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클 잭슨 / 사진제공=소니뮤직 |
'영원한 팝의 황제' 고 마이클 잭슨이 마침내 새 음반을 선보인다.
9일 소니뮤직에 따르면 마이클 잭슨의 새 앨범 '엑스케이프(XSCAPE)'는 오는 13일 한국을 포함, 전 세계 동시 발매된다.
이번 음반 스탠더드 버전에는 총 8곡의 신곡이 담긴다. 모두 1983년에서 1999년 사이 녹음됐으며 이번에 최초 공개되는 노래들이다.
마니아 팬들을 위한 디럭스 버전에는 마이클 잭슨이 처음 녹음 작업을 진행한 이번 신곡들의 원본 등 총 17곡과 앨범에 참여한 프로듀서들이 작업 과정에 대해 설명하는 다큐멘터리 DVD도 수록된다. 저스팀 팀버레이크가 공동 프로듀서 및 듀엣으로 함께 한 '러브 네버 펠트 소 굿(Love Never Felt So Good)' 역시 디럭스 버전에 담긴다.
한국 팬들만을 위해 1000장 한정 특별 제작되는 '팝카드 버전' 또한 스탠더드 및 디럭스 버전과 함께 발표된다.
앞서 이번 음반 첫 싱글이기도 '러브 네버 펠트 소 굿'은 지난 2일 공개, 17개국 아이튠즈 메인 싱글 차트 1위를 석권한 것은 물론 미국 등 67개국 차트에 톱5 안에 이름을 올리며 마이클 잭슨의 여전한 저력을 알게 했다. 이 곡은 프로듀서 존 맥클레인에 의해 현대화 작업을 거쳐, 마이클 잭슨의 오리지널 솔로 버전과 저스틴 팀버레이크 듀엣 버전으로 탄생됐다.
한편 '엑스케이프' 앨범은 에픽레코드의 대표이자 CEO인 엘 에이 리드에 의해 기획된 음반이다. 그는 유가족들에 의해 처음 발견된 마이클 잭슨의 미공개 작업물을 열람할 권한을 부여 받아 무려 40년에 걸친 마이클 잭슨의 보컬이 들어간 음악 작업물들을 자유롭게 열람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됐다.
이후 리드는 최종 곡 목록을 프로듀서들에게 전달했고, 프로듀서들은 신선하고 현대적인 사운드를 더하되 마이클 잭슨의 오리지널리티는 유지하는 작업을 진행했다. 리드는 이 과정을 '컨템포라이징(Contemporizing, 현대화 작업)'이라고 칭하고 있다.
이번 앨범에는 주 프로듀서로 세계적 히트메이커 팀바랜드(Timbaland)가 참여했고 로드니 저킨스(Rodney Jerkins), 스타게이트(Stargate), 제롬 'Jroc' 하몬(Jerome “Jroc” Harmon ), 존 맥클레인(John McClain) 등도 프로듀싱 작업에 동참했다.
이번 앨범 제목 역시 마이클 잭슨이 생전 음반 타이틀을 결정하는 방식을 그대대로 따랐다. 마이클 잭슨은 항상 앨범 수록곡 제목 중에서 그의 음반 프로젝트 명을 따왔고 '스릴러(Thriller)' 앨범 때부터는 오직 한 단어를 타이틀로 택했다. 이에 이번에도 마이클 잭슨과 로드니 저킨스가 함께 작곡 및 프로듀싱을 한 '엑스케이프'란 곡을 앨범 제목으로 정했다.
고 마이클 잭슨은 지난 2009년 6월25일 복귀 공연을 준비하던 자택에서 숨져 지구촌 전역을 슬픔에 젖게 했다.
[스타뉴스 길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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