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노출 약발 고작 2주?… 대중은 결코 호락호락하지 않다
조글로미디어(ZOGLO) 2014년3월13일 08시28분    조회:11236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대중문화계 ‘섹시 마케팅’의 한계



 
무명의 걸그룹 스텔라의 ‘마리오네트’ 뮤직 비디오(뮤비)로 뜨거웠던 적이 있다.

마리오네트 뮤비는 2월 12일 공개되자마자 3대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순위 1위에 올랐다. 20∼23세 멤버 4명이 엉덩이와 가슴골이 훤히 드러난 옷을 입고 엉덩이를 문지르며 춤추는 영상이었다. 소속사는 “2011년 데뷔한 무명의 그룹으로서 대중들에게 이름을 알린 것만으로도 엄청난 성공”이라고 자평했다.

하지만 뮤비가 공개된 지 한 달이 지난 요즘 스텔라를 얘기하는 사람은 별로 없다. 대중의 관심은 2주를 넘기지 못했다. 스텔라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의 인기도를 가늠할 수 있는 가온차트의 소셜차트에서 2주 연속 1위를 차지한 뒤 10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노출 효과는 음원 매출로 이어지지도 않았다. 사람들은 인터넷에서 공짜로 볼 수 있는 노출만 소비할 뿐 노래를 듣기 위해 지갑을 열지는 않았다. 가온차트에 따르면 마리오네트는 음원 공개 2주째 35위까지 올랐지만 3주째엔 70위로 떨어졌다. 지상파 가요 순위 프로그램에도 출연했지만 노출과 안무 수위를 낮추자 대중의 관심도 시들해졌다. 한국음악콘텐츠산업협회 김진우 수석연구위원은 “음원 출시 초기 2주간 매출이 전체 매출의 40∼48%에 이른다”며 “화제가 된 정도에 비해 스텔라 매출은 미미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방송인 클라라(본명 이성민·27)의 인기 그래프도 내실 없는 노출 마케팅의 한계를 보여준다. 무명 생활을 8년째 이어오던 클라라는 지난해 5월 3일 몸에 딱 들러붙는 레깅스를 입고 프로야구 시구를 하는 장면이 공개된 후 스타덤에 올랐다. 이후 “섹시 이미지가 굳어질까 봐 겁난다”는 눈물의 인터뷰, 수영복 차림의 물놀이 영상, 침대 화보 등이 줄줄이 공개되면서 포털의 ‘실시간 이슈 검색어’ 지위를 이어갔다. 노출 효과를 업고 케이블 채널의 드라마 ‘응급남녀’에도 캐스팅됐다. 하지만 연기력이 받쳐주지 않는 노출은 한계를 드러내고 있다. 최근에는 속옷 매장에서 독한 노출을 보여줬지만 실시간 이슈 검색어에도 오르지 못했다.

한 대형 기획사 관계자는 “노출은 단기간에 대중의 시선을 끌 수 있지만 누구나 할 수 있는 낮은 수준의 마케팅이어서 노출만으로 인기를 오래 유지하기 힘들다”며 “넓은 연령대의 팬을 확보하는 데 한계가 있는 데다 노출로 형성된 이미지는 이후 활동에 오히려 독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김진우 수석연구위원은 “가수나 연기자들은 짧은 성공이 아닌 장기적 안목에서 자신의 커리어에 노출 마케팅이 도움이 되는지 심사숙고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모든 연예인들의 노출 마케팅 성적표가 스텔라나 클라라식 그래프를 그리는 건 아니다. 스텔라 못지않은 섹시 콘셉트로 주목받은 걸그룹 걸스데이의 ‘섬싱’은 올 1월 나온 후 가온차트에 6위로 진입했으며 9주째 50위권을 지키고 있다. 차우진 대중음악평론가는 “걸스데이 노래는 후렴구가 흡인력이 있고 안무도 노래에 어울리게 잘 짰다”며 “인기의 지속력은 결국 콘텐츠의 질에 달려 있다”고 말했다.

동아일보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6071
  •      '300 제국의 부활' 에바그린이 19금 정사신 촬영 에피소드를 공개한 가운데 과거 화보 사진이 다시금 눈길을 끌고 있다. 에바그린은 영화 '300'의 후속작 '300: 제국의 부활'에서 페르시아 함대를 지휘하는 아르테미시아 역을 맡아 열연했다. 아르테미시아는 위험하고 아름답...
  • 2014-03-10
  • 미국의 유력일간지 워싱턴포스트가 지난달 막을 내린 SBS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별그대)'를 비중있게 보도했다. 특히 신문은 중국에 불고 있는 한류 드라마 열풍과 관련해 양국의 문화적 측면에 초점을 맞췄다. 워싱턴포스트는 8일(현지 시각) 1면을 통해 '한국 드라마가 중국에 본보기가 될 수 있나(Could ...
  • 2014-03-09
  • "1회 출연, 10억 원이 넘게 들었다." 배우 김수현이 중국 예능 프로그램에 첫 출연한 가운데, 그를 초청하기 위해 든 비용이 10억 원에 이른다는 보도가 나와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중국의 신랑오락 측은 8일 "김수현이 '최강대뇌' 촬영을 위해 난징에 8시간 동안 머물렀다"면서 "제작사 측은 이를 위해 10억 ...
  • 2014-03-09
  •   [OSEN=최나영 기자] 중국에 부는 이민호 열풍이 만리장성을 넘을 기세다. 한류스타 이민호의 웨이보 회원 수가 2천만 명을 돌파한 것. 이민호 소속사 관계자는 9일 “이민호의 중국 웨이보 팔로워가 8일 오후 기준으로 2천만 명을 넘어섰다”며 “이같은 기록은 국내 배우 최초로 달성된 것”이...
  • 2014-03-09
  •     영국 출신 모델 비앙카 개스코인과 애스린 호간이 뜨거운 밤을 보냈다.  미국 연예매체 스플래시뉴스는 4일(현지시간) ‘펑키 부부다’ 나이트클럽을 떠났다. 이때 택시 안에서 우스꽝스러운 자세를 취하는 두 미녀의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됐다. 비앙카가 애스린의 속바지를 내려주고 있는 것...
  • 2014-03-07
  • 최근 미스 비키니 아메리카 출신 제니퍼 니콜 리가 노팬티 차림으로 마이애미 한복판을 활보하다 파파라치에 포착됐다. 제니퍼 니콜 리는 체크 원피스를 입고 쇼핑을 즐기던 중 바람에 치마가 들썩이며 엉덩이가 노출되는 해프닝을 겪었다. 한 손에 쇼핑백을 들고 있던 제니퍼는 주요 부위를 가릴 틈도 없이 아찔한 순간을...
  • 2014-03-07
  •     중화권 미녀 스타 장쯔이, 류자링(유가령), 치치(기기)가 한자리에 모였다. 배우 런다화(임달화)의 아내로 잘 알려진 모델 출신 셀러브리티 치치는 5일 오후 자신의 웨이보(중국판 트위터)에 "오늘 저녁 남편과 감독회 신년회에 참석했다"며 류자링, 장쯔이를 만나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에서 세 사람은...
  • 2014-03-07
  • 배우 이다희가 웨딩 화보를 공개해 눈길을 끈다. 이다희는 최근 진행된 '인스타일 웨딩' 화보 촬영을 위해 인도네시아 발리를 찾았다. 이다희는 발리에서 진행된 이번 촬영에서 우아한 그림처럼 아름답다가도 때론 톰보이처럼 사랑스러운 움직임으로 리조트 전체를 경쾌한 분위기로 이끌었다는 후문이다.  &nb...
  • 2014-03-06
  •   '짝' 사망사고 女 출연자 유서 발견 '짝' 사망사고 女 출연자 유서 발견 SBS 커플 매칭 프로그램 '짝'의 여성 출연자가 목 매 숨진 가운데, 유서가 발견됐다. 5일 쿠키뉴스에 따르면 "5일 오전 2시15분께 서귀포시 하예동 B펜션에서 '짝' 출연자인 전모(29.여)씨가 숙소 화장실에서...
  • 2014-03-06
  • [OSEN=임승미 기자] 개그맨 김준호가 피겨 스케이팅선수 김연아와 다정한 모습으로 찍은 사진이 공개됐다. 개그맨 김지호는 5일 오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대박사건! 연아느님과 사진 찍었다며 준호형이 자랑하네요. 그런데 준호형이 충분히 뒤로 간 것 같은데 머리 크기가 두 배 차이 나는 거 어쩔. 연아느님 얼굴 완전...
  • 2014-03-06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