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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톱 인디뮤지션 다르네(Darnaa)가 해외스타로는 처음으로 세월호 피해자와 유가족을 위로하기 위한 추모곡 '옐로우 리본(Yellow Ribbon)'을 출시한다.
5일 EWA에 따르면 다르네는 이달 중순 세월호 추모곡 '옐로우 리본'을 한국, 미국, 중국 등에서 발표할 예정으로 음원 수익금 일부는 세월호 유가족을 위해 기부한다.
다르네(오른쪽)와 지헤라
다르네는 '옐로우 리본'을 통해 세월호 참사로 고통 받고 있는 이들은 물론 소외된 아이들에게 희망을 전하고자 이 곡이 담긴 디지털 싱글 앨범명을 '버터플라이'로 정했다.
특히 이번 앨범의 타이틀 곡 '옐로우 리본'은 한국의 세월호 참사 소식을 전해들은 다르네가 먼저 앨범 작업을 제안하고 모든 비용까지 부담하며 제작돼 눈길을 끌고 있다.
다르네가 직접 쓴 ''옐로우 리본'의 'I don't wanna let go, you were my everything(나는 당신을 떠나보내고 싶지 않아요. 당신은 나의 전부이니까요)'라는 가사에는 이번 참사로 세상을 등진 꽃 같은 아이들에 대한 안타까움을 담고 있다.
이번 앨범에는 '제2의 보아'라 불리는 신인가수 지헤라가 피처링으로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지헤라는 열아홉이라는 어린 나이에 어울리지 않게 부드럽고 정제된 음색으로 한국 특유의 감성을 노래 안에 담아냈다.
해외 톱 프로듀서도 이번 앨범 작업에 참여했다. 퍼프 디디, 아리아나 그란데, 디즈니 가수 엘 등 해외스타는 물론 JYJ 김준수, '11시 그 적당함'의 프로듀서로 활동한 프란시스(Francis)가 이번 앨범의 총 책임을 맡았다.
무대에서의 화려한 모습과 달리 가정폭력과 아동학대 등 굴곡진 삶을 걸어온 다르네는 "그 동안 겪은 힘겨운 시간을 음악을 통해 극복했다"며 "나의 노래가 세월호 참사로 고통 받고 있는 유가족과 한국 국민들에게 조금이나마 위안을 전하는 희망의 메시지가 되길 바란다"고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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