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거장 장이머우 감독이 안중근 의사의 삶과 이토 히로부미 저격의 정당성을 조명하는 한·중 합작영화의 메가폰을 잡는다. [중앙포토]
일제 침략의 원흉 이토 히로부미(伊藤博文) 조선총감을 사살한 안중근 의사의 의거가 중국이 낳은 거장 장이머우(張藝謀) 감독에 의해 영화로 만들어진다. 이세기 한·중 친선협회장을 비롯한 복수의 한·중 양국 관계자들이 26일 밝혔다. 관계자들에 따르면 장 감독이 메가폰을 잡게 될 영화의 대본은 안중근 연구의 권위자인 김영호(단국대 석좌교수) 전 산업자원부 장관이 쓰고 한·중 양국의 톱스타급 배우들이 출연하는 양국 합작영화로 만들어질 예정이다. 세계 무대에서 지명도가 높은 장 감독에 의해 영화가 만들어지면 안중근 의사의 삶과 의거의 정당성이 국제적으로 널리 알려지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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