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판 '런닝맨'과 중국판 '진짜 사나이'가 같은 요일 시청률 경쟁에 나선다. 중국판 '런닝맨' 시즌1 멤버가 경쟁 프로그램인 중국판 '진짜 사나이'로 적을 옮긴 소식도 화제다.
17일 중국판 '진짜 사나이'인 후난위성TV '진정남자한'(眞正男子漢) 측은 4월부터 방영될 프로그램의 멤버로 왕바오창이 합류했다고 공개하며 프로그램을 향한 현지 시청자들의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중국 신시스바오의 이날 보도에 따르면 '진정남자한'은 후난위성TV의 2분기 주력 예능 프로그램으로, 지난 2013년 방송사에서 판권을 구입해 일찌감치 제작을 점찍어놓았던 기대작이다.
후난위성TV는 전작 '나는 가수다' '아빠 어디 가' 등 MBC 예능의 판권을 구입해 성공한 만큼 역시 MBC 출신인 '진짜 사나이'의 중국판에 거는 기대도 큰 모습이다.
그런 가운데 같은 요일 방송되는 저장위성TV '달려라 형제' 시즌1 출연자였던 왕바오창이 '진정남자한'으로 옮겨간 데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후난위성TV '진정남자한'은 4월 10일 오후 10시 첫 방송 예정이며, 저장위성TV '달려라 형제' 시즌2는 4월 17일 오후 9시 10분 방영될 예정이다. 두 방송이 예정대로 전파를 탄다면 '달려라 형제'가 약 90분 방송되는 만큼 결국 같은 시간대 방송을 피할 수 없게 됐다.
한국에서도 일요일 저녁 각각 MBC와 SBS에서 방송되며 동시간대 맞붙고 있는 '진짜 사나이'와 '런닝맨'이 얄궂게도 중국에서도 방송 시간대가 겹쳐 자존심 싸움을 벌이게 됐다. 중국에서는 절대강자인 '달려라 형제'와 신생 예능 '진정남자한' 중 어떤 프로그램이 시청률에서 우위를 점할지 주목된다.
TV리포트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