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장 장이머우(장예모) 감독의 할리우드 진출작인 '더 그레이트 월'이 크랭크인 행사로 본격 제작을 알렸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더 그레이트 월'은 30일 중국 칭다오 세트장에서 정식으로 촬영을 시작했다. 장이머우의 아내 천팅은 자신의 웨이보(중국 SNS)에 장이머우 감독이 붉은 옷을 입은 채 고사장에서 향을 피우는 사진을 게재하며 영화의 시작을 알리고 성공적인 촬영을 기원했다.
영화 '더 그레이트 월'은 수 년 동안 기획된 미중 합작 프로젝트로, 지난 1월 본격적으로 캐스팅 작업에 돌입해 3월 최종 출연진을 확정 지었다. 미국과 중화권 배우들이 고루 출연해 연기 대결을 펼칠 예정. 31일 시나연예에 따르면 크랭크인 현장에는 류더화(유덕화), 맷 데이먼, 루한 등 출연 배우들이 영화 속 캐릭터 분장을 하고 참석했다.
할리우드 배우로는 맷 데이먼과 윌렘 데포, 중화권에서는 홍콩 4대 천왕 출신 류더화가 주인공으로 출연한다. 이밖에 징톈(경첨), 장한위, 펑위옌, 린겅신, 루한, 아이돌그룹 TF보이즈 등 중화권 젊은 스타들이 총출동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장이머우 감독의 할리우드 진출작이 될 '더 그레이트 월'은 정예부대 대원들이 인류를 보호하기 위해 만리장성에서 생사를 건 결투를 벌이는 스토리를 담는다. 북미에서는 2016년 11월 23일 개봉 예정이며, 중국 개봉은 일정은 미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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