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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원과 박재민, 정일우(왼쪽부터 순서대로)가 21일 세월호 참사에 안타까움을 드러내며 각각 성금을 기탁했다. 사진|동아닷컴DB·스포츠동아DB·MBC
세월호 구조활동돕기 온정 이어져
송승헌·하지원 등 성금·물품 전달
전남 진도 앞바다에서 여객선 세월호가 침몰한 지 엿새째인 21일 필사적인 생존자 구조 작업이 힘겹게 이어지는 동안 스타들은 실종자 가족들에게 따스한 손길을 잇따라 건넸다. 성금 등을 통한 스타들의 행렬은 앞으로도 길게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연기자 송승헌과 온주완이 실종자 구조 및 그 가족들을 위한 일에 써 달라며 구세군을 통해 성금을 기탁한 데 이어 하지원이 1억원을 내놓았다. 하지원은 이날 전남 사회복지 공동모금회를 통해 성금을 기탁했다. 하지원은 이번 사고 소식을 접하고 비통한 마음을 감추지 못한 채 희생자와 유족, 실종자 가족들을 위한 작은 위로의 말을 전했다.
정일우도 이날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3000만원의 성금을 기탁했다. 주상욱도 3000만원, MBC 드라마 ‘앙큼한 돌싱녀’ 출연진은 400만원을 구세군을 통해 기부했다. 또 다른 연기자 박재민도 이날 희생자 유족을 위해 써 달라며 1000만원의 성금을 서울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했다. 박재민은 이 성금 중 일부를 구조 활동에도 보태 달라고 말했다.
강동원과 송혜교, 유아인 등이 소속된 매니지먼트사 UAA는 회사 차원에서 실종자 가족들에게 필요한 물품을 전달했다. 이 같은 소식은 이날 송혜교의 팬 커뮤니티를 통해 알려졌다. 이에 따르면 UAA는 담요와 세면도구 등 생필품을 실종자 가족들이 애끊는 아픔을 견뎌내고 있는 진도실내체육관에 전했다.
한편 이날에도 많은 연예계 스타들은 SNS를 통해 이번 사고에 대한 아픔과 슬픔을 드러내면서 실종자들이 살아 돌아오기를 바라는 간절한 마음을 담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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