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구술107]전통적 사실주의 계렬의 시인들(김학송편4)
조글로미디어(ZOGLO) 2021년2월22일 15시49분    조회:283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중화인민공화국 창립 70돐 기념 특별기획 대형구술시리즈[문화를 말하다-107](김학송편4)

강효삼시인은 흑룡강성 출생입니다. 지금도 흑룡강성에 살고 계십니다. 평생 교사로 지냈고 향문화소에서 사업하였고 지금은 은퇴를 하여 자기 창작을 하고 계십니다. 시집 《먼 후날 저 하늘너머》 그리고 동시집도 출간했습니다. 강효삼시인의 시적 개성은 뚜렷합니다. 평생 사실주의기법을 고수했습니다. 지금도 사실주의기법을 기본상 고집하고 있습니다. 그러면서도 향토냄새가 풍기고 생활에 발을 붙이고 백성들, 서민들의 정감을 리얼하게 드러낸, 설득력이 있는 아름다운 시풍을 개척했습니다.

시인 강효삼.

강효삼시인의 대표적 시 〈오솔길〉을 살펴보기로 합시다.

아침에 떠나간 이들이

저녁이면 꼭꼭 돌아왔다

하지만 한번 가곤

다시 돌아오지 않은 사람도 있거니

한번 가곤 안 오시는

누군가를 찾아서

기를 쓰고 령을 넘는 오솔길

가다가 지쳐서

할머니 꼬부랑 허리처럼

꼬여버린

오솔길

이 시를 보게 되면 시골의 오솔길이라는 시적 대상물을 빌어 인생을 쓰고, 사회상을 그려냈습니다. 사람들은 출세하여 대학 가고 군대 가고 하며 고향을 떠나갑니다. 적지 않은 사람들은 다시 돌아오지 않습니다. 여기서 오솔길은 고향의 상징이자 고향을 지키는, 고향을 떠난 사람들이 돌아오기를 바라는 어머니의 상징입니다.

오솔길이라는 이 대상물은 떠난 사람이 오기를 기다리고 그 사람을 찾아서 령을 넘어갑니다. 떠나간 아들 딸들이 돌아오지 않으니까 안타까와서 똑 마치 머리 흰 할머니처럼, 허리 굽은 어머니처럼 령을 넘어가요. 정말 재미있지 않아요? 강효삼 시인은 이런 재미있는 시적형상을 통하여 서정시가 지니는 본질을 가장 아름답게 드러냈습니다.

그리고 얼마전 2000년대에 들어 와 쓴 〈자물통〉이라는 시가 있습니다. 이 시는 료녕조선문보(료녕신문)에서 금상까지 탔습니다. 우리 조선족사회가 어느 날부터 한국 가고 연해지구로 뻗어나가면서 리산으로 인해 고향마을은 텅 비고 자물쇠가 빈집을 지킵니다. 자물통이라는 시적 대상물을 빌어 강효삼시인은 시를 재미있게 썼습니다. 자물통이자 고향의 상징이고 고향을 건사하고픈 마음의 은유지요. 그리하여 도적이 와서 막 두드려도 입을 열지 않지요. 기어이 고향을 지킵니다. 그러다가도 바람이 스윽 불면 과거가 그리워 작은 구멍을 통하여 쒹 하고 고향에 대한 사랑노래를 부르지요. 자물쇠를 아주 형상화 잘했습니다.

그래서 자물쇠거나 오솔길을 통하여, 사실주의기법으로 공감대가 있고 설득력이 있는 시들을 내놓았습니다. 이런 대표작이 있기 때문에 강효삼은 역시 북방시단의 유명한 시인이 맞구나 하는 것을 알게 됩니다. 강효삼시인은 물론 이런 저런 조건의 제한으로 많은 시를 쓴 시인은 아니지만 뚜렷한 자기만의 풍격을 갖고 고향에 발을 붙이고 고향에 사시며 고향을 지킵니다. 시인은 몸소 언행일치로 고향사람들과 함께 마지막까지 고향을 사랑하는 고향의 슬픈 노래를 빚어내고 있어요.

이런 시인들이야말로 우리의 진정한 고향시인이고 우리 조선족 서정시의 가장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준 시인이고 우리가 따라배워야 할 시인이 아니겠는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시인 김동진.

다음은 김동진시인을 소개하여 드리겠습니다. 김동진시인은 1944년 흑룡강성 녕안시에서 출생하였습니다. 이분은 흑룡강에서 살다가 연변에 나오시여 훈춘문화국 창작실에서 근무하다가 은퇴를 하였습니다. 김동진시인은 평생 시를 사랑하였고 지금도 계속 쓰고 있는 현재 진행형의 시인입니다. 많은 시집을 남긴 다산 시인입니다. 시집도 수십권 냈고 가사도 많이 쓰셨습니다. 윤행성가수가 부른 노래 〈눈이 내리네〉라는 유명한 가요가 있지요. 이분이 작사했습니다. 요즘도 미니수필도 많이 쓰고 계십니다. 아주 재간있는 시인입니다.

김동진시인의 시에서 가장 주목할 부분이 무엇인가 하면 민족사랑입니다. 주제도 대개 민족애, 고향애를 씁니다. 민족에 대한 뜨거운 사랑, 이분도 지금까지도 고향을 지키며 사시는 분 아닙니까. 언행일치입니다. 그러면서 연변에 대한 사랑, 조선족에 대한 사랑을 자기 시를 통해 쏟아내고 있습니다.

2003년에 쓴 시 〈영원, 조상의 산〉을 살펴봅시다.

인간이 만든 그 많은 영원이

비일비재로 무너져 내릴 때

누구냐고 물어볼 것도 없이

누구라고 소개할 것도 없이

나는 당신의 성스러운 령혼에서

영원이라는 존재를 보았습니다

하늘 숨결의 영원을 보았습니다

세상의 귀중한 모든 것이 무너져 내릴 때 시인은 뭘 보았는가. 모든 것의 가치가 무너지고 우리가 존중하던 모든것, 귀중한 사랑도 무너지고 고향도 무너지고 막 흩어져가고 민족이 흔들릴 때 동진시인은 성스러운 장백산에 가서 민족의 얼을 본 것이예요. 우리의 영원을 본거예요.

우리 공동체가 흔들리는 모습앞에서 피눈물을 흘리는거예요. 그래도 나는 나의 령혼을 지키고 우리 존엄을 지키겠다는 이런 의지를 은근히 내비칩니다. 지금까지도 계속 민족을 사랑하는 마음을 시를 통해 표출하고 있습니다.

 

 

시인 김동진선생의 시집들.

또 김동진시인이 2003년도에 쓴 〈온성다리〉라는 시를 보겠습니다. 디아스포라로서의 조선족의 실존을, 그 아픔을 잘 드러냅니다.

온성다리는 끊어진 다리

끊어진 다리 아래로

끓어지지 않은 두만강이 흐르고 있다

온성다리는 끊어진 다리

성한 다리로는 찾아볼 수 없는

슬프도록 아름다운 풍경이 좋다

온성다리를 보면서 우리 민족의 력사를 보고 미래를 보고 현실적인 아픔을 봤어요. 역설적인 기법이지요. 끊어진 다리를 통하여 아주 간접적으로 시인의 감정을, 끊어진 다리밑으로 끊어지지 않은 두만강이 흐르는 것으로 우리 민족의 끈질긴 생존, 영원, 그 다음 우리 민족의 막을 수 없는 미래, 이것을 환기시키면서 시상을 점진적으로 승화시켜 나아가고 있는거예요.

김동진시인의 시에서 가장 귀중한 부분이 바로 민족을 사랑하는 확고한 시정신입니다. 시에서는 어떻게 말했는가 보다는 무엇을 말했는가가 더 중요합니다. 이분은 확고부동하게 흔들림이 없이 민족주제의 시, 민족애, 고향애를 쓰고 있습니다. 계속 지금까지도 하나의 시맥으로 흐릅니다. “김동진시인은 정말로 우리 민족을 대표하는 서정을 풀어내는구나. 그렇기 때문에 역시 김동진이구나!” 하는 생각이 자주 듭니다. 한마디로 김동진시인은 우리 민족과 우리 민족의 시를 생명처럼 사랑하는, 조선족서정시의 발전에 커다란 공헌을 한, 빼여난 서정시인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겠습니다.

시인 석화.

계속하여 석화시인을 소개하겠습니다. 석화시인은 비교적 나이가 젊은 편입니다. 1958년도에 출생하였고 연변대학을 졸업한 후 연변인민방송국에서, 연변문학잡지사에서, 연변인민출판사에서 근무하였고 지금도 계속 시를 쓰고 있습니다. 석화시인은 가사도 많이 쓰셨는데 이분의 시에서 특히 주목되는 것은 31수로 되는 〈연변〉이라는 련작시가 있습니다. 짧막짧막한 시를 련속 쓴 장편련작입니다. 이걸 통하여 조선족의 정체성을 표현했고 현실적인 우환의식도 드러냈고 다양한 각도로 조선족의 실존에 대해 투시합니다. 그래서 비교적 (강한)설득력을 얻고 많은 사람들이 공인합니다.

여기서 잠간 〈연변〉이라는 련작시의 머리시 〈천지꽃과 장백산〉을 살펴봅시다.

이른 봄이면 진달래가

천지꽃이라는 이름으로

다시

피여나는 곳이다

사래긴 밭을 갈면 가끔씩

오랜 옛말이 기와쪼각에 묻어나오고

룡두레우물가에

키 높은 버드나무가 늘 푸르다

(중략)

장백산 이마가 높고

두만강 천리를 흘러

내가 지금 자랑스러운

여기가 연변이다

1련에서는 과거를 말하고 2련에서는 현재를 말했고 3련에서는 로인과 아이를 등장시키면서 미래를 말합니다. 짧은 한수의 시에다 연변의 과거, 현재, 미래를 응축시켜 놓았습니다. 그래서 난해하지도 않고 비교적 설득력이 있게 디아스포라로서의 조선족의, 연변의 현존을 한수의 시에 함축해 놓았습니다. 보다 싶이 비교적 이미지화가 잘된 재미있는 서정시입니다.

시인 석화선생의 작품집.

그리고 또 〈기적소리와 바람〉이라는 시가 있습니다. 연변 련작시의 두번째입니다. 아주 유머감각을 갖고 시를 재미있게 쓰고 있습니다.

기차도 여기 와서는

조선말로 붕

한족말로 우

기적 울고

지나가는 바람도

한족바람은 펑 불고

조선바람은 말 그대로

바람바람 분다

……

아주 유머스럽게 재미있게 쓰지 않았습니까. 바람이거나 기적소리를 통하여 한족과 조선족이 오손도손 살아가는 특이한 풍속도를 그려냈습니다. 조선족의 실존에 대해 바람과 기적소리, 장백산을 빌어 아주 유머러스하게 재미있게 그렸습니다. 이런 시는 공감대가 큽니다.

이런 시가 석화를 석화답게 만들고 석화시의 문학적 품위를 높혔을 뿐만 아니라 우리 조선족 전체 문학의 내용을 보충하고 풍부히 하는데 일정한 기여를 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연변련작 31수, 석화는 역시 내용면에서 뚜렷하게 자기 주관이 있고 또 대표작도 있기 때문에 조선족시문학의 력사에서 한자리를 차지하는 우수한 서정시인이라고 볼 수가 있습니다.

시인 김응준.

다음은 김응준시인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이분은 1934년 훈춘시 밀강향에서 출생했습니다. 대학을 졸업한 후 교사로 근무하다가 훈춘시외사사무실에 계셨고 후에는 연변인민출판사에 전근하여 장기간 문예부 편집을 하면서 연변시인협회도 창설하고 후배양성에 진력하는 한편 많은 시를 창작하였습니다. 김응준시인은 특히 다산시인으로서 생전에 시집 20여부를 남겼습니다.

그의 시집으로 보면 《김응준시선집》도 있고 그 밖에 근자에는 자서전적 장편서사시도 한권 출판하였습니다. 김응준 시인의 시에서 사랑시가 주종을 이룹니다. 어쩌면 사랑시인이라고 말할 수도 있습니다. 많은 사랑 시집을 냈습니다.

“사랑은 이승의 천국, 죽음의 바다도 건네주는 천국이다” 이렇게 사랑을 극찬했습니다. 이는 이분의 경력과 무관하지 않습니다. 1984년도에 〈원앙침〉이라는 시를 씁니다. 이것이 연변문학에 발표됩니다. 여러 수로 구성된 시초인데 〈원앙침〉은 그중의 하나입니다. 아주 잉꼬부부인데 돌연히 조강지처를 잃고 하늘이 무너지지 않습니까. 님을 그리는 마음을 〈원앙침〉이라는 시에 담아 아주 절실하고 진실하게 잘 썼습니다.

시인 김응준선생의 시집들.

김응준시인은 80년대 중반에〈중년의 노래〉라는 장시를 썼습니다. 자기의 경력을 썼어요. 50세, 60세 중년의 솔직한 감회를 직설적으로 쓴 시입니다. 그렇지만 내용이 진실하고 폭이 넓고 그 때 시점에서 보면 시가 무게가 있고 아주 장엄합니다. 과거의 어려운 정치질곡의 시대를 살아온 그 년대 사람들의 공동한 마음을 〈중년의 노래〉라는 시에 담았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공감대가 크고 많은 사람들이 공감하였습니다. 그것은 개인경력을 벗어난 그 시대를 살아온 모든 사람들의 공동의 정감이였습니다. 개인의 감수를 공동의 정감으로 승화시켜 공명을 얻는다는 것은 정말 어렵습니다.

김응준시인의 시에서는 〈령을 넘으며〉,〈중년의 노래〉,〈사랑의 애가〉등을 통해 가장 김응준다운 면모를 확인시켜 주었습니다. 후기에는 장편서사시 〈희비의 쌍곡선〉이라는 대작도 쓰셨습니다. 그러나 이분의 시인적 능력을 가장 잘 보여준 시로는 초기에 발표한 〈령을 넘으며〉, 중기에 발표한 〈중년의 노래〉입니다.

연변시인협회를 창립한 김응준선생(왼쪽 두번째).

시 〈령을 넘으며〉는 50년대 초반에 쓴 시인데요. 시에서는 참군하는 젊은 병사가 마을사람들의 환송을 받으며 고향의 령을 넘는 장면을 그려냈습니다. 초기시인데, 그 장면을 아주 리얼하게 재미있게 그렸습니다. 한폭의 그림 같아요. 이 시는 청년 김응준의 무한한 가능성을 엿볼 수 있게 합니다. 그만큼 시가 공감대가 있고 아름답고 서정미가 있습니다. 조금도 거짓이 없어요. 그러면서 많은 사람들의 공감을 자아냅니다. 이듬해 작가협회 상까지 받았습니다. 이 때로부터 청년 김응준이가 시단에 알려지고 이분을 시인답게 한 서정시가 탄생합니다. 지금 봐도 가장 시인다운 면모를 읽을 수가 있는 시가 오히려 초기시입니다.

김응준선생님은 시창작은 물론 시인협회를 꾸리며 시인 발굴에 힘썼고 연변서정시를 발전시켜 나아가는데 뚜렷한 공헌을 하였고 큰 발자국을 남긴 우수한 서정시인 중의 한분이였습니다.

길림신문 글 구성/ 김청수 기자

영상 사진/ 김성걸 김파 정현관 기자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1210
  • 박상우(사진 왼쪽) 소설가와 리광일 교수. © 뉴스1  '이병주국제문학상'은 소설가 박상우씨 이병주기념사업회는 4일 제12회 이병주국제문학상과 제5회 이병주문학연구상 수상자로 한국의 박상우 소설가와 중국 연변대 조선문학연구소(소장 리광일 교수)를 각각 선정했다고 밝혔다. 경남 하동군과 이병주...
  • 2019-09-04
  • 제5회 문학상 시상식이 8월 28일, 연길 한성호텔에서 있었다. 문학상은 지난 2년간 출간된 제15~16기에 실린 400여수의 시가운데서 선정, 엄선을 거쳐 최기자 시“새벽두시 사십오분에”가 본상을, 연변대학 림설원 학생의 시 “봄눈”이 신인상을 수상했다.     연변작가협회 김영건 부주석...
  • 2019-08-28
  • 연변작가협회 평론창작위원회가 주최한 가 8월 24일 오전에 연길시 상우호텔 국제회의실에서 개최되였다. 연구토론회에서 연변대학 김호웅 교수가 개회사를, 연변대학 전임 교장 김병민, 연변작가협회 상무부주석 정봉숙이 축사를, 연변조선족자치주 당위 선전부 전임 부부장 채영춘과 연변대학 교수들인 김관웅, 우상렬이...
  • 2019-08-27
  • [뉴스엔 황혜진 기자] 가수 윤형주가 육촌형인 고(故) 윤동주 시인의 생가와 묘를 방문했다. 8월 15일 방송된 KBS 2TV '별 헤는 밤'에서 윤형주가 아들과 함께 중국 북간도 용정(윤동주 생가, 윤동주 묘가 보존된 곳)을 방문한 모습이 그려졌다. 윤동주는 "형님 늦게 와서 죄송합니다. 시를 통해서 세상에 감동을 받...
  • 2019-08-16
  •   조선족 문화와 교육의 발상지로 정평되는 룡정 명동촌에서 “룡두레” 독서회 설립대회와 인물전 “윤동주” 출간기념식이 펼쳐졌다.   사단법인 룡정.윤동주연구회 주관, 연변대학 조한문학원 조선문학연구소와 룡정시 강덕진료소의 주최로 된 행사에는 연변주당위선전부 전임부부장 채영...
  • 2019-07-29
  • 《연변문학》 통권 700호 기록 기념행사 진행   제 38회 《연변문학》문학상 시상식도 함께    《연변문학》통권 700호 출간기념회  및 제38회 《연변문학》문학상 시상식이 7월 26일 연길 백산호텔에서 치러졌다. 주당위 선전부 관련 지도자, 연변작가협회 산하 성내외 작가들, 작가협회 주석단 성원...
  • 2019-07-26
  • [짬] 구상 시인의 딸 구자명 소설가  구자명 작가는 부친에게 물려받은 정신적 유산을 묻는 질문에 이렇게 답했다. “세상은 눈에 보이는 가시적인 것 너머에 더 많은 진실을 품고 있다는 생각이죠. 아버지는 목전의 이해나 판단에 갇혀 살지 말라고 하셨어요. 늘 되새기죠.” 강성만 선임기자 “...
  • 2019-07-18
  •   좌로부터 신영남, 량유나, 김채옥, 김정섭. 지난 7월 5일, 연변청소년문화진흥회 연변교원시조문학회 주최하에 도문시국문생태원에서 개최된 제2회 교원시조문학상 시상식에서 룡정중학의 김정섭교원이 대상을 수상하하면서 퇴직을 앞둔 로조선어문교원의 왕성한 창작의욕을 과시하였다. 2006년 7월에 고고성을 울린...
  • 2019-07-09
  • 연변작가협회 시창작위원회 영홍촌에서 현지창작활동을       연변작가협회 시창작위원회에서는 건국 70주년 맞이 두만강천리답사 계렬활동의 일환으로 7월 6일부터 7일까지 이틀동안 안도현 량강진 영홍촌(소영자)에서 시화창작을 위해 현지답사에 나섰다.   이번 행사에는 연변에 거주하고 있는 시인...
  • 2019-07-08
  •   성별화된 사회문화 구조 비판한 케이트 밀릿의 의 저자 케이트 밀릿. 한겨레 자료 2018년 출판계를 놀라게 한 뉴스는 소설 의 100만 부 돌파였다. 김훈, 신경숙, 공지영 등 한국 문단에서 잘 알려진 작가가 아닌 무명의 조남주 작가 작품이 최근 10년간 한국 소설이 낳은 최대 베스트셀러가 된 것이다. 일본에서는 ...
  • 2019-07-04
  •        2019흑룡강성조선족작가문학양성반·계동필회 및 밀산 흥개호 문학기행 개최   (흑룡강신문=하얼빈) 채복숙 기자= 화창한 초여름, 흑룡강성 조선족 작가들이 계동과 밀산에서 충전과 교류의 아름다운 시간을 보냈다.     흑룡강성조선족작가문학양성반·계동필회 현장...
  • 2019-06-27
  • 좌담회에 참가한 연변단풍수필회 회원들 /사진 전광하 6월 17일,연변단풍수필회에서 조직한 ‘김영금 문학과 창작 인생’좌담회가 연길 장백송호텔에서 개최되였다. 연변작가협회에서는 오래전부터 연변의 제2대 녀성작가 ‘김영금의 문학과 창작 인생’이라는 주제로 된 좌담회를 성대하게 개최...
  • 2019-06-26
  • 1993년 등단후 '작가회의 술자리 성추행' 폭로한 시 '등단 직후' 소개 "사랑 떠올릴 수 있는 동안 시 잃지 않을 것…직구뿐 아니라 변화구도 던져" (서울=연합뉴스) 이승우 기자 = "등단한 직후 문단 술자리에 나가서 내가 느낀 모멸감을 표현한 시에요. 밥이 되었다, 꽃이 되었다…. 작가회의...
  • 2019-06-25
  • 民国文人的爱情,生死契约,与子成说,从来不是空口白话 爱情是什么,相信不同的人会有不同的回答。 爱情是初见时,你惊艳了我的时光,从此人间无数繁华,我只爱你的笑靥如花。 爱情是分隔千里,剪不断的绵绵思念,纵是山高路也长,也阻挡不了我们在梦里相聚。 爱情是眼里有光,身边有你。不负这山河万里,不负岁月悠长,执...
  • 2019-06-23
  • 전국 조선문 주류 매체중 첫 칼럼상으로 주목 영광의 수상자들. 왼쪽으로부터 박광성, 김혁, 황유복, 우상렬, 모동필. 길림신문사에서 주최하고 통화청산그룹에서 후원한 《길림신문》 제1회 ‘두만강’ 칼럼상 시상식이 6월 20일 장춘 본사 회의실에서 있었다. 전국 조선문 주류 매체 가운데서 제일 처음으로 설...
  • 2019-06-20
  • ‘송화강’잡지 창간 60주년 기념 계렬행사 열려 60돐 생일을 맞은 ‘송화강’이 그동안 걸어온 감동의 려정을 되돌아보고 앞날을 다지는 의미있는 행사를 가졌다.  ‘송화강’잡지(주필 리호원, 할빈시조선민족예술관 소속) 창간 60주년 기념식 및 ‘송화강’ 문학상 시상식...
  • 2019-06-17
  •  제18회 중국 포석조명희문학제 및 포석청소년문학상 시상식이 10일 할빈시조선족제1중학교에서 열렸다.       한국포석조명희기념사업회, 연변포석회, 흑룡강성조선족작가협회에서 공동 주최한 이번 행사에 한국에서 온 5명의 시랑송가들과 할빈조1중 2명 학생의 시랑송, 그리고 30여 명 소녀합창단의 정...
  • 2019-06-12
  • 단편소설집 `내 여자친구의 아버지들` 낸 김경욱 진지함·찌질함 공존하는 소설 우연 부딪힌 인간 모습 그려 "한 인간의 生을 들여다보는 건 우주 들여다보는 일과 같아"   현미경으로 보면 근엄한데 망원경으로 보면 폭소를 자아내는 이형의 세계다. 작가 표현을 빌려 저 폭소를 환언하면 `찌질함`쯤 되시겠다...
  • 2019-06-10
‹처음  이전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