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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에게 의상은 생존 도구인 동시에 가장 강력한 무기다. 쏟아지는 걸그룹 홍수 속 급물살에 쓸려가지 않기 위한 히든카드인 셈이다. 노래·안무 등 전체적인 컨셉트에 힘을 실어주는 건 바로 포인트 의상. 특히 '섹시 대란'이라고 표현할 만큼, 후끈 달아오른 최근 가요계에서 의상의 중요성은 더욱 높아지고 있다.
레깅스에 레오타드(셔츠와 팬티가 붙은 형태의 발레리나 연습복)를 입고 몸매 라인을 드러내는가 하면 절개형 스커트를 입고 아찔한 각선미를 부각하는 수준으로 발전했다. 스텔라·걸스데이·AOA 등은 과감한 노출 때문에 '선정성 논란'에 휩싸였지만 그 이상의 인기와 유명세를 얻었다.
걸그룹의 매력을 1000% 북돋우는 무대의상의 모든 것을 알아봤다.
▶걸그룹 의상, 제작? 구입?
걸그룹 의상은 구매와 자체 제작으로 나뉜다. 코디네이터들이 발품을 팔아 물건을 구매하는 핫플레이스는 동대문 패션타운이다. 일부는 온라인 쇼핑몰을 뒤져가며 의상을 고르기도 한다. 최근 데뷔한 걸그룹 키스앤크라이는 멤버들이 직접 의상 구입을 위해 동대문을 누비고 다녔다. 소속사 관계자는 "과거에는 일본 시부야·신주쿠에 의상을 보러다니는 팀들이 많았다. 근데 요즘엔 동대문만 가도, 수준급 무대 의상을 쉽게 구할 수 있다. 한 번 가면 수십에서 수백만원 어치씩 사들인다"고 소개했다.
최근 화제를 모은 스텔라·걸스데이·AOA 등은 100% 자체 제작한 의상을 입었다. '초절정 섹시'로 논란을 불러일으켰던 스텔라는 레오타드에 가터벨트 스타킹을 신었다. 포인트는 엉덩이 노출. 스타킹을 신었지만 반투명이라 상체를 숙이면 엉덩이 살이 다 비치는 걸 의도했다. 소속사 탑클래스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스텔라의 의상은 회사에 소속된 스타일디렉터 4~5명이 제작한 의상"이라며 "동작과 신체적 장점을 부각시키고 섹시한 음악 컨셉트를 살리기 위해 디자인했다"고 설명했다.
최근 섹시한 의상으로 화제를 모은 걸스데이와 AOA의 경우, 패션스타일링 전문 회사 에프초이에 의뢰해 의상을 만들었다. 걸스데이의 옆트임 롱 원피스는 올 겨울 히트 상품. 지난 1월 초부터 약 1개월 동안 '썸씽'으로 활동하며 음원 차트 및 음악 순위 프로그램 1위를 휩쓸었다. 걸스데이 전담 스타일리스트 유지현 실장은 "에프초이 소속 스타일디렉터 4명이 컨셉트를 잡고 총 19벌을 제작했다. 멤버들의 체형이 워낙 가늘어 시중에서 의상을 사면 몸매가 잘 드러나질 않는다. 무대의 완성은 의상이라 생각해 지난해 발표한 '기대해'부터 지난 1월 발매한 '썸씽'까지 100% 자체 제작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포인트 안무에 쓴 깃털은 반지링·깃털·큐빅 등을 사서 스타일디렉터들이 리폼했다"고 덧붙였다.
AOA도 에프초이와 작업했다. '짧은치마' 무대에서 치마 옆라인에 달린 지퍼를 올리는 댄스로 도발적인 매력을 뿜어냈다. AOA의 스타일링을 맡고 있는 최선희 스타일디렉터는 "아름다운 보디라인을 강조하기 위해 멤버 6명(지민·초아·유나·유경·민아·찬미)의 의상을 맞춤으로 제작했다. 지난 달 16일부터 약 1개월 동안 총 8벌의 치마·원피스를 제작했다"며 "시판 제품을 입는 것보다 제작의상을 입는 게 퍼포먼스의 디테일이 살 것이라는 판단이 들었다"고 말했다.
그렇다면 모든 의상은 디자이너들의 아이디어로만 제작된 걸까. 이에 대해 한 디자이너는 "패션쇼 컬렉션 등을 많이 참고한다. 100% 창작에는 한계가 있다"고 털어놨다.
▶제작비용은? 많게는 수억원까지
걸그룹의 3주 활동 기준으로 보면, 의상 제작비만 3000만원이 든다. 여기에 스타일디렉터와 코디네이터에게 각각 1000만원, 500만원 가량의 인건비가 들어간다. 이 비용은 일반적인 B급 걸그룹에 해당되는 얘기. SM엔터테인먼트 소녀시대·YG엔터테인먼트 2NE1 같은 초특급 걸그룹들의 경우 의상비용은 몇 배로 뛴다. 가수들의 수준에 어울리는 의상을 준비해야 하기 때문. 연말 시상식 무대를 위해 레드카펫 의상을 준비하는데만도 수천만원에서 억대의 경비를 지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세계적인 유명 명품 브랜드의 의상도 필요에 따라 구입해 입기도 한다.
특히 2NE1과 소녀시대 등은 자체 제작과 리폼 등을 섞어 스타일링해 지출이 더 크다. 자로 잰 듯 딱 떨어지는 의상 보단 패션 트렌드, 멤버들의 개성 살리기에 무게를 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2NE1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100% 제작 의상을 입지 않는다. 필요에 따라 리폼을 하거나 제작의상과 구입 의상을 섞어 입는다"며 "트렌디한 스타일링이 중요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신곡 '컴백홈'과 '너 아님 안돼' 의상 역시 마찬가지다. 스타일리스트 양승호를 포함한 스타일디렉터 2~3명이 뮤직비디오를 찍기 전 2NE1, 프로듀서 테디 등과 함께 의상 컨셉트를 정했다. 곡의 매력을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공항 패션' 등으로 화제를 몰고 다니는 소녀시대 역시 마찬가지다. 3월 6일 Mnet '엠카운트다운'에서 선보일 신곡 '미스터미스터' 컴백 무대에 이목이 쏠린 상황. SM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그동안 시판 제품을 리폼하거나 자체 제작한 의상을 섞어 입었다. 비주얼디렉팅팀이 컨셉트, 무대 등에 따라 스타일링에 변화를 줬다"고 말했다.
한 가요 기획사 스타일리스트는 "대중의 눈높이가 높아져 음악·안무·의상 등 무엇 하나 소홀히 할 수 없다"며 "특히 요즘엔 스타의 필수 조건이 패션감각이다. 무대의상에 억대 비용을 들일 뿐 아니라 일상 패션에까지 돈을 들여 신경써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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