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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라 구하라가 멤버를 대표해 팬들에게 사과했다.
카라는 8일 일본 가나가와현 요코하마시 요코하마 아레나에서 열린 '카라시아' 첫날 공연에서 "걱정을 끼쳐드려 죄송하다"고 말했다.
최근 불거진 재계약 및 해체설과 관련한 사과. 구하라는 마이크를 잡고 침착하게 얘기했고 나머지 멤버들도 고개 숙여 사과했다. 구하라는 "응원 부탁드린다. 더 멋진 모습을 보여드리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으다. 일본 팬들은 '카라 해체 반대 서명운동'까지 벌이는 등 적극적인 관심을 보이고 있다.
카라의 소속사인 DSP미디어 관계자는 "회사 입장에서는 아직 니콜이 재계약을 거부했다는 이야기만 할 수 있다. 니콜이 재계약 하지 않은 상황에서 멤버들과 따로 또 같이 활동이 가능한지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니콜은 6일 자신의 트위터에 '나를 또 다시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싶다. 그러기 위해서는 나에게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했다고 생각했고 DSP와 소속 재계약은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면서도 '마지막도 카라 멤버로 마무리하고 싶다. 회사 소속 아티스트는 아니지만 함께해온 그룹을 지속하기 위해 방법을 찾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재계약은 하지 않돼, 카라는 유지하고 싶다는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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