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온라인 상에서 중국을 대표하는 두 여배우 판빙빙과 탕웨이를 두고 투표가 진행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중국 최대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인 시나 웨이보에는 '제일여신'(第一女神)이라는 제목으로 판빙빙과 탕웨이 두 여배우 중 한 명을 선택하는 투표가 진행되고 있다. 중국을 대표하는 두 여배우 중 최고를 가늠하는 투표다. 가장 많은 네티즌이 사용하는 SNS인 만큼 두 여배우의 진짜 인기를 판가름할 수 있는 지표가 될 것으로 보여 투표 결과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판빙빙과 탕웨이는 비슷한 나이에 두 사람 모두 자국과 해외에서 잘 알려져 있다는 공통점을 갖고 있다. 국내 작품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음은 물론 최근 할리우드 진출에 있어서도 비슷한 행보를 보여 본의 아니게 두 사람의 라이벌 구도가 형성된 상황.
3일 오후 현재 투표에서는 탕웨이가 3만 4천여 표, 판빙빙이 2만 5천여 표로 탕웨이가 앞서 나가고 있다. 하지만 댓글 반응은 두 배우가 비슷해 결과를 예측하기 어렵다. 중국 네티즌들은 자신이 지지하는 배우의 매력을 나열하며 팽팽하게 맞서고 있다. 어떤 배우가 중국인들 마음 속 최고의 여신을 차지할지 기대된다.
한편 판빙빙은 오랜만에 브라운관으로 돌아가 '무측천'에 출연, 중국 최초의 여황제 측천무후로 분해 촬영 중이며, 탕웨이는 청룽(성룡) 부모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 '삼성기' 작업에 한창이다.
[TV리포트=박설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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