부했다. 이날 대련조선족문학회 남춘애 회장도 수필 금상의 2천원 전부를 문학회에 기부했다.

 

남춘애 회장 강좌

  

시상식 막바지에 남춘애 회장은 <우리는 왜 모여왔는가>라는 제목으로 대련 조선족문학인들에게 당신들은 ‘우리 문화를 지키고 고양하는 위대한 전사들’이라는 자긍심을 심어주기 위한 짧은 강좌를 했고, 최미숙 비서장이 재무총화를 했다.

 

행사 제2부는 장끼자랑 주제로 진행됐다. 최영철 명예회장의 기타 독주, 최준봉 회원의 바이올린 독주, 전정남 회원의 전통 악기 퉁소 독주, 태정옥 회원의 서유기 중국 고전 무용, 림창길과 김광철의 독창에 이어 오성회원(60세를 넘은 회원, 최고령자 76세)의 <첫 수확> <고향산 기슭> 소합창으로 행사는 클라이맥스를 이루었다.

 

이번 행사를 위해 두달전부터 인터넷과 면담을 통한 리사회 준비가 있었고 최미숙 비서장을 비롯하여 김명옥, 김광철, 리해란, 손해연, 박정화, 리금란, 박명옥, 박지연, 한예영, 김지연 등이 헌신적으로 협조했다.

 

현숙/료녕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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